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4 10:32:15

프로개

1. 개요2. 네이버 블로그3. 네이버 카페4. 유튜브5. 드루이드 퀘스트
5.1. 드루이드 퀘스트 목록5.2. 드루이드 코인
6. 책
6.1. 모두의 pH6.2. 드루이드가 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안내서6.3. 정식 출간
7. 폐교 생활
7.1. 폐교 파티원7.2. 폐교 방문
8. 나눔
8.1. 나눔 이력
9. 업적10. 여담

1. 개요

프로개(professionaldog, 약칭 prodog)는 한국의 블로그, 카페, 유튜브의 운영자이다.

농업대학 과정을 독학하고 유기농법 강사까지 했지만 정작 당사자는 영상연출이 전공이라고 한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간극장>, <다큐 3일> 등 유명 방송 섭외를 거절했다. 방송과 인터뷰 거절 이유를 그는 블로그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제가 그려 놓은 울타리가 지금처럼 작은 세상이었으면 좋겠어요. 그 울타리 안의 사랑하는 사람을 내가 어떻게든 지킬 수 있는 수준까지가 좋아요. 그래서 외적으로 알려지고, 내 세상이 더 커지는 걸 바라지 않습니다." 「프로개 블로그」 中

프로개가 쓴 책의 저자 소개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다.
"거위털 5%, 고양이털 40%, 개털 30%, 카페인 25%로 이루어진 은둔형 드루이드. 구석에 앉아있는 걸 좋아한다. 구석에 앉으면 전체가 다 보이기 때문이다. 구석에 앉아서 달변가 친구의 농담을 들으며 웃고, 누군가의 진지한 이야기에는 가끔 한마디씩 짧게 끼어들고, 사랑하는 사람의 종알거림을 그저 조용히 듣는 게 좋다. 그러다 때론 나란히 구석에 앉아 같은 풍경을 놓고 서로 다른 생각에 빠졌으면 한다." 「드루이드가 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안내서」 中

프로개의 뜻(어원)은 블로그에 올라온 미니 웹툰 연애레벨에서 확인 가능하다.

프로개의 MBTI는 INFP 이다.

2. 네이버 블로그

블로그 이름은 우리 강산 프로개 프로개이다.

주제는 식물가드닝을 내세우고 있다. 이전에는 그림에 관해서도 일정 부분 다룬 바 있다.[1]

블로그 구독자가 10만 명을 넘어서며 다른 파워블로거 및 인플루언서 블로거를 압살하는 수준이다. 게시글을 올리면 몇 시간 내에 댓글 200여개가 달릴 정도. 간혹 1000개를 넘기기도 한다.

영향력이 있어서 블로그에 노출되는 화분이나 물건, 식물, 과일이 품절사태를 맞기도 한다. 정작 블로그는 상업적으로 운영하지 않는 것을 고집하는 듯하다.

3. 네이버 카페

카페 이름은 모두가 초록에 진심 이다. 줄여서 모초진이라고 부른다.

카페는 프로개 블로그에서 시작한 식물 키우기 퀘스트의 진행척도를 공유하며 서로 팁을 알려주는 커뮤니티의 필요성을 느껴서 개설하게 되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가입할 수 없다. 4월 5일(식목일)에만 신규 회원을 받는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모두가 초록에 진심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유튜브

채널은 생성[2]되어 있으나 영상을 자주 업로드하려는 것 같진 않다. 또한 책 집필에 쫒기고 있는 편.

2021년 8월 22일자로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해당 영상의 등장 참새 수를 맞춘 두 분이 식물등과 드워프 바나나를 선물받게 되었다.[3]

5. 드루이드 퀘스트

파일:초급드루이드퀘스트11.jpg
"드래곤 선인장에 달리는 과일이라네. 그걸 구해서 재배에 성공해보게." 「용과 키우기 퀘스트」 中

프로개는 "드루이드 퀘스트[4]"라는 이름의 참여 가능한 이벤트를 하고 있다.

너무 바쁜 탓인지 일부 퀘스트는 방치되곤 한다. 재미있는 것은 방치되는 퀘스트들은 참여자들이 공부해가며 지식을 서로 주고받아 간혹 엄청난 결과물을 보이기도 한다는 점이다.

드루이드 퀘스트의 목적은 키우는 법을 알려 주는데 있지 않다. 참여한 사람들이 함께 고민하고 키우는 느낌이 더 강하다.

