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동방 프로젝트 온리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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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幻想少女注意報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열린 동방 프로젝트 온리 동인 행사. 일본 외에서 열린 동방 프로젝트 온리전으로서는 대만의 동방현앵제와 중국의 상해THONlY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행사다.
꽃가루 소녀 주의보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 약칭으로 환소주라 불리는데, 역시 술과는 관계 없다. 주최 팀명인 Team K.T.F.도 모 통신사와는 무관하며, 국내의 각종 동방 프로젝트 커뮤니티, 카페들과도 일절 관련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2. 제1회
2009년 8월 2일, 동작구민회관에서 개최되었다. 계획 초기에는 개최일을 8월 16일로 잡았으나, 코믹월드에서 8월 행사일정을 15~16일로 옮기는 통에 2주 당겨 8월 2일이 되었다.2.1. 특징 및 주의사항
최초 입장 시 입장권을 겸하는 카탈로그를 2천 원에 구입해야 했다. 입장객에게는 도장을 찍어 주고 부채를 나눠 줬으며, 도장은 재입장시에 보여 주고 들어가는 형식이었다.부스 신청 시 부스보증금 5천 원을 별도로 납부해야 했으며, 이는 신간을 발매하는 부스에 한하여 온리전 당일 되돌려 줬다. 신간발매 독려를 위한 고육지책이었으나, 당일에 펑크를 낸 부스들이 생각보다 많았기에, 큰 효과가 있었는지는 의문.
부스 판매가 허용된 물품은 동방 프로젝트 관련 2차 창작 동인지, 팬시류, 음악 어레인지 CD, 동인 게임 CD 등이다. 참가 동아리는 반드시 신간 동인지(동인지만 파는 경우 구간만 파는 것은 불가.), 음악 어레인지 CD, 동인 게임 CD 중 하나 이상을 판매해야 했으며, 팬시 온리 부스는 금지했다.
동인지는 당연히 동방 프로젝트 2차 창작만 허용되었으며, 특히 드림소설이나 오리지널 캐릭터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작품은 금지했다. 팬시류는 그림 위주의 팬시만 허용되었으며, 피규어나 인형 등의 소품류는 금지[1]. 또한 식음료 류도 금지되었다.
참여자의 코스프레 또한 금지했으며, 코스프레를 하는 참여자의 행사장 입장을 불허했다. 회장 자체가 협소하여 탈의공간을 확보할 수 없고, 동작구민회관이 위치하는 보라매 공원은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때문이었다고 한다.[2]
참고로 코스프레 금지 등의 규정들은 2회 행사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었다. 그러나 2회 행사에서는 1회 때와는 달리 피규어의 판매가 가능하며, 다만 다른 신간 1권을 반드시 지참하야 참가해야 하고, 성인향(19금) 피규어는 금지되었다. 그러나 실제로 피규어를 판매하러 나오는 서클은 없었다.
2.2. 서클 신청
두 번의 부스 모집 동안 42서클(+대기서클 5곳)이 신청했다. 7월 12일부터는 서클에서 내놓는 작품들의 샘플을 소개하는 특설 페이지가 홈페이지에 마련되기도 했다.부스 입장인원은 1명에서 최대 3명까지이지만, 동아리 구성원 수에는 제한이 없었다. 대행이나 반부스, 1/3부스 등의 구성이 불가능하지 않았다는 의미.
신청된 동아리를 보면 만화 동인지가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팬시와 소설 동인지가 그 뒤를 잇는다. 음악 어레인지 CD를 내는 동아리는 2동아리이며, 그 중 1곳은 일본 서클이다. 관련글. 그 일본 서클은 한국에서 또다른 동방 온리전을 주최하려고 하지만... (동방환상몽 항목 참고.) 또한 동방물망초라는 동인 게임 CD를 낸 동아리도 1곳 참여했다.
2.3. 이벤트
행사당일 빙고 게임[3]과 크로스워드 퍼즐을 이벤트로 진행했으며, 상품으로는 동방 프로젝트 정품 CD를 증정했다.그 외에 등신대 추첨, 일러스트 경매도 이루어졌는데, 일러스트 경매 낙찰 가격은 무려 12만 5천원과 13만원.
