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2:44:10

한준희(영화감독)

파일:한준희(영화감독).jpg
출생 1984년 ([age(1984-12-31)]~[age(1984-01-01)]세)
학력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 중퇴)
데뷔 2015년 영화 차이나타운[1]
본관 청주 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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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경력3. 특징4. 작품 목록
4.1. 영화4.2. 드라마
5.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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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영화 감독, D.P.의 제작사(공동)로 유명한 쇼트케이크의 대표.

2. 경력

영화 외에도 뮤직비디오와 CF 등 다양한 영상 분야의 연출부를 거치고 《사이코메트리》 등의 작품의 각본을 쓰며 각본가로 활동하다가,[2] 2015년에 31세의 젊은 나이로 《차이나타운》 이라는 장편 영화를 연출하며, 영화계에 감독으로 데뷔하였다. 차이나타운은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진출하였으며, 그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였다.

그러나 차기작인 뺑반이 180만명 관객이라는 부진한 흥행과 평단의 혹평으로 실패를 겪게 되었다.

이후 첫 연출 드라마인 D.P.에서 평론가와 시청자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높은 화제성을 일으키며 실패를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3. 특징

D.P.를 제외하면 맡은 작품들의 기복과 호불호가 심하지만, 그래도 뺑반을 제외하면 나이 대비 출중한 연출력을 지닌 젊은 감독이며, 상업적으로나 인지도적으로도, 85년생의 김한결 감독, 90년생인 이충현 감독, 정가영 감독과 함께 잘 알려진 충무로의 30대의 젊은 감독이다.

차이나타운은 관객과 평론가에게 호불호가 심해도, 한국의 저예산 영화치곤 손익분기점을 잘 넘기고, 나름 흥행에 성공했다. 이런 점과 나름 연출력 부분에서는 나쁘지 않다는 평을 들은 젊은 감독이여서, 당시의 유망주이기도 했다. 연출적인 특징으로는 어둡고 묵묵하지만 조명을 나름 다색적으로 쓰고, 현실감이 살아있는 화면, 그리고 꽤 적나라한 폭력묘사다. 촬영 감독과 개성이 각자 다른 연출작들 모두 채도는 낮지만, 색감이 진하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드라마 D.P.에서는 살짝 뿌옇고 은은한 화면에 특유의 나트륨 가로등색 및 전구색을 진하게 담은 영상미를 보여주는데, 이게 극의 처절함과 아련함을 더 진하게 잘 살린다고 평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차기작 뺑반은 그 기대를 져버리고 혹평받으며, 먹구름이 심하게 끼어있었다. 이 실패에서 느낀 것이 있었는지, D.P. 시즌 1에서는 연출과 각본을 다듬어서, 호평을 받아 만회했다. 특히 데뷔작인 차이나타운에서의 나름 묵직한 영상미도 D.P.에서 더 발전되었다는 평가가 많고, 유머와 대사, 액션은 물론 디테일과 군에서 일어나는 부조리에 대해 무겁고 진지하게 연출해내, 군필에게도 극찬을 받았다. 한준희 감독이 연출에 대해선 나쁘진 않아도 각본의 기복이 심한 면이 있어서, 원작자이자 극본을 같이 쓴 김보통의 역량이 있었다고 평하는 사람도 많지만, 전작들보다 각본에 힘을 쓴 흔적이 보이고, 연출력이 더 발전된 점도 호평을 들었다. D.P. 시즌 2는 시즌 1에 비해 더욱 파워풀해진 액션과 긴장감 있는 연출에서는 호평이 있었지만, 현실적이었던 시즌 1에 비해 더 드라마틱해진 각본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렸다.