디아블로 3의 아이템처럼 꾸며진 과산화수소수 타락한 드루이드 물약, 용의 알처럼 꾸며진 용과 열매 등 깨알같은 재미를 주는 컨셉이다.

5.1. 드루이드 퀘스트 목록

드루이드 퀘스트는 견습, 초급, 중급, 상급, 히든 5단계의 레벨로 구성된다.
  • 견습 드루이드 퀘스트 : 고구마 키우기, 미나리 키우기, 방울토마토 키우기, 양배추 키우기
  • 초급 드루이드 퀘스트 : 용과 키우기, 망고스틴 키우기
  • 중급 드루이드 퀘스트 : 샤인머스켓 키우기, 페페론치노 키우기, 아보카도 키우기, 파인애플 키우기, 아몬드 키우기, 벤자민 키우기
  • 상급 드루이드 퀘스트 : 인삼 키우기, 삼동파 키우기, 토마토 접목하기
  • 히든 드루이드 퀘스트 : 바나나 키우기
  • 마스터 드루이드 퀘스트 : 책 만들기 [5]

5.2. 드루이드 코인

파일:druidcoin1.jpg
"쓸모없어 보이지만 모아보세요." 「프로개 블로그」 中

정해진 기간 안에 퀘스트를 완주하면 보상으로 '드루이드 코인'을 받을 수 있다. 완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참여 댓글로 키우는 과정(사진)을 꾸준히 남겨야 한다.

하나의 퀘스트에서 1개의 코인을 얻을 수 있지만, 난도가 높은 퀘스트는 그 이상을 받기도 한다. '토마토 접목 퀘스트'를 완주한 사람들은 한 번에 3개의 코인을 받았다. [6]

코인은 일종의 굿즈 같은 개념이다. 많이 모은 사람은 20개 이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코인의 쓰임 처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폐교에 초대받을 수 있는 입장권이 될 거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그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나중에 어떤 아이템으로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

계기는 블로그 댓글에 범람하는 질문글들 때문인 듯하다. 일일이 답해주기 귀찮았는지 그는 가드닝 실용서를 쓰겠다고 공언했다. 그 계획은 「모두의 pH」와 「드루이드가 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안내서」라는 이름으로 구체화되었다.

6.1. 모두의 pH

파일:allph1.jpg
농업에 종사한 경험이 있었던 그에게 작물과 밭의 pH 그리고 양분의 함유량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지만, 가드닝 식물에서는 고려하지 않았던 문제다.
논문이나 연구 자료를 뒤져도 정확한 데이터를 찾을 수 없고 확인차 뒤져본 책, 사이트, 사람들이 모두 다른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직접 데이터를 확보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단어의 뜻을 모를 때 사전을 찾는 것처럼, 식물을 키우기 전에 찾아보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전'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하는 그는 1백여 종의 식물을 7종류의 흙에서 키우며 흙의 적정 pH 정보와 흙의 구성 비율, 화분 선택법, 온도 관리법, 햇빛의 양, 이상 징후 데이터 등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텀블벅에 펀딩을 개설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식물 수만 2천1백 그루, 화분과 흙이 각각 2천1백 개씩, 온실 임대와 설비, 급수 시설, 산도 측정기까지 원예업자에 가까운 수준으로 계획을 세웠다.
"가장 큰 문제는 프로젝트 비용을 마련하는 것이었죠. '내가 부담해도 되겠다' 싶을 만큼을 제하고 텀블벅에 펀딩 금액을 올렸습니다. 그래도 상당히 큰 금액이더라고요. 지금은 목표 금액을 넘겼지만, 처음에는 솔직히 달성하지 못할 확률이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실험 결과의 요약본을 모두에게 공개하겠다는 공익적인 약속이 공감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연구는 수익과 연결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마니아들이 필요성을 공감해주어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프로개의 말처럼 식물 마니아 한 명은 네이버에 '가드닝입문서', '과습증상', '분갈이', '화분관리', '몬스테라키우기' 등 50여 가지의 키워드를 파워링크(광고) 등록해주기도 했다.
펀딩에 참여한 후원자가 남긴 '세상에 없던 실험적인 프로젝트'라는 글귀에 걸맞게 마니아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파워풀한 콘텐츠가 올 한 해 온실에서 무럭무럭 자라날 계획이다.

위의 내용은 2020년 여성동아 20호에 실린 「모두의 pH」관련 내용이다.

「모두의 pH」는 총 438일간 4912개의 화분을 가지고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필되어 5189명의 후원자에게 발송된 것으로 확인된다. 약 1년이라는 테스트 기간으로는 부족한감이 있었는지 일부 식물은 2023년인 지금도 테스트 중이라고 한다.

