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한미약품 韓美藥品 | Hanmi Pharmaceutical Co. Ltd | |
[1] | |
정식명칭 | 한미약품 주식회사 |
영문명칭 | Hanmi Pharm. Co., Ltd. |
설립일 | 1973년 6월 15일 2010년 7월 5일[2] |
업종명 | 완제 의약품 제조업 |
대표이사 | 박재현 |
지주회사 | 한미사이언스 |
상장여부 | 상장기업 |
상장시장 | 유가증권시장(2010년 ~) |
종목코드 | 128940 |
시가총액 | 4조 262억 2023년 5월9일 |
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 14(방이동)[3] |
웹사이트 | 홈페이지 |
[clearfix]
1. 개요
1973년 설립 초기부터 1988년까지 사용된 로고 |
한미약품 방이동 사옥. 1995년 (주)대우 건설부분에서 준공하였다. 화성시 동탄신도시에는 연구소가 있고, 본사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에 있다.[4] |
대한민국의 제약회사.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를 중심으로 한미약품, 한미정밀화학, 한미IT, 한미메디케어, 북경한미약품, 제이브이엠, 온라인팜 등의 관계사들을 거느리고 있다.
2. 역사
김포 출신으로 중앙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한 임성기(1940~2020) 회장이 1966년 서울 종로에서 연 성병 전문 약국인
이후 임성기는 약국 운영으로 번 자금을 모아 1973년 임성기제약을 설립하면서 제약산업에 뛰어들었다. 같은해 사명을 한미약품공업으로 변경했다. 1984년 계열사인 한미정밀화학을, 1986년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각각 세웠고, 1988년 주식을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2000년에 항암제인 파클리탁셀을 입으로 먹는 버전으로 개발한 것이 특허를 따고 미국 식약청의 시판 허가를 통과하면서 수출길이 열려 그때부터 기업이 성장하게 된다. 2003년 회사 이름을 한미약품으로 바꿨다.
개량신약과 퍼스트 제네릭 등 처방전 시장에서 강했기 때문에 의약분업이 이루어진 2000년대 이후 특히 크게 성장했다.
한국의 제약회사 중 독보적으로 많은 R&D 예산을 투입하는 것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업계에서 R&D투자 비중이 10%를 넘는 곳은 7개에 불과한데 13년동안 9000억원을 쏟아부며 독보적으로 많은 예산을 쏟아부어 신약 개발을 이루고 약 1000개의 특허를 따냈다.
2010년 지주회사 체제 선언에 따라 한미약품이 한미사이언스에서 분리된 이후 제약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2015년 초에는 신약기술 수출 등 여러가지 사업을 벌이며 한국 바이오회사 주식들의 동반 급등을 이끌었다. 하지만 2015년 2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밑돌아 바이오주 단체가 대폭락하는 사태를 맞게 하기도 했었다.
2015년 11월 6일, 무려 5조 원에 달하는 한국 제약산업 사상 최대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발표하면서 한미사이언스와 더불어 폭풍 상한가를 맞이했다. 이로인해 KRX 바이오테크 지수가 급등하기도 했다. 기술 이전이 아니라 '끝까지 개발하지 않았다'고 하며 끝까지 개발했음 수십조원은 벌었을 거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존재하지만, 현실적으로 제약산업이라는게 1~3상 임상시험과 시판과정에서 어마어마한 돈을 투입해야 하므로[6] 한미약품 입장에서는 글로벌 제약사한테 특허를 팔고 로열티를 받으면서 다른 사업을 하는 것이 더 낫다는 반론도 있다.
아무튼 이 계약으로 한미약품은 이때까지의 R&D 적자를 한방에 메울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기업들도 점점 한미약품을 따라가려는 분위기가 업계 전반에 형성되고 있다고 한다.
3. 오너 일가
자세한 내용은 한국의 기업 가문 문서 참고하십시오.4. 기타
- 제품에 대한 특유의 네이밍 센스가 유명하다.[7]
- 지금은 LG헬로비전에 매각했으나, 케이블SO인 YCN 영남방송의 최대주주이기도 했다.
