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6:31

해리 벨틱

파일:Harry_Beltik_S1.jpg
해리 벨틱
Harry Beltik
출생 1940년
국적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직업 체스 선수 → 대학생, 마트 부점장
취미 체스
담당 배우 해리 멜링
1. 개요2. 상세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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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퀸스 갬빗>의 등장인물.

2. 상세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해리 벨틱과 베스 하먼.jpg
해리 VS 베스

과거 켄터키 주챔피언이었던 체스 선수. 초짜였던 베스를 최초로 고전시킨 인물이었으나, 결국 패배해서 베스에게 챔피언 자리를 내주고 만다. 이후 멕시코에서 양어머니를 잃고 돌아온 베스 앞에 재등장하며, 베스의 요청에 의해 체스를 가르쳐준다는 명목으로 잠시 동안 동거하게 된다. 과거에 베스와 처음 만났을 때는 다소 재수없는 인상[1]이었으나, 나이를 먹으면서 성숙해졌는지 성격이 많이 겸손해지고 부드러워진 모양. 사실 그동안 베스를 짝사랑하고 있었으며, 그녀를 의식해서 치아도 교정했다고. 베스도 그의 진솔한 태도에 어느 정도 호감을 가지고 그에게 먼저 자기 집에 머물것을 제안한다.

베스의 집에 머무르는 동안 베스의 체스훈련을 도와준다. 해리도 켄터키 주의 챔피언이었던만큼 실력은 나름 좋은 편이지만, 베스는 그를 꺾은 이후에도 계속 실력이 성장했던 지라 둘의 실력 격차가 너무 커져서 큰 도움은 되지 못한다. 하지만 즉흥적이고 직감에 의존해 플레이하는 그녀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적절한 비평 및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며 좀 더 전략적으로 다듬어지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양어머니를 잃고 상실감에 빠진 베스를 감정적으로 지지해주는 역할도 했다. 그리고 해리는 베스의 모습을 보며 체스에 대한 자신의 열정이 식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자신이 베스처럼 체스로 벌이를 할만큼 재능이 있지 않다는 사실도 직시하게 된다. 그러하여 본래 계획이었던 대학교로 떠난다. 근데 베스에게는 미리 말도없이 하루아침에 떠나버려서 베스는 해리에게 무척이나 실망하고 화가 나 버린다.[2][3] 결국 둘의 관계는 제대로 된 연애 관계로 발전하지는 못하고, 친구 사이로 남는다. 떠나기 전에 해리는 베스의 안정제 남용에 대해 조심하라며 경고를 남긴다[4].

이후 공대생이 되었으며, 대학에 다니며 동네 마트에서 부점장으로 일하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보르고프에게 패배하고 에 쩔어 폐인이 된 베스에게 계속 연락하려고 시도하며 나름대로 챙겨주려고 하지만, 베스의 매몰찬 태도[5]에 실망하고 연락하기를 그만둔다. 하지만 해리는 언제 어디서나 베스를 주시하고 있었으며, 보르고프와의 재대결을 앞둔 베스를 위해 뉴욕에서 베니와 여러 친구들과 합심해서 짠 전략을 베스에게 전달하는 등 끝까지 조력자 역할을 한다.[6] 비록 보르고프가 해리와 베니가 생각한 것과 다른 수순을 취하기는 하지만, 해리 일행의 도움은 베스가 진정제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특기인 시뮬레이션으로 보르고프를 이기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3. 기타

  • 해리 벨틱 역을 맡은 배우 해리 멜링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주인공 해리를 괴롭히는 사촌이자 머글인 더들리 더즐리를 연기했다. 아역배우 때부터 배역을 위해 항상 비만적인 체격으로 출연했기 때문에 바싹 마른 작중 모습과 비교해보면 거의 알아보기도 힘들 정도다. 퀸스 갬빗 외에도 넷플릭스에서 활발히 활동 중.
  • 실제로 해리 멜링은 이 드라마에 출연하기 전까지 체스에 대해 잘 몰랐다고 한다.


[1] 자신의 체스 경기 중에 타운스와 대화하는 베스에게 조용히 하라고 성질을 내기도 했고, 베스와의 첫 경기에서 지각한 뒤 계속 하품하기도 했다.[2] 베스는 해리에게 마음을 열어 주었고, 진심으로 좋아했다. 기쁜 마음으로 아침밥을 차렸지만 돌아온 건 갑작스런 이별이었다...[3] 다만 해리가 갑자기 매너 없이 떠날 준비를 한 건 아니었고, 해리의 감정선을 유추해볼 만한 요소가 앞에서 있었다. 둘이 같은 한 침대에서 자기 전, 해리가 베스에서 "나 여기 있을까?"라고 했는데 베스는 (의도는 아니었지만) 무심하게 맘대로 하라고 했다. 이때 해리는 베스가 자신을 연애 상대로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서운함을 느꼈을 수 있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베스의 약통을 발견한 뒤 베스의 천재성이 약물에 의존한 결과라는 걸 알고 실망했을 가능성도 있고.[4] 이때 해리는 폴 모피의 예시를 들며 베스가 그처럼 짧은 전성기 후 스러져가게 될것을 걱정한다.[5] 갑작스레 떠나버린 해리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아직 남아있어서 화를 내버린다.[6] 자신에게 실망해 떠난 줄로만 알았던 베니와 해리가 전력을 다해 자신을 도와주려 하자 베스는 감격하여 기뻐한다. 항상 혼자 남겨졌던 베스였지만 마지막 순간에는 모두와 함께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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