長谷部 豊 / Hasebe Yutaka
1. 소개
서번트X서비스의 남자 주인공으로, 성우는 스즈키 타츠히사.[1]
보건복지과 복지제1계 소속의 대졸 신입 공무원이며, 나이는 22세. 야마가미 루시(이하생략) 및 미요시 사야와는 임용 동기 사이이고, 같은계 선임으로 옆자리에 이치미야 타이시가 있다. 다른 동기들이 내근업무와 종합사무업무를 같이 보는 것과 달리 이쪽은 외근업무와 종합사무업무를 전담하는 모양.[2] 실제로도 출장이 잦아 자리를 비우는 일이 많다고 한다.
2. 능력남
3. 땡땡이 공무원
실로 우월한 스펙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공무원을 지망해 대학 졸업 후 미츠바구 보건복지부 소속의 말단 공무원으로 배속 받았다. 본인의 말로는 "정말로 흥미를 가질 만한 것이 없어서"라고. 그런 만큼 매사에 업무보다 땡땡이가 우선인데, 발령 첫 질문 부터가 "땡땡이 쳐도 안들키는 장소는 어디입니까?"였다. 이후에도 등장신 대부분이 땡땡이일 정도로 성실한 공무원 이미지와는 완전 딴판인 모습으로 일관, 이에 대한 본인은 "공무원인 만큼 국민을 대표해 편하게 살고있다." 라는 말로 자신을 변호한다.
플레이보이 기질도 다분해서 일단 근처의 여자라면 작업부터 거는데 특히 여자들의 메일 주소는 일단 따놓고 보는 듯.[7] 민원인부터 동료 직원까지 모든 여자의 메일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지만 유독 루시의 메일 주소만은 아직 따내지 못했다. 본인도 틈만 나면 루시의 메일주소를 얻기 위해 노력하지만 매번 퇴짜만 맞은 모양.
좌우명은 순풍만범. "걱정없이 한평생 편하게 살다가겠다"는 의지가 엿 보인다. 참으로 하세베다운 좌우명.
하지만 야마가미 루시와 정식 커플이 되면서 '루시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출세하겠다'라는 방향으로 바뀐다.
3.1. 처절한 루시 공략기
루시를 스스럼없이 이름으로 부르다보니 초기에는 사이가 안좋았지만, 티격태격하다가 어느새 하세베가 반해서 접근하는 사이가 되었다. 번개를 무서워하는 루시를 놀리면서도 도와주고, 루시에게 수어를 가르쳐주기로도 한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성희롱을 시도하지만 루시는 이름이나 다른 것에 신경쓰느라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일상다반사. TVA 3화에서 루시가 답례로 뭔가를 하고 싶다고 말하자 귀찮은 마음으로 가슴 사이즈를 가르쳐달라는 성희롱급 요구를 했는데, 루시는 망설이다가 정말로 가르쳐줬다. 그리고 그 사이즈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8]
4화에서 은근슬쩍 루시에게 두 번이나 고백했지만 두 번 모두 단칼에 차였다. 하세베쪽에서 먼저 고백한 경우는 처음이라고...[9] 그러면서도 루시에게 동료끼리 밥먹는 건 평범한 일이다라며 꼬셔서 고백하고 차인 후부터 작업에 들어갔다.
루시에 대해서는 나름 진지한 감정인지 주말에 종종 헌팅을 나가는 것도 그만뒀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루시는 전혀 알아주지 않는다. 아니, 둔감해서 모른다. 이치미야에게 사내 연애에 대한 경고를 여러번 듣지만 귓등으로 흘려듣는 중. 가끔 루시가 띄워주는 말을 하거나 하면 엄청 좋아한다.
모모이 과장이 연 환영회에서 술에 취한 루시를 데려다주기로 했지만 집주소도 말하지 못하고 잠든 루시 때문에 고민하다가 주위에 있는 호텔에 눈이 닿아서 루시를 안아들고 편하게 잘 수 있는 곳으로 가자~ 라고 해서 급전개가 이뤄지는듯 했으나... 루시가 눈을 떠보니 옆에는 하세베를 닮은 여성이 누워있었다. 일어나보니 하세베를 닮은 여성은 사실 나 여자라는 폭탄발언을 했지만... 실은 누나인 하세베 카오루.
7화에서 다나카 죠지가 등장한 이후 하세베의 들이댐이 한층 더 심해진다. 특히 다나카가 루시를 억지로 데려가 술김에 고백하는 현장을 목격하곤 대뜸 달려와 뒷통수를 날렸다. 그리고 루시를 집까지 바래다주는데, 패배를 모르는 것이 하세베의 컴플렉스라는 다나카의 말을 신경쓰던 루시가 자신의 취미 생활이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하세베를 격려하려고 하자 "지금까지도 꽤 진심이었지만 지금부턴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질 것 같으니까"라는 말을 하고선 열 정거장이 넘는 거리를 걸어서 한밤중에 집에 도착, 다음날에는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는지 실수도 많고 온종일 멍때렸다.