주최측에서 부직포 가방과 티셔츠도 판매하였으며, 티셔츠는 물량이 소량인 데 비해(약 40벌.) 반응이 좋아서 금방 매진되었다.
서클 참가자 및 출구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 참가한 사람에게는 버튼 배지를 증정하기로 했지만, 물품이 행사장에 도착하지 않아 무산되었다.
2.4. 헬게이트
개최 장소인 동작구민회관 자체가 매우 협소했으며, 개최시간 또한 오전 11시~오후 3시로 타 행사에 비해 1시간이 짧았다. 여기에 동방 프로젝트의 인기도까지 고려했을 때 엄청난 혼잡이 예상되었으며, 실제로 환상소녀주의보 입장객 수는 약 800명 이상으로 비슷한 규모의 다른 온리전들(500~600명 정도가 보통)보다 훨씬 많았다. 국내 온리전치고는 상당히 큰 규모.이에 스태프 5명 외에 행사진행을 보조할 도우미를 8명 모집하였으며, 도우미들은 질서 유지와 행사의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전날 합숙과 더불어 하루 종일 일했다.
특히, 어레인지 CD를 내는 2부스(한 곳은 일본 서클 부스)와 게임CD를 내는 동아리는 서로 인접(...)에 구석자리(...)라 실제로 사람들이 집중적으로 많이 몰렸으며,[4] 일본 서클 부스가 예약 물품의 일반 판매를 개시한 1시 20분경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어 급히 도우미가 투입되기도 했다.
3. 제2회
1회 때의 호응도는 꽤 높은 편이라 2회 개최를 바라는 시각이 많았다. 끝날 때 또 했으면 좋겠냐는 스태프의 말에 입장객이 높은 호응을 보이기도 했고, 행사 로고가 그려진 현수막은 주최측에서 그대로 가져갔으니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다.2회 환소주의 개최일은 2011년 2월 13일(일요일), 장소는 1회 때와 같은 동작구민회관으로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2월 13일에 국악원 공연 관련으로 인해 먼저 대관이 끝나버려서 2월 6일 혹은 20일로 개최일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문제는 6일은 설 연휴와, 20일은 서울 코믹월드와 일정이 겹친다는 것. 그 때문에 환소주 측에서는 8일까지 서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새로운 개최일을 결정하기로 하였다. 다행인지는 모르지만 설문조사가 이루어지는 동안 2월 12일에 잠실 광고문화회관[5]에서 개최하는 선택지를 얻었고, 2월 12일 잠실 vs 2월 20일 동작으로 12월 12일까지 다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6] 결국 2월 12일(토요일) 잠실로 확정되었다.
2010년 9월 13일부터 1차 신청을 45부스 받았는데 3분만에 45부스가 꽉 찼다. 그리고 2차신청을 희망하는 서클 조사를 했는데 무려 30부스 이상이 희망하고 있어서, 1회 환소주 때보다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었다. 2차 신청은 2010년 11월 13일에 25부스를 받았으며, 약 13분만에 25부스가 꽉 찼다. 11월 27일까지 대기 부스를 받았다.
1회 때 공식 홈페이지를 Internet Explorer가 아닌 다른 웹 브라우저로 들어가면 와장창 깨지는 문제점을 의식했기 때문인지, 2회 공식 홈페이지는 각 브라우저(Internet Explorer, 모질라 파이어폭스, 구글 크롬, 기타)에 맞는 홈페이지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 11월 28일부터는 신작 캐릭터 3명, 구작 캐릭터 1명을 고르는 투표 게시판이 열렸다. 12월 20일까지 투표를 진행하며, 각 부문에서 1등을 한 캐릭터에게는 뭔가 특전이 주어진다고 한다. 참고로 각 부문 캐릭터 순위(1~5등)는 다음과 같다.
