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7:19

헤카톤케이레스(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파일:external/ghostknight.net/hecatoncheires.jpg
헤카톤케이레스는 30피트를 넘는 거대한 크기에 100개의 팔과 50개의 머리를 가지고 있어 언뜻보면 많은 가지가 달린 나무를 연상시킨다. 이들의 괴기스러운 형체나 야만스러운 용모는 차마 말로 표현할 길이 없으며, 각 손에는 대검이나 바위를 들고 있고 몸에는 반-철갑 마법 갑옷을 착용하고 있다. 또한 어떤 경우에는 헤카톤케이레스는 한 자루나 그 이상의 마법 무기들을 들고 있기도 한다.

1. 개요2.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2.1. 3.5
3. 패스파인더 RPG
3.1. 몬스터 데이터표
4. 기타5. 외부 링크6. 관련 문서

1. 개요

D&D 3rd 에픽 레벨 핸드북에서 등장한 도전 지수(Challenge Rating) 57의 최강의 혐오체.

드래곤 자체가 너무나 강력한데다 나이를 먹음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강해져가는 존재들이다보니 에픽 드래곤들은 아예 CR 논쟁에서 논외로 해버리고 헤카톤케이레스를 최고 CR의 몬스터로 취급하기도 한다. "생명체"라는 개념에 대해 뚜렷하게 정의된 바가 없던 다중우주의 초창기, 그 혼돈 속에서 고대 신적 존재들에 의해 탄생한 가장 오래된 형태의 혐오체다.

그 강대한 전투 능력은 그야말로 상식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룰북에서는 신을 포함하더라도 헤카톤케이레스를 막을 수 있는 존재는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서술하고있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위험하기 짝이 없는 존재이기때문에 그들을 창조했다는 그 신적 존재들조차도 창조한 직후 자기 손으로 다시 봉인해버렸지만, 그럼에도 가끔씩 자신의 갈등 관계를 해결하기 위한 무력으로서 헤카톤케이레스의 힘을 이용하려하는 신들이 봉인을 풀어 만신전을 붕괴시킬 정도의 강대한 힘을 자랑하곤한다. 룰북에는 그렇게 풀려난 헤카톤케이레스에 의해 오랫동안 전통을 이어왔던 신전들이 하나 둘씩 쓰러져갔다고 적혀있다. D&D에서 필멸자에게 있어 신격체의 위상이 어떠한지를 생각하면 이들의 강력함을 볼 수 있다.

물리적인 방법으로는 거의 격파가 불가능할 정도로, 100개의 팔로 무기를 휘두르는데 머리가 50개 있기 때문에 여러번 공격하는 것으로 인한 페널티를 전혀 받지 않는다. 한번에 적 1체를 향한 공격 횟수에 제한이 있어서 상대가 소형 이하면 10번, 중형이면 15번, 대형이면 20번으로 제한된다. 거대형 이상이면 한번에 100번 모두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거기에 상대가 멀리 떨어져있으면 100개의 손에 모두 바위를 들고 집어던지는 것도 가능해서 거리를 띄운다고 해도 안전할 수 없다. 그리고 100번의 근접 공격이 두번 이상 명중할 시 자동적으로 트롤 등의 찢기(Rend)처럼 2d6+30의 추가 피해를 가한다. 이 공격들을 전부 맞을 시 그레이트 소드에 맞으면 202d6+2030, 돌에 맞으면 200d8+2000이라는 엄청난 피해량이 나온다. 물론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의 체격은 소형~대형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플레이어와 전투시 실질적인 피해량은 22d6+230/20d8+200~42d6+430/40d8+400 정도. 그리고 이거 맞으면 치명타도 뜬다. 헤카톤케이레스의 크리티컬 히트 확률이 그레이트 소드의 경우 17-20, 돌던지기의 경우 19-20이므로, 그레이트 소드를 풀어택으로 맞는 동안은 평균 20번의 치명타가 뜨고 돌을 맞는 동안은 평균 10번의 치명타가 뜬다.

