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불어라 미풍아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금보라가 연기한다.이장고와 이장수의 어머니, 이경식의 아내.
비라도 오는 날 부침개에 소주라도 마시는 날이면 죽은 남편 생각이 절로 난다. 고생만 하다 교통사고로 세상 떠난 남편 이경식, 장고가 변호사가 되고 우린 이제 아무 걱정 없는데. 잔잔히 울적함이 깔려 있지만 나의 희망 장고를 보며 살아가고 있다. 근데, 동창인 청자가 1000억대 상속자 사모님이라고?
2. 전개
2.1. 2015~2016년
마카오에서 살 때 주영애에게 벌레취급 받은 모욕감 때문에 김미풍을 극도로 증오한다.이장고의 앞길 때문에 마청자의 딸 조희라를 이장고와 이어 주려 하나 잘 되지 않는다. 한편 마청자가 신용카드까지 정지되는 상황이라 하자 그만 1500만 원을 빌려줬다. 이후에도 3000만 원을 더 빌려 주었다.
이장고가 그만 주영애, 김미풍, 김유성을 자신의 집 뒷방에 세들게 해 준 것을 알고 미풍네 가족들에게 나갈 것을 요구한다. 게다가 김유성이 축구를 하다가 주인집 마당의 묵은 장이 들어 있는 항아리를 깬 것을 알고 매우 화를 냈다.
한편 조희라가 이장고를 마음에 들어하자 이장고와 만나게 해 주었는데 이로 인하여 사돈 맺기 싫은 마청자와 언쟁이 있었다. 결국 마청자가 김덕천의 도움으로 4500만 원을 갚고 그 대신 친하게 지내지 않기로 하였다.
이쪽도 장고과 같이 붙어 다니는 미풍을 못마땅하게 여겨 미풍이 가족을 괴롭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악역의 모습은 그야말로 인간말종.[1]
2.2. 2017년
김미풍과 이장고가 계속 붙어다니자 김미풍이 이장고와의 이혼을 바라지 않는다는 오해를 사 김미풍의 만두집에 쳐들어가서 만두집을 뒤엎은 뒤 네 뜻대로는 안 되며, 내가 가만두지 않는다고 선언했다.[2]결국 김미풍과 이장고는 이혼에 실패했다. 그 와중에 무려 그날 저녁까지 그 사실을 모르다가 저녁에 이장고가 법원에 안 간 것을 알고는 이장고에게 물을 뿌린다. 심지어 전 날 저녁까지 김미풍과 이장고가 눈썰매를 탄 것까지 알게 되자 쓰러진다(...).
박신애가 이장고를 영국 연수를 보내려 하자 엄청나게 기뻐한다.[3] 그러자 마청자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심지어 그 날 저녁에는 꽃등심 파티를 열었으나 이장고가 영국에 안 가겠다고 하자 김미풍에게 지난 날은 모두 잊고 이장고에게 영국 좀 가달라고 설득해달라고 빌었고 이에 김미풍이 이장고를 설득했으나 이장고가 이것도 거절했다(...)
44화에서는 마청자가 매수한 점쟁이를 찾아가서[4] 김미풍과 이장고가 서로 만나면 안 된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걸 믿었다(...).[5] 당연히 주변으로부터 엄청 까였다.
그리고 이 말을 토대로 친구에게 부탁하여 이장고에게 법률 상담을 명분으로 윤닥터를 소개받게 한다. 그러나 윤닥터 측의 자폭으로 분위기가 별로 좋지 않아 망했어요(...)
본인의 어머니인 달래가 김미풍을 도와준다고 하자 이를 막으려 했지만 이것도 실패했다.
몇 번이나 만두가게에 찾아와 김미풍에게 이혼을 강요하고 부탁하고 애원했다. 결국에는 이장고가 김미풍 때문에 회사에서 쫓겨났다는 논리를 펼치며 눈물까지 흘리며 애원해 김미풍에게 이혼을 하겠다는 선언을 받아냈다.[6]
그러나 51화에서 모든걸 다 알고는 마청자를 질타하나 달래한테 똥 묻은개 겨 묻은개 나무란다며 너부터 꺼지라며 문전박대를 당한다. 끝나고 나온 예고편에서는 눈치를보다 달래한테 밥상뒤집기까지 당하는 모습이 나온다.
김미풍이 위너스그룹 회장 손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마침 이장고가 김미풍과의 재결합을 추진하자 이를 허락하였다. 그러나 주영애가 반대했고, 이후 주영애의 집에 찾아가 무릎을 꿇으면서 애원까지 했다. 하지만 주영애는 받아주지 않았고, 결국 절에 들어간다.[7]
이후에는 쭉 절에서 생활하고 있다.
[1] 심심하면 찾아가 만두를 엎는다. 미풍이네가 만두가게를 하는 동안 거의 매 편 찾아온 듯하다.[2] 이때 김미풍은 바보같이 가만히 있기나 하고 앉았다. 그야말로 자타가 공인하는 고구마.[3] 일단 그 누구도 쉽게 못 가는 영국에 가는 것뿐만이 아니라, 이장고를 김미풍과 떨어뜨릴 수 있게 되었기 때문(...)[4] 마청자가 핸드폰을 두고 나왔다는 핑계로 도로 점쟁이에게 가서 슬쩍 돈을 쥐어주는 장면이 압권이다.[5] 무당으로부터 미풍이에게 과부살에 백호살이 끼었다는 이야기를 철석같이 믿고 영애와 시어머니 앞에서까지 아무런 거리낌없이 떠벌리고 다녔다. 그러자 시어머니로부터 어떻게 자신도 믿지 않는 미신을 젊은 사람이 믿느냐며, 너한테 과부살이 끼어서 우리 아들 잡아먹였냐고 까였다.[6] 그 와중에 울다가 이혼 하겠다니까 얼굴 싹 바꾸고 녹음까지 했다. 김미풍이 사실은 재벌가 손녀딸이라는 걸 알았을 때의 얼굴이 벌써부터 기대된다.[7] 재결합 문제는 김대훈이 주영애를 설득함으로써 해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