화염과 파괴의 엘더 드래곤, 프라이모더스(Primordus, Elder Dragon of Fire and Destruction) |
"본능"이란 반드시 해야 한다는 뜻이다.[1]
길드워 2에서 등장하는 존재이자 길드워 2: 아이스브루드 사가의 최종 보스 중 하나.
1. 개요
모든 것을 불태워버릴 수 있는 겁화(劫火)의 힘을 지닌 엘더 드래곤으로 여섯 마리의 엘더 드래곤들 중에서 가장 먼저 잠에서 깨어나 활동을 개시했다. 길드워 1편의 확장팩 엔딩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고 이후 길드워 2 리빙 월드 시즌 3와 아이스브루드 사가 스토리의 주적으로 활약한다.티리아 대륙의 깊은 곳에 살던 드워프 종족과 긴 시간 동안 싸워왔으며 이 여파로 드워프 포함, 드워프처럼 땅 속에서 거주하던 아수라, 스크릿, 드레지 종족들을 지상으로 내몰게 만든, 이들 종족들에게 있어선 원수나 마찬가지인 존재다.
2. 상세
1만년 전에 깨어나 다른 엘더 드래곤들과 함께 당시 티리아 대륙에 퍼져 있던 마법 에너지를 흡수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알 수 없는 시간대에서 형제뻘 엘더 드래곤인 조마그와 싸웠다는데 둘이 왜 싸운 건지는 밝혀지지 않았다.[2] 이후 쉬버픽 산맥 지역의 동굴 속으로 들어가 깊은 잠에 빠졌는데 수세기가 지나면서 아수라 종족들이 프라이모더스가 잠들어 있던 곳을 발견한다. 아수라 종족들은 프라이모더스를 엄청나게 많은 마법 에너지를 발산하는 마법 조각상으로 착각하고선 프라이모더스가 있는 주변에 아수라 중앙 이송실을 세워 프라이모더스에서 흘러나오는 마법을 아수라 게이트의 에너지원으로 써먹는다.1075 AE에 인간의 여섯 신 중 하나였으나 타락해서 인간들을 멸망시키려 했던 "아바돈"이 영웅(길드워: 아이 오브 더 노스의 주인공 = 플레이어)에게 패배해 죽는데 이때 티리아 대륙에 일시적인 마법 불균형 사태가 일어나면서 그 여파로 프라이모더스가 깨어날 상황에 처한다. 3년 후인 1078 AE 때 원래대로라면 프라이모더스가 깨어나야 했으나 아바돈을 물리쳤던 영웅들이 프라이모더스의 챔피언인 "어둠의 파괴자(The Great Destroyer)"를 죽여 마법 불균형 사태를 막는데 성공해 프라이모더스는 깨어나지 않고 다시 동면에 들어간다.
하지만 프라이모더스가 잠든 건 일시적이었을 뿐 영구적으로 잠들게 만드는 조치가 아니었기 때문에 42년이 지난 1120 AE 시기에 잠에서 완전히 깨어난 프라이모더스는 티리아 대륙 지하에서 자신의 하수인들과 챔피언들을 결집시켜 지하에서 살던 종족들과 싸워 이겨 지상으로 내쫓았고 티리아 지하 세계인 심연 전체를 자신의 지배하에 두는데 성공한다. 유일하게 드워프만이 자신들의 몸을 돌로 변환히고 종족 보존을 포기한 채 프라이모더스와 필사적인 항쟁을 계속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프라이모더스의 하수인들이 지하는 물론이고 지상까지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드워프들은 점차 파괴자들과의 전쟁에서 밀리고 있다고 추측되었다.