감각도 상당히 뛰어나다. 반경 500피트에 걸친 장님시야, 120피트 안은 진실의 시야(True Seeing) 거리 안이라 이 안에 들어오면 눈에 곧바로 띄고, 탐지(Spot)와 듣기(Listen) 체크 수치가 워낙 높아서 투명한 대상도 별 문제 없이 감지할 수 있다. 반대로 플레이어 측에서는 헤카톤케이레스 멀리서 찾아내려 해도 혐오체 특성 중 하나인 '감지 불능(Nondetection)' 때문에 먼저 말썽을 부리지 않는 한은 찾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도망치려고해도 기본 속도가 100피트인데다 돌진을 하면 2배 속도(200피트, 40칸)로 움직일 수 있고 플라이 주문을 의지로 무한정 시전하기 때문에, 디멘션 도어 같은 순간이동 주문이 없으면 도망치는 것은 일찌감치 포기하는 게 편하다. 공격 거리인 15피트를 포함해서 반경 215피트(43칸) 안에 있는 대상은 위에 적힌 근접 공격을 모두 얻어맞는다고 보면 된다. 돌진을 하면 몸 하나당 1회만 공격을 할 수 있는데, 어차피 몸이 50개라 최대 50번까지 공격을 할 수 있다.

70(CR+13)[1]의 매우 높은 마법저항을 가지고있어 자신에게 가해지는 공격 마법의 65% 가량을 무시해버리며, 불과 냉기에 20의 저항, 전격에 완전히 면역이고, 에너지 드레인석화, 폴리모프를 비롯한 상태이상도 대부분 면역이다. 물리 공격의 경우 피해 감소(DR 20/Epic and Good and Cold Iron)선한 성향의 에픽급 콜드 아이언제 무기가 아니면 그 피해량을 20씩 감소시킨다. 게다가 초재생능력을 가지고있어, 신의 피를 묻힌 무기가 아니면 라운드마다 40의 HP를 회복하고 죽여봤자 잠시 무의식 상태에 빠질 뿐이기 때문에 의미있는 피해를 가하기가 힘들다. 보팔 웨폰의 효과로 죽이려고 해도 머리가 50개나 되는터라 그것으로 죽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차라리 그렇게 목을 자르려 때리는 와중에 헤카톤케이레스 체력을 전부 깎아 죽이는 것이 더 쉬울정도.

이러한 우월한 능력을 지닌데다가 위험한 상황에 몰릴 경우 하루 단 한번, 다른 헤카톤케이레스를 소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잘못하면 꼼짝없이 죽을 지도 모르는 그런 위험한 상황에서 동족까지 억지로 끌어들이려 한 만큼, 자기도 이후 동족이 위험에 처해 자신을 부르면 죽음의 고통을 겪게될 지도 모르는 소환이라도 반드시 응해야하는 것이므로 정말 위험한 상황이 아니면 쓰지 않는다. 그나마 다른 존재에 의한 소환은 본체를 직접 소환하는 것이 아니라 그 존재가 다른 차원으로부터 물질계로 투영된 일종의 분신을 소환하는 것이며, 때문에 분신을 공격하면 본체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특수한 공격 방식이 아닌 이상 소환된 존재는 죽지 않는다

그런데 실제 평가는 쓸데없이 CR이 높다고 까인다. 에픽 레벨 핸드북 상에서 CR이 57로 시트가 공개된 몬스터 중[2] 제일 높게 평가 되긴 한데 파훼법이 생각보다 간단하다는 점이 지적된다. 일단 피해 감소와 재생을 뚫을 무기가 있다는 전제 하에서 장거리 딜러 세팅을 한 레벨 40 정도의 파이터 두 명에 다른 서포트 인원 둘이 있으면 쉽게 잡는다. 헤카톤케이레스도 돌을 던저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지만 세팅을 한 파이터의 공격 사거리보다 짧다. 레벨 40이 뉘집 애 이름이냐는 반론이 나올 수 있겠지만, 헤카톤케이레스의 CR은 57이다. 평균 레벨 57의 괴물 중의 괴물들이 4~6명이나 몰려가서 잡아야하는 것으로 설정된 몬스터가 레벨 40짜리 파이터 두명에게 잡히는 것으로, 몬스터의 CR에 비하면 매우 낮은 레벨로도 상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공격력 수치도 높아보이기는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냥 민짜 대검/바위로 때리는 거라 DR만 붙으면 데미지가 수십~수백 단위로 팍팍 깎여서 슬프다.

