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4 23:04:25

피츠캐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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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멋들어진 피츠캐럴드. 자네들은 운이 좋아. 오늘은 특별해서 말이지. 한 명 더 와 있거든.[1]
도와줄까? 하지만, 두 동강이라고.
手伝ってやろうか? ただし、真っ二つだぞ。
素晴らしきヒィッツカラルド
FITZKARALD THE WONDERFUL

1. 소개2. 작중 행적
2.1. 최후
3. 여담

1. 소개

자이언트 로보 THE ANIMATION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라 야스요시(原 康義)/박만영.

이명은 멋들어진 피츠캐럴드, 피츠제럴드와는 한 글자 차이로 다르다. 이름은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의 영화 위대한 피츠카랄도에서 따왔다.

십걸집의 일원으로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손가락을 가진 자다. 손가락을 튕겨 진공파를 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람은 물론 웬만한 기계는 단번에 두 동강 날 만큼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2] 별 다른 제약 없이 손가락을 튕기는 것으로 사람이고 기계고 모조리 두 동강 내는 강력한 충격파를 마구 난사하는데 이것이 살인을 게임이나 놀이 정도로 아는 피츠캐럴드의 성격과 합쳐지니 그 화학반응은 가히 최악을 달린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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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에서 양산박을 습격한 십걸집의 일원으로서 등장한다. 이 인간이 혼자서 춤추면서 날뛰니 양산박이 초토화되었고 양산박 단원들은 그야말로 학살당했다.[3] 타호장 이충이 "웬 놈이냐, 이름을 대라!"라고 말하자 그의 눈 앞에 손가락을 대면서 "못 댈 것도 없지"라고 피식 웃고, 손가락을 딱 튕겨 몸을 반동강낸 후 이름을 댄다.

이후 방어병력을 싹 쓸어버렸는지 긴레이를 구출하려던 쿠사마 다이사쿠의 뒤에 등장해 공격을 가하려 하는데, 때맞춰 나타난 국제경찰기구의 불사신 무라사메 켄지에게 저지되었다. 켄지는 불사신답게 피츠캐럴드의 진공파를 몇 십 번이고 견뎌낼 수 있었지만 결국 쓰러지게 되고 피츠캐럴드는 다이사쿠를 위기에 몰아넣지만, 정신을 차린 긴레이가 발동한 광역 텔레포트에 휘말리고 만다.

2.1.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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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레이의 목숨을 건 텔레포트에 휘말린 결과, 몸의 태반이 돌과 융합당하고 만다. 십걸집의 동료인 마스크 더 레드에게 살려달라고 도움을 청했지만 "그렇게 살 바엔 목숨을 끊어주마"라며 수리검에 심장을 정통으로 찔려 확인사살을 당하고 만다.

파일:피츠캐럴드 최후.gif

돌아선 레드의 등을 향해 마지막 힘을 내 진공파를 날리고 숨을 거두게 되지만[4] 레드는 뒤도 안 돌아보고 칼을 살짝 뽑은 뒤, 진공파를 역으로 반사해 버리는 바람에 피츠캐럴드 본인의 손만 조각나 버리게 된다.

3. 여담

파일:멋들어진 피츠캐럴드 바벨 2세.jpg
출전은 바벨 2세의 요미의 간부이긴 한데 그야말로 엑스트라였다.

이마가와 야스히로 감독이 새로운 십걸집의 능력을 어떻게 해야하나 하고 고민하던 중, 편의점 자동문 앞에서 무의식 중에 손가락을 딱 튕겼는데, 문이 열리는 것을 보고 피츠캐럴드의 캐릭터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또는 예능 방송에서 엄청난 속도로 손가락을 튕기던 개인기를 보고 영감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선정우가 쓴 <슈퍼로봇의 혼>이란 책자에 나온 자이언트 로보 코너 십걸집 소개란에 폴 마키라는 일본 연예인이 1분동안 수백번을 손가락을 튕기던 방송을 보고 착안했다고 나오기도 했다.

감독 자신은 엄청난 아이디어라고 스텝들에게 공개했으나 스텝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고 한다. 당시 제작 초반이라 6화에야 등장할 피츠캐럴드의 능력이 다른 작품에서 먼저 쓰지 않을까 안절부절했는데 스텝들은 이번에도 냉정하게 "아무도 새치기 안 해요. 그런 기술"이라고 쏘아붙였다고 한다. 다만 핑거 스냅을 공격수단으로 삼는 캐릭터는 의외로 많은 편

원래 기획 중 하나로 츄죠 장관선글라스를 벗어서 드러난 두 눈을 보곤 눈이 썩어 죽는 기획이 콘티까지 그려졌다.

동인에선 오히려 마스크 더 레드와 자주 엮인다. 마스크 더 레드가 얀데레화 되거나 좋아하니까 괴롭힌다, 같은 시츄에이션이 많다.


[1] 양산박 대원들이 십걸집이 한번에 이나 본진을 침입했다며 당황하자 그 절망에 쐐기를 박아버리는 한마디.[2]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는 이 능력으로 그룬가스트 삼식을 박살냈다! 그리고 후지와라 마사유키의 동인지에서는 건담 Ez-8도 썰렸다.[3] 이때의 임팩트가 훌륭해, 불꽃 속에서 춤추며 손가락을 튕기는 짤방이 유행하기도 했다. 2020년대에 들어서도 핑거 스냅하면 심심치 않게 다시 등장하곤 한다.[4] 잘 보면 진공파를 마지막으로 날리자마자 눈감고 손이 밑으로 내려가며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