대표작인 D.P.와 제작을 맡은 약한영웅 Class 1에서 알 수 있는 점은, 군대와 학교폭력이 난무하는 고등학교 등 좁은 사회와 그 사회에서 일어나는 폭력을 어둡고 암울한 작품으로 만드는 데 재능이 있다. 또한, 그로 인해 타락한 가해자가 된 피해자를 잘 묘사하였다는 평이 많다.[3] 충무로의 젊은 축에 속하는 감독으로써, 젊은 남자들이 겪는 불편한 상황을 골고루 잘 다루기 때문에 한국 감독 중에 젊은 팬층이 많은 편이며, 특히 남성 관객에게 인기가 있다. 40대 이상의 나이든 감독들이 판치는데다가 여전히 시대착오적인 연출과 클리셰 때문에 작품이 나오면 나올 수록 촌스럽다는 비판을 받는 요즘 한국 상업영화계에 중요한 인물이기도 하다.

더불어서 오프닝 시퀀스를 잘 뽑는 감독으로 꼽히는데, 작품마다 오프닝이 인상적이란 평이 많다. 데뷔작인 차이나타운부터 그런 평을 받았으며, 혹평을 받은 뺑반도 오프닝 시퀀스만은 꽤 괜찮았다는 평을 받는다. 오프닝을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의 오프닝처럼 만든다는 평도 있다. 자신이 직접 오프닝을 연출한 것은 아니지만 오프닝이 훌륭하다는 호평은 드라마인 후속작들에서도 이어진다. D.P. 시즌1의 오프닝 타이틀롤이 감독작 중에 제일 호평받았는데, 오프닝의 영상미도 훌륭하지만, 보통 군대를 가기전 남자들이 겪는 성장기를 주마등 같은 연출로 풀어내 감동과 같이 호평을 받았다.[4] 연출 대신 제작을 맡은 약한영웅 Class 1도 오프닝의 영상미가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는다.[5]

4. 작품 목록

4.1. 영화

||<tablebgcolor=#fff,#1f2023><tablewidth=100%><table bordercolor=#000000><rowbgcolor=#000000><rowcolor=#ffffff><width=18%> 개봉 연도 || 제목 || 구분 ||<width=20%> 역할 ||<width=15%> 비고 ||
2005년 담배를 물다 단편 연출, 각본
2013년 사이코메트리 장편 각본
시나리오가이드 단편 연출, 각본
2015년 차이나타운 장편 연출, 각본
2019년 뺑반 장편 연출, 각본

4.2. 드라마

||<tablebgcolor=#fff,#1f2023><tablewidth=100%><table bordercolor=#000000><rowbgcolor=#000000><rowcolor=#ffffff><width=18%> 방송 연도 ||<width=15%> 방송사 || 제목 ||<width=20%> 역할 ||<width=15%> 비고 ||
2021년 파일:넷플릭스 로고.svg D.P. 시즌1 연출, 각본, 제작 쇼트케이크 제작
2022년 파일:wavve 로고.svg 약한영웅 Class 1 제작, 크리에이터
2023년 파일:넷플릭스 로고.svg D.P. 시즌2 연출, 각본, 제작
미정 약한영웅 Class 2 제작, 크리에이터

5. 수상 이력

<rowcolor=#ffffff> 수상 연도 시상식 부문 작품
2005년 제5회 대한민국세계청소년영화제 동상 담배를 물다
2013년 제7회 대전독립영화제 인기상 시나리오가이드
2015년 제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10대영화상 차이나타운
2016년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감독상


[1] 장편영화 첫 입봉작.[2] 연출에 능하면서 각본을 집필할 줄 아는 이유는 이런 다양한 경험 덕분인 듯하다. 리들리 스콧데이비드 핀처, 마이클 베이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뮤직비디오 계열과 CF 계열 출신의 감독들은 보통 영상미가 능한 감독이 대다수다. 한준희 감독도 극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영상미가 괜찮다고 평을 받는 편.[3] 대표적으로 dp의 조석봉, 약한영웅의 오범석.[4] 오프닝 타이틀롤도 인상적이지만, 타이틀롤이 뜨기 전 주인공인 준호가 군대 가기 전 겪은 일과 훈련병 시절을 담아낸 처음 장면도 꽤 명장면이다.[5] D.P와 약한영웅 class1의 오프닝타이틀은 visualsfrom의 정진수 감독이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