8화에선 지난 번의 적립 포인트까지 합쳐서 신세를 갚게 해달라는 루시의 말에 치마입고 데이트에 나올것을 부탁한다. 망설이는 루시앞에 치하야가 나타나서 데이트 강요는 성희롱이라는 이유로 거절하자 의상을 치하야에게 부탁하게 하여 계약 성립. 이때 겉보기론 가볍게 놀리듯 평소처럼 말하는 것 같지만 루시가 말한 대로 진지한 눈빛에 신청 후에는 얼굴을 붉히며 한숨을 몰아쉰다. 이젠 정말로 진지하게 좋아하게 된 듯.[10]
9화에서 누나에게 거하게 낚여 루시가 다른 남자와 결혼하는 것으로 착각하게 되자 심하게 멘붕했고, 그것이 착각이라는 걸 알자 부끄러움에 휴대폰을 내동댕이 치며 좌절한다. 이후 폰이 부서져 버렸다는 루시의 말에 어차피 다른 여자들 메일주소 모두 지우려고 했다며 "루시 이외의 여자애들 주소는 필요 없어." 라는 닭살돋는 멘트를 작렬. 그후 루시와는 제대로 된 말 한마디 못붙여본 모양이다.
12화에서 결국 데이트 성공. 치마는 물론 안경까지 벗어버린 루시의 모습에 완전히 뿅가 버렸다.[11] 기다렸던 데이트인 만큼 다시 한번 진지하게 자신과 사귀어 달라는 고백을 하지만 타이밍 좋게 전화가 오는 바람에 끊기고 말았다. 결국 루시로부터 대답을 듣지 못하고 헤어진 다음날 '루시의 그 이름을 통과시킨 공무원이 다름아닌 본인의 아버지' 라는 사실 알게 되어 대충격에 휩싸인다.
애니메이션에선 홧김에 고백하는 걸로 진실을 전달했으나....
본편에선 3권까지 그저 내일 말한다를 반복해 야마가미도 그게 일상화돼서 아무런 동요 없이 내일 보자고 할 정도이다.
3권 이후에도 그렇다할 진전은 없는지 동기[12]에게 야마가미 이야기 하다가 동기가 여자친구 자랑만 한다는 이야기에 여자친구가 아니라고 답했다.
이처럼 겉으로 보여지는 뺀질함과 속으로 감춰진 순진한 모습이 공존하는 갭모에 캐릭터다. 여기에 능글맞은 캐릭터의 성격과 잘 어울리는 탓층의 열연까지 더해져 많은 여성향 팬들에게 지지를 받는 듯. 어쨌든 완벽초인에 가까웠던 1화와 비교하면 가면 갈수록 망가지고 있는데, 오히려 망가질수록 인기를 끌게 되는 모양새라 참 아이러니.
3.2. 심상치 않은 가족들
경박해보일 만치 격의없고 들뜬 태도는 집안 내력인데, 사실 집안에서는 가장 얌전한 데다 휴일에는 방에 틀어박혀 게임 정도만 즐기는 인생이다. 이게 알고 보면 누나나 아버지가 한술 더뜨기 때문에 항상 기에 눌린 것. 덕분에 누나 카오루가 루시와 함께 하세베의 집에 찾아갔을 때도 하세베는 꽤 얌전하고 조용한 인상이었다. 덕분에 다음날 직장에서 하세베를 본 루시가 억지로 텐션을 높이는 거냐고 물을 정도.
4. 작중 인간관계
- 야마가미 루시(이하생략)
열심히 공략중인 임용 동기. 나름대로는 첫사랑인 모양이다.
여담으로 같이 식사를 하기 전에 부실하기 그지 없는 루시의 영양섭취에 대해 고려하는 듯. 이에 대해 치하야가 남친이라도 된 기분이냐는 말에 엄마가 된 기분이라 답했다. 그외에도 작가의 낙서 만화들에선 여러모로 루시의 어머니와도 같은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예를 들면 초콜렛을 여러개 가졌을때 한번에 다 먹지 않기 위해 조금씩 나눠서 준다던가 식단을 신경쓴다던가 그외에 동료에게 야채를 착실히 먹냐고 묻기까지 한다.
- 미요시 사야
임용 동기. 진상 민원인을 대하는 요령을 간파하고 있어 걸핏하면 민원인들에게 곤란을 겪는 미요시를 몇번이나 구해주었다. 메일주소는 따놓은 상태이지만 루시와 달리 이성으로서 감정은 없는 듯.
- 치하야 메구미
연적상당히 취급이 좋지 못하다. 첫 만남때 부터 공공연히 적의를 숨기지 않는데 그 이유가 "취향의 정반대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그 외에 남친을 밥먹듯이 부려먹고 있으니 좋은 시선으로 볼리가 만무하다. 루시를 사이에 두고 라이벌 선언 당했으며, 루시에게 들이댈때 마다 성희롱을 운운하며 그를 제지한다. 하지만 루시를 코스프레 시키기 위한 목적이라면 순순히 의기투합하는데, 루시의 데이트를 허락하는 대신 데이트 의상을 대신 만들어 주는데 동의했다. 데이트 당시 치하야가 루시를 위해 꽤 신경 써주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다시보게 되기도...
