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f><colcolor=#000> Cameron Winklevoss & Tyler Winklevoss 캐머런 윙클보스 & 타일러 윙클보스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출생 | 1981년 8월 21일 |
뉴욕주 서퍽 카운티 사우샘프턴 | |
학력 |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 / B.A.) 옥스퍼드 대학교 (MBA) |
경력 | Winklevoss Capital Management (설립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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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버드 대학교 출신의 일란성 쌍둥이 형제 기업가. 페이스북의 사업 아이디어가 이들 형제가 추진하고 있던 하버드 커넥션 프로젝트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암호화폐 사업을 하고 있다.2. 생애
저명한 계리사[1]이자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 교수인 하워드 윙클보스의 아들들로 태어나 전형적인 금수저 엘리트의 학창시절을 보내고 둘이 함께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했다.하버드 재학 당시 '하버드 커넥션(후일 'ConnectU'로 이름 변경)'이라는 이름의 폐쇄적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컨셉을 갖고 있었으나 이를 구현할 뛰어난 개발자가 없어 고심하던 차에, 하버드 기숙사 여학생들의 얼굴을 비교하는 사이트인 '페이스매쉬(Facemash)'를 만들어 새벽 4시에 하버드 서버를 다운시킨 하버드 후배 마크 저커버그에 주목해 그를 끌어들이려 했다. 이미 각종 소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던 저커버그는 처음에는 협력하는 듯 했으나, 불과 두 달 뒤 독자적으로 페이스북을 만들어 윙클보스 형제의 뒤통수를 쳐 버린다. 이 과정은 영화 《소셜 네트워크》에 묘사되어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윙클보스 형제의 아이디어는 어디까지나 아이디어에 불과해 직접 그 아이디어를 실현시킨 저커버그가 아이디어를 훔쳤다고 보기에는 애매하다는 평가도 있다. 저커버그는 이미 하버드에 입학한 이후 각종 소셜 서비스를 시도해왔으며 애초에 이런 방식의 소셜 서비스는 각 대학마다 온라인 사진첩이 있었으며 프렌드스터가 전국구 히트를 친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들의 독자적 아이디어라고 보긴 힘들고 실제로 교내신문인 하버드커넥션이 밀착 취재를 통해 두 서비스 모두 프렌드스터의 아류작으로 보인다는 결론을 내기도 랬다. 게다가 이후의 페이스북은 이메일 제한을 풀면서 윙클보스 형제의 초창기 아이디어인 '폐쇄적 커뮤니티'와는 많이 달라지기도 했다.
하여튼 2004년 9월 윙클보스 형제는 저커버그에게 소송을 걸었고, 2008년 6월 공식적으로 페이스북의 아이디어에 기여한 사람으로 인정되었으며 현금 2,000만 달러와 페이스북 주식 120만주[2]를 받게 되었다.
이후 페이스북이 IPO를 성공시키자 윙클보스 형제의 주식 가치는 3,253억 원으로 급등했다. 그리고 이 중 일부를 팔아 비트코인을 구매[3]하는 데 사용했으며, 2013년 4월 기준으로 119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었다. 2017년 12월 기준으로 1.21조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세계 최초의 온라인 비트코인 거래소인 비트인스턴트에 투자하기도 하였다.
그들은 비트코인 업계에 매우 낙관적인 입장이며 또 기술적으로도 많은 참여를 하고 있어 공신력 있는 사람들로 평가된다. "비트코인은 화폐의 속성이 있어서 금보다 훨씬 나은 자산이다"라는 발언으로도 유명하다.
현재는 2015년부터 비트코인 거래소인 제미니 거래소를 운영 중이다. 한때는 비트코인 ETF를 상장하기 위해 시도하였으나 무산되었다. 윙클보스 형제는 비트코인 업계에서 굉장히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미니 USD라는 USD 연동 암호화폐 또한 운영하고 있다.
