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05:43:18

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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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장비 아이템
1.1. 개요1.2. 상세1.3. 호나이핑
1.3.1.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에서의 호나이핑1.3.2. 몬스터 헌터 트라이 G에서의 호나이핑1.3.3. 몬스터 헌터 4에서의 호나이핑1.3.4. 몬스터 헌터 라이즈에서의 호나이핑

1.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장비 아이템

1.1. 개요

護石[1]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장비 아이템. 《몬스터 헌터 트라이》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시스템이다.

설정상 먼 옛날 각양각층의 인물들이 사용해온 부적에 가까운 물건. 호석 자체에는 방어력 수치가 존재하지 않으며, 고유의 스킬 포인트 및 슬롯만 존재한다.

1.2. 상세

몬스터 헌터에서는 스킬을 발동시키기 위해서 방어구에 기본적으로 부여되어있는 특정 스킬의 포인트를 일정 포인트 이상(+10, +15, -10 등) 누적시키면 해당 스킬이 발동된다. 또한 특정 방어구에 존재하는 슬롯에 스킬 포인트를 가지고 있는 장신구를 장착함으로서 추가로 스킬 포인트를 확보할 수 있다.

호석이란 트라이와 서드에서 스킬의 바리에이션을 다양화시키기 위해 등장한 시스템이며, 기본적으로는 장비 아이템처럼 1개만 장착이 가능하다. 또한 고유의 스킬 포인트 및 슬롯을 가지고 있는데, 한 두가지 종류의 스킬 포인트를 가지고 있지만 그 값이 상당히 높은 경우가 있다. 레어한 호석의 경우 호석 자체만으로도 특정 스킬을 발동시킬 수 있는 경우도 있다.[2]

호석은 설정상 잊혀진 기술로 만들어져 제작이 불가능한 물건이기 때문에 입수하는 방법이 다소 까다롭다. 퀘스트 중 채광을 통해 하위의 의문의 부적/빛나는 부적과 상위의 낡은 부적을 얻을 수 있으며, 퀘스트 완료 후 감정을 통해 그 효과를 알 수 있게 된다.[3] 혹은 일부 퀘스트의 보수로 부적을 얻을 수도 있다.

그런데 어떤 물건이든 좋은 것나쁜 것이 존재하듯이, 감정한 호석중에는 유용한 종류의 스킬 포인트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 전통으로 좋은 물건은 등장할 확률이 극악하게 낮다라는 법칙(물욕센서)이 존재하므로, 얻고 싶은 호석을 얻기 위해서 채광 노가다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따라서 호석 노가다로 불리는 신흥 노가다가 등장하여 장기간 몬스터 헌터가 돌아가는 새로운 생명력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 호석 노가다가 매우 지루한 것이 여타 다른 물욕 소재와는 달리 특정 몬스터를 수렵하는 것도 아니고 채광 포인트에서 곡괭이질만 죽어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지루하기 짝이 없다. 그 탓에 본격 호석질하는 게임, 광부 헌터 포터블 등의 비꼬는 말이 나돌 정도이다.

다른 악명 높은 물욕 소재들의 경우 확률이 아무리 극악하게 낮더라도 대개 드랍률이 2~3퍼센트 수준이며, 갈무리 횟수의 반복과 부위 파괴, 유실물 줍기 등으로 얻을 수 있는 확률은 비약적으로 증가해서 작정하고 노가다를 하면 구할 수 있지만, 호석은 일단 붙을 수 있는 스킬 포인트의 종류 및 수치가 매우 많고 그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스킬의 경우는 극히 일부분이기 때문에, 물욕소재들에 비해 얻을 확률이 극단적으로 낮고 매우 오랜 시간을 투자해도 자신이 원하는 호석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호석 노가다 자체는 트라이 때부터 있었지만 이용자가 많고 휴대용이라 언제 어디서다 플레이가 가능한 포터블 서드 때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사실 호석이 스킬 커스텀의 절대 기준도 아니고, 자신이 가진 호석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스킬을 발동시키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호석 노가다는 게임을 즐겁게 플레이하는 것에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 다만 일부 방어구는 레어 호석이 아니면 모든 스킬을 발동시키는 게 불가능한 경우도 있는지라 자신만의 '완벽한 장비'를 위해 호석 노가다를 포기하지 못하는 유저들이 많은 것도 사실. 나올 확률이 0.1% 미만인 공격10 슬롯1의 호석이 없으면 디버프 스킬 없이 모든 스킬을 최대 레벨로 갖추는 게 불가능한 3rd의 레우스S 세트라든가….

