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8:27

홍길동(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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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능력3. 작중 행적

1. 개요

윤균상 분 (성인), 이로운 (아역) 일본 내수판 더빙 성우는 아자카미 요헤이

2. 능력

주인공. 갓난아기 때부터 호미를 구부려버릴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다만, 항간에 전해지는 아기장수는 날개죽지에 뼈가 돋아 있다는 말이 있는데, 길동은 이 뼈가 없어 아기장수로 의심받지는 않을 수 있었다.[1] 그러나 실제로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었고, 이미 아이 때 맨손으로 나무를 쪼개버리고, 절구통을 발로 차 날려 버리고, 돌을 던져 나무에 박아 버리고, 바위를 부수어 버릴 정도. 다만, 어린아이다운 천진함에 식탐 있어서 자신의 힘을 굳이 자랑하거나 알리려 하지는 않는 편.[2] 그러나 "아기장수란 존재는 참지 못하는 존재"라는 아모개의 말처럼 분기를 참지 못한다. 차력사가 자신을 무시하자 통나무를 쪼개버렸다. 또 길동을 걱정한 아버지가 아기장수 이야기를 해주며 힘을 쓰지 말라는 충고를 하자, 주인집 도련님이 힘을 써 보라고 명령해도 자신은 힘이 없다며 피하려고 한다. 하지만 도련님이 "노비는 거짓말을 하는 믿을 수 없는 존재"라고 비웃자, 못 참고 분노해 절구통을 발로 차 날려버렸다. 그로 인해 주인을 다치게 했다며 어머니가 대신 매를 맞고, 아버지까지 자신을 구하기 위해 장사를 하러 멀리 떠나게 되자, 길동은 힘을 쓰지 않기로 결심한다.

3. 작중 행적

실제로 힘을 쓰지 않기로 결심하자 정말로 점점 힘이 약해지지만, 아버지가 돌아오고 외거노비까지 되어 별로 신경쓰지 않고 행복하게 살지만 돌팔매질에 쓸 돌을 줍던 중 어머니를 괴롭히는 조 생원을 보자 분노가 폭발하고 점점 힘을 되찾게 된다.[3] 그러나 아버지가 등장하여 자신의 이름을 외치고, 그 사이 조 생원이 포졸들을 불러오자 아버지가 길동 대신 자신이 한 일이라며 잡혀가는데 일련의 사건 이후, 흑화한 아모개가 조참봉을 죽이고 나오는 모습을 목격한다. 두려움에 떨며 아모개가 집에 있는걸 숨기겠다고 아모개의 신발을 태워버리고 포졸들에게 아버지가 집에 없다고 말하지만, 정작 아모개가 태연하게 코까지 골다 방에서 나오는 바람에 실패. 결국 아모개는 옥에 갇히고 그런 아버지를 걱정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다 자신을 아기장수로 의심하는 박씨에 의해 한밤중에 호랑이가 나오는 고개를 넘어가는 심부름을 하게 된다.[4] 그런데 다음날이 되자 비록 몸에 피가 묻긴 했지만 무사히 심부름을 다녀왔다며 박씨에게 보고하고 픽 쓰러져 버린다.[5]

아모개의 기지와 계획으로 아모개가 무사히 풀려난 후, 면천하여 익화리에 정착해 부유한 생활을 하지만, 바뀐 아버지의 모습에 불안해한다. 소부리에게도 아버지가 아저씨를 만나고 변하셨다며 우리 아버지랑 놀지 말라며 화를 내지만, 소부리의 아모개가 변한 것은 길동이 너 때문이다.라는 말에 고민에 사로잡힌다. 이후, 방물장수가 되겠다는 자신에게 아모개가 "넌 아기장수이고 큰 일을 할 사람이다."라고 하지만, 어머니, 아버지 다 죽인다는 그 아기장수를 말하는 것이냐며 두려움에 사로잡혀 반문하고, 돌팔매질 하던게 기억 안나냐는 아모개의 말에 돌은 아버지가 던지지 않았냐며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그런 길동의 모습에 아모개도 포기한듯, 12년 후, 방물장수가 되어 천하를 돌아다니게 된다. 그래도 아모개의 아들인게 어디가지 않는지, 요물장수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좋고, 길현조차 구하지 못하는 대학을 구해올 정도의 수완을 보여준다. 다만, 아모개와의 사이는 서먹해지고 힘도 완전히 잃은 듯.