- 이치미야 타이시
같은계 옆자리에서 근무하는 선임...이지만 평소엔 오히려 지적을 당하고 있다. 틈만 나면 땡땡이 치려는 하세베 때문에 항상 곤란을 겪고 있으며, 자신의 쓰라린 경험 때문에 오피스 러브는 관두라는 조언을 해주고 있다. 하지만 하세베에겐 귓등으로도 안들릴 뿐.
- 이치미야 토코
복지과 내에서도 일방적인 미움을 받고 있지만 하세베 쪽에선 그저 귀찮은 여고생일 뿐.
- 다나카 조지
진짜 애인초등학교 시절부터의 라이벌...인데 관계가 묘하다. 수많은 종목으로 자주 대결했지만 다나카는 단 한번도 하세베를 이겨본 적이 없다.콩라인고등학교때 결국 스트레스가 폭발, "너 같은거 아무런 노력도 안하면서!!!" 라는 폭언을 퍼붓다가 농구공으로 쳐맞은 후, 몇년 동안이나 하세베에 대한 죄책감에 휩싸이게 된다. 심지어 대학까지 따라오는 바람에 하세베는 다른 대학으로 편입까지 해야 했을 정도. 이후 구청에서 다시 만났을 때도 심히 Ang?스런 대사를 퍼부으며 하세베에게 달려들었다.[15] 이정도의 스토커니, 하세베는 다나카라는 성씨만 들어도 알레르기를 일으키게 됐다.
"하세베에 대한 죄의식을 씻는 길은 하세베에게 이기는 일, 즉 하세베에겐 아직 없는 여친을 만드는 것이다!" 라는 삐뚤어진 사고를 가지고 있다보니 하세베와 연관된 사람들에게 몇번씩이나 고백을 했다가 차이길 반복하고 있다. 뜬금없이 루시에게 고백했던 이유도 이것이고 더 어린 시절엔 카오루에게도 고백한 적이 있었던 모양. 뭐 둘다 단칼에 거절당했지만.[16]
[1] 하세베의 성격을 고려한다면..분명히 노렸다.[2] 여담이지만 현실의 구청 업무도 내근업무(창구직)는 여자 직원, 외근업무(현장직)는 남자 직원이 전담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잘 모르는 일반인들은 공무원이란 직업 자체가 여초라고 엄청나게 오해하기도 한다. 관공서에 갔더니 남자 직원들이 별로 없고 여자 직원들만 많이 있는 것을 보면 오해할 만하기도 하다.[3] 작중에서 외모관련 언급도 여러 번 나온다.[4] 이에 대해 타나카 조지는 본인의 막말 때문에 삐뚤어진 나머지 게임만 파게됐다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인다.[5] 참고로 루시가 애니메이션 4화에서 들어 보이면서, "이런 가슴이 큰 여성은 실존하는 걸까요? 그렇다면 매우 기쁠 것 같아요!" 라고 주장한 게임 패키지는 모 게임의 패러디. 성우개그의 요소가 된다.[6] 여담으로 집에서 게임을 하고 있을 때는 세상관심없이 쳐박혀서, 화면 보는데 방해된다며 핀으로 앞머리를 고정하고 안경을 쓴다. 원작에서는 아예 티셔츠도 목둘레가 늘어나 있었다.
누...누구? 귀여운데?[7] 본인 말로는 비상식량 같은 거라고 한다. 없으면 불안하단다.[8] A,B,C,D,...라고 세보다가 경악한다. 대체 몇컵이길래[9] TVA 11화에선 태어나서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아이 라는 말까지 한다. 의외로 쑥맥?[10] 얼마나 감정이 격해졌던지 8화의 덤에선 꿈에서 웬 곰인형이 나타나서 팔딱팔딱하는 조그마한 아내와 살게 해주겠다는 이상한 이야기를 듣고 깨어나니 눈앞에는 고등어와 결합한 모습의 루시가 "이런 모습이지만 어른의 요구에도 응할 수 있는 사양입니다... 우선 제가 알을 낳을테니까..."며 섹드립을 치자 그건 여러모로 안된다며 다시 깬다. 개꿈[11] 하지만 얼마 안가 안경을 다시 씌우고 "안경은 안경대로 괜찮단 말이야!"를 외쳤다. 패티시인가[12] 아마도 히가시다로 추정 /[13] 이것이 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루시에게 사죄하려 했지만 루시 본인은 딱히 문제삼지 않았다.[14] 하세베의 아버지도 이 사실을 알고 유감이라고 한다.[15] 이를 본 치하야는 BL 드립까지 쳤다. 그런데 진짜 그렇게 오해해도 할말 없을 정도의 상황[16] 애시당초 엄한 이유로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고백을 했으니 차이는 것도 당연하다. 뭐 그 이전에 생각 자체가 글러먹기도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