호석 시스템에 대한 평가는 유저들마다 갈리는 편이다. 몬스터 사냥이 아닌 엉뚱한 광부질에 열을 올리게 하는 최악의 시스템이라는 평도 있는 한편, 장비의 다양한 커스터마이즈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환영하는 유저들도 많다.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에서는 포터블 시리즈만 했던 유저들에게 호석 시스템을 알려 주기 위해 일정 퀘스트 이상 진행시 촌장이 자동방어 +10이 있는 호석을 지급한다. 자동방어 스킬치로 발동시키는 오토가드는 오로지 이 호석으로만 발동가능하며 이 호석은 게임 중 단 한번만 획득이 가능한 유니크 아이템이니 절대로 버리지 말자. 특히 건랜스 유저.[4]

몬스터 헌터 트라이 G에서는 G급이 추가되면서 영웅의 호석, 전설의 호석, 하늘의 호석이라는 더 높은 레벨의 호석이 추가. 예리도가 중요한 G급의 특성상 보통 장인5+@ 정도가 최상급 호석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일정 확률로 호석을 한 번에 2개씩 캘 수 있게 해주는 스킬인 '부적헌터'가 추가되었으며, 호석 100개를 캐면 길드 카드에 훈장이 추가된다. 본격 호석 노가다 권장 게임

몬스터 헌터 4에서도 등장한다. 레어도 7까지만 필드 채굴에서 나왔고 레어도 8, 9의 상위 호석은 고렙의 길드 퀘스트의 보수로만 나와서 피터지는 길퀘 노가다를 강요했으나, 4G에서는 G급 필드에서 채광을 해도 레어도 10의 호석을 얻을 수 있게 되어 한결 수월해졌다.

호석의 종류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여왕의 호석과 트라이 G에서 등장한 영웅의 호석은 쓰레기 취급을 받는다. 대부분 쓸 만한 스킬이 붙어있지 않은 데다, 간혹 쓸 만한 스킬이 붙어있어도 플러스 수치가 높지 않은 것이 대부분. 또한 마이너스 포인트가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엄청난 채광 노가다 때문에 호석 개조퀘까지 만들어서 배포되고 있는 실정. 그런데 호석 개조퀘가 있어도 원하는 건 안 나오긴 마찬가지다.

몬스터 헌터 크로스에서도 등장, 전반적으로 장비들의 스킬들이 4G보다 장착 가능한 스킬의 수가 줄어들었지만 특수개체 스킬이 달려나오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특수개체 스킬의 최대수치가 +3이므로 방어구 하나를 대체하는 수준으로 그칠 듯...(특수개체 스킬 발동에 필요한 포인트는 10이며 방어구를 일정수준이상 강화해야만 활성화가 된다)

