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적인 의미
homebrew집에서 만든 물건, 수제품 등을 의미하는 단어. 흔히 '직접 담근 술'을 뜻하는 데 쓰인다. 그 중에서도 맥주를 지칭할 때가 많다.
1.1. 맥주의 홈브루
자세한 내용은 맥주 문서 참고하십시오.1.2. LG 전자의 수제 맥주 제조기
자세한 내용은 LG 홈브루 문서 참고하십시오.2. 전자 기기 사용자의 홈브루
닌텐도 3DS의 홈브루 런처. 해당 3DS는 커스텀 펌웨어가 적용된 상태이다.[1]
기본적으로 콘솔 기기는 해당 기종에 내장된 펌웨어 및 구동 소프트웨어에 따라 정해진 구조의 프로그램만을 돌릴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홈브루란, 이러한 콘솔 기기 내에서 구동되도록 제작된 사제 프로그램을 뜻한다. 주로 PMP나 아이팟 같은 종합 멀티미디어 기기에서 개발된다. 휴대용 게임 콘솔 또한 입력장치 및 그래픽, 사운드 출력장치가 전부 달려 있어서 홈브루를 개발하여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제작사 입장에서는 골칫덩어리에 불과하므로(버그에 의해 기기가 벽돌이 되거나, 물리적으로 피해가 갈 가능성이 있으므로) 보통은 이런 사제 프로그램들이 구동되지 않게 막는다. 따라서 이런 홈브루를 기동할 수 있게 개조한 커스텀 펌웨어가 개발되는 경우가 많다. 예시로, PSP의 경우 공식 펌웨어 상에서는 홈브루가 돌아가지 않으며, 커스텀 펌웨어가 등장하는 명분이 되었다. 물론 UMD를 립핑한 ISO 구동에 의해 복돌이들을 양산하는 결과가 되어버렸지만…….[2]
흔히 타 기종의 에뮬레이터 및 사운드 파일, 동영상 재생기들이 주된 홈브루로 꼽히며 자작 게임 및 유틸리티(이미지 뷰어, 텍스트 뷰어, 탐색기…) 등도 있다. 특히 게임기의 경우 옛날에는 콘솔 들의 사양이 낮았으며 제작구조가 거의 알려지지 않아서 홈브루 제작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흔히 6세대기로 불리는 플레이스테이션 2부터 조금씩 홈브루 제작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2.1. macOS에서의 홈브루
|루비와 Git으로 개발된 macOS용 패키지 매니저. 자칭 'macOS에서 필요하지만 애플에서 제공하지 않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애플에서 호스팅 하는 맥포트와 달리,[3] 오픈소스 개발자들이 GitHub를 기반으로 굴리고 있으며 또한 아래 내용을 터미널에 복붙하고 엔터 치면[4] 설치가 완료되기에 편하기도 하다. 리눅스 터미널에 익숙해져 있다면 쓰는 것도 괜찮다. 홈브루는 BSD의 포트 방식, 그러니까 이게 바이너리 파일을 받는 게 아닌, 파일을 받아서 자체 컴파일[5]을 시켜버리기 때문에 큰 프로그램의 경우 시간이 꽤나 걸릴 수 있다.
터미널 상 명령어는 보통 brew로 시작되며 자주 쓰이는 명령어는 설치(brew install 설치대상), 홈브루 업데이트(brew update)[6], brew upgrade 등이 있다.
#!syntax sh
/bin/bash -c "$(curl -fsSL https://raw.githubusercontent.com/Homebrew/install/HEAD/install.sh)"
3. 기타
[1] 3DS의 메인 메뉴에 버블로 홈브루 런처를 추가하려면, 커스텀 펌웨어를 설치해야 한다.[2] PSP-300x대에서 가상으로 커스텀 펌웨어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주는 ChickHEN은 사실 융통성 있는 펌웨어 환경에서 홈브루를 구동시키기 위해 개발된 것이었다. 그러나 이를 이용해 ISO 로더를 탑재한 커스텀 펌웨어 환경을 만들어서 ISO를 불법으로 구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제작자인 Devee는 ChickHEN R2에서 더 이상의 개발을 중단하고 잠적해버린다.[3] MacPorts를 호스팅해주던, 애플이 만든 Mac OS Forge가 2016년에 문을 닫자 GitHub로 옮겼다.[4] 명령줄 실행시 xcode가 없다면 알아서 xcode 컴파일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다.[5] 몇몇 프로그램의 경우엔 처음부터 바이너리 파일을 받아서 온다.[6] 하루 이상 업데이트를 하지 않을 시 진단툴인 brew doctor를 실행시 하루 동안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다고 메시지가 뜬다. 홈브루의 세계에서는 하루가 꽤나 긴 시간이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