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Flamenco스페인 남부의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유래한 춤(Baile), 노래(Cante)와 기타(Guitarra) 세 파트로 구성된 민속예술이다. 주로 집시들과 가난한 하류층민들이 즐기던 음악과 무용이 예술의 형태로 자리잡은 것이며, 지역에 따라 다양한 특징을 가진 형태로 구분된다. 현대에 들어서는 세 파트가 모두 합쳐진 형태보다 플라멩코 스타일의 기타 음악이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스페인 전통 음악이자 파트너 춤으로 판당고(Fandango)가 있는데 스타일이 특정되어 있기 때문에 플라멩코가 스타일과 형식에서 있어서 더 포괄적이다.
플레어 스커트와 머메이드 스커트를 혼합한듯한 플라멩코 패션으로도 알려져있다.[1]
2. 유래
플라멩코의 노래는 16세기경 집시, 무어인, 유대인, 토착 안달루시아인들의 문화가 융합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중에서 특히 집시의 노래(cante gitano)와 안달루시아의 민속 음악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플라멩코라는 이름 자체도 안달루시아 쪽에서 집시를 부르던 말중 하나에서 왔다는 가설이 가장 많이 인용되는 설이다. 기타는 후에 추가된 것이며, 정확히 기타가 사용되기 시작한 때는 알려져있지 않으나, 18세기 이후 외부인들의 기록으로부터 의해 당시에 기타가 사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플라멩코가 예술 퍼포먼스의 형태로 자리잡게 된것은 19세기 중반 이후로, 카페 칸탄테(cafe cantante) 라고 불리는 음악 카페들에서의 공연이 주를 이루었다. 19세기 후반은 플라멩코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했지만, 20세기에 들어서면서 그 인기가 크게 사그라들었다.
1930년대 이후가 되어서야 플라멩코는 제대로 된 공연 무대로 진출했으며,[2] 이때에 더 부드러운 목소리와 세련된 스타일로 변형된 오페라 플라멩카(Opera Flamenca)가 자리를 잡았다. 이후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불황에 시달리다가, 1950년대 이후부터 플라멩코를 되살리려는 노력으로 인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월드 뮤직(World Muisc)의 한 장르로써 사랑을 받다가 1970년대 후반 많은 장르와 혼합된 퓨전 장르인 뉴 플라멩코(New flamenco)가 인기를 타게 되면서 1980년대 스페인에서 뉴 플라멩코 열풍이 불기도 했다. 80년대 스페인 대표 기타리스트인 파코 데 루시아(Paco de Lucía)가 바로 이 당시의 인물. 현대에는 J 발빈, 로살리아와 같은 라틴 가수들에 의해 종종 쓰이는 장르다.
주로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관광도시에서 플라멩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세비야의 플라멩코 극장들이 인기가 많다. 영국령인 지브롤터 또한 안달루시아 문화권이다 보니 플라멩코 공연이 열린다.
3. 주요 유튜브 채널
4. 플라멩코 기타
자세한 내용은 플라멩코 기타 문서 참고하십시오.5. 기타
플라밍고(홍학, flamingo)와 전혀 관계없지만 이름이 비슷해서인지 헷깔리는 경우도 있다. 일본만화 아기와 나에서 주인공 아빠가 이걸 헷갈렸다가 나중에 알고 무안해하던 장면도 나온다.[1] 특히 여성 플라멩코 패션의 경우 하반신에 착 붙는가 싶다가도 아래로 갈수록 넓게 펴지며, 큰 프릴이 잔뜩 붙어있다. 치마 밑통이 넓어서 움직일 때마다 화려하게 흩날리는 것도 포인트.[2] 이건 통일된 스페인으로의 정체성을 엄청나게 강조했던 프랑코 정권이 플라멩코를 스페인 문화의 정수라고 보고 일부러 밀어준 것도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