우연히 자신의 소문[6]을 듣고 찾아온 가령에 의해 장녹수[7]를 만나고, 왕을 꼬시게 해달라는 장녹수에게 "얼굴도 모르는 왕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게 해주냐 그러지 말고 내 짝 할 생각 없냐"며 플래그를 꽂는다. 다시 만나면 인연이라며 훗날을 기약하며 어리니의 생일을 챙기기 위해[8] 익화리로 떠나고 그 과정에서 우연히 만난 여행객들에게서 아모개가 허태학과 마찰을 빚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들이 아모개의 출신을 거론하며 천것들이 분수도 모르고 날뛰면 꼭 탈이 난다[9]고 하자, 욱하여 평생 분수나 지키며 살자라고 했다가 두들겨 맞은채로 익화리로 오게 된다. 그러다 아버지가 허태학과 싸우는 것을 보고 건달짓을 그만두고 평화롭게 살자고 한다. 그리고 길동이 힘을 쓰지 못한다고 고백하자 아모개도 마음을 바꿔 정착하려 한다. 그런데 충원군의 명을 거역하는 바람에 집안이 박살나고 믿었던 엄자치의 배신으로 세력은 일망타진당한다. 형인 길현이 시간을 끌고 있을 때 여동생 어리니와 도망가나 원래 무술을 못하는 데다 중과부적으로 얻어맞고 사경을 헤맨다. 그런데 이 때 각성해 주변 사람들을 몰아낸다. 하지만 힘을 본능적으로 사용한 탓인지 어리니의 손을 자신의 끈으로 묶고 도망친다. 그러다 절벽에서 여동생에게 날아오는 화살을 대신 맞고는 같이 절벽에서 떨어진다. 그리고 기절한 줄 알았지만, 눈을 뜨면서 6화 종료!

이후 7화에서 어리니와 함께 계속 도망친다. 그러나 길동이 잠든 사이, 어리니가 끈을 끊고[10] 그대로 사라져 버리는 바람에 어리니를 찾으러 이리저리 떠돌다가[11], 장녹수가 있는 기생집까지 찾아왔다가 가령에게 몽둥이로 머리를 맞아 기절하고 순간적으로 기억을 잃는다. 전부 잃은 것은 아니고, 5회 이후의 익화리에서의 기억이 없다는 것. 이후 기억을 찾기 전까지[12] 기방에서 생활하며 자신의 등에 꽂힌 화살이 무엇인지, 누가 쏜 것인지 물어보며 돌아보기도 하고, 그 와중에 녹수와 사랑에 빠지기도 했다. 기억을 되찾고 익화리로 돌아왔는데 익화리가 쑥대밭이 된 것을 보고 분노하고는 기방으로 돌아갔는데 녹수는 떠나고 가령만 길동을 기다렸다. 가령을 데리고 금옥의 묘를 찾았는데 엄자치가 나타나 아모개가 살아있음을 알게 된다. 이후 충원군에게 복수하기 위해 익화리 식구들을 모으고 절치부심, 와신상담하며 충원군에게 자존심을 굽히고 배알없는 행동을 하며 환심을 사며 계략으로 완전히 파멸로 이끈다. 이후 충원군의 파멸을 목격한 뒤 편히 떠난 아모개를 뒤이어 허태학 무리를 흡수하고 익화리의 큰어르신이 된다. 하지만 그 사이에 충원군이 돌아왔다는 얘기를 듣는다.

18화에서 충원군이 어리니를 데리고 있다가 죽였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이성을 잃고 충원군의 집으로 쳐들어가 그의 목을 조르고 밖으로 내던져 버린다. 그러다가 충원군이 스스로 거짓말을 했다고, 어리니를 본 적은 없지만 행록에 그 이름이 있다는 것만 봤다고 하자 흔들리다가, 모리에 의해 내던져지고 기절한다.[13] 후에 행록을 챙기고[14] 행록에 적힌 자들을 찾아다니며 어리니의 행방을 쫓고, 그러던 와중에 패거리들과 따로 떨어져서 '홍첨지'라는 가명을 쓰며 의적 활동을 시작한다.