3. 하수인: 파괴자(Destroyer)
프라이모더스의 하수인 명칭은 파괴자. 바위와 불로만 이루어진 무기질의 존재들이다. 주로 티리아 대륙의 화산 지대에서 많이 나타나는 놈들이지만 프라이모더스가 티리아 대륙 지하 전체를 지배한 뒤로는 화산 지역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나타나기도 한다. 이들은 감정적인 행동 없이 그저 단순하게 다른 존재들을 공격하며 눈 앞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파괴하고 태워버리기만 한다. 그러나 챔피언급 하수인들의 경우 협정 연합군의 주의를 끌기 위해 위장 공격으로 연합군을 끌어내는 전략을 쓸 정도로 높은 지능을 지니고 있다.불에서 태어난다는 설정답게 모든 화염 공격에 면역이며 원거리 공격보다는 접근전 공격력이 상당히 높다. 하지만 바윗덩어리라 그런지 망가지기도 쉬워서 체력은 낮은 편. 불로 이루어진 존재다보니 화산이 활성화된 지역에선 불의 정령들과 함께 힘을 합쳐 다른 종족들을 공격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아이스브루드 사가 시기에는 놀랍게도 불의 정령으로 부화하는 알을 낳는 하수인들도 등장해 협정 연합군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했다.
보통은 돌덩이에다가 프라이모더스의 힘을 주입해서 하수인을 생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살아있는 존재를 파괴자로 변형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아수라의 인퀘스트들이 영원의 도가니에서 걸러지지 않은 순수한 드래곤의 에너지를 살아있는 자한테 주입해 파괴자로 변형시키는 실험을 성공시킨 바가 있으며 드워프 종족의 분파였던 돌봉우리 드워프들도 프라이모더스의 챔피언 어둠의 파괴자의 힘을 이용해 자신들의 힘을 강화시키려다가 정수의 힘에 몸 속이 다 녹아내리면서 파괴자로 변화한 사례가 있다.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프라이모더스의 챔피언들 중의 일부는 아래와 같다.
- 어둠의 파괴자(The Great Destroyer) - 길드워 1 아이 오브 더 노스의 최종 보스로 프라이모더스의 전령이자 가장 오래되고 강력했던 챔피언. 사악하고 탐욕스런 존재로 드워프들과의 전쟁에서 패배해 사라진 것처럼 보였으나 이후 다시 나타나 수많은 드워프들을 혼돈에 빠뜨린다. 하지만 1078 AE년도에 오그덴 스톤힐러(드워프), 조라(노른), 베크(아수라), 그웬 새커리(인간), 위대한 영웅(플레이어)과의 싸움에서 패배해 소멸한다.
- 생명의 파괴자(Destroyer of Life) - 어둠의 파괴자가 죽은 후 프라이모더스의 오른팔이 된 강력한 챔피언. 길드워 2 이전 시기인 1319 AE 시기에 아수라의 대도시 라타 숨에서 나타나 공격을 시도하나 데스티니 엣지 길드의 활약으로 나타난지 1년 만인 1320 AE때 죽고 만다. 백열의 온도로 타오르는 화살을 발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사마귀 형태의 괴물인데 하필이면 이 화살 자체가 본인의 약점이기도 해서 이를 눈치챈 노른족 사냥꾼 에어 스테걸킨의 활약으로 빠르게 진압하는데 성공한다. 길드워 1편과 길드워 2편 사이의 내용을 연결하는 소설 "운명의 칼날(Edge of Destiny)"에서만 언급되는 존재로 게임상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 메가디스트로이어(Megadestroyer) - 마구마 정글의 메일스트롬 산에서 나타나는 챔피언. 메일스트롬 산 메타 이벤트의 보스로 용암 한가운데에서 나타나 공격하기 때문에 원거리 공격이 강제된다. 프라이모더스 전설 무기 스킨 해금 조건 중에 이 놈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부분이 있으니 참고하자.
- 마지막 왕의 파괴자(Destroyer of the Last King) - 아이스브루드 사가 스토리 진행 중에 만날 수 있는 보스 몬스터. 프라이모더스로 향하는 길을 지키고 침입자들을 가로막는 수문장으로 프라이모더스를 만나려는 브라함의 앞을 막아섰으나 야생의 정령들의 힘을 이어받아 강력한 힘을 얻은 브라함의 상대가 되지 못했고 결국 브라함한테 죽는다.