신작 부문 | 구작 부문 | |||||
1위 | 키리사메 마리사 | 6.1% | 1위 | 신키 | 26.6% | |
2위 | 하쿠레이 레이무 | 5.4% | 2위 | 미마 | 18.4% | |
3위 | 레밀리아 스칼렛 | 4.9% | 3위 | 유카 | 14.9% | |
4위 | 카자미 유카 | 4.3% | 4위 | 엘리스[7] | 9.3% | |
5위 | 이자요이 사쿠야 | 4.0% | 5위 | 오카자키 유메미 | 5.4% |
2010년 12월부터 2011년 1월 10일까지 행사 관련 한정 굿즈(기념품) 예약을 받았다. 물품은 머그컵, 텀블러, 초극세사 수건, 티셔츠, 트레이딩 카드이며, 행사 당일 수령 가능하다. 머그컵 일러스트에는 공개되지 않은 캐릭터가 추가된다고 하며, 트레이딩 카드는 23종을 모두 모아오면 상품을 준다고 한다.
2010년 12월 20일 2차 서클까지 반영한 서클 리스트가 공개되었다.
대한민국의 역대 동방 프로젝트 온리전 중 가장 많은 게임 서클이 참가했다. (동방패닉, 동방화귀전, 무화과특보 항목 참고) 다만 동방패닉과 동방화귀전을 내는 서클은 해당 게임을 판매하지는 않으며, 대신 체험판을 시연 및 홍보하였다. 동방화귀전을 내는 서클은 동방외요전을 재판했다.
3.1. 이모저모
- 행사장은 3층이었으며, 혼잡을 막기 위해 엘리베이터의 사용은 금지되고 계단을 이용하도록 했다.
- 트레이딩 카드 중 23, 24, 25번은 레어 카드였기 때문에, 이것을 얻기 위해 지름신을 강림시키는 사람들이 많았다. 트레이딩 카드를 다 모으면 주는 상품(파우치)은 오후 3시가 되기 이전에 매진된 듯.
- 등신대 경매에서 총 7개 중 5개[8]가 상한치인 20만원에 도달하여, 가위 바위 보로 낙찰자를 정하였다. 경매의 마지막 순서였던 키리사메 마리사 등신대는 9명(행사장 스탭도 1명 포함)이 끝까지 손을 들어 가위바위보로도 하지 못하고 숫자 추첨을 하였다. 때문에 상한가가 너무 낮다는 일각의 불만이 있기도 했다.
상한가가 없었다면 상상을 초월할 가격이 되었을지도
- 본래 오전 11시 45분에 일반입장이 시작되었어야 하나, 2차례 미뤄져 12시 10분이되어서야 일반입장할 수 있었다. 이는 참가 동인들의 후기로 미루어 보아 환소주에 나올 예정이었던 신간들의 배송 지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몇몇 부스는 택배(혹은 출판소)쪽 문제로 인해 결국 회지 펑크가 나는 사태도 발생했다.
- 빙고 이벤트는 1회나 소녀유희담때와 달리 5줄을 먼저 채워야 하는 일반 빙고.1위와 2위를 선정해 상품을 줬다. 1위는 동방 게임 정품 CD[9] 2위는 동방맹월초 정발판 세트. 빙고에 채워넣는 각종 항목(음악명 등)은 엔하위키(현 리그베다 위키)를 참조하였다.
- 그 외에도 입장권 밴드에 적혀있던 숫자로 추첨을 했는데, 처음에는 뽑은 숫자와 동일한 숫자를 가진 사람을 뽑기로 하다가 해당 숫자를 가진 사람이 계속 나오지 않자, 방식을 바꾸어 뽑힌 숫자와 가장 가까운 숫자를 가진 사람을 뽑았다. 숫자 차이는 많게는 13부터 적게는 1까지 있었다.흠좀무.
- 환소주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후기에 의하면 환소주 2회의 총 입장객은 약 940여 명이라고 한다. 1회 때보다 많은 수치.
- 행사 당일 새벽, 강원도 지역에 사상 최악의 폭설이 내리면서, 전날에 서울로 올라가지 못한 해당 지역의 사람들 중 대다수가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다. 새벽 6시 차를 타야 간신히 입장할 수 있는 판에 첫차가 오전 10시에 출발했다고. 어찌 도착하긴 했어도 정작 필요한 동인지는 못 구하고, 굿즈만 받아 돌아갔다고 한다.