몬스터 헌터 더블 크로스에서는 아트랄 카의 방어구 전용 스킬인 '호석배가' 스킬에 의해 호석의 중요성이 다른 어떤 시리즈보다도 높아졌다. 각 스킬 포인트가 적절히 분배되어 있는 3슬롯 호석이 있다면 호석 하나만으로 스킬 3개를 띄울 수 있다. 대신 캡콤에서도 악명높은 호가다를 어느 정도 의식해서인지, 최고 수준의 호석을 한 판에 20개 전후로 대량으로 구할 수 있는 다운로드 퀘스트(일명 브라키 탄광)가 공개된 덕분에 채광 노가다 대신 사냥 위주의 호석 수집이 주류이다. 물론 효율을 추구하다 보니 필연적으로 하메 사냥 위주인 건 어쩔 수 없지만, 원하는 호석을 얻기 위해 무한 채광질 혹은 호나이핑을 하는 수고는 약간 줄어들었다.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는 공방에서 호석을 제작하기 때문에 호석 노가다는 사라졌다. 설정상 기술이 발전하여 여태까지 발굴에만 의존해야 했던 기존의 호석과는 다른 형태의 호석을 만들어낸 모양. 또한 개편된 스킬 시스템에 맞추어 생산 및 강화된 모든 호석의 능력치가 고정된다. 우려와 달리 채광으로 얻는 호석을 제작할 수도 있는 것이 아니라 아예 채광으로 호석을 얻는 방법이 사라졌다. 상위 방어구 시리즈 스킬을 호석 하나로 대체할 만큼 성능이 뛰어난 호석이나 여러 스킬을 지닌 호석의 경우, 제작과 강화에 방어구 한 세트나 무기 하나에 버금가는 많은 양의 얻기 어려운 소재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포술의 호석'은 끝까지 강화하면 포술 스킬 포인트 3을 전부 띄울 수 있지만 2단, 3단 강화에 각각 안쟈나프테오 테스카토르보옥을 요구한다. 사냥으로 얻는 보수를 호석에 나눠 투자해야 하게 된 셈. 하지만 스킬 장식주를 얻는 방법이 랜덤으로 변경되었다.조삼모사 아래의 호나이핑에 쓰이는 난수 테이블 개념도 장식주 연금 시스템으로 들어갔다.[5]

몬스터 헌터 라이즈에서는 다시 호석이 랜덤, 장식주가 제작이 되었다. 몬스터 소재를 마카연금에 갈아넣어서 뽑을 수 있다. 넣은 재료의 포인트에 따라서 한번 퀘스트를 다녀올 때 5개까지 뽑을 수 있는데, 고난이도 몬스터의 소재일수록 많은 포인트를 주고 백룡야행 티켓도 매우 많은 포인트를 준다. 호석의 종류는 달린 스킬들과 장식주 슬롯의 조합으로 수천가지는 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원하는 호석을 뽑으려면 정말 천운이 따라야 한다. 때문에 호석을 뽑으려고 손에 맞는 퀘스트를 무한반복하면서 소재를 전부 연금에 쏟아붇는 유저들도 많다.

하지만 라이즈 2.0 업데이트 이후로 호석 파밍의 난이도는 상당히 낮아졌다. 거의 대부분 스킬의 장식주가 풀렸기 때문. 반드시 특정 스킬이 나올 필요 없이, 유효 스킬 중 장식주로 쳤을 때 2슬롯 이상에 해당하는 스킬이 최대한 높게 나와주기만 하면 된다. 빠진 유효 스킬 쪽을 장식주로 채워주면 되기 때문. 즉, 본인에게 가장 잘 나온 호석을 장착한 다음, 그 호석을 기준으로 장비와 장식주를 맞추는 쪽으로 메타가 바뀐 것이다. 특정한 스킬이 정확히 붙어준 호석을 먹으려면 천운이 따라줘야겠지만 사실 그렇게 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 호석의 밸류를 평가하기 간단해진 덕분에 밸류가 낮은 호석을 속편하게 윤회로 갈아넣기 좋아진 건 덤.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에서는 기존의 윤회 연금술을 넘어 신기, 전생, 극광 연금술를 통해 8~10레어 호석을 뽑을 수 있게 되었고 타이틀 업데이트 5탄에서는 괴이화 몬스터들의 소재를 넣어서 하는 '괴이 연금술-패기'와 이를 통해서 나온 괴이화된 호석을 갈아 넣는 '괴이 연금술-원환'이 추가되었다. 이 괴이화 소재를 통해 나온 호석들은 기존에 있던 신기, 전생, 극광을 통해 나오는 호석의 밸류와는 비교가 안될 뿐더러 한 술 더 떠서 원환에는 용기 변환, 광화 같이 특정 몬스터들의 전용 스킬까지 나오거나 축적 시 공격 강화 같은 장식주로도 띄우는 게 불가능한 스킬이 나오게 되면서 역대 몬스터 헌터 게임들 중에서 호석의 비중이 가장 커질 정도로 중요해졌다.