- 브라함(Braham) - 노른 출신의 드래곤즈 워치 소속 가디언/드래곤헌터로 리빙 월드 시즌 1부터 등장한 이후 거의 모든 스토리에서 굵직한 활약과 민폐를 끼치는(...) 중요 등장인물 중 한 명. 홀브랙의 거대한 오두막 안에 전시되어 있는 뱀의 송곳니(Fang of the Serpent)에 어머니 에어 스테걸킨의 활로 흠집을 내는데 성공해[3] 노른 종족의 원수인 조마그를 쓰러뜨릴 예언의 용사가 된 그는 조마그를 쓰러뜨리기 위해선 노른 종족이 믿는 야생의 정령들의 힘도 필요하지만 조마그의 약점 그 자체인 프라이모더스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자발적으로 프라이모더스의 챔피언이 된다.
4. 게임 내 행적
4.1. 리빙 월드 시즌 3
잠에서 깨어나 티리아 지하에 살고 있던 종족들을 지상으로 몰아내버리고 땅 깊은 곳으로 들어간 후에는 하수인들만 열심히 만들고 퍼뜨리기만 할 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다른 엘더 드래곤인 자이탄과 모드레모스가 협정 연합군에게 죽은 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 흔적을 추적해본 결과 용의 산(Draconis Mons) 지역으로 이동해 그곳에 고여 있던 죽은 엘더 드래곤들의 마법 에너지를 먹어치우는 것이 확인되었다. 자이탄과 모드레모스의 마법 에너지를 먹은 프라이모더스는 이 힘을 이용해 "죽음에 물든 파괴자(Death-Touched Destroyer)"라는, 죽음과 식물의 힘으로 강화된 새로운 하수인들을 만들어냈고 이들을 용의 산 전역에 퍼뜨려서 협정 연합군을 공격하기 시작한다.죽음에 물든 파괴자의 샘플을 연구하던 아수라 종족의 천재 소녀 타이미는 프라이모더스와 조마그가 지니고 있는 힘이 서로의 약점이 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고 이후 엄동설한 전초지 지역에서 죽음과 식물의 힘으로 강화된 조마그의 새 하수인인 "불안정한 혐오체(Unstable Abomination)"의 샘플을 얻어 두 샘플로 테스트를 해본 결과 프라이모더스와 조마그의 힘을 서로 맞부딪히면 두 엘더 드래곤을 무찌를 수 있다는 결론을 얻는데 성공한다. 타아미는 자신의 이론을 바탕으로 프라이모더스와 조마그 두 엘더 드래곤의 에너지를 동시에 물리칠 수 있는 기계장치를 만드는데 성공하지만 이 기계장치는 전쟁의 신 "발타자르"한테 곧바로 뺏기고 만다. 그리고 장치가 강탈된 직후 타이미는 결과값에 변수가 생겼다면서 프라이모더스와 조마그 둘 중 하나라도 죽을 경우 티리아 세계의 근간을 이루는 법칙인 "안티키테라(Antikytheria)"가 무너져 티리아라는 세계 자체가 파멸할 것이라면서 발타자르가 엘더 드래곤을 죽이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고 말한다.
우여곡절 끝에 협정 사령관은 프라이모더스와 조마그의 에너지를 빨아먹으면서 자신의 힘을 강화하던 발타자르를 막는데 성공하는데 이 과정에서 과부하를 일으킨 타이미의 기계장치가 파괴됨과 동시에 프라이모더스와 조마그에게 서로에게 약점이 되는 마법 에너지를 내뿜어서 두 엘더 드래곤들을 공격하는데 이 공격에 직격당한 프라이모더스는 강한 충격을 받고 가사 상태에 빠져버린다. 우연에 가까운 결과이긴 했지만 두 엘더 드래곤들이 잠잠해지면서 일단은 한숨 돌리는데 성공한 협정 사령관은 이후 엘로나 지방으로 이동한 발타자르를 막으러 떠난다.
