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9 14:16:17

해동총화

海東叢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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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에피소드와 등장인물

1. 개요

머니투데이 만화에 매주 화 · 목요일에 연재되고 있는 웹툰. 작가는 머니투데이에 포천을, 네이버한섬세대를 연재했던 사극 전문 만화가 팬텀 하록 유승진.

해동총화는 전작인 포천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문헌서적이기도 하며, 포천의 등장인물이기도 한 류현금이 엮은 책이라는 설정이다. 책의 제목은 '해동(우리나라)의 이야기를 모았다'는 의미이다. 이야기를 진행하는 화자는 물론 저자인 류현금이다. 여는 마당에서도 풍속·지리·역사·문물·제도·음악·문학·인물·설화등을 실은 책이란 설명이 따라붙는다.

당연하지만 실제 존재하는 기록서가 아니다! 역사 지식이 부족한 일반 독자들의 경우 '아, 해동총화라는 책이 원래 있는데 여기선 류현금이 엮은 것으로 설정한 것이구나.' '해동총화의 내용을 바탕으로 포천이 만들어진 것이구나.' 라고 착각하기가 매우 쉽다. 실제로 포천 내에서 해동총화의 위치는 작중 사건들과 관계되어 해동총화에도 그런 내용이 있다 라고 인용되는 원전 격이다. 하지만 작중에서 차차 밝혀지기로 그 해동총화는 작중 인물인 류현금이 작중 인물들의 일대기를 포함시켜 저술한 것(...).

최신화에서는 숙종~영조대의 인물인 정홍순의 야담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류현금은 설정상 선조대의 인물이다.

웹툰 해동총화의 에피소드들은 작가의 창작과 이미 존재하는 기화, 야담들을 총체적으로 포함하는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2. 에피소드와 등장인물

