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椅子の老紳士/喪服の淑女
1. 개요
진 여신전생 3 녹턴 매니악스의 등장인물들. HD 리마스터판의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노신사), 미모리 스즈코(숙녀).2. 행적
아마라 심계로 인수라를 끌어들인 인물들로, 인수라에게 큰 기대를 하며 마인들을 처치하고 메노라를 가져와 아마라 심계의 깊숙한 곳으로 끌어들이려 한다.까메오로 출연한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주인공 단테와 14대 쿠즈노하 라이도우에게 의뢰를 맡긴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후로도 가끔씩 나타나 주인공에게 조언 아닌 조언을 해주고 사라지며[1], 볼텍스계의 존재들이나 히지리나 히카와 등의 대해 알려주기도 한다.
노신사: 세계가 태어나고 인간이 태어나서 그리고 멸망해 간다...
그 윤회가 시간을 흐르게 했고, 윤회의 죽음이 시간을 멈춘다.
지금 또다시 시간이 죽음을 맞이했다.
새로이 다시 만들 수 있었던 세계와 맞바꿔서 태어난 것은...
혼돈을 지배하며, 죽음 위에 죽음을 쌓아 온 어둠의 힘이다.
이제, 너는 알 수 없을 테지. 자신의 의지를 향할 목표, 힘을 써야 할 목표를 말이야.
위대한 의지는 그의 뜻에 대항한 너를 저주하여... 그 죄과를 영원히 보상시키려고 할 게야.
허나, 걱정하지 마라.
너는 그 저주받은 육신을 갖고 처음으로 세계의 진정한 정복을 이룰 길을 걸을 수 있는 게야.
하지만, 그러자면 마지막으로 너에게 내재되어 있는 어둠의 힘을 확인해 보지 않으면 안 되지.
그래...위대한 의지가 낳은 최고의 어둠의 힘을 가진 자로서...
노신사의 정체는 대마왕 루시퍼다. 다크 카오스 루트로 가면 정체를 알 수 있다. 소년과 노인의 그림자가 하나로 합쳐지며 루시퍼의 모습이 드러나기 때문. 즉 이 작품에서 루시퍼의 두 모습 중 하나가 바로 노인이며 주인공이 마인들을 이기고 메노라를 전부 수집하여 자신의 시험을 통과한 것에 감탄하고 본모습으로 변해 위대한 의지에게 대항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최종시험을 시작한다.그 윤회가 시간을 흐르게 했고, 윤회의 죽음이 시간을 멈춘다.
지금 또다시 시간이 죽음을 맞이했다.
새로이 다시 만들 수 있었던 세계와 맞바꿔서 태어난 것은...
혼돈을 지배하며, 죽음 위에 죽음을 쌓아 온 어둠의 힘이다.
이제, 너는 알 수 없을 테지. 자신의 의지를 향할 목표, 힘을 써야 할 목표를 말이야.
위대한 의지는 그의 뜻에 대항한 너를 저주하여... 그 죄과를 영원히 보상시키려고 할 게야.
허나, 걱정하지 마라.
너는 그 저주받은 육신을 갖고 처음으로 세계의 진정한 정복을 이룰 길을 걸을 수 있는 게야.
하지만, 그러자면 마지막으로 너에게 내재되어 있는 어둠의 힘을 확인해 보지 않으면 안 되지.
그래...위대한 의지가 낳은 최고의 어둠의 힘을 가진 자로서...