4.2. 아이스브루드 사가
협정 사령관이 엘로나 지방에서 전쟁의 신 발타자르, 언데드 팔라와 조코, 결정화의 엘더 드래곤 크랄카토릭을 죽일 때까지 조마그와 프라이모더스는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파괴자들은 잠들어 있는 자신의 주인한테 계속해서 마법 에너지를 모아 가져다 주었고 심연의 영토를 침범하는 침입자들과 맞서 싸우면서 프라이모더스를 지켜나갔다.이후 차르 내전이 발발하면서 일어난 전쟁과 음모로 인해 잠든 상태에서 상처를 치유하고 있었던 조마그가 완전히 정신을 차리고 깨어나버린다. 곧이어 본능적으로 형제가 완전히 각성한 것을 감지한 프라이모더스는 티리아의 심연을 뒤흔들면서 티리아 전체에 지진을 일으키기 시작하는데 조마그는 빛의 엘더 드래곤으로 탄생한 오린에게 "프라이모더스가 지진을 일으킬수록 배고픔이 심해질 것이고 종국에는 이 세상 전체를 불태워버릴 것이다"라고 경고한다.
지진은 시간이 갈수록 심해졌고 지진과 함께 파괴자들이 티리아의 각 지역에 나타나 대대적인 침공을 개시했다. 협정 연합군과 다른 종족들의 군대들의 연합으로 어떻게든 파괴자들의 활동을 틀어막지만 파괴자의 군세는 너무 거대해서 협정 연합군의 힘만으로는 전부 다 대응하기란 불가능했고 결국 조마그의 말처럼 티리아 전체를 불태우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혼란한 사태 속에서 드래곤즈 워치 길드 소속 가디언 브라함은 야생의 정령들과 의논 끝에 "얼음의 엘더 드래곤 조마그와 맞서려면 가사 상태에 빠진 프라이모더스를 잠에서 깨워 조마그와 맞서 싸우게끔 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브라함은 오린에게 이 사실을 숨김 없이 이야기했고 이를 전해들은 오린은 브라함의 전략을 인정함과 동시에 그의 행동을 지켜보기로 결심한다. 정령들의 힘으로 프라이모더스가 있는 곳까지 안전하게 도착 후 최종 관문길을 지키고 있던 프라이모더스의 챔피언 "마지막 왕의 파괴자"까지 무찌르는데 성공한 브라함은 프라이모더스의 챔피언이 되어서 조마그와 맞서 싸우게끔 유도하겠다면서 용암 깊은 곳으로 스스로 들어가 행방불명 상태가 된다.
그 후 차르 화염 군단의 영토인 화염심장 오르막에 대량의 파괴자들이 습격해 화염 군단 차르들을 학살하기 시작했고 협정 연합군은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해당 지역으로 파견된다. 화염 군단과 함께 파괴자들을 막아서는 도중 갑작스럽게 조마그의 힘을 숭배하는 차르 군단인 서리 군단이 협정 연합군을 기습해 협정 사령관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는데 이때 프라이모더스의 챔피언이 된 브라함이 난입해 서리 군단들을 쓸어버리기 시작한다. 브라함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아남는데 성공한 협정 사령관은 프라이모더스의 챔피언이 된 브라함을 보고 크게 놀라지만 브라함은 아직 이성이 남아있는 듯 협정 사령관에게 인사를 표하고 사라져 버린다.