  • 001. 중양절 국화 : 조선 9대 성종의 만년에 관련된 일화.
  • 002. 남산골 샌님 : 조선 중기 이름을 날린 차천로(車天輅)와 잠행 나간 선조에 관련된 일화.
  • 003. 익선관 : 조선 13대 명종과 그 뒤를 이어 즉위하는 하성군 이균의 일화.
  • 004. 한호의 후일담 : 선조 때의 명필이던 한호의 일화.
  • 005. 다시 찾은 시 : 실전된 김지대의 시를 의성 수령의 미친 딸이 다시 전한 일화.
  • 006. 차식의 효심 : 차천로의 아버지 차식이 정종의 신령으로 어머니의 병을 고친 일화.
  • 007. 백옥루기문 : 차천로의 요절한 형 차은로와 그가 차천로로 돌아온 일화.
  • 008. 강릉의 명사 : 류현금이 허난설헌을 찾아본 일화. 포천의 팬서비스
  • 009. 산해관 : 이지번이 명나라 사행길을 떠난 사이에 잉태된 이산해를 이지함이 구명한 일화.
  • 010. 세 번의 물음 : 성삼문의 탄생과 그 이름의 유래에 얽힌 일화.
  • 011. 거짓말쟁이 변인태 : 제주도 진졸 변인태가 사람들을 놀라게 한 일화.
  • 012. 혼돈주가 : 다도가 정희량이 주당으로 변모하여 혼돈주를 빚어 예찬한 일화.
  • 013. 신동 김시습 : 김시습이 세종으로부터 비단을 받은 일화.
  • 014. 다모토리 : 선조 대의 정철과 성종 대의 손순효가 하사받은 은잔을 두드려 핀 일화.
  • 015. 강원도 감찰사 손순효 : 손순효가 울티재의 저주를 깬 일화와 몰래 성종을 찾아온 일화.
  • 016. 권절의 용력 : 조선 전기 권절과 그 여동생의 대단한 용력에 관련된 일화.
  • 017. 생육신 권절 : 권절이 귀머거리 행세를 하며 세조의 회유를 거부한 일화.
  • 018. 압구정 : 명나라 사신 접대로 압구정이 헐린 한명회가 분을 이기지 못하고 죽은 일화.
  • 019. 수령과 수숫대 : 지방 수령으로 부임한 강은천이 자신을 깔보는 향리들을 호령한 일화.
  • 020. 달래강 : 비를 피하던 오누이에 관한 전설. 오빠가 여동생을 보고 욕정이 일자 자진한 일화.
  • 021. 장난꾸러기 : 어느 소년이 참외밭을 망가뜨리고 맹인 아이를 곯려먹은 일화.
  • 022. 두문불출 : 두문동 72현과 황희의 일화와 그 허구성에 대한 이야기.
  • 023. 사임 : 황희의 사임을 노인학대자 세종이 죽기 직전까지 불허한 일화. 사직이라니 당치도 않다!
  • 024. 청렴결백 오리 이원익 : 조선 중기의 명신이던 이원익의 일화.
  • 025. 삼척단신의 인재 : 선조가 인삼 스무근과 맞바꿔 루저 이원익을 등용한 일화.
  • 026. 연산 : 연산(連孿)이라 불린 조선시대의 샴쌍둥이들의 일화.
  • 027. 공석 : 최만리훈민정음 창제에 반대하여 사직하고 떠나간 일화.
  • 028. 알려지지 않은 명장 : 이성계와 함께 전장에서 활약한 정몽주의 일화.
  • 029. 문인 권필 : 조선 중기의 목릉성세를 대표하는 문인 권필의 일화. 급성 알코올 중독
  • 030. 방랑문인 송익필 : 비첩 출신의 송익필이 아버지 송사련의 죄로 환천된 일화.[1]
  • 031. 송익필의 안광 : 송익필이 이이의 천거에도 불구하고 등용되지 못한 일화.
  • 032. 녹림편 : 조선 중기까지 여러 도적들의 이름을 열거한 이야기.[2]
  • 033. 농다리 이야기 : 임연이 용마를 타고 농다리를 놓은 일화.
  • 034. 규성에게 묻다 : 이인저가 꿈에서 규성을 만나 급제를 점치고 이름을 바꾼 일화.
  • 035. 수정포도 : 태조가 왕자들에게 수정포도(청포도)를 구해오라 한 일화. 인생 한방
  • 036. 도사 문가학(상) : 조선 초 문가학이 여우로부터 신중경을 얻은 일화.
  • 037. 도사 문가학(중) : 조선 초 문가학이 기우제를 지내어 등용된 일화.
  • 038. 도사 문가학(하) : 조선 초 문가학이 역모를 꾸미다가 처형당한 일화.
  • 039. 구암 선생 : 류현금이 구암 선생을 찾아가 기묘한 의술에 대해 들은 일화.
  • 040. 현판 받아쓰기 : 한호가 도산서원의 현판을 쓴 일화.
