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법명: 호슌인(芳春院)본명: 마츠(まつ)
(1547년 7월 25일 ~ 1617년 8월 17일, 음력 7월 16일)
일본 전국시대 무장 마에다 토시이에의 아내 통칭 오마츠노카타로서, 야마우치 카즈토요의 아내 치요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아내 네네와 더불어 내조의 여왕으로서 역사에 기록된 현모양처. (NHK 대하드라마 '토시이에와 마츠'를 보면 잘 알수 있다.)
2. 생애
토시이에와는 사촌지간으로, 어릴 적 아버지를 여의고 친척이었던 마에다 집안의 양녀로 들어갔다. 이때 나이 4살, 마에다 토시이에는 14살이었다. 이윽고 12살 때, 토시이에(22살)와 결혼했다. 토요토미 히데요시와 네네처럼 당시에는 드문 연애 결혼이었다.남편과 무척 금슬이 좋아, 마츠 이외에 다섯명의 측실을 들였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토시이에와 마츠 사이에는 2남 9녀의 자식을 두었다고 한다. 슬하에 자식 11명이라는 수치는 자식을 많이 두는게 일반적이던 전국시대에도 딱 두명밖에는 없는 대기록이라고[1]. 이렇게 엄청 금슬이 좋은게 실제 역사에서부터 확정적이어서 그런지 미디어믹스에서도 이 부부는 주로 잉꼬부부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자식복이 많은 마에다 부부에 반해, 슬하에 자식이 없던 히데요시와 오네에게 자신의 딸을 양녀로 보내기도 했다. 이들은 하급무사 시절부터 가족처럼 친하게 지냈다.
후에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토시이에 사후, 도쿠가와 측과 대립, 도쿠가와 이에야스 암살 음모 사건이 발각되고(이에야스 측이 뒤집어씌운 모함이라는 설도 있지만), 화해를 위해 도쿠가와 가문에 인질로 잡히는 신세가 된다.
마에다 토시이에는 아들들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도요토미를 지켜라'라고 말했지만, 남편이 죽자 마츠는 그걸 쌩까고 아들들에게 '니들이 아무리 날고 기어봐야 아버지만큼은 안 되니 걍 기어라'라고 집안 방침을 못박았다.[2]
집안 큰어른이긴 하지만, 여자의 몸으로 가문 방침에 왈가왈부 할 정도였던 것이다.
남편들의 직급이 낮던 시절부터 이웃으로 친하게 지내왔던지라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부인 네네는 물론 그 모친인 나카와도 대단히 친했다고 하며,[3][4] 일부 사료에서는 주군인 오다 노부나가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도 한다. 심지어는 네네와 함께 작지만 봉토를 받았다는 기록도 남아있다는 듯.[5]
토시이에 사망 후, 출가한 뒤의 법명은 호슌인(芳春院).
3. 여담
4. 대중매체에서
4.1. 신장의 야망 시리즈에서
100만인의 노부나가의 야망 |
노부나가의 야망 창조 |
백만인의 신장의야망에서 히메무장으로 등장. 히데요시입지전 이벤트때 가챠로 겟 가능. 네네와 사이가 좋다는 걸 반영해서 이벤트 내내 네네랑 붙어 다닌다. 최강히메결정전에서 마에다가 다이묘로 등장.
4.2. 전국 바사라 시리즈
자세한 내용은 마츠(전국 바사라) 문서 참고하십시오.[1] 역사를 살펴보면 중산정왕 유승 같이 그보다 자식이 많은 사람이야 있지만, 전국시대라는 험난한 시대에 11명의 자식이라는 건 특필할 만한 수치라고 할 수 있겠다.[2] 그 덕에 마에다 가는 에도 막부 시대에도 고쿠타카 1위 카가 번의 대다이묘로서 남아있을 수 있었으니 마츠의 판단이 가문을 살린 셈. 토시이에의 말대로 썩은 동아줄인 도요토미 가문만 붙들고 있었다면 최소 전봉에 최악으로는 멸문도 면치 못했을 것이다.[3] 네네와는 서로 곤란한 일이 생기면 서로 찾아가서 상담하고 일을 중재하기도 했고, 슬하에 자식이 없어 사이가 소원해지려는 히데요시-네네 부부를 위해 갓 2살된 딸인 고우히메를 양녀로 보내줄 정도. 나카는 직접 가꾼 채소등을 손수 마츠에게 선물하기도 하는 등, 거의 반쯤은 가족같은 사이[4] 다이고노하나미(醍醐の花見)라 불린 꽃놀이 행사때는, 초빙된 1300여명의 내객 중 6번째로 입장을 했다고 하는데, 그 윗순번이 히데요시의 정처인 네네, 측실인 요도도노, 마츠노마루도노(명문가인 교고쿠가의 딸로, 요도도노와는 사촌관계), 산노마루도노(가모 우지사토의 딸), 카가도노(마에다 토시이에와 마츠의 딸인 마아히메) 다음이었다. 즉 상당수의 히데요시 측실이나 다른 다이묘의 부인들을 제치고 최상위권 대우를 받았다는 것. 덤으로 마츠노마루도노와 산노마루도노가 누가 먼저 술을 올리는가로 다투자 정실부인인 네네나 가장 총애받는 측실인 요도도노를 제치고 마츠가 중재를 하는데, 히데요시 포함 전원 이를 당연하다시피 받아들였다고 한다.[5] 정확히는 문서로 남아있는 사료가 아니라 주고받은 편지의 내용중 봉토를 주었다는 듯 한 문장이 있다고 한다. 즉 해석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진짜로 봉토를 내렸는지 아니면 그만큼 비유를 해서 칭찬하는 이야기인지는 불분명[6] 1위는 네네, 2위는 오이치, 3위는 가라샤, 4위는 요도도노 5위는 이이 나오토라, 6위는 노히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