- 2016년 1월 4일, 한미약품그룹의 창업주 임성기 회장이 개인보유 회사주식(한미사이언스) 약 90만주를 임직원 2,800명에게 무상 증여한다고 발표했다. 12월 30일 종가인 12만 9,000원으로 환산하면 총 1,100억원에 달하는 규모. 임직원 1인당 평균 4,000만원의 금액도 놀랍지만, 무엇보다 창업주가 자신의 주식을 임직원에게 무상으로 증여한 사례가 정말 흔치 않은 일이라 기사 댓글에서는 호평일색. 거기에 월급여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한다. 인터뷰에서 “적자와 월급동결 상황에서도 R&D(연구개발)에 투자할 수 있게 견뎌준 임직원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하며 증여 이유를 밝히고 있다.
- 2016년 9월 30일, 베링거 인겔하임은 올무티닙의 임상시험 개발 중단 및 권리 반환을 결정했으며 한미약품은 오전 9시 30분 경 이를 공시했다. 이로 인해 한미약품의 주가가 전일대비 112,000원 하락해 508,000원을 기록했다.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주식도 전일대비 25,500원 하락해 114,000원을 기록했다.[8] 문제는, 한미약품이 앞선 9월 29일 장 마감 후인 오후 4시 30분쯤 미국 제넨테크에 1조원 상당의 표적 항암제를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했던 것이다. 때문에 24시간도 되지 않아 호재와 악재 공시가 연달아 나오면서 시장은 크게 요동쳤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이 호재 공시를 먼저 내놓아 주가가 오르던 장중에 느닷없이 악재를 공시해 개인들의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미약품측은 "호재성 공시 직후 악재성 공시가 나가면 주식시장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을 했고 규정에 따라 해지 공시를 신속히 하기로 했지만 한국거래소 공시 승인 과정에서 면밀한 검토를 거치게 돼 있어 시간이 지체됐다"라며 해명했으나, 한국거래소 공시부 관계자는 "한미약품은 거래소에서 공시 내용을 사전검토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기업 측에서 관련 시스템에 입력하면 거의 즉각 공시로 표출된다"며 "한미약품이 너무 늦게 대응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거래소측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거래 가능성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한편, 2015년 7월 한미약품은 베링거인겔하임과 이번에 문제가 된 8,5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했다고 호재성 공시를 발표했다가 당일 오후 부진한 2분기 실적을 공시해 주가가 급락하면서, 미리 알고 수천만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이 회사 연구원 노모 씨가 최근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1] 해당 로고는 1989년부터 사용되고 있으며 2012년경부터 약간 변경되었다.[2] 한미사이언스에서 인적분할[3] 상법 상 본점 주소는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무하로 214이다.[4] 바로 건너편에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이 있고 근처에는 몽촌토성역과 한성백제역이 있다. 주소는 서울시 송파구 위례성대로 14(방이동 45)[5] 아스트라제네카 또한 오너였던 발렌베리 가문의 뚝심 덕분에 20년이 넘는 개발이 가능했고, 로섹이라는 위장약을 개발해 수백억 달러의 수익을 냈다.[6] 임상 3상기준 현찰로 2000~3000억원 정도 든다(1/2상은 빼고). 그리고 시판허가 과정에서도 1~3상 임상에 해당하는 돈이 들고 시판허가 따내고 나서도 공장감독 등등 추가로 돈 들어갈 곳이 천지다. 2015년 현재 한국 신약개발 제약업은 이제 걸음마 단계라서 이만한 돈을 조달하기 힘들다. 세계에서 진짜 현찰박치기가 많이 필요한 곳이 제약산업이다.[7] 팔팔정 등이 있다.[8] 임상시험 개발 중단에 대해 기존에는 9월에 발생한 사망사고로 인한 해약이라고 쓰여 있었으나, 사망사고는 4월, 6월에도 있었다. 임상시험 중 사망사고는 흔한 일이고, 그것만으로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는 없다. 이 케이스는 말기 폐암 환자에게 쓰이는 경쟁 치료제가 이미 미국FDA 승인을 받아 시장이 악화된 것이 더 주요한 이유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