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7 21:07:16

회룡사

파일:회룡사.jpg

1. 개요2. 역사3. 가람 및 유물
3.1. 가람
3.1.1. 회룡사 대웅전3.1.2. 회룡사 설화당3.1.3. 회룡사 범종각3.1.4. 회룡사 삼성각3.1.5. 회룡사 석조관음보살입상
3.2. 유물
3.2.1. 의정부 회룡사 오층석탑3.2.2. 회룡사 석조3.2.3. 회룡사 신중도
4.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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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기도 의정부시 전좌로 155번길 262 (호원2동 411)에 위치한 사찰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의 말사이다.

2. 역사

신라 신문왕 1년(681년)에 의상(義湘) 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창건 당시에는 법성사(法性寺)라 하였다. 경순왕 10년(936년)에 동진국사(洞眞國師)가 중창하였으며, 문종(고려) 24년(1070년)에 혜거국사(慧炬國師)가 삼창하였다.

회룡사로 불리게 된 것은 1384년(우왕 10년)에 무학(無學)이 중창을 한 뒤이며, 여기에는 이성계(李成桂)와 관련된 설화가 전한다.

1384년 이성계는 무학과 함께 이 절에 와서 3년 동안 창업성취를 위한 기도를 하였는데, 이때 태조는 지금의 석굴암에서, 무학은 산등선 가까이에 있는 무학굴에서 각각 기도를 드렸다고 한다.그 뒤 이성계가 동북병마사가 되어 요동으로 출전하자, 무학은 홀로 남아 작은 절을 짓고 손수 만든 관세음보살상을 모시고 그의 영달을 축원하였는데, 왕위에 오른 이성계가 이곳으로 무학을 찾아와서 절 이름을 회룡사라 하였다고 한다.

1630년(인조 8년) 비구니 예순(禮順)이 중건하였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다가 6·25전쟁 때 불탄 것을 1954년부터 비구니 도준(道準)이 중건하였다.

3. 가람 및 유물

3.1. 가람

3.1.1. 회룡사 대웅전

파일:회룡사대웅전.jpg
호원동(虎院洞) 도봉산(道峰山) 회룡사(回龍寺)의 대웅전으로 1971년에 중건(重建)되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로 팔작지붕을 갖추고 있으며 다포계(多包系)의 콘크리트 건물이다. 석가모니불과 대제시보살(大勢至菩薩), 관음보살을 봉안하고 있다. 보통 수미좌(須彌座)는 목조(木造)이나 드물게 석조(石造)로, 정면 가운데에 여의주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두마리의 용(龍)이 조각되어 있다.

3.1.2. 회룡사 설화당

파일:회룡사설화당.jpg

3.1.3. 회룡사 범종각

파일:회룡사범종각.jpg

3.1.4. 회룡사 삼성각

파일:회룡사삼성각.jpg

3.1.5. 회룡사 석조관음보살입상

파일:회룡사석조관음보살입상.jpg
호원동(虎院洞) 도봉산(道峰山) 회룡사(回龍寺)에 있는 석조관음보살입상으로 1987년에 조성되었다. 석조난간을 두른 단 위에 불상이 있는데, 팔각형의 기단부에 동서남북 방향으로 사천왕상(四天王像)이 조각되어 있다. 그 위로 안상이 새겨져 있고 대좌(臺座) 위에 관음보살입상이 있다. 목과 팔에 화려한 장식이 있으며, 천의는 비교적 투박하게 표현되었다. 왼 손에 보병(寶甁)을 들고 있으며, 보관(普觀)에는 화불(化佛)이 조각되어 있다.

3.2. 유물

3.2.1. 의정부 회룡사 오층석탑

파일:회룡사오층석탑.jpg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86호, 항목 참조.

3.2.2. 회룡사 석조

파일:회룡사석조.jpg
회룡사 석조는 전체 가로 153cm, 세로 224cm, 높이 90cm의 대형 석조이다. 석조란 생활에 필요한 물을 저장하여 사용하는 수조를 말하는데, 예로부터 사찰에서 꼭 필요한 물건이었다. 이 석조는 전체적으로 석재가 잘 다듬어져 있어 표면이 매끄럽고, 바닥으로 내려가면서 안쪽이 완만한 곡선을 이루기 때문에 보기에도 안정적이다. 물이 흘러내리는 부분인 주구의 홈과 끝 부분도 부드럽고 매끈하다. 이 석조는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서산 보원사지 석조에 버금갈 만한 규모와 솜씨를 지니고 있어, 조선 시대 석조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서울 근교의 사찰에서는 보기 드문 예이다. 회룡사 오층 석탑이 세워진 시기와 비슷한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3.2.3. 회룡사 신중도

파일:회룡사신중도.jpg
회룡사 신중도는 가로 219.5cm, 세로 176cm 크기의 불화이다. 신중이란 부처나 보살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불교의 여러 신들을 말하며, 이 신들을 그린 것을 신중도 또는 신중탱화라고 한다. 회룡사의 신중도 화면 위쪽에는 제석천과 범천이, 아래쪽에는 위태천이, 그 주위에는 여러 권속과 팔부중이 그려져 있다. 신중들의 신체는 늘씬하고 경직되어 보이며, 얼굴은 19세기 말에 유행하던 특유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들의 옷은 분홍색에 가까운 옅은 붉은 색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군청색과 녹색이 약간 더해져 19세기 후반기의 신중탱화의 특징이 잘 나타난다. 특히 서울 근교의 불화 양식이 잘 표현되어 있으며, 서울 동작에 있는 지장사의 신중도와 관련이 깊은 작품으로 19세기 후반의 대표적인 신중도이다.

4. 교통

대중교통으로는 의정부 버스 202-1과 인근 회룡역 등으로 갈 수 있으며, 자가용 이용시 회룡역 공용주차장에서 회룡골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