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아동 성범죄 피해아동에게 통합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폭력 피해아동 전담센터이다.2. 역할
2000년대 들어 아동성범죄 건수가 증가하고, 사회적 이슈가 되자, 효과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와 성폭력 피해아동 중심의 종합진료지원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여성가족부에 의해 2004년부터 전국의 광역자치단체에 순차적으로 설립되었다.주로 성폭력 피해아동의 신체적ㆍ정신적 피해에 대한 종합진료체계를 구축하여 수사 증거자료 확보 등을 위한 응급처치, 소아정신과 의사ㆍ아동심리학자 등 전문가 그룹에 의한 후유증 치료를 실시함으로써 성폭력 피해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함께 피해아동 못지않게 정신적 피해를 입은 피해아동 부모 및 보호자의 정신건강 증진 등의 업무를 하며 구체적으로는 24시간 아동성폭력 신고 및 접수, 아동의 후유증 치료, 아동의 보호 환경 지원, 아동성폭력 인식 개선 활동, 가해자 집단 치료, 재발방지 프로그램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실제 운영은 아래 표에 나온 것처럼 각 지역 거점 대학병원에 위탁하는 형식이다.
설립 초기에는 기존 성폭력 대책 활동가들에게 대한민국 경찰청 산하 원스톱지원센터 등이 이미 존재하는데 아동 전담 기관을 세울 필요가 있느냐는 중복투자 문제라든지, 소아정신과 의사가 피해아동을 진료하는 절차가 오히려 정신병자라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아닌지 등의 문제로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점차 제 역할을 해 나가면서 2013년 현재는 현장 활동가들과의 협조도 원만해진 편이다. 실제로 광주 인화학교 사건, 장흥 지적장애소녀 집단 성폭행 사건 등의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담당했다고 한다.
현재 이 센터의 기능을 원스톱지원센터와 통합 확장하여 성인 여성의 성폭력 피해까지 돕는 해바라기센터로의 개편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