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07 23:37:26

하나면 하나지 둘이겠느냐


1. 개요2. 가사3. 특징4. 매체

1. 개요


애니메이션 영심이에 삽입된 노래.

2. 가사

하나면 하나지 둘이겠느냐
둘이면 둘이지 셋이겠느냐
셋이면 셋이지 넷은아니야
넷이면 넷이지 다섯아니야
랄라랄라 라라라라 랄라랄라라
랄라랄라 라라라라 랄라랄라라

다섯이면 다섯이지 여섯이될까
여섯이면 여섯이지 일곱이될까
일곱이면 일곱이지 여덟아니야
여덟이면 여덟이지 아홉아니야
랄라랄라 라라라라 랄라랄라라
랄라랄라 라라라라 랄라랄라라

3. 특징

만화 내에서 캠핑이라든가 극기훈련, 또는 소풍같이 '집단생활'을 하는 부분에서 꼭 나오는 노래다. 사실 노래를 만든 의도는 영상에서도 나오지만, 여행을 가는 여학생들이 들뜬 마음에 이런 내용도 없는 노래도 좋다고 부르는 것을 통해서 그 감수성을 묘사한 것이다. 그런데 이게 너무 돌려써서 문제.[1]

문제는 이 노래를 '타잔이 10원짜리 팬티를 입고'[2] 식으로 계속 숫자를 높여가면서 끝없이 부를 수 있다는 것. 물론 부르는 사람도 지치고 듣는 사람도 지친다.

사람들이 영심이라는 애니메이션에 대해서는 주제가는 기억이 안 나도 대부분 이 노래는 기억한다. 반복되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리듬으로 당시 유행했던 음악이다. 후크송의 원조라는 말도 있다.

원작 만화에서 '셈타령'이라는 제목으로 가사만 나왔던 노래였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제목이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제목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래서, 위의 유튜브 영상 제목에도 숫자송이라고 되어 있다.

4. 매체

  • 무한도전: 2011년 12월 3일에 방영된 명수는 12살 에피소드에서 멤버들이 떼창했다.
  • 12월의 열대야: 동명이인 오영심을 연기한 엄정화가 시도때도 없이 수시로 불러대서 많은 사람들이 그로테스크한 기분을 느끼게 하기도 하였다. 특히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치러가서 긴장을 푼답시고 혼잣말로 나직히 노래하는데, 그걸 들은 주변 사람들이 일제히 따라부르더니 급기야는 덩치 큰 아저씨가 성악 수준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1] 왕경태의 주제곡인 '영심아 난 너만보면 그래'도 처음 등장할 때는 짝사랑을 첫사랑으로 시작한 소년의 마음의 그려낸 멋진 곡인데, 이게 작품내에서 가수의 유행곡으로 뒤에 사용되면서 맛이 변한다.[2] 타잔 문서에도 있지만, MBC 오늘은 좋은날에서 '빛나리' 최성훈이 부르면서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