3. 기타
- 전형적인 엄친아들이다. 금수저 출신에, 196cm의 키, 하버드에서 가장 오래된(1791년 창립) 파이널 클럽[4]인 포셀리언 클럽(Porcellian Club)의 멤버, 게다가 GPA도 3.9였다고 한다.
- 하버드 최고의 실력을 가진 조정 선수들이기도 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도 출전하였으며 6위를 기록했다.
- 페이스북의 창립 과정을 다룬 데이비드 핀처의 영화 《소셜 네트워크》에서 등장한다. 배우는 아미 해머로, 1인 2역을 연기한 후 CG로 합성했다. 영화적 재미를 위해 각색된 부분이 있지만, 형제 본인들은 '진실을 드러내는 영화'라는 평을 내렸다.
정작 영화에 등장하는 윙클보스 형제의 모습은 딱히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페이스북의 아이디어를 최초로 만든 것은 좋은데, 저커버그가 자신들의 뒤통수를 칠 때까지 계속 미심쩍은 행동을 하는데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으며, 진실을 알고 난 뒤에도 교칙이나 총장 면담으로 해결하려 하는 등 저커버그를 너무 얕잡아 보았다는 것이 잘 드러난다. 작중 내내 마치 유럽 귀족같은, 정중하지만 오만한 태도는 덤.
- 한국 비트코인 스타트업들에도 투자했고, 내한하여 비트코인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다. 한국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한국인들이 싸이월드의 도토리로 인터넷 가상화폐의 초창기 버전에 익숙한데다 스마트폰을 받아들이듯이 어느날 갑자기 한국인들 모두가 비트코인을 생활화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5]
[1] 미국의 계리사는 한국의 보험계리사와 비슷하면서도 좀 다르다. 우선 보험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취급하며, 되기도 상당히 어렵고 위상도 훨씬 높다.[2] 당시 페이스북의 밸류에이션인 150억 달러 기준 4,500만 달러 상당.[3] 2011년 중순부터 대량구매하기 시작했는데 당시 제대로 된 대형거래소(아예 거래소자체가 없던 건 아니었지만)도 없던 상황에서 수억원어치 비트코인을 여러 노선으로 돈 주고 산 최초의 인물들이었다. 당시 꽤 많이 산 극소수의 사람들조차도 수천만원어치 산 정도에 불과했다. 비트코인 캐시와 채굴기 회사를 만든 우지한도 윙클보스형제보다 더 빨리 전재산 10만 위안으로 2만 BTC(당시 전체 체굴량은 500만BTC도 안 되었었다.)를 구매해서 당시 중국인 최초로 비트코인에 대량투자한 개인투자자가 되었었다.(그는 구입한 이후 채굴에 뛰어들었다.) 윙클보스는 그보다는 늦어서 더 가격이 많이 오른뒤 샀지만 더 많은 돈을 들여 5만 BTC 이상을 보유했다고 한다. 2013년 당시 유통량의 1% 정도를 소유하고 있다고 발언한 적이 있어 13만 BTC라고 추정하는 경우도 있다. 비채굴자들 중 억단위는 이 사람들뿐이라 볼 수 있다. 그들 이외에 많은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채굴자들 뿐이었다. 비트코인 1만개로 파파존스 피자먹었다고 유명한 laszlo도 채굴자이다.[4] 엄격한 지원자격과 면접으로 뽑는 일종의 금수저 엘리트 명문가 아들들의 남성 전용 친목 동아리이다. 포셀리언을 비롯해 페이스북의 또 다른 창업자인 에두아르두 사베린이 속한 피닉스 클럽 등이 있다. 파이널 클럽이라는 공식적인 분류로 부르는 것은 하버드 뿐이지만 비슷한 성격의 최상류층 친목회는 미국의 명문 사립대마다 대부분 한두 개씩 있다. 가령 예일 대학교에는 조지 부시 부자를 포함해 미국 대통령을 세 명이나 배출한 스컬 앤 본즈(Skull and Bones)가 존재한다.[5] 출처 : 《비트코인은 강했다》(오태민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