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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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본가) | 호조 후작 |
영어 | Marquess Hojo[1] |
네이버 웹툰 덴마의 등장인물.
<콴의 냉장고> 147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행성 네카르의 귀족으로 후작이다.
백발이고, 눈물점이 2개 있으며, 눈썹이 연필 모양처럼 생겨서 이를 언급한 게 영어판 베댓에 있다.
2. 작중 행적
<콴의 냉장고> 147화에서 백경대 OB들의 습격으로 피해를 본 교차공간 복구비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네카르는 행성 축제 기간이었는데 그 축제비를 마련하기 위해 사업장을 밑바닥까지 긁어내는 판에 백경대원과 같이 온 고산 가 회계사에게 교차공간 복구비까지 마련하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심기를 불편해한다.겉으로는 고산 가 소속원을 자처하나 툭하면 고산 가와 태모신교가 다른 행성의 귀족들에게 손을 벌리는 탓에 상당한 불만을 지니고 있으며 자신을 고산의 개라 자처하는 등 여차하면 뒤엎을 마음도 가지고 있다.[2] 다만 백경대의 화력이 무서워서 겉으로는 순종적인 상태.
그러다가 엘 가의 매니저이자 회계사인 마빈이 성추행 의혹으로 도주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후골 남작의 부하에게 마빈을 경찰이 잡지 못하면 자신의 경호대를 불러서 마빈을 잡겠다고 협박을 한다. 그리고 고산 가를 엿먹일 계획이 생각났다면서 부하를 통해 텔레파시로[3] 자신의 경호대에게 새로운 명령을 내린다. 교차공간 복구비를 마련하기 위해 수금을 하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도록 하고 이 모든 걸 고산 공작의 탓으로 돌리게 만들라는 것과 마빈을 사고로 위장해서 몰래 처리해 갈등을 유발시키라는 것. 고산의 명령을 따르다가 엘 가 사람이 죽으면... 우주전쟁의 기폭제가 될 거라고 생각한 것. 잠깐 나왔다 지나갔는데 태모신교와 고엘 정교회를 싸움붙일 생각까지 했다... 전쟁광.
그 외 몇몇 시민들이 탈주극을 시도하는데다 붙잡힌 사람들을 처형하는 과정에서 수십 명이 목을 매단 채 죽어있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시민들에게 상당한 원성을 사고 있는 걸로 보인다.
시타가 마빈에게 주기 위해 스프를 가지러 가는 사이 자신의 경호대와 함께 아그니 자매회에 쳐들어가 공격해들어오고, 시타는 호조 후작의 경호대에게 피격을 당해 팔이 잘린다.
시타가 호조 후작의 경호대에 의해 피격을 당한 후 마빈은 호조 후작 무리들을 향해 "이 개자식들!"이라고 외치며 검을 뽑듯 보온병을 열려고 하나 뚜껑을 채 열기도 전에 싱겁게 하이퍼 퀑 경호원에게 가슴팍이 뚫려
아그니 자매회에 있던 고엘 정교회의 퀑 사도들을 전부 죽인 후 모든 것은 고산 공작의 뜻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호조 후작의 말에 거짓말이라며 죽은 줄 알았던 마빈이 벌떡 일어난다.
그러자 마빈이 살아있는 걸 알고는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아그니 자매회에 있던 사람들이 맞이하게 될 죽음은 위대한 고산 공작의 뜻을 거스른 대가로 8우주의 본보기가 될 거라고 주장한다. 호조 후작의 행동에 열받은 마빈은 보온병을 호조 후작에게 던진 후 거짓말 하지 말라면서 화를 낸다. 그렇게 말하자 마빈에게 니가 고산의 대변인이라도 되느냐고 하자 마빈이 "난 그런 말 한 적 없어."라고 말한다. 그리고 보온병과 보온병 케이스 사이에 돌돌 말아둔 누르스름한 무언가를 펼치더니 그대로 들어 올리는데...
결국 백경대원들에게 부하들이 전멸하고, 혼자만 다니엘에게 멱살이 잡힌채로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장면으로 넘어가버렸다(...). 고산 공작은 "살려달라고?"라며 비웃는다.
그리고 217화에서 고산 공작은 "어차피 너 하나 죽이고 살린다 해서 8우주 귀족들의 나에 대한 생각이 바뀔리가 없고, 그렇다고 너를 죽인다고 해서 나의 악명이 늘어날 일도 없을 것이나, 여기 내 친구들은 매우 안전해질 것."이라며 다니엘에게 치우라는 명을 내린다. 결국 고산의 명령을 받은 다니엘에 의해 목이 분질러져 사망했다.
호조 후작이 죽은 후 이전에 호조 후작이 나왔던 화에는 고산 공작에게 한 대사인 "고... 공작님! 잘못했습니다. 살려 주십쇼!"를 적은 댓글들이 많다.
3. 관련 문서
[1] 영어판 라인 웹툰의 회사는 미국 LA에 있는데 이상하게도 유럽식인 Marquis가 아닌 영국식인 Marquess로 번역되었다.[2] 그런데 사실 고산 가에서 돈을 근거도 없이 마구 뜯어내는 것은 아니다. 호조가 고산 가에 진 빚의 5%만 현금으로 갚으라고 하는 것. 물론 강제로 빌려주고 살인적인 이율을 적용해 지배하는 것일 수도 있다. 고산 가의 수익분배방식이 강압적이라 귀족들의 반발을 사는 걸 고산의 사촌형이 막고 있다는 말이 있으니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3] 기억 리딩 때문에 이렇게 명령을 내린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