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9 23:48:28

휴가 아키토