예를 들어서 DR 25/epic, 즉 에픽 웨폰으로만 뚫을 수 있는 피해 감쇄 25가 붙는 에인션트 포스 드래곤이면 대검 공격 100번을 다 맞을 때 2500의 데미지를 그냥 무시할 수 있다. 이쯤 되면 헤카 입장에서는 그냥 손이 에픽 속성이니 손으로 때리는게 낫다. 헤카톤케이레스처럼 신살을 행할 수도 있을 정도로 강력한 몬스터라면 100개의 무기들이 전부 에픽급 아다만틴제 무기라고 해도 그 개연성이 부족하지않을 정도지만, 헤카톤케이레스에 대한 설명을 보면 가끔 한두자루의 매직 아이템을 가지고나온다고 묘사하고있다. 그러니까 그 수많은 무기 중 한두개만 마법 무기고 나머지는 전부 그냥 쇠칼. 사실 헤카톤케이레스의 디자인과 CR은 100회 때린다는 것에 집중되어 있어서 이렇게 된 모양이다.

능력치가 에픽 몬스터치고 낮은 데, 지능이 10, 지혜가 8로 약간 덜떨어진 인간과 비슷할 정도로 낮고, 민첩도 15로 에픽 몬스터치고 그리 높지않다. 혐오체 특성이 제공하는 각종 면역력 덕분에 별 의미가 없다고 하지만, 총 17개가 주어지는 피트 중에서 파워 어택, 다중무기 공격, 전투 반사 신경을 제외한 나머지 14개는 거의 의미가 없는 피트인 것이 제일 치명적이다. 이는 고를 수 있는 피트의 범위가 가장 기본적인 규칙서인 PHB I/DMG I 안으로만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로, 드리즈트파이터가 지니는 한계점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서플리먼트 등으로 강화된 클레릭에겐 그저 전투력 측정기로서 비교당하기도 하지만 이 경우는 헤카톤케이레스가 약한 게 아니라 클레릭을 비롯한 마전사(Gish) 계통이 지나치게 강한 것. 버프받은 클레릭 이외에도 마전사 빌드의 효율성을 판가름할 때 20레벨 기준으로 헤카를 1:1로 때려잡을 수 있느냐 여부를 따질 정도로 헤카는 불쌍한 신세가 되었다.

하지만, 제대로 된 DM이라면 헤카를 등장시킬 때 서플리먼트 전체를 뒤져서 피트 전체를 뜯어고치고 클래스 레벨을 붙여준 뒤 제대로 된 무기를 쥐어주고, 허허벌판이 아닌 제대로 된 전장을 준비해줄 것이다. 어차피 헤카 같은 에픽 몬스터가 등장하는 판은 상식이 통하는 선을 한참 넘어선 먼치킨 보스 싸움이다.

2.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2.1. 3.5

3. 패스파인더 RPG

파일:Hekatonkheires PF.jpg

패스파인더 RPG에는 원전에 맞게 타이탄의 분파로 본다. 도전 지수(Challenge Rating)는 24로 하향하여 등장한다. 신들이 처음 만든 3명이 시조이며, 지금의 헤카톤케이레스는 초기 3명의 후손들이다.

3.1. 몬스터 데이터표

네티스의 기록보관소 몬스터: 헤카톤케이레스

4. 기타

5. 외부 링크

6. 관련 문서



[1] 아예 마법에 면역인 경우를 제외하면 CR 대비 마법저항력이 SRD에서 세번째로 높다. 다른 몬스터는 높아봐야 CR+12 정도. 참고로 CR 대비 마법 저항력이 가장 높은건 논에픽에서는 락샤사의 CR+17, 에픽에서는 파라곤 생명체의 CR+25 정도로, CR+25면 거의 마법 면역이나 다름없는 수준이다.[2] 시트가 공개되어있지 않다면 포스 드래곤의 그레이트 웜이나 올드 급 이상의 프리즈매틱 드래곤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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