여담으로 몬헌이 일본의 국민게임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사람이 하다보니 서브컬처에서도 종종 인용된다. 예를 들어 위치 크래프트 워크스타카미야 카스미는 오빠인 타카미야 호노카에게 채광 셔틀을 시킨다.

1.3. 호나이핑

기한 없는 노가다에 멘붕한 일본의 능력자들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호석에 붙어나오는 능력치는 완전히 랜덤이 아니고 미리 정해진 수치가 난수에 따라 선택되는 것임이 밝혀졌다. 해당 난수의 배치를 속칭 '테이블'이라고 한다. 이것을 이용해서 원하는 호석이 있는 테이블을 난수조절을 이용하여 임의로 선택, 조금 더 효율적으로 노가다를 하는 방법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여 하루 종일 호석만 캐는 사람들을 일본에서는 '광부'(트라이 G까지), '연금술사'(4에서)라고 부르며, 한국에서는 원하는 호석을 얻기 위한 난수조절 행위 자체를 '호석 스나이핑', 줄여서 흔히 호나이핑이라 부른다.

1.3.1.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에서의 호나이핑

호석의 스킬 부여치에 테이블이라는 것이 존재해서 게임 실행 시 여러개의 테이블 중 랜덤으로 한 개가 선택. 이후 게임 종료 할때까진 그 테이블에 존재하는 호석 종류만이 나타난다는 것을 이용한다. 우선 원하는 테이블을 뽑은 다음에 그후 호석을 맞추는 방법. 호석 테이블은 여기서 볼 수 있으며 한번 설정된 테이블은 게임을 완전 종료(슬립 모드가 아니다)한 후 다시 실행하면 다시 랜덤으로 바뀐다.

이후 게임의 구동한 시각이 호석 테이블을 결정한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더 나아가서 몇 초에 게임을 구동하면 어떤 테이블에 걸린다는 것까지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호나이핑 방법은
  1. A라는 호석이 가지고 싶다.
  2. 호석 테이블에서 A라는 호석이 있는 테이블을 확인한다.
  3. 그 테이블을 걸리게 하기 위해선 몇초에 게임을 구동해야 하는지를 확인해서 정확한 시간에 게임을 구동한다.
  4. 우선 최상위 호석인 용의 호석을 퀘스트를 통해 습득한다.
  5. 획득한 호석의 성능을 보고 자신의 게임에 설정된 테이블을 확인한다. 1개로는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고 3개 정도의 호석 성능을 확인해 봐야 한다.
  6. 자신의 게임에 설정된 호석 테이블이 아니라면(실수로 어긋나는 경우가 있다) 3을 다시 시도.
  7. 원하는 테이블이 나왔으면 이제 A 호석을 획득할 때까지 계속 노가다한다.

1.3.2. 몬스터 헌터 트라이 G에서의 호나이핑

몬스터 헌터 트라이 G에서는 테이블이 기동시간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 생성시에 테이블이 영구적으로 부여된다. 현재까지 확인된 테이블은 약 17개 정도가 있으며, 캐릭터 생성시 테이블이 결정되면 외부 툴을 써서 세이브 변조 등을 하지 않는 이상 무슨 일이 있어도 게임 안에서 테이블을 변경할 수 없다. 이 때문에 테이블 확인결과 영 좋지 않은 테이블이 배정된 캐릭터를 가진 플레이어들이 멘붕 중.

