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17:41:15

황천천륜

유희왕의 지속 마법 카드.

1. 원작
1.1. 성능
2. 기타

1. 원작

파일:attachment/황천천륜/K-1.jpg

일본판 사진
한글판 명칭 황천의 바퀴
일어판 명칭 黄泉天輪
영어판 명칭 Underworld Circle
지속 마법
필드 위의 몬스터를 전부 파괴한다. 양쪽 플레이어는 덱의 몬스터 카드를 전부 게임에서 제외하고, 묘지의 몬스터를 1턴당 1장 특수 소환한다. 이 카드가 필드 위에 있는 한 일반 소환 / 특수 소환에 필요한 소환 조건을 무시해도 상관없다. 이 카드의 효과로 일반 소환 / 특수 소환된 몬스터는 파괴되었을 때, 묘지로는 가지 않고 게임에서 제외된다.[1]
"라펠. 겨우 네 비명이 들려왔다. 그래, 에아토스가 묘지로 갔을 때, 가디언들이 제물이 되었을 때, 너는 마음속에서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그렇지? 파트너가 내게 알려줬어. 상대의 마음의 어둠을 짊어질 각오가 없으면 사람의 괴로움과 슬픔은 보이지 않아. 도 네 마음의 어둠을 함께 짊어지마. 그리고 나는 이 카드로 네 비명을 지우고 말겠어!"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도마 편에서 어둠의 유우기라펠과의 2차전에서 사용한 카드. 1차전에서와는 반대로 어둠의 유우기가 자신의 몬스터들을 지키면서, 가디언 데스사이스의 공격력을 올리기 위해 몬스터를 하나하나 묘지로 보내는 라펠을 상대할 때 사용한 카드이다.

가디언 데스사이스에 대한 해법으로서 발동했으나, 가디언 데스사이스의 패를 한 장 버림으로써 파괴를 면하는 효과로 인해 오히려 유우기의 블랙 매지션 걸만 파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후 이 카드의 효과로 벽 몬스터를 차례차례 소환시켜 라펠의 공세를 버텨내고[2], 나중에는 라펠의 묘지에서 빼온 죽은 자의 소생으로 되살린 가디언 에아토스에게 여신의 성궁-아르테미스를 장착시겨 가디언 데스사이스의 효과를 역이용한 연쇄 공격을 시전, 라펠의 패를 모두 소모시키고 마침내 데스사이스를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 결국 유우기가 끝내 듀얼에서 승리할 수 있게 해준 키 카드인 셈.[3]

1.1. 성능

여러 소생 계열 카드들 중에서도 가히 최강이라 할 수 있는 성능. 발동만으로 필드의 몬스터를 전부 파괴하고, 서로의 덱의 몬스터를 모조리 제외시키는데다, 상대 턴을 포함하여 매 턴마다 묘지에서 몬스터를 소환 조건을 무시하고 소생시킨다.

게다가 유우기는 이 카드를 발동하면서 '무조건' 특수 소환할 수 있다고 외쳤는데 이게 만약 룰 효과인 소생 제한까지 무시한다는 소리면 온갖 카드를 덱 덤핑으로 묘지로 보낸 후 이 카드의 효과로 살려낼 수도 있다. 만약 정말 소생 제한 룰까지 씹고 소환이 가능하다면, 후술할 MAD에서 나온 것처럼 빛의 창조신 호르아크티를 묘지에 보내고 이 카드를 발동해서 그대로 게임을 끝내버리는 끔찍한 짓이 가능하다.

만약 소생 제한이 걸려있다고 치고 호르아크티라는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더라도 이 카드의 사기성은 말할 것도 없다. 요즘 시대에 묘지에 필요한 몬스터를 묻는 것은 일도 아닌데다 엑스트라 덱 에이스 몬스터들이라면 으레 갖는 "XX 소환으로만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제약도 무시하며, 삼사신같이 특수 소환 자체가 막힌 몬스터들의 소환도 가능하므로 온갖 콤보가 나올 수 있다. 소생도 소생이지만 발동 시 처리인 필드 클린 + 덱 파괴도 강력한데, 덱에 네크로페이스를 3장 넣었다면 몬스터 위주의 덱들은 이 카드 1장만으로 덱 파괴로 패배한다.

