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향을 인공적으로 가미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조향사가 여러 가지 향을 배합한 것을 말한다.2. 상세
맛으로 대표되는 인공적인 맛의 대부분은 이런 합성착향료와 6가지 맛(단맛은 정제당(백설탕)과 물엿, 짠맛은 소금(정제염), 신맛은 구연산 혹은 아세트산, 지방맛은 팜유, 감칠맛은 MSG3. 국내에서 쓰이는 식품향료
국내의 한 향료업계 종사자에 따르면 향료의 최고봉은 유럽산이라고 한다.[1] 이 유럽산 원본 향료는 너무나도 강한 초고농축 제품이라[2] 실제로 쓰려면 희석하여 사용해야한다. 하지만 희석하는 것도 기술력이 있어야하는데 한국은 향료에 관한 기초적인 분야가 발달되어 있지 않아, 일본에서 희석한 걸 수입해온 후 다시 그것을 대강 희석해서 사용한다고 한다. 거기에 베이스 향료를 배합해 원하는 향료를 만들어야하는데, 그것조차 일본 향료산업에 의존하는 추세라고 한다. 물론 한국 기초과학분야의 지원이나 직업에 대한 인기가 한없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일본에서 사서 희석해 쓰는 게 훨씬 가격대가 싸기 때문에 산업전반에서 이런 형태로 쓰고 있다고 한다.4. 여담
- "합성"이라는 단어 자체가 가지는 부정적 의미와 식품업체의 공포 마케팅이 맞물려 건강적으로 좋지 않다는 인식이 강하며, "비염환자에게 특히 안 좋다"는 말도 돈다. 하지만 확실히 예민한 사람한테는 밑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어느 정도 신체적 거부반응이 생길수도 있다. 미미한 어지러움이라던가.
- 식약처 권고를 따르는 수준의 향료는 인체에 무해하지만, 개인이 특정 향료를 구매해 권장수치 이상으로 사용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앞서 언급한 합성착향료의 유해성 검증은 차치하고서라도, 합성이든 천연이든 코를 인위적으로 자극하게 되면 어지러움증이나 구토감이 생길 수 있고 극히 낮은 확률로 알레르기 반응이 올 수 있다. 특정 냄새가 인체에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또 그 역치가 어느정도인지 연구가 미비한 상태에서 함부로 인위적인 향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행위는 위험하다.
[1] 영화 향수를 보면 알겠지만 향료산업 전반은 유럽에서 발달했고 아직도 명품 향수하면 유럽제인게 다반사인 이유가 있다.[2] 직접 맡게 되면 일시적으로 후각이 마비될 정도라고 한다. 심지어 한 방울을 떨어뜨리면 아파트 한 동 전체에 그 냄새가 하루종일 진동할 정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