  • 041. 이황과 황금 바둑판 : 이황이 목숨을 걸고 태백산 산신령과 내기바둑을 둔 일화.
  • 042. 최영과 맹사성 : 최영맹사성을 손녀사위로 삼은 일화.
  • 043. 돌고지 바위와 돌개바람 : 하회마을에 남아 있는 류성룡과 류운룡의 일화.
  • 044. 위패 구한 안금이 : 임진왜란 당시 홀로 안동 삼태사의 위패를 지켜낸 안금의 일화.
  • 045. 애일당 현판 : 이현보가 지은 애일당의 현판 글씨를 중국에서 얻어온 일화.
  • 046. 어의 양예수와 명약 : 조선 중기의 어의 앙예수와 임진왜란에 대한 일화.
  • 047. 윤회와 거위 : 윤회와 진주 삼킨 거위의 일화.
  • 048. 신상필벌 : 세종이 판수 지화에게 관직을 내렸다가 태만하자 진도로 귀양 보낸 일화.
  • 049. 맹고불 : 양성 현감과 진위 현감이 온양 가는 맹고불이를 맞이한 일화.
  • 050. 생귀 이시경 : 조선 중기의 점쟁이 이시경이 예언서를 엮은 일화. 포천의 팬서비스 (2)
  • 051. 이항복의 수결 : 이항복이 바늘구멍 뚫린 一자로만 수결(사인)을 한 일화.
  • 052. 맹사성과 무명선사 : 젊어서 오만하던 맹사성이 무명선사로부터 일갈을 당한 일화.
  • 053. 정철의 사위 고르기 : 정철이 가난하던 오윤겸을 사위로 삼지 않은 일화.
  • 054. 솔거의 그림 : 황룡사에 그려진 솔거의 소나무 그림에 대한 일화.
  • 055. 이원익의 조언 : 청으로 사행가는 유척기에게 이원익이 조언한 일화와 그 허구성에 대한 이야기.
  • 056. 수응대감 : 조선 초기 청백리와 꼬장꼬장함으로 유명한 허조에 대한 일화.
  • 057. 풍수사 최양선 : 조선 초기의 풍수사 최양선과 그가 세종의 장지를 절손(絶孫)의 땅으로 짚은 일화.
  • 058. 도향수 최양선 : 조선 중기의 도향수 최양선이 역모를 꾀한 일화. 포천의 팬서비스 (3)
  • 059. 패왕성과 의종 : 유폐된 의종이 이의민에게 허리가 꺾여 죽은 일화.
  • 060. 도사 김시습 : 김시습이 은둔하며 도술을 익히고 전수한 일화.
  • 061. 김시습과 서거정 : 김시습이 서거정을 가로막고 시를 주고받은 일화.
  • 062. 이지함의 눈물 : 이지함이 부모의 묘자리를 짚은 일화.
  • 063. 거성 유성룡 : 유성룡의 뛰어난 바둑 실력에 관한 일화. 024화에서 바둑을 디스한 이원익과는 동료 정승
  • 064. 신숙주와 숙주나물 : 신숙주의 변절을 비꼰 일화들과 그 허구성을 논한 화.
  • 065. 김부식과 귀신: 김부식이 자신이 죽인 라이벌 정지상의 귀신을 만난 일화.
  • 066. 일연의 귀향 : 어릴 적 출가한 일연이 나이가 든 후 고향에 돌아가 노모를 모시며 살다 입적한 일화.
  • 067. 가로챈 명당 : 이씨 성을 가진 사령이 정승이 잡아놓은 묘자리에 자기 아버지를 묻어 후손으로 이황이 태어난 일화.
  • 068. 짧은 이야기 : 중종이 잘생긴 최연을 총애한 일화하악거리는 중종의 모습이 포인트와, 연산군이 눈병을 핑계로 경연을 빠지고 술을 마신 일화.
  • 069. 인생의 전환점 : 조원기가 정희량의 예언대로 40년을 가난하게 살다 죽을 위기를 넘긴 뒤 부귀영화를 누리게 되었다는 일화.
  • 070. 말 한마디로 얻은 벼슬 : 이기남이 젊은 적 박서에게 미래의 벼슬자리를 청탁한 후, 세월이 흐른 뒤 병조판서가 된 박서의 서자를 붙잡고 협박하여 약속받은 벼슬자리를 받아낸 일화.
  • 071. 전우치와 윤군평 : 제멋대로 굴던 도사 전우치를 윤군평이 잡아 죽인 일화. 물론 전우치는 부정한다. 분명 이시경은 류현금에게 전우치 앞에서 이 얘기 꺼내지 말랬는데 결국엔 눈치없이 꺼냈나보다.


[1] 송익필은 이 환천 조치에 원한을 품고 친구 정철을 충동질하여 정여립의 난을 일으킨 배후인물로 역사에 이름이 남는다.[2] 살짝 지나가지만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인 오성X한음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