다만 텍스트에는 별다른 말이 없지만 애니에서의 연출은 무작위 소환, 표시 형식도 무작위라서 묘지를 정제하지 않으면 생각보다는 쓰기 어려울수도 있다. 애니메이션에서의 연출을 보면 빅 실드 가드너 같은 그 상황에 필요하지 않은 몬스터가 튀어나오기도 했고 가디언 데스사이스라는 위협적인 몬스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빅 실드 가드너를 제외하고는 죄다 공격 표시로 튀어나왔다. 게다가 상대도 이 효과를 쓸 수 있기에 묘지 상태에 따라서는 자멸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다.

나름 임팩트 있었던 활약에 푸쉬를 많이 받는 DM, 게다가 주인공인 유우기가 사용한 카드임에도 불구하고 2024년 현재까지 OCG화가 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아무리 연출이라고는 해도 허용 범위를 벗어난 수준으로 성능이 과도하기 때문. 같이 나온 소울 차지도 지나친 성능 탓에 금지되었을 지언정 일단 발매는 됐지만, 이 카드는 유언의 패처럼 아예 공식 듀얼 사용 불가로 내놓는 경우가 아니라면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OCG화될 확률은 없을 듯하다.

여담으로 이런 사기 카드와 티마이오스의 눈 2번, 헤르모스의 발톱도 1번 발동했는데도 그 듀얼은 오리컬코스의 결계를 쓴 라펠이 거의 이길 뻔했다. 어둠의 유우기가 이긴 것도 승부가 죄책감을 느낀 라펠이 소울 차지로 자멸해서 그런 것이고.

2. 기타

카드 자체의 사기성도 사기성이지만 이 카드가 유명해진 것은, 니코니코 동화의 유저가 황천천륜 호르아크티 (黄泉天輪ホルアク) 콤보를 보인 것이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

동화 제작자가 유희왕 ADS에 역대 보스들의 덱에 원작 기준에 나왔던 카드의 효과, 금지.제한 애니 오리지널 카드를 투입했는데 어둠의 유우기의 경우 욕망의 항아리나 에라타를 먹기 전의 카드 파괴 등이 추가되며 도마 편의 레전드 오브 하트도 있으나 황천천륜을 발동- 호르아크티가 소환- 제셀!이 나오는 원턴킬이 되었다. 멋들어지는 사기 콤보지만, 실제 OCG 룰에서는, 소환 제한을 무시할 수 있지만, 소생 제한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황천천륜-호르아크티 콤보는 불가능하다(...)

물론 원작 효과를 지닌 삼환신도 있어서 사기적인 위력을 발휘하지만,[4] 소환된 순간 승리의 임팩트가 워낙 좀... 그 덕에 대회에 나온 역대 보스들, 특히나 돈 사우전드도 붙어도 패배하는 콩라인 신세다.

이 때문에 어둠의 유우기는 패 사고가 일어나 패배하는 것을 제외하곤 계속 우승해서 금지. 제한이 뭐든지 가능하다고 만든 동화 제작자는 역대 주인공 듀얼 대회부터는 호르아크티 및 드로우 카드를 제한, 금지시켰다.


[1] フィールド上のモンスターを全て破壊する。お互いのプレイヤーはデッキのモンスターカードを全てゲームから取り除き、墓地のモンスターを1ターンにつき1体特殊召喚する。このカードがフィールド上にある限り召喚・特殊召喚に必要な召喚条件を無視しても構わない。このカードの効果で召喚・特殊召喚されたモンスターは破壊された時、墓地に行かずにゲームから取り除かれる。[2] 라펠은 가디언 데스사이스의 효과로 특수 소환이 불가능한 상태였기 때문에 황천천륜이 발동된 상태임에도 몬스터를 소환하지 못했다. 본래 황천천륜의 효과는 상대에게도 적용되지만 데스사이스의 효과 덕에 본의 아니게 유우기에게만 일방적으로 도움이 된 셈.[3] 다만 라펠이 죄책감 때문에 자멸해서 어둠의 유우기가 이긴 거지, 듀얼이 더 길어졌으면 황천천륜이고 뭐고 그대로 어둠의 유우기가 패배할 뻔했다.[4] 사실 이 동영상 유우기의 주 승률은 삼환신과 레전드 오브 하트 비트가 책임지며 호르아크티는 덤에 가깝다. 참고로 쿠로사키 슌RR-얼티미트 팔콘을 소환해 황천천륜+이차원으로부터의 귀환으로 나타난 3장의 신을 버텨내고 이기기도 했는데, 사실 스크립트 오류로 제대로 들어갔어야 할 소뢰탄이 무효화된 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