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5 07:41:55

홍승우(야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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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서울대 홍승우.jpg
서울대학교 야구부 No.23
홍승우
Hong Seungwoo
출생 1996년 6월 22일 ([age(1996-06-22)]세)
인천광역시
국적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출신학교 양천중 - 서울고 - 서울대
포지션 외야수
신체 180cm, 83kg
투타 우투좌타
1. 개요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경력
3. 입시비리의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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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고등학교 출신의 서울대학교 외야수 이다.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경력

고등학교 재학 시절 동기생들인 최원태, 남경호, 박윤철, 1년 후배인 주효상최원준과 함께 팀을 2014년 제68회 황금사자기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우승은 서울고의 36년만의 황금사자기 제패였고, 같은 해 대통령배까지 차지하며 2관왕을 기록했다. 황금사자기에서 수훈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높은 타율과 좋은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명받지 못한다.관련기사

서울대에서 1학년 때 4할 타율을 찍었다. 그러나 2학년 때는 2할 초반의 타율로 부진한 상황. 같은 팀의 4학년 선배 이정호(덕수고 출신)와 함께 팀내 둘 뿐인 선수출신이자 프로 지망자이다.[1] 열악한 팀 사정으로 주 포지션인 외야 이외에 투수는 물론 1루수, 3루수, 유격수, 포수까지[2] 전 포지션에 마구잡이로 투입되었던 선배 이정호와는 달리 투수로 투입되지 않았으며, 몇 경기 외야수로 출장한 것을 제외하면 주로 주 포지션인 유격수와 간간히 내야 타 포지션으로 출장하며 내야수에 집중하고 있다. 3학년이 된 2019년에는 표본이 많지는 않지만[3][4] .500 타율에 5할 후반대의 출루율, 8할대의 장타율을 기록하며 아직 타격 재능은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4학년 때는 타율이 .286로 떨어졌고 결국 지명은 받지 못했다. 이후 졸업유예를 택해 서울대에서 1년 더 뛰게 됐지만 타율이 .200로 더 떨어지면서 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했더라도 지명받기는 사실상 힘들게 됐다. 뒤에 알려진 바로는 졸업과 함께 대학원 진학을 택했다고 한다.

3. 입시비리의 피해자

서울고 재학 시절 4할 타율을 찍으며 팀의 톱타자로 활약하였지만 프로에는 지명받지는 못했다.

이에 명문대를 노리고 대학교 진학을 준비했지만, 당시 K모 서울고 감독이 이를 제지하고 모 팀신고선수로 들어갈 것을 종용했다. 홍승우 측에서는 대학 진학 계획을 밝혔을 때는 이미 학교별로 선발 내정자가 정해진 후였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뒤늦게 모 지방대 야구부라도 어떻겠냐는 감독의 제의가 있었지만 이를 거절하고 명문대 입시를 강행한다.

야구부에는 대학 감독과 고교 감독이 협의하여 야구선수들이 체육 특기자로 지원할 대학을 정하고 그 대학에만 지원하는 관행이 있는데, 합의 없이 원서를 넣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교에서 퇴짜를 맞았다. 왜 지원했냐고 따지는 학교까지 있었다고. 하지만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성적이 월등히 좋았기 때문에 결국 한 명문대 체교과에 특기자로 합격했다.

하지만 감독의 지인이라는 사람이 집에 찾아와서 따지거나 누군가한테 집에 불을 지르겠다는 등의 협박을 당했고, 나중에는 해당 학교에서 명확한 설명 없이 특기자 자격을 취소했다. 결국 입시는 입시대로 물먹고 너 때문에 다른 애가 대학에 떨어졌다며 학원야구계에서도 매장당한다.

부친은 단단히 열이 올라 이런 입시관행을 내부고발하였고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에 들어갔다. 한동안 언론에서 입시비리 관련해서 학교를 두들겨 팼지만 이미 떨어진 입시를 되돌릴 수는 없었고, 결국 특기자 선발을 하지 않아 이런 관행에 자유로운 서울대학교밖에 길이 없다는 생각에 다시 수험생활을 시작하여 3수를 한 끝에 서울대 체육교육과 수시전형에 최종합격, 서울대학교 야구부의 일원이 되었다.


[1] 이정호는 그러나 드래프트를 삼수까지 하고도 미지명됐다.[2] 야구가 아무리 왼손잡이에게 유리할 지라도 1루수를 제외한 내야수와 포수는 송구 상의 문제로 인해 좌투가 절대적으로 불리한 포지션이다. 좌투인 2루수, 3루수, 유격수, 포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포지션에 섰다는 것은 아마추어 수준인 팀 선수들 사이에서 고등학교까지 엘리트 야구를 경험한 유일한 선수 출신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3] 2019년 기준 각 팀의 주전급인 야수들은 평균 7~80 타석을 들어섰으나 홍승우 선수는 30타석이 전부다.[4] 사실 팀 특성을 생각하면 표본이 많을 수가 없다. 팀 전반의 성적이 좋아야 한 경기 내에서 타순도 많이 돌아오고 경기 수도 많아져서 표본이 커질텐데 대다수가 비선출로 구성된 팀이 엘리트 야구부 선수들과 붙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