「모두의 pH」책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들어있다.
  • 식물의 이름[7]
  • 식물의 영문 이름
  • 레벨[8]
  • pH
  • 온도
  • 녹색 바[9]
  • 노란색 바[10]
  • 파란색 바[11]
  • 추가정보
    • 개와 고양이 독성 (무독) 1~4 (몹시 유해)
    • 식물의 최대 크기(높이)
    • 휴식기의 존재
    • 초본/목본 - 과실수
    • 덩굴/크롤러/행잉
    • 번식법 - 종자/꺾꽂이/잎꽂이/자구/알뿌리/뿌리절단

생물학 분류군 기준에 맞게 유사한 식물인 게발 선인장과 용과 선인장 등은 숲 선인장[12]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설명되고 있다. 그러나 진입 장벽을 높이지 않기 위하여 학명보다는 일반명을 기준으로 기술하였다고 한다.

6.2. 드루이드가 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안내서

파일:druidguid1.jpg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식물을 키우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정확하게는 '죽이는 걸 두려워하는 것'일 테다. 그렇게 단 한 포기의 식물도 죽이지 않는 걸 선택한 사람이 많다. 만약 그런 두려움에 망설이고 있다면, 오늘은 일단 한번 뛰어 내려보는 건 어떨까. 나는 내게 온 식물이 나로 인해 생명을 다하는 걸 미리 걱정하지 않는다. 어떤 식물이든 우리 곁에 있을 수 있다. 이 책을 펼쳐 든 당신도 그렇다. 아이러니하게도 식물은 우리가 키우는 것이 아니다. 주어진 환경에서 스스로 존재할 뿐이다. 그러니 어렵게 생각할 것 없다." 「드루이드가 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안내서, 프롤로그」 中

텀블벅에서 진행한 「드루이드가 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안내서」책 펀딩은 레전드를 찍었다. 12370% 달성... #
이후에 책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의 요청이 심화되었다. 결국 책은 개정판 형태로 재펀딩이 진행됐다. 재펀딩은 무려 17141% 달성... #

책의 개정판 목차는 다음과 같다.

파일:druidgds.jpg

인터넷 후기를 살펴보면 이 책에 대한 평가를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후기 글에서 일부 발췌하였다.
흙, 햇빛, 사랑, 정성을 갈아넣은 책
초보 식집사가 궁금한 것부터 기초상식까지 너무너무 좋은 내용이었다
드루이드 전직 가이드북이겠거니 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뭔가 챕터마다 여운이 조금씩 남아 머릿속에 맴돈다
초보자는 초보자대로 궁굼해하는 기본 내용들이 들어 있고, 프로는 프로대로 헤매는 심도있는 내용들도 들어있다. 한마디로 이 책은 모든 식집사를 아우르는, 꼭 만나봐야만하는 그런 식물책이라고나 할까?
식물 가드닝 책은 '프로개가 쓴 것'과 '프로개가 쓴 것이 아닌 것'으로 나뉜다

6.3. 정식 출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동력을 만들어 주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 때문이기도 합니다. 보잘것 없는 책이지만 희소성이라는 가치라도 얹어 드리고 싶어요." 「프로개 블로그」 中

프로개는 블로그를 통해서 「모두의 pH」와 「드루이드가 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안내서」는 추가 인쇄 계획이 없다고 밝혀왔다. 파본도 판매하지 않으며, 전자책 출간도 하지 않을 거라고. 애초에 프로개가 직접 편집, 디자인한 독립출판물이기에 가능한 부분이기도 했다.

그러나 책이 중고판매 사이트를 통해 몇 배의 가격으로 리세일[13] 되는 등 부작용을 낳았다. 그만큼 책을 구하기 어렵다. 프로개를 뒤늦게 알게 된 사람들은 후원하고 싶어도 후원할 길이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프로개의 책 내용을 카피한 책이 출간될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결국 책을 정발하기로 계획이 변경되었다. 모출판사에서 카피하여 출간하려던 책은 의뢰받은 작가(가드너)가 자진 하차하면서 무마되었다.

프로개는 2023년 6월에 「드루이드가 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안내서」를 정식 출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모두의 pH」는 2023년 9월에 정식 출간될 것으로 관측되었지만 예정보다 지연이 생겨 2023년 9월 20일에 「드루이드가 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안내서」가 정식 출간되었다.

