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토너먼트 방식으로 주제에 맞추어 자신이 더 선호하는, 또는 더 비선호하는 것을 골라 최종 승자를 가리는 일종의 vs놀이.2. 역사
2009년 1월에 KBS에서 방영한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서 32강 이상형 월드컵이라는 이름의 작은 코너로 처음 시도되었다.[1] 이 예능 자체가 토크쇼지만 사실상 정체성이 굉장히 모호했던지라 큰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이 이상형 월드컵 코너만큼은 괜찮은 반응을 이끌어냈었다.[2] 그러다가 2009년 가을쯤 이를 벤치마킹한 플래시 프로그램 형태의 걸그룹 이상형 월드컵이 인터넷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3]초기에는 아이돌이나 배우 중 자신의 마음에 드는 사람을 고르는 걸로 시작했었다. 그러다 무한도전의 무한도전 TV편의 푸드 이상형 월드컵을 기점으로 점점 발전하면서 인물이 아닌 음식, 영화, 상황 등 다른 분야에서의 취향을 고르는 월드컵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2010년대에는 관련 어플리케이션이 다수 생겨나면서 유행을 타기 시작했고 2017년 9월에는 이상형 월드컵 전문사이트인 PIKU라는 사이트가 생겨나 더 쉽게 이상형 월드컵을 접할수 있게 되었다. 2010년대 말이후 스트리머와 유튜버들도 컨텐츠로 활용하기 시작하지만 2023년부터 예전과 비해 인터넷 방송인들이 컨텐츠로 대세화하기 시작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3. 하는 곳
- 웹사이트
- PIKU
가장 많이 알려진 이상형 월드컵 사이트. - picwin 픽윈
- Random.GG
- 슈퍼컵
- 피커: 영문 사이트
- 나의 이상형은?
- 트위픽: 트위치 시청자 참여형 이상형 월드컵 사이트
- UWUFUFU 이상형 월드컵 분류
- 애플리케이션
- 에틱 이상형 월드컵 : 모바일앱에서는 가장 좋다.
- 이상형 찾기-일반인 이상형 월드컵
4. 목록
- 이상형 월드컵/목록 문서 참조.
5. 여담
사이트별로 토너먼트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 진짜 토너먼트대로 두명 중 승자가 대진표 그대로 올라가는데가 있는가 하면[4] 승자끼리 다시 대진표가 짜여져서 대결을 하는 식이 있다.[5]본의 아니게 해당 분야 경력자가 한다면 내가 해봐서 아는데가 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시미켄.#
실제로 유명인사들이 인터넷 방송을 할때 이상형 월드컵을 해보는 사람들도 간혹 있다. 대표적으로 프로야구 레전드인 양준혁이 삼성 라이온즈 레전드 선수 이상형 월드컵을 인터넷 방송으로 공개적으로 했었다.
해외에는 티어메이커라는 이상형 월드컵과 비슷한 최고를 가리는 티어 매기기 사이트가 존재한다. 다만 트위터 계정이 있어야 사용이 가능하고 영어권이라서 한국에서는 이상형 월드컵에 비하면 인지도가 매우 떨어진다.
마크 저커버그가 하버드 대학교 재학 당시,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분노한 상태에서 하버드 기숙사들 홈페이지를 해킹해[6] 여학생들의 사진을 입수한 뒤 이를 이용해 이상형 월드컵 사이트인 '페이스매쉬(Facemash)'를 만든 적이 있다. 나름대로 그럴싸한 매치메이킹 알고리즘까지 갖춘 이 사이트는 하버드 뿐 아니라 보스턴 일대에 순식간에 히트를 쳐서 새벽 4시에 하버드 서버를 다운시키는 기염을 토했고, 저커버그는 불법 해킹과 성차별 및 개인정보 유출 등의 혐의로 6개월 정학 처분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저커버그는 SNS를 개발할 실력 좋은 개발자를 찾던 선배 쌍둥이 윙클보스 형제의 주목을 받게 되었는데, 저커버그는 형제에게 협조하는 척 하면서 그들의 아이디어만 쏙 빼먹어 에두아르두 사베린과 함께 자신만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만드니 그것이 바로 페이스북[7]이다. 이 과정은 영화 《소셜 네트워크》에 묘사되어 있다.
이상형을 정하라는 용도로 안 쓰고 자기한테 불리한 비판글 혹은 비판댓글을 박제하는 용도로 불필요하게 악용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형 월드컵 사이트를 관리하는 신고센터라 할 것이 없기 때문에 근절되지 않는 실정이다. 아직 이상형 월드컵 사이트들에 이런 일을 막을 수 있는 안전장치가 없기 때문이다.
노래 월드컵의 경우, 스트리머들이 저작권 문제가 있어서 유튜브에 안올리거나 못올리는 경우가 많다.
6. 관련 문서
[1] 관련 기사1 관련 기사2[2] 결국 샴페인에서는 가장 반응이 좋았던 이상형 월드컵만 남겼는데 문제는 소소하게 오래 걸려야 몇 분의 고민 후 스피디하게 진행되던 이상형 월드컵을 1시간 분량으로 늘리면서 프로그램 자체가 늘어지게 되었다. 32강이라고 치면 둘 중 한명의 이상형을 고른 후 관련된 토크를 몇분동안 할애하는 식.[3] 관련 기사[4] 예를 들어 1, 2, 3, 4, 5, 6, 7, 8이 대결해서 1, 2중 1, 3, 4중 3, 5, 6중 5. 7, 8중 7이 승리 시 대진표 순서대로 다시 1, 3과 5, 7의 대결 발생[5] 앞의 사례를 이어서 1, 3, 5, 7이 진출 시 이 4명이 다시 대진표를 짜서 대결한다.[6] 각각의 기숙사 홈페이지는 개별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해킹 방법도 다 달랐다.[7] 페이스북이 크게 성공하자, 윙클보스 형제는 결국 아이디어를 도용한 배상금을 내라고 고소를 하여 일부승소로 수백억원을 받아냈다. 그리고 그 돈으로 비트코인을 샀고, 1년반 정도 지나서 비트코인이 폭등하자 그 돈으로 비트코인거래소를 만들었다. 이게 현재도 남아있는 미국 유명 암호화폐거래소인 Gemini 잼민이 거래소이다.[8] 원래는 말 그대로 이상형 월드컵이었지만 현재는 선정 대상이 이상형이 아니더라도 이상형 월드컵이라 한다. 그래도 기원이 기원인지라 관련 사이트에서는 여전히 '이상형'을 꼽는 이상형 월드컵이 다수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