3. 해석
왜 하나의 존재가 둘로 나눠져 등장하는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해석이 있지만, 가장 간단한(실용주의적) 설명은 “녹턴 기존 게임에 매니악스의 컨텐츠를 접목시키기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란 설명. 흑막인 루시퍼를 두 모습으로 나눠 등장시킴으로써(즉 새로운 캐릭터인 노인을 추가함으로써) 기존의 모습인 소년의 행동이나 대사를 전혀 변경시키지 않고도 컨텐츠를 추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또 한 가지 설명은 고전주의적 해석으로,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루시퍼의 양면성을 상징한다는 해석. 오늘날엔 루시퍼가 유대신(야훼)의 대척자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실 루시퍼라는 이름은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옛 번역자들이 로마 신화에서 차용한 것으로, “새벽별”이란 뜻이다(그리스어로는 포스포로스).[2] 이에 대립되는 신은 베스퍼, 즉 “저녁별”로(그리스어로는 헤스페루스), 물론 베스퍼와 루시퍼 둘 다 금성을 가리키지만, 히랍 및 로마 신화에서는 금성을 그 새벽의 모습인 루시퍼와 황혼의 모습인 베스퍼로 나눠 양면성을 상징화하였다. 녹턴에서 루시퍼가 새벽의 모습(소년)과 황혼의 모습(노인)으로 등장하는 것은 이에 대한 오마쥬라는 해석.
세 번째 해석은 다소 영지주의적인 해석으로, 소년은 주인공에게 악마로서의 새 삶(즉 생명)을, 노인은 주인공에게 볼텍스계라는 세계에 대한 정보(즉 지혜)를 제공하는 존재로 각각 삶의 나무와 지혜의 나무에 해당하는 존재란 해석이다. 노인이 주인공에게 건네준 메노라(갈래촛대)가 유대교에서 에덴동산의 나무를 상징한다는 것도 이 주장의 근거라고.
어쨌든 소년과 노인 모두 주인공(인수라)에게 큰 관심을 갖고 빈번히 접촉해오는데, 소년의 경우 “저 녀석이 어디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지 보고 싶다”는 정도의 장난스런 태도를 보이는 데 비해 노인은 처음부터 주인공을 중심으로 하는 큰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인상을 주며, 실제로 주인공이 노인의 계획을 충실히 이행할 경우 아마게돈이 벌어진다.[3]
4. 여담
진여신전생 시리즈에서는 밝은 색의 금발을 가진 정체불명의 캐릭터는 앨리스와 루시퍼로 한정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클리셰화되었으며, 앨리스는 항상 앨리스 고유의 모습으로 등장하므로 주인공 등 극중 캐릭터들에게는 정체 불명일지라도 플레이어에게는 잘 알려져 있으니 사실상 "정체 불명의 금발 캐릭터 = 루시퍼"의 등식이 성립될 정도다. 때문에 진여신전생 시리즈에는 플레이어가 엉뚱한 오해를 할 여지를 줄이기 위해[4] 루시퍼 이외의 캐릭터는 웬만하면 금발로 설정하지 않는다.참고로 디버그 모드로 데이터를 까보면 숙녀는 고모리로 되어있다.
창을 들여다 보니 휠체어의 노신사가 있는 장면의 연출은 이레이저 헤드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1] 새 칼파에 도달할 때 외에 대화할 때는 노신사는 어디 갔는지 안보이고 상복을 입은 숙녀와 만나는데 노신사와 있을때는 항상 진지하게 존댓말만 하던 숙녀가 인수라에게 친근한 선생님 말투로 대화하며 이 때문에 숙녀가 유우코라는 설, 인수라를 조종하기 위해 선생님인척 하며 연기한다는 설이 돌기도 한다.[2] 히브리어 원문에는 그냥 “빛나는 자(הֵילֵ֣ל, 헬렐)”라고만 되어 있다.[3] 마지막 시험인 자신(루시퍼)과의 싸움을 인수라가 통과하면 모든 악마들이 “마침내 때가 왔다!”고 환희하며 인수라와 함께 위대한 의지와의 최종 결전을 위해 진군하는 것이 엔딩에 그려진다.[4] 스트레인지 저니의 캐릭터였던 젤레닌이 금발로 나오는 바람에, 게임이 출시되기도 전부터 "저 여자가 루시퍼다"라고 오해하는 이들이 많았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