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4-03 15:54:17

후지오카 미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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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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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판


藤岡未咲


Another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가라시 히로미/펠리시아 에인젤. 미사키 메이의 사촌[1]으로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

1. 원작, 만화판

1998년 4월 신장 질환으로 요절. 당연히 부모님은...병원에서 기절하기도 하고 난리가 났다고 한다. 메이가 장기 기증을 해주려 하기도 했으나 아직 나이가 어려 반려되었다. 이유는 불명이나 이 때 메이는 미사키에게서 죽음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사실 사촌이 아니라 미사키 메이의 친자매. 쌍둥이 자매[2] 사이였다. 누가 언니고 동생인지는 나오지 않았다. 쌍둥이 자매의 어머니 역시 쌍둥이 자매로 태어났는데, 자신의 자매이자 아이들의 이모 키리카가 사산 후 아이를 더 이상 가질 수 없게 되자 메이를 입양보냈다.[3]

미사키가 아닌 메이가 입양가게 된 건 순전히 이름 때문이다. 키리카의 남편 성씨가 미사키이기 때문에, 미사키가 키리카에게 입양가게 된다면 이름이 '미사키 미사키'가 돼버리기 때문(...)

그러므로 후지오카 미사키와 미사키 메이는 호적상으로는 사촌이지만, 유전적으로는 친자매였기에 2촌 이내 피가 이어진 가족까지 영향을 미치는 3학년 3반의 저주를 받아 사망한 것.[4]

그녀의 교우 관계에 대한 상세한 것은 불명이나, 스기우라 타카코가 그녀에 대한 것을 조금은 알고 있다는 언급이 있었다. 같은 초등학교 출신이었다는 모양. 미사키 메이를 알고 있는 아이들이 혼란스러워하기도 하는데, 그건 이 아이였다. 성으로 불리는 미사키 메이가 아니라 이름으로 불리는 후지오카 미사키.

2.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1화에도 살짝 모습이 나온적이 있고, 10화에서 메이의 회상신으로 본격적으로 나왔다. 메이와는 그렇고 그런 관계라고 의심될 정도로 매우 친한 사이였다. 또 애니메이션에서는 이쪽이 동생 확정인 듯.[5]

오리지널 스토리인 OVA 0화는 1화 직전 그녀와 메이에 관한 이야기이다. 10화에 나온 회상신이 이때의 장면.

OVA에서의 언급에 의하면 용돈 부족과 아버지 생신 때문에 두부가게에서 알바를 뛰었던 모양이며, 헤비메탈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온다. 같은 그룹을 좋아하는 남자애를 좋아했던 모양. 하지만 직후 죽음이 그녀에게서 보이는 것을 보고 메이는 혼란에 빠진다.

이후 어릴 적 같이 놀러갔던 유원지에 놀러갔다가 관람차에 탔는데, 까마귀가 둘이서 탔던 차에 박혀 죽어서 놀라서 물러섰다가 미사키가 그만 밖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다행히도 메이가 최대한 미사키의 손을 붙들고 있다가 땅바닥과 가까워졌을때 손을 놓쳐서 추락사하지는 않았다. 해당 에피소드가 나오는 0편이 본편이 완결난 이후에 나왔기 때문에 본편에서 나오는 끔살들의 항연처럼 미사키도 낙사해서 바로 사망할것 처럼 보였지만 아주 가볍게 착지하는 의외의 개그씬을 보여줬다. 하지만 헤어진 직후 쓰러졌고, 백혈병 판정을 받은 뒤 생일이 가까워져서 메이에게 전에 인형전시관에서 점찍어 뒀던 인형이 갖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날 밤 급사하고 만다.[6]

이후 절망한 메이는 인형을 병원 영안실에 놓아두러 지하 2층에 가게 되고, 주인공 코이치와 만나는 1화 시작 장면과 이어진다.

메이가 본편에서 사람이 끔살당해도 계속 침착했던 이유도 원래 출생의 비밀로 자포자기 했던것이 미사키가 죽으면서 더 심해진것으로 보인다.[7]

유원지에서 죽을 뻔하고, 바로 급사하는 바람에 메이는 관람차에 대해 좋지 않은 인상을 갖게 된다. TVA 마지막화에서 코이치가 묘지 참배하고 돌아오다가 관람차를 타 보자고 제안하자 그녀가 저건 안 탄다고 잘라 말하는 건 바로 이 때문이었던 것.


[1] 미사키 성우와는 훗날 데레마스에서 신데렐라 프로젝트 멤버로서 재회한다. 캐릭터성이 달라 보이는 건 기분 탓이다...[2] 이란성 쌍둥이지만 TVA판에서는 눈과 머리카락 색을 제외하면 영락없는 일란성으로 보인다. 다만 원작 묘사로도 이란성치고 매우 닮았다고 나왔다. 이란성은 보통 형제자매가 닮은 수준으로 닮는데 그냥 형제자매, 심지어 사촌이여도 쌍둥이 수준으로 닮은 경우가 꽤 있기 때문에 그런 케이스로 보인다.[3] 여기엔 후지오카 가와 미사키 가의 뒷사정이 있다. 생모의 남편 후지오카는 평범한 회사원이라 아이 둘을 한꺼번에 키우기에 재정적인 부담이 있었고 키리카의 남편 미사키는 건설업자라 돈 문제가 없었던 것. 여기에 키리카의 찢어진 마음을 회복시키기 위해 1명을 미사키 가로 입양시키기로 했다.[4] 즉, (망자가)'있는 해'는 이미 코이치가 오기 전부터 이미 시작된것. 그러나 미사키에 대한 건 메이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3반 학생들은 코이치가 메이에게 접근한탓으로 오해했다.[5] 둘의 대화를 볼 때 메이 쪽이 먼저 태어난 모양이지만, 자기가 힘이 더 세다는 이유로 언니라고 주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관람차에서 "오늘 메이가 언니 같네?" 라는 후지오카의 언급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그녀가 메이의 동생인 건 확실하다.[6] 이 장면을 기점으로 OVA의 조금은 밝은 분위기에서 본편의 그것으로 전환된다.[7] OVA 시점 까지는 그래도 여자아이 같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미사키가 죽고 1편의 시점으로 넘어가면서 완전히 감정이 매마른 본편의 모습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