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2-31 14:17:57

학술답사


1. 개요2. 종류
2.1. 연구 위주2.2. 견학 위주

1. 개요

학술답사(Field Work, Academic Explore)는 대학교 학부과정에서 진행되는 교육과정의 일부로, 학술적 목적으로 교수 지도하에 실제 현장에 방문해 연구를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정식 과목으로 학점을 부여하는 경우도 있고 학과 행사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현장을 견학한다는 특성에 맞게 문과대학에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문과대학의 과목이 그대로 개설되어 있는 사범대학에서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자연과학계열, 공학계열, 예체능계열, 의학계열은 대학 내에서 관련 연구와 실험, 실습을 진행하기 때문에 별도로 학술답사 같은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2. 종류

학생이 직접 연구를 진행하는 정식 유형과 관련 기관 견학으로 갈음하는 약식 유형이 있다. 연구를 진행하는 학과로는 국어국문학과(국어교육과), 사학과(역사교육과), 지리학과(지리교육과), 지질학과·지구환경과학과(지구과학교육과)가 있으며, 나머지 학과의 경우 약식 유형으로 갈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1. 연구 위주

실제로 학생이 연구방법론을 수업받고, 관련 자료를 토대로 연구계획을 수립해 연구를 진행하는 유형으로 본래의 학술답사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유형이다. 일정 중에 관련 기관이나 유적 견학이 포함될 수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일정으로 주된 목표는 직접 자료를 수집해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다. 국어국문학과(국어교육과), 사학과(역사교육과), 지리학과(지리교육과), 지질학과·지구환경과학과(지구과학교육과)가 대표적이며 이외의 학과는 정규 과목으로 편성하기 어려움이 따른다.

2.1.1. 국어/국문학

방언구비문학을 채록하고 기존 연구와 동일한지 검토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부차적인 일정으로는 해당 지역의 유명 문학인에 대해 알아보거나 문학관을 방문하기도 한다. 대학이 소재한 지역 외의 다른 지역에 방문(수도권 제외)하여 해당 지역의 방언과 구비문학에 대해 지역민과 면접을 통해 채록하는 것이 주된 방법이다. 지역민이 오래 거주하는 읍/면 단위에 주로 방문하며 방언, 구전소설, 민요 등이 연구 대상이다.

2.1.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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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의 유적이나 사적에 대해 조사하고 직접 방문하여 자료를 채록한다. 유적이나 사적에 방문하는 것이 주된 일정이라 이 활동이 부차적인 국어국문학과의 학술답사와는 조금 차이를 보인다. 표준어 사용량이 많아 수도권을 잘 방문하지 않는 국어 연구와 다르게 수도권에도 유효한 자료가 있다면 방문할 수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비슷한 이유로 시 단위 지역도 방문할 수 있다.

2.1.3.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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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지리적 특징이 있는 지역에 방문하여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 흔히 생각하는 지질학적 현상 외에도 인문지리적 현상을 탐구할 수도 있다. 연구 주제가 꽤 넓어서 다양한 현상을 연구할 수 있다.

2.1.4. 지질

지리관련 학과와 같이 특이한 지리적 특징이나 지체구조적 특징(옥천대, 경상분지 등)에 방문하여 관련 연구를 수행한다. 지리관련 학과와 다른 점은 인문학적 현상 등은 거의 다루지 않고, 형성 원리, 암석의 종류, 주향·경사, 화석, 층서 등 지질학적 현상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2.2. 견학 위주

위의 학술연구와는 조금 차이가 있으나 대학에 따라 학술답사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은 관련 기관 견학에 그치며 감상문 제출로 마무리되기도 한다. 주로 사회과학 계열이 이에 해당하며, 인문계열 중에서는 외국어 계열이 지리적 한계로 직접 연구를 시행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 외국어(불어/독어/중어/일어/서어/노어) 및 국제학
  • 정치학 및 법학, 행정학
  • 경제학 및 경영학
  • 사회학 및 커뮤니케이션학
  • 문화학 및 인류학
  • 문헌정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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