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문화유산채널 - 신라고분에서 되살아난 광개토대왕
1. 개요
경주시 호우총에서 발견된 신라시대 금반지 5쌍.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2. 내용
1946년 호우총에서 경주 호우총 출토 청동 ‘광개토대왕’명 호우, 호우총 금귀걸이, 호우총 비단벌레 장식 금동 귀면문 화살통 등의 여러 유물들과 함께 발견된 신라시대 금반지 5쌍으로, 제작 시기는 5~6세기(서기 400~500년대)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호우총은 광복 직후인 1946년 최초로 한국인에 의해 발굴이 이루어졌다. 당시 금동관, 관수식, 비취곡옥이 달린 유리구슬 목걸이, 세환식(細環式) 금귀걸이, 금팔찌, 금반지, 은반지 각각 5쌍, 은제과대(銀製銙帶), 요패(腰佩), 금동장 환두대도(環頭大刀), 청동 호우, 금동신발, 각종 철제 무기 및 공구, 봉황문 투조(透彫)장식이 있는 안장, 각종 마구, 연화문 청동용기, 각종 칠기 및 토기, 나무에 흑칠을 하고 그 위에 도깨비 얼굴을 표현한 목심칠면(木心漆面) 화살통 등 수천여점의 고신라시대 유물이 쏟아져 나왔다. 금반지 5쌍 또한 이 때 발견된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1,500여년 전 만들어진 한국의 금반지로, 오직 신라 고분에서만 발견되는 정교한 황금 세공 기술을 보여주는 유물이다. 신라시대 금세공기술 및 금속공예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