유저들이 검증한 결과 각 테이블마다 나오는 최고수치 호석이 조금씩 다른데, 개중에는 정말 신급 호석이 넘치는 테이블이 있으며 별로 쓸만한 게 없는 호석들로만 구성된 테이블도 있다.[6] 그리고 테이블마다 특정 무기에 어울리는 호석들로 구성된 경우가 꽤 있어 특정 무기를 선호하는 유저들은 해당 테이블로 맞추려는 경우가 꽤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이 고정 테이블 방식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매우 낮은 확률로 출연하는 소위 '버그 테이블'의 존재인데, 다른 테이블들이 그래도 몇천가지 호석 바리에이션을 가진 것과 다르게 이 버그 테이블은 많아야 몇백개, 심하면 몇십개의 호석 바리에이션밖에 가지지 않는 것이 밝혀졌다.[7] 이것도 이것 나름대로 심각한 문제인데 더더욱 심각한 문제가 있으니, 일부 버그 테이블에서는 원하는 호석 뿐만 아니라 특정 게임 소재도 무슨 수를 써도 게임 내에서 입수할 수가 없다. 예를 들어 악명 높은 12번 테이블의 경우는 인게임상에서 어떤 방법으로도 '녹슨 파편' 아이템을 입수할 수 없도록 만들어져서, 해당 소재가 들어가는 장비를 생산할 수 없다. 명백히 게임 설계 미스로 보이는 부분이라 많은 유저들이 분노했지만, 정작 캡콤에서는 끝까지 인정하지 않았다. 그래도 이런 부분을 의식해서인지 후속작인 몬스터 헌터 4에서는 호석 테이블과 감정 시스템이 대거 개편되면서 문제가 해결됐다.

다행히도 연구가 거듭된 결과 캐릭터 생성시 원하는 테이블로 고정시키는 방법도 어느 정도 파훼된 편이고, 해당 테이블 안에서 난수확인을 통한 '목표로 하는 호석에 난수치를 근접시키는 것'이 임의대로 가능해져서 테이블 고정, 호나이핑 자체는 3rd 시절보다 오히려 쉽다는 의견도 있다.

1.3.3. 몬스터 헌터 4에서의 호나이핑

몬스터 헌터 4에서는 신요소인 '호석 연금'을 이용해서 호나이핑이 가능하다. 그 중 세 개의 호석을 이용해서 다양한 레어도의 부적을 얻는 '천운의 연금'을 이용하게 되는데, 전작에 비해서 확인해야 할 난수 및 테이블 진입이 상당히 복잡해졌다. 일단 절차만을 간단히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1. 호석 연금을 통해 나오는 호석의 2번째 스킬을 원하는 스킬로 고정시킨다.(2번째 스킬 고정법)
  2. 닌텐도 3DS의 기동날짜 및 시간을 맞추고, 게임 실행시간을 조절해서 원하는 테이블로 진입한다.
  3. 기동 후 호석 연금까지 진행하는 도중의 시간을 조금씩 바꿔서 난수를 제어, 점점 호석이 나오는 범위를 좁혀서 원하는 호석을 뽑는다.

자세한 설명은 이쪽을 참고하자.

몬스터 헌터 4G에서는 G급 천공산에서 채광만 하면 나오는 레어도 10짜리 하늘의 호석에서 여태껏 공들여 호나이핑을 해야만 얻을 수 있던 것을 훨씬 뛰어넘는 성능의 호석이 왕왕 튀어나오면서 4에서 열심히 호나이핑을 했던 사람들을 물먹였다. 반대로 말하자면, 굳이 신경쇠약 노가다를 하지 않고 다시금 채광만 돌아도 성능좋은 호석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다만 G급 길드 퀘스트에서만 나오는 최고 등급의 부적인 '각인된 부적'에서 나오는 현자의 호석 / 기적의 호석에는 '도공'이나 '베기'같은 복합스킬이 붙어있는데, 이 분류의 호석은 호석연금이 안 되기 때문에 원하는 호석을 얻을 때까지 길퀘를 돌고 돌고 또 돌아야 한다. 더군다나 이 분류 호석들은 호나이핑 방법도 딱히 알려지지 않아서 그냥 무작정 시간을 투자해서 나오길 비는 수밖에 없다. 특히 극후반부에 효율이 굉장히 좋은 커스텀들을 만들 때 이런 호석이 거의 필수요소가 되는데, 공격력업[대]+예리업의 복합스킬인 명검, 간파+2와 약점특효의 복합스킬인 무자비 등을 띄우는 호석 등이 호석 물욕을 굉장히 자극하게 된다.

