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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윔블던 | |
플라우 레인 스타디움 Plough Lane Stadium | |
<colbgcolor=#0050B5> 위치 | 잉글랜드 런던 윔블던 (Plough Ln, London SW17 0NR) |
소유 | AFC 윔블던 |
운영 | |
수용인원 | 9,215석 |
개장 | 2020년 11월 |
홈팀 | AFC 윔블던 (2020~ ) AFC 윔블던 위민 (2020~ )[1] 런던 브롱코스 (2022~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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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0년 11월 3일에 개장한 잉글랜드의 축구 클럽인 AFC 윔블던의 홈 구장. 윔블던 FC의 홈구장이었던 구 플라우 레인의 이름을 그대로 이었다. 현재 후원사의 이름을 따 체리 레드 레코드 스타디움으로도 불린다.[3]2. 역사
AFC 윔블던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윔블던 FC는 1912년~1991년까지 원조 플라우 레인을 홈 구장으로 쓰고 있었다.[4] 힐스버러 참사 이후 새 규정에 맞게 구장을 개조해야 했지만 그게 힘든 상황이었기에 어쩔 수 없이 플라우 레인을 떠나 크리스탈 팰리스의 홈인 셀허스트 파크를 함께 썼다. 그러다 2002년 연고지 이전 갈등으로 AFC 윔블던이 창단되었고 창단 후 마땅한 구장이 없었던 AFC 윔블던은 킹스토니언 FC[5]의 홈 구장인 킹스메도우(Kingsmeadow)를 함께 사용하다가 2003년에 아예 사들여서 2019년까지 홈 구장으로 썼다.[6]그러나 구장이 원래 연고지인 머턴 구(London Borough of Merton)가 아닌 킹스턴 구에 위치해 있다는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7] 프로리그 기준에는 현격하게 부족한 좌석 등 시설 문제로 창단 이래 계속 윔블던 지역에 홈 구장을 확보하는 노력을 해 왔다. 그래서 윔블던 FC의 원래 홈 구장이었던 원조 플라우 레인과 인접한 그레이하운드 경주장인 윔블던 그레이하운드 스타디움을 신구장 건설지로 눈여겨보게 되었다. 윔블던 스타디움은 잉글랜드 더비를 치르는 등 영국을 대표하는 그레이하운드 경견장이었으나, 그레이하운드 경주 자체가 퇴조를 보이는 데다 런던의 토지를 갖고 있다 보니 이미 경주 연맹이 통째로 부동산 업자에게 인수된 상태였다. 게다가 옛 구장과 똑같이 플라우 레인에 접해서 단 40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위치[8]가 그 이상 매력적이기 어려웠다. 결국 부동산 업자의 재개발 추진과 합작하는 형태로 신구장 건설 계획이 2015년 12월 머턴 구의회에서 통과되었다. 신구장 건설 뿐만 아니라 주택단지와 상업지구도 들어서는 등 기존 그레이 하운드 경주장을 포함한 그 일대 전체의 재개발이다.
2015년 11월 첼시 FC가 자신들의 유소년팀과 여자팀 구장 용도로 킹스메도우에 대한 매입 제안을 하였고 AFC 윔블던의 소유주 돈스 트러스트는 이를 승인하였다. 매각 대금은 200만 파운드를 상회하며[9] 신축 구장 건설에 쓰였다.
신구장 건설에 3,300만 파운드(약 530억원)가 필요했는데 구단이 가지고 있는 자금과 킹스메도우 매각 대금까지 합쳐도 자금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에 2019년에 팬들에게 크라우드펀딩을 하였다. 5,053명이 참여하여 원래 목표치인 200만 파운드를 초과한 235만 파운드(약 38억원)를 모금하였으니[10] 윔블던의 충성팬층이 얼마나 견고한지를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팬들이 자발적으로 플라우 레인 본드라는 이름의 채권을 만들어 540만 파운드(약 87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였다. 여기에 2020년 5월 닉 로버트슨이라는 지역 사업가에게 구단 지분 10%를 팔고 250만 파운드(약 40억원)를 투자받아 구장 건설 대금을 완납하였다.
그레이하운드 경주장은 2017년 3월 마지막 경주를 치르고 철거되었으며, 새 구장은 2019년부터 건설에 들어갔고 2020년 가을에 완공하여 11월 3일 동커스터 로버스 상대 리그 경기로 개장하면서 창단 18년만에 드디어 원래의 고향으로 돌아왔다. 경기장 규모는 9,200석으로, 향후 2만석까지 확장 가능하다. 명칭은 과거 윔블던 FC의 홈구장과 같은 플라우 레인(Plough Lane)으로 명명되었다.
3. 시설
처음부터 최종 계획안대로 짓기에는 AFC 윔블던 재정 문제로 일단 1단계로 서쪽 메인 스탠드만 정식으로 건설하고 나머지 3면은 가설 스탠드로 채워 9,200석으로 개장하였다. 이로써 기존 킹스메도우(4,800석) 시절 잉글랜드 프로 리그 전체에서 최하위, 5부인 내셔널리그까지 합쳐도 밑에서 5번째였던 관중 수용능력이 그나마 리그 원에서 18위(...)로 올라갔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좌석 수와 경기가 없는 날에도 수익을 얻는게 가능한 각종 행사용 시설 덕분에 구단의 재정 수입도 훨씬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종안은 2만명의 수용을 목표로 한다.# 경기장을 건설하면서 주변을 아파트로 채워 버려서 그 이상의 확장을 위해서는 메인 스탠드 뒤의 변전소를 밀어버리는 옵션 밖에 남지 않은 것이 기존의 좌석을 증축하는 방법도 있지만 공사 비용 및 공사 기간에는 사용하지 못 하여 좌석을 판매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 서쪽 스탠드 - 메인 스탠드이며 4,267석이다.
- 동쪽 스탠드 - 2,391석
- 남쪽 스탠드 - 스탠딩이 가능한 자리다. 1,092석
- 북쪽 스탠드 - 원정 팬들 구역이다. 1,465석
[1] 일부 경기만 플라우 레인에서 진행한다.[2] 럭비 팀[3] 2021년 9월 16일부터 체리 레드 레코드의 후원을 받기 시작했다.[4] 이 원조 플라우 레인은 2000년대 초 철거되었다.[5] 논리그 팀으로 2022-23 현재 이즈미언리그 프리미어 디비전(7부 리그) 소속[6] 원래 킹스메도우의 주인이었던 킹스토니언은 2016-17 시즌까지 킹스메도우를 AFC 윔블던으로부터 재임대하여 사용하였다. 처음 받아들여준 은혜를 고려해서 킹스토니언에게는 입장료 분배를 빼는 등 유리한 조건으로 임대해 줬다고 한다. 킹스토니언은 2017-18시즌부터는 런던 서비턴의 킹 조지 필드로 옮겼다.[7] 거대 메트로폴리스인 런던은 여러 지역사회의 집합체이므로, 옆 구로만 가도 연고지 바깥으로 보는 게 극히 당연하다. 그런 이유로 MK 돈스 팬들 중에는 윔블던을 'AFC 킹스턴'으로 비하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8] 사진. 위가 구 플라우 레인, 아래가 새 플라우 레인이 입지한 구 윔블던 그레이하운드 경주장이다. 그 왼쪽을 달리는 도로가 경기장이 이름을 따온 플라우 레인.[9] 저렴해 보일지 모르나, 이는 킹스메도우가 공유지를 임대하여 건설된 경기장이기 때문이다. 토지의 임대권은 권리자가 계속 갱신해야 한다.[10] 1인 평균 465파운드(약 75만3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