蜂須賀正勝
1526년 ~ 1586년 7월 8일
1. 개요
히데요시군의 최고참 보좌관센고쿠 시대 인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가신이며 통칭은 고로쿠(小六) 또는 고로쿠로(小六郎)였지만 이후 히코에몬(彦右衛門)으로 개명한다.
2. 생애
원래는 오와리 하치스카향의 호족으로 '하치스카당'이라는 용병집단의 두령이었던 하치스카 마사토시의 아들로 하치스카성에서 태어났다.오와리 출신으로 용병 집단의 일을 하면서 해적, 산적, 수운업 등 어떤 것을 했는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학자들 사이에서는 유력한 호족으로 수운업에 종사하여 이익을 보고 있었다는 것을 정설로 보고 있다.
스노마타 일야성 축성 이후 히데요시의 가신이 되었다고 하며, 히데요시의 초기 참모로 민정, 조략에 수완을 발휘하였다. 1577년에 무단으로 회군해서 근신하고 있던 히데요시를 대신하여 하리마국, 이나바국 등을 공략하거나 다카마츠성에 수공을 하는 등 쥬고쿠 공략에 참가하였다.
1583년에 시즈카타케 전투, 1584년에 고마키-나가쿠테 전투 때 교토를 포함한 키나이 지방의 방위를 담당하였다. 1585년에는 기이 정벌과 시코쿠 공략에 참가하여 시코쿠 정벌 이후 쵸소카베 가를 막은 공으로 아와에 영지를 받았지만 이를 아들인 하치스카 이에마사에게 넘기고 은거하였으며, 1586년에 향년 60세로 사망하였다.
딸 중 한명인 이토히메는 구로다 나가마사와 혼인하여 그의 정실이 되었다. 그러나 세키가하라 전투 직전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도요토미측 다이묘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혼인 정책을 폄에 따라 구로다 가에서 이에야스의 양녀를 나가마사의 정실로 맞이하기로 결정되면서 이혼을 당했다. 이 이혼으로 하치스카 가문과 구로다 가문은 127년간 불통다이묘[1]가 되었다. 나가마사와 이토 히메 사이에 자식은 딸이 한 명 있었고, 이 딸은 구로다가의 가신 이노우에 유키후사의 아들과 결혼했다.
3. 일화
히데요시의 초기 가신으로, 구전 설화에 의하면 마사카츠가 다리를 건너다가 다리 위에서 자고 있던 어떤 꼬마를 발로 차게 되었다. 발로 차인 꼬마가 일어나 사과도 없이 그냥 갈 길을 가던 마사카츠에게 "무례하군! 당장 사과하시오!"라고 따지자 마사카츠는 이 꼬마가 비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꼬마가 바로 뒷날의 도요토미 히데요시였다는 이야기. 이 이야기는 오늘날 기후현에 있는 야하기바시 다리의 전설로 알려져 있어 지금도 다리에 이 일화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세워 놓았다.[2] 그런데 이 전설에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데 야하기바시 다리는 바로 마사카츠나 히데요시가 죽은 뒤인 서기 1601년에 세워진 다리라고 한다.4. 현대 매체에서
4.1. 바사라 2
하치스카당이 상대해주마!
포대를 회전하며 벨 수 있는 통상탄을 전개한뒤 벨 수 없는 4Way 확산형 보라색 총알을 발사한다.
회전식 총알을 베고 보라색 총알 틈새에서 공격하면 OK.
2주차부터는 회전하며 발사하는 탄이 대량으로 늘어났다.
4.2. 코에이 게임
100만인의 노부나가의 야망 |
노부나가의 야망 대지 |
노부나가의 야망에서는 부장으로 써먹기 좋은 올라운더 무장. 통솔, 전투, 지략, 정치 모든 능력치가 다 쓸만한 만능형 무장이다. 족경 적성도 높고 계략 성공률이나 방어율도 높은 편. 초기 시나리오에서는 오다 가가 아니라 사이토 가에 등용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사이토로 플레이하면 미노 3인중이나 아케치 미츠히데와 함께 주력을 형성할 중요 인재. 노부나가의 야망 장성록에서는 닌자 직업을 달고 나오기도 했다.
태합입지전에서도 역시 전 능력치가 70~80대를 마크하는 올라운더형. 다만 이 게임은 능력치도 중요하지만 기능이 좀더 중요한데, 기능은 내정보단 전투쪽에 치우쳐 있는 편이라 수족에 두고 부릴땐 전투용으로만 쓴다. 직접 플레이한다면 플레이하면서 습득해 나가면 되니 큰 문제는 되지 않지만.
직전신장전에서는 타키가와 카즈마스와 함께 닌자 클래스로 등장한다.
4.3. 오다 노부나의 야망
오다 노부나의 야망에서는 이시카와 고에몬과 캐릭터가 섞여서 '하치스카 고에몬'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꼬맹이 쿠노이치로 등장. 30자 이상 말하면 말을 더듬는다.4.4. 인왕 2
판타지적 해석을 가미해 반요로 등장. 캇파 반요인지 등에 등껍질을 지니고 있으며 첫 등장도 강에서 뛰쳐나오며 등장한다. 그 때문인지 전체적인 인상은 마치 아쿠아맨을 연상시킨다. 주인공과 토키치로의 협력자로서 호탕한 인물이다. 하지만 요괴에 질색하는 시바타 카츠이에와 사이가 좋지 않아서 미션중에 대립하여 싸우기도 한다. 사용하는 무기는 사슬낫.[1] 에도시대 때 가문 간의 교류도 하지않고, 에도성에서 마주쳐도 서로 인사도 하지않고 무시하는 등 알력을 빚다가 1727년이 돼서야 화해했다.[2] 미나모토노 요시츠네와 무사시보 벤케이의 교토 고조 대교에서의 만남과도 비슷한 이야기다. 오늘날 교토 고조 대교에 이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