프라이모더스와 조마그는 레이 라인 통로인 앤빌 락(Anvil Rock)[4]에서 서로 마주하고 서로의 챔피언인 브라함과 라일랜드를 내세워 레이 라인 에너지를 흡수하고 서로를 죽이려고 열을 올린다. 하지만 이들을 막으려는 협정 연합군의 공세에 두 엘더 드래곤은 마법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오히려 힘이 약해졌고 협정 연합군이 여러차례 마법 흡수를 방해한 덕분에 두 엘더 드래곤의 챔피언들도 완전히 무력화되자 프라이모더스와 조마그는 직접적으로 충돌, 짧은 다툼 끝에 두 엘더 드래곤들은 상대에게 힘을 내뿜어 서로를 공격하고 이로 인해 두 엘더 드래곤은 서로 공멸해버린다.
5. 기타
다른 엘더 드래곤들처럼 무언가를 획책하거나 음모를 꾸미는 것 없이 그저 자신의 하수인들을 착실하게 늘려 나가면서 파괴만을 일삼는 우직한 행동 패턴 때문에 길드워 시리즈 전체 스토리에서도 상당히 비중이 높음에도 존재감이 희미한 특이한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다. 스토리 내내 잠들어 있다가 갑자기 깨어나서는 자기 형제와 투닥투닥 몸싸움하다가 죽어버리니 존재감이 희미할 수밖에 없기는 하지만.자이탄과 마찬가지로 다른 존재들과 대화를 하는 모습 자체가 나오지 않는다. 자이탄은 적어도 자신의 입을 담당하던 챔피언이 죽어서 대화를 하지 못한 이유가 있는 반면 이 프라이모더스는 다른 종족들, 심지어는 자기 형제하고도 대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에너지를 먹고 하수인들을 늘려서 다른 종족들과 전쟁하는 모습 자체만 보면 그냥 짐승 자체와 다를 바가 없을 정도다.
엘더 드래곤 중에서 덩치가 가장 크다.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외견은 머리와 목 뿐이며 팔다리나 날개, 몸통 같은 부위는 아예 표현조차 하지 않았다. 길드워 1편에서 묘사되는 프라이모더스는 2편 시절보다 더 작은, 일반적인 드래곤 정도의 크기로 표현되는데 1편 당시에는 마법 에너지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힘과 체격이 왜소해진 상태이며 이후 완전히 잠에서 깨어난 후부터 마법을 먹기 시작하면서 길드워 2 현재와 같은 덩치로 비대하게 커진 것이라고 한다. 아울러 덩치가 가장 큰 만큼 능력 면에서도 다른 엘더 드래곤들보다 훨씬 더 강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1] 3차 레전더리 무기 스킨인 "프라이모더스의 통찰력(Primordus's Insight)"에 표시되는 메시지. 프라이모더스의 남은 의식이 오린에게 건네는 말이라고 한다.[2] 두 엘더 드래곤들이 각자의 개성을 발현했을 때부터 사이가 좋지 않아서 서로 목을 조르며 싸우는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최초의 엘더 드래곤 수원이 언급한 것으로 봤을 때 두 존재가 서로 동일한 존재이지만 추구하는 것은 완전히 달랐던 만큼 동족혐오가 밑바탕이 되어 싸움을 벌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3] 이 뱀의 송곳니는 노른 종족의 전설적인 영웅 아스게이르 드래곤렌더(Asgeir Dragonrender)가 조마그와 맞서 싸워 얻은 유물로 모든 피해에 면역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 송곳니에 조금이라도 흠집을 낼 수 없다면 조마그와 맞서 싸우지 말라고 아스게이르가 유언을 남겼기 때문에 노른 사람들, 심지어는 다른 종족들도 이 송곳니에 흠집을 내려고 여러차례 흠집내려고 시도했으나 100여년 동안 그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브라함은 아스게이르가 사용했던 고대 조툰의 화염 두루마리를 찾는데 성공했고 두루마리의 힘으로 조마그의 송곳니에 화살을 박는데 성공한다.[4] 길드워 1편에서도 등장했던 지역으로 드워프 종족들이 가장 신성하게 여기는 장소이며 드래곤스톰 이벤트가 진행되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