4G에서는 제작 방어구의 성능이 대폭 뻥튀기되어 명검이나 베기술[힘]같은 고급스킬도 제작 방어구 선에서 띄울 수 있지만, 다른 스킬들도 넉넉하게 띄우려면 복합스킬은 기본에 공격이나 발도치명타같은 중요 스킬의 스킬포인트도 높게 붙어야 하고 슬롯까지 많이 뚫려있는 신급 호석이 필요하다. 사실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 적당한 스킬로도 고레벨 길퀘를 돌 수 있지만, 공방을 돌아다니다 보면 어마무지한 커스텀의 헌터를 하나둘씩 목격하게 되고 그럴 때마다 물욕이 자극된다는 것이 문제. 일부 사도의 길을 걷는 헌터들은 에디터로 말도 안 되는 수치의 호석을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기도 한다.

1.3.4. 몬스터 헌터 라이즈에서의 호나이핑

게임 출시 후 채 한 달이 안 되어 유저들의 교차검증에 의해 3G 당시의 고정 테이블로 복귀한 것이 확인되었으며, 버그 테이블도 존재[8]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다수의 유저들을 멘붕에 빠트렸다. 심지어 이 버그 테이블이 일정 확률로 멀티플레이를 통해 '전염'되어 다른 멀쩡한 테이블을 버그 테이블로 바꾸는 현상까지 대량으로 발견되어, 코로나19 사태에 빗대 통풍 확진자 격리 조치[9]까지도 시행되고 있을 정도다. 심지어는 캐릭터가 통풍 테이블임이 확인될 경우 출시 첫날부터 애지중지 키웠음에도 불구하고 눈물을 머금고 삭제하는 사람들도 다수 확인되고 있다.

이 문제는 구동 초기 시점부터 터진 3G의 악몽의 재래라며 인터넷에서 엄청난 이슈가 되었고, 캡콤 측에서도 버그 테이블의 존재와 전염 여부를 확인하고서 후속 패치를 통해 바로잡겠다고 발빠른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공식 입장문에 따르면 버그 테이블뿐만 아니라 아예 호석이 고정 테이블로 배출되고 있는 상황 자체가 버그라고 하는데, 실시간으로 진행 중인 교차검증 결과 기본 테이블에 약 40개 내외의 테이블이 확인되었고 윤회 테이블이 독립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봐서 진짜로 버그일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10] 일단 오나즈치 패치 때 테이블을 삭제하고 프로그램상 정상적으로 나올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전부 구현하게끔 수정하는 것[11]으로 보완 패치의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이지만, 캡콤의 사후 입장 발표문이 얼마나 신빙성이 없는지와 몬헌 시리즈의 패치가 어떤 전통을 가졌는지 알고 있는 팬덤에서는 거의 기대를 하지 않는 중.

일단 4월 28일 패치를 통해 이론상 나올 수 없는 에딧호석들이 전부 스킬 없고 슬롯 없는 깡통으로 변경된 것이 확인되었으나, 이론상 나올 수 있는 호석들은 적법성 테스트에 통과되었는지 그대로 유지되었다. 그 대신 통풍호석 이슈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통격주와, 그 외 데이터상 존재했지만 실제로 만들 수는 없었던 여러 장식주들이 추가되어 공격 호석의 가치가 크게 올랐다. 이 때문에 32 슬롯에 좋은 스킬이 3레벨 붙어 있는 호석이 베스트로 역전되었다.