굿즈 받으려고 왕복 4만원또한 행사 전날 KTX 광명역 탈선 사고가 일어났고, 정상적인 운행은 행사 당일 오후 5시 이후에나 가능해지면서, KTX를 타고 환소주로 가려는 지방 사람들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다.
4. Music Extra
2012년 3월 29일 새벽 2시 경 올라온 글과 함께 올라온 배너로 새로운 이벤트 Music Extra(뮤직 엑스트라)가 공개되었으며, 동년 6월 18일경 홈페이지가 공개되었다. 행사 개최일은 2012년 7월 28일(토요일)이며, 일본의 Flowering Night처럼 동방 프로젝트의 음악 어레인지를 주제로 한 음악 콘서트이다. 상록수림에 의하면 원래는 환상소녀주의보 2회의 부속 이벤트로 기획되었으나 대관 장소가 바뀌면서 무산되었고, Music Extra라는 독립된 이벤트로 개최된 거라 한다.장소는 홍대 라이브 클럽중 중소형에 속하는 Drug/DGBD[10] 티켓은 인터넷 예매시 2만 원[11], 현장 구매시 2만 5천 원이다. 입장은 오후 5시부터 시작되며 공연은 5시 30분부터 이루어진다. 전좌석이 스탠딩(입석)이다. 온라인 사전예약은 6월 23일(토요일) 낮 12시 30분부터 개시되었다.
출연하는 밴드 및 디제잉 팀은 Team Progressive,
인터넷 예매는 97명에 행사 당일 참가 인원은 총 130명이었고 망할 거 같다는 우려
[1] 다만 캐릭터 그림이 들어간 필통이나 가방 등은 허용된다.[2] 국내 소규모 온리 행사만이 아니라 ?코믹월드 의 대항마인 ?서드플레이스 에서도 코스프레는 금지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라면 코믹월드에서 보기 흔한 무개념 코스플레이어 때문일 듯.(대놓고 밝힐 수는 없겠지만.)[3] 룰은 블랙 빙고, 즉 써 넣은 단어를 모두 지워야 빙고이다. 5줄 맞추기가 아니니 주의할 것.[4] 하지만 구석이었기 때문에 그나마 안전할 수 있었다. 장소에 따라서는 통로 쪽 부스에 사람이 몰려 부스를 안쪽으로 밀어넣기도 했다.[5] 소녀유희담이 열렸던 곳이다. 동작구민회관보다는 장소가 협소하다.[6] 그런데 사실 2월 12~13일도 부산 코믹월드랑 겹친다. 어?[7] 엘리스는 구작 캐릭터 중에 딱히 인기 캐릭터가 아닌지라 아마도 구작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한 팬들이 앨리스(신작의 앨리스 마가트로이드)로 착각하고 투표를 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투표 후보에 구작 유카는 있는데 구작 앨리스는 없었기에 벌어진 일. 유카는 있는데 앨리스가 후보에 없었던 것으로 보아 애초에 주최측이 엘리스와 앨리스를 착각했을 수도 있다.[8] 레밀리아 스칼렛은 17만, 야사카 카나코는 16만원에 낙찰됨. 참고로 카나코의 경우는 유유코부터 계속 경매가 20만원에 도전하던 여성이 결국엔 사갔다.[9] 동방성련선,더블 스포일러,요정대전쟁[10] 1층만 사용시 올스탠딩 150, 2층까지 사용시 200명 수용가능[11] 인터넷 예매시 특전으로 굿즈할인을 받을수있다.[12] 공연 도중 나온 드립. 정확히는 Team Progressive의 서브 레이블.[13] 아직 국내 동방동인중에서는 밴드 어레인지가 극히 적다.[14] 하이퍼메스 레코딩은 아직 인디/동인단계이긴 하지만, 사실상 국내 최초로 하드코어 테크노 전문 레이블을 표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