20회에서는 잡혀 들어간 홍가네 식구들 때문에 자복을 하여 스스로 잡혀가 연산에게 행록을 바치며 양반이란 작자들이 민초들에게 벌이는 패악을 연산에게 고하나 수귀단의 진정한 우두머리는 연산으로 밝혀져 길동의 노력은 허사가 되고 오히려 약을 먹고 힘이 사라진 후 갖은 고신으로 인해 몸이 부서지며 그런 길동을 비웃으며 사냥터의 표적으로 삼아 조롱하는 연산군을 보며 힘을 갖지 못해 부조리한 이유로 억압당하는 민초들의 심정을 깨우치게 되어 진정한 각성을 이룬다. 그 후 감옥문을 깨고 형제들과 도주하다 그런 그들의 뒤를 쫓는 연산에게 제대로 한 방 먹여 트라우마를 안겨준 후[15] 만신이 마련해둔 은거지로 이동해 자신이 구한 백성들과 함께 하게 된다. 그리고 마치 일부러 길을 엇갈리게 하려는 것마냥 백성 모두를 구하고서야 가령을 찾으러 나선다

26회에서 동생 어리니와 눈물의 상봉을 했으며, 향주목 백성들을 학살하러 가는 군병들을 무찔렀다.[16]

27회에서는 항주목으로 입성해 관군을 몰아내고 농성전으로 들어간다. 조정학의 관군을 효과적으로 무찔러 수성에 성공하나 이후 연산군이 데려와 장대에 매달리게 된 가령을 보고 눈물지었다.

28화에서 향주목 백성들과 가령을 모두 구하기 위하여 가령에게 화살을 쏘았다. 이후 전투에서 승리하여 가령을 구하였지만 가령이 의식이 돌아오지 않자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였다.이 장면에서 길동의 오열에 누워있던 가령이도 눈물을 흘렸다.

29화 가령이 깨어나 재회. 항주목에게 씌워진 역적의 굴레를 벗으려면 임금을 갈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의 예상처럼 대신들 중 일부가 그의 세력 협조를 위해 접촉을 하고, 그들에게 반정을 제안한다. 반정군이 왕성 앞에서 기다릴 때 등장하여 백성들의 호응을 이끈다.

30화 송도환이 아직 세력을 갖춘 채 활동하는 것을 알고 모리를 포섭. 대항하며 동시에 박원종에게 송도환과 연을 끊으라고 강요한다. 연산군을 찾아가 네 죄는 진정한 위를 못 알아보고 능멸한 '능상'이라고 말하고 나간다. 송도환 세력이 사라지고 작은 마을에서 오붓하게 지내고 있었으나 박원종이 타락했다는 소문이 들려오자 다시 패거리들을 이끌고 단죄하러 간다.



[1] 이때는 아기장수. 특히 천출 출신에서 아기장수가 태어나는 것을 경원시하고, 태어난 아기가 아기장수로 의심되면 살해까지 하던 시기다.[2] 숨기려고 한다고 하기보다는,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그러려니 하는 편.[3] 처음에는 조 생원에게 닿지도 않던 돌이 서서히 나무에 박히고, 바위를 부수고 할 정도.[4] 더군다나 생고기를 배달하는 일이었다.[5] 심부름 할때의 묘사나 이때의 묘사를 보면 호랑이를 잡았는지의 여부까지는 모르겠으나, 호랑이를 만나기는 한듯 하다.[6]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을 잘 알아서 여자들이 다 만나고 싶어한다는 등.[7] 본명은 공화이지만 연산군을 만나고 이름을 장녹수로 바꿈.[8] 집나간다면서도 어리니 생일만큼은 반드시 챙긴다[9] 웃긴 것은 정작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장례원 노비다. 이름도 까불이.[10] 본인이 물이 필요하다고 했고 물을 가지러 가기 위해 잠시 끊은 것이다.[11] 여담으로 이때의 묘사는 대충 봐도 영락없는 좀비 실제로 팔만 내밀면서 "어리니야, 어리니야....'만 중얼거리고 등 뒤에는 화살까지 꽂혀있어 주변 사람들도 앞만 보고 "뭐야 저 미친놈은?"이랬다가 등 뒤의 화살을 보고 기겁을 한다.[12] 기억은 본인이 가지고 있던 끈을 보고 되찾는다. 끈은 길동이 기절했을 당시 녹수가 잠시 숨겼다.[13] 힘을 되찾고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패했다.[14] 소부리가 충원군이 가지고 있다가 바닥에 떨어진 행록을 주웠다.[15] 이때 대놓고 연산의 본명 이융을 그대로 불렀다![16] 처음에는 밀렸으나, 백성들의 활약(바위 굴리기, 불화살 등)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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