7. 폐교 생활

모두의 pH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넓은 땅이 필요했다. 프로개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교육청을 통해 폐교를 임대(대부)했다. 그런 다음 후원받은 돈을 이렇게 쓰고 있다면서, 폐교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과정을 지켜 보면서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상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만들어질 책값을 지불했을 뿐인데 알고 봤더니 자신이 후원한 금액이 턱없이 적은 거였구나를 느꼈다고.

폐교에서 생활하는 모습은 시간순으로 다음과 같다. 회사에서 보면 퇴근 시간으로 월루할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7.1. 폐교 파티원

폐교에서 같이 지내는 인원들로, 각자 다음의 닉네임으로 불린다.

  • 드워프: 원래는 서울을 오가며 프로개를 도와줬지만 프로개의 꼬드김(?)에 넘어가 폐교에 살게 되었다. 주작들(거위)이 가장 잘 따르는 파티원이다.
  • 구미호: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지만 직업이 간호사다.
  • 백호: 폐교로 이사하기 전부터 키우던 반려묘이다. 스코티쉬 폴드 종과 다른 종 고양이 사이에서 태어난 고양이가 오리엔탈 종 사이에서 낳은 새끼가 백호다.
  • 현무: 경북 의성의 시골 마을에서 분양받은 반려견이다. 리트리버와 비슷해 보이지만 믹스인 듯하다.
  • 주작: 엠버덴 거위 이다. 수명이 무려 50년(!)이나 된다. 방범 또는 제초 역할을 하고 있으며 2세대, 3세대까지 번식하여 주변 농가에 제초 역할을 인정받아 파견을 가기도 한다.
  • 청룡: 일명 물의 정령(?)으로 애완 블루가재 한 쌍이였으나 용이가 돌연사하며 한마리가 되었다.

7.2. 폐교 방문

"이른 아침에 오셔서 '계십니까'라고 소리치세요. 그러면 현무가 멍멍 짖고, 저희는 잠옷 차림으로 나가서 마중하게 되는데요. 씻지도 못한 꾀죄죄한 몰골로 맞이하다 보니 정말 창피합니다. 갑자기 찾아오셔서 교실 하나만 쓸 수 있게 해달라 하시는 분이 계셨어요. 아이의 진로 상담을 요청하는 분도 계셨고요. 부탁드립니다. 연락 없이 찾아오시는 건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프로개 블로그」 中

블로그가 유명해지고 팬덤이 생기면서 무턱대고 폐교를 방문하는 사람이 있는 듯하다. 폐교는 관광지가 아니다. 개인이 교육청으로부터 시설 전체를 임대하여 사용하는 사유지로 보아야 한다. 주소는 어떻게 알고 간 거지?

프로개는 '현재 폐교가 방문자를 받을 여력이 되지 않는다'면서 무턱대고 방문해도 '프로개는 만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언젠가 날과 시간을 정해서 초대할테니 참아달라'고 공지했다.

지나친 팬심과 예의 없는 행동은 모두의 즐거움을 해친다. aka 효리네 민박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정식으로 초대받아 갈 수 있는 길이 열릴 때까지는 방문을 자제하는 게 어떨까. 시민의식이 필요한 때인 듯하다.

8. 나눔

프로개 블로그의 포스팅 글 하단에는 애드센스 광고가 노출되는데 누군가 클릭할 때마다 몇 원씩을 받는 구조다. 그렇게 생긴 돈은 나눔 할 때 택배비로 쓰거나 포스팅의 실험 자료를 구하는 데 쓴다고 공언했다.
"여러분이 주신 돈이니 어떤 식으로든 여러분께 돌려드리겠습니다." 「프로개 블로그」 中

공언대로 수많은 나눔을 실천 중인 걸 확인할 수 있다. 일부는 블로그에서 일부는 카페에서 진행한다. 대부분은 택배비도 받지 않는 무료 나눔이며, 블로그 구독자가 아니어도 신청만 하면 받을 수 있다.

나눔 규모도 넘사벽이다. 5000명에게 한 번에 보내거나, 비싼 식물(알보 몬스테라, 흰무늬 바나나)을 나눔하는 경우도 있다. 너무 많은 신청자가 몰리면 특정 시간에 댓글을 단 사람에게 주거나, 다음회차 로또의 보너스 번호를 맞춘 사람에게 주거나 하는 등 재밌는 방식을 활용된다.

8.1. 나눔 이력

  • 생수태(이끼) : 130명에게 나눔
  • 몽키퍼즐트리 묘목 : 약 100명에게 나눔
  • 망고스틴 묘목 : 약 700명에게 나눔
  • 샤인머스켓 포도 가지 : 약 700명에게 나눔
  • 바나나 묘목 (캐번디쉬, 드워프 캐번디쉬, 블루자바, 레드바나나, 흰무늬 바나나 등) : 약 120그루 나눔 추정
  • 송이버섯 : 약 20명에게 나눔
  • 삼동파 주아 : 약 1800명에게 나눔
  • 한련화 씨앗 : 약 5000명에게 나눔
  • 드워프 방울토마토 씨앗 : 약 5000명에게 나눔
  • 댑싸리 씨앗 : 약 5000명에게 나눔
  • 아스파라거스 씨앗 : 약 300명에게 나눔
  • 이사벨라 페페 : 약 100명에게 나눔
  • 사탕수수 묘목 : 약 20명에게 나눔
  • 식물 성장 LED : 약 20명에게 나눔
  • 페페론치노 씨앗 : 약 120명에게 나눔
  • 알보 몬스테라 : 약 90명에게 나눔


9. 업적

한국에 노란 수박을 처음 들여와 상업재배하여 떼돈을 벌었다.[14] 감자를 생산해 오리온(포카칩 생산)에 납품했다.

전국 농업기술센터에 초청받아 유기농법 강의를 했다.

이화동 벽화마을, 동피랑 벽화마을, 왕십리광장의 벽화를 그렸다. 캐논 카메라 광고의 날개벽화, KBS2 예능프로 1박 2일의 이승기 날개벽화가 프로개와 지박령(프로개의 아내)의 작품이다.

10. 여담

스스로 비닐하우스 자재를 들여와 척척 짓는 것을 보면 무슨 저런 철인이 다 있는지 신기할 따름. 수준도 거의 전문가 이상이다.

수 년 전에 "용과 키우기"와 그 유명했던 "바나나 키우기집에서 바나나 키우기[15]"가 인터넷에 한창 떠돈 적이 있다.[16][17]

"버섯 키우기"도 한창 떠돈 적이 있다.집에서 버섯 키우기

"이끼 키우기"도...어쩌다 이끼 키우기[18]

블로그 이웃들의 연령대가 몹시 다양한 것으로 보인다. 10대부터 60대까지를 모두 아우르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식물의 광보상/광포화점, 농약의 종류와 기초적인 작용 기작 등 이론적인 내용이 보이면 고연령대에서 비명이, 음이온 등의 언급이 보이면 저연령대에서 비명이 울려퍼지곤 한다.

일정부분 공통될 수밖에 없는 식물 갤러리에서도 프로개는 약간의 지침서 역할을 하기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식물 갤러리 유저 개인차에 따라 독일카씨[19], 장돌뱅이, 초식남[20] 등 여러 블로거-유튜버가 공유되고 있다. 취향을 타기도 하고 식물이라는 분류군은 지나치게 넓어서 가드너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다른 경우가 흔하다.


[1] 이전 블로그 명칭은 "식물과 그림과 편린"이었다.[2] 2021년 8월 15일[3] 한 분은 며칠에 걸쳐 딥러닝으로 컴퓨터에게 '참새가 무엇인가'를 학습시켜 맞추셨다고...[4] 간혹 사용되는 이미지들이나 용어들을 미루어 볼 때 드루이드는 디아블로 2의 그것을 생각하고 붙인 이름으로 보인다.[5] 프로개 혼자 한다.[6] 완주한 사람이 10명 미만이다.[7] 주로 사용되는 식물의 이름. 학명을 그대로 따르지는 않았다고.[8] 식물 키무기 난이도를 실내 기준으로 10단계로 표시.[9] 잘 자라는 온도와 pH[10] 허용 가능한 온도와 pH[11] 지나치게 낮은 온도[12] 국명은 본디 달빛선인장이며 라틴어 학명으로는 Selenicereus이다.[13] 정가 2만2천 원짜리가 7만 원에 거래되었다.[14] 자그마치 몇 억을 벌었는데, 너무 도박같아 보여서 그 길로 농사를 때려치웠다고 한다.[15] 만우절 포스팅[16] 지금까지도 바나나 포스팅을 믿고 계신 분도 있다고...[17] 이후에는 진짜 바나나를 키우기 시작했다.[18] 건수태를 구매하였는데 아주 작은 부분이 살아있어 부활시킴[19] 독일 카틀레야 씨[20] 초보 식물 키우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