[1] 일본에는 호석들을 부적(お守り)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지만, 제작진 공식 명칭은 호석(護石)이다.[2] 일반적으로 장비 아이템 하나만으로 특정 스킬을 발동시킬 수 있는 경우는 머리 장비의 일부 피어스 및 페이크류에 불과하다. 그 외의 종류로서 1개로만 특정 스킬을 발동시킬 수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3] 덧붙여 전작의 녹슨 덩어리/풍화한 덩어리 또한 이 감정 시스템을 통하여 등장 무기를 판별하게 된다. 그 결과로 콘솔 시리즈의 특권이었던 소위 녹덩 꼼수가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되었다.[4] 오토가드 스킬이 발동되었을 때 평상시와는 달리 포격과 퀵 리로드 중에는 가드가 가능하다. 2ch 등지에서는 이를 버그로 단정지었으나, 캡콤에 누군가가 문의한 결과 의도적이었다는 답변이 날아왔다. 단, 이는 결국 3G에서 사라진다.[5] 다만 호석노가다보다는 장식주 노가다가 나은편이다. 왜냐면, 필요장식주는 여전히 제한적이지만 제작이 가능한데다가 월드와 아이스본은 구제퀘를 상당량 풀었기도 하고, 역전몹 조사퀘만 열심히 돌려도 먹을수가 있는데다가 복합장식주도 있어서 슬롯만 감당 가능하먼 스킬을 어마무시하게 띄울 수 있기 때문. 스킬과 슬롯이 어떻게 붙어나올지 전혀 감당이 안되는 호석보다는 입수 확률이나 난이도가 낮은편이다. 실제로 라이즈에서 호가다 및 제작 장식주로 다시 돌아갔으나 호석은 호석대로, 장식주는 장식주대로 소재를 갈아 마시는건 여전해서 차라리 생산 및 강화하던 월드/아이스본 호석을 그리워하는 유저가 속출하는중.[6] 예를 들면 10번 테이블 같은 경우는 모든 테이블을 통틀어 이 테이블에서만 나오는 장인+5 속성해방+7 호석이 존재한다. 그 외에도 10번 호석 테이블에 장인+다른 스킬 포인트의 구성을 가지는 호석들이 굉장히 많아 검사 호석 테이블 종결급으로 취급받는다.[7] 쉽게 말하면, 이 버그 테이블에 걸린 경우 게임 내에서 아무리 호석 노가다를 해봐야 고작 몇십종류 호석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것. 게다가 이런 버그 테이블들에 존재하는 호석은 대개 쓰레기급인 경우가 많다.[8] 출시 초기에 국민 호석의 기준이 된 약점특효(통격) 2 호석에 슬롯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 고정 테이블이 짧은 주기로 반복되는 현상. 정확하게는 약점특효 2와 풍압내성 2 조합에 노 슬롯 호석이 나오는 테이블인데, 이것 때문에 통풍 테이블이라고도 불린다. 이 테이블에 걸리면 모든 약점특효 2 호석이 노 슬롯 확정이라 기본적인 교복셋조차 맞출 수 없는 치명적인 유리천장에 가로막히게 된다. 출시 시점 기준으로 통격주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통격 2를 호석으로 챙기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9] 자신의 테이블이 통풍이 아닌 것을 확인하기 전까지 멀티플레이를 뛰지 않도록 권장하며, 만약 통풍 테이블인데 멀티플레이를 뛸 경우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단체 밴을 시전하는 등 여러 절차가 고려되고 있었다.[10] 이렇게 테이블 다수를 약간의 난수 장난으로 뺑뺑이 돌리는 것이 프로그래밍 난이도나 각종 에딧 색출 등에 굉장히 편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3G 당시에 고정 테이블로 캡콤이 본 편의성 측면에서의 이득이 적지 않은 것이었고.[11] 이론상 완결셋을 만들 수 있는 약점특효 2와 슈퍼회심 2 스킬에 311 슬롯 조합은 4월 마지막주까지 확인된 모든 테이블에서 나오지 않는 에딧호석이다. 애초에 약점특효 2와 슈퍼회심 2 스킬이 동시에 나오는 경우의 수 자체가 없어서 그것만으로 에딧 확정인데다가, 설상가상으로 약점특효 2 스킬이 붙으면 311 슬롯이 절대로 안 나와서 그것 또한 에딧 확정이기 때문. 캡콤의 입장문에 따르면 이런 경우의 수까지도 전부 실현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