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09 22:18:02

프리즈매틱 스프레이

1. 개요2. 상세3. 몬스터4. 원형5. 기타

1. 개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나오는 위저드, 소서러 7레벨 마법. 8레벨 마법인 프리즈매틱 월의 공격 마법 버전이다.

'무지개빛 스프레이'정도로 번역되는데, 이름 그대로 빨주노초파남보 일곱색의 광선을 폭 5미터 - 길이 20미터 정도의 원추형으로 발사한다.

2. 상세

무지개 분사. 이 광선에 노출되면 기본적으로 일정 시간 동안 실명하며, 노출된 광선의 색에 따라 다른 효과에 걸린다. 각 광선이 가진 능력들은 다음과 같다.
주문이 발동되면 적들을 실명 눈뽕시킨다.
* 빨강 : 20점[1]화염 피해.
* 주황 : 40점[2]의 산성 피해.
* 노랑 : 80점[3]전기 피해.
* 초록 : 내성 굴림 실패시 때문에 사망. 성공해도 독 피해 20점(2nd)/1d6점의 건강 피해(3rd).
* 파랑 : 내성 굴림 실패시 석화.
* 남색 : 내성 굴림 실패시 영원히 미쳐버림(인새니티 주문이 걸려서 그레이터 리스토레이션, 완치, 사이킥 치루저리, 또는 그것을 재현할 수 있는 위시 유사 효과가 없으면 절대 치유할 수 없다.).
* 보라 : 내성 굴림 실패시 다른 차원으로 날아간다.

5판에서의 효과는 다음과 같다. 주문 슬롯이 적어진 만큼 기본적인 피해 기댓값이 통일되어 운빨에 따르는 들쭉날쭉함이 많이 사라졌지만, 뒤쪽 색깔에 붙어있던 준즉사 효과들은 기회를 최소 한번 더 주게되어 많이 약화되었다. 발사만으로 실명을 걸던 능력도 사라져 아쉬운 부분.
  • 빨강 : 10d6점의 화염 피해.
  • 주황 : 10d6점의 산성 피해.
  • 노랑 : 10d6점의 번개 피해.
  • 초록 : 10d6점의 독성 피해.
  • 파랑 : 10d6점의 냉기 피해. 이상 피해를 주는 색깔들은 대상이 내성 성공 시 피해 절반.
  • 남색 : 내성 굴림 실패시 포박 상태가 되며, 그 상태에서 내성 굴림 실패 누적 시 석화.
  • 보라 : 내성 굴림 실패시 실명 상태가 되며, 다음 내성 굴림에 실패 시 고향 차원 또는 다른 차원으로 날아간다.


기본적으로 명중 시 이 7종류 중 1개의 광선에 맞은 것으로 치나, 1d8 굴림에서 8이 나오면 두 개의 광선을 맞게 된다. 앞쪽 색들의 피해량을 보면 7레벨 주문 치고는 별로 아닌가? 싶지만 이 주문은 무려 60ft 원뿔형 범위를 가진 광역 주문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반대로 광역주문 중 아군이 휘말릴 것을 감수하고 쓰기에 가장 난감한 주문이다.

여러가지 효과를 주기 때문에, 시전한 다음에 '적이 뭣 때문에 죽나?'하고 지켜보는 새디스트적인 재미가 매우 쏠쏠한 마법. 남색과 보라색을 동시에 맞는다고 생각해 보자. 하지만 내성굴림에 성공해도 잔류하는 피해가 있는 빨강~초록과 달리 파랑, 남색, 보라는 내성굴림을 하면 효과가 없어져서 미리 적의 내성 수치를 깎아놓아야 효과가 있다.

발로 쏴도 전부 맞을 만한 거리와 크기 차로 시전할 지라도 반드시 1~2발만 명중하는 것(오더 오브 더 스틱 링크)을 보면, 연출상으로는 레이저가 상당히 넓게 퍼지는 것으로 보인다.

3. 몬스터

에픽 몬스터 중 하나인 프리즈마사우루스의 비늘에서 반사된 빛은 기본적으로 이 마법의 효과를 가지며, SRD 내의 드래곤 중 최강인 프리즈매틱 드래곤의 브레스도 이 마법과 동일한 효과를 발휘한다.

4. 원형

잭 밴스(Jack Vance)의 SF 판타지인 죽어가는 지구 시리즈의 단편소설 "마법사 마지리안"(Mazirian the Magician)에서 주인공 마지리안이 쓴 The Excellent Prismatic Spray(해석하자면 '뛰어난 무지갯빛 스프레이')라는 마법이 원형이다. 작중 이는 강렬한 오색 빛 광선을 광범위하게 쏘아대는 마법으로 묘사되며, 거대한 괴수를 일격에 순살하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보여주었다.

5. 기타

포션을 지나치게 남용하면 입에서 직접 이걸 발사할 수 있다 카더라 심지어 영상에선 보라색 효과까지 터졌다! 흠많무 효과는 안 터졌지만 손에서도 한 번 쏜 거 같다


[1] 5d6의 기대값과 비슷[2] 11d6의 기대값과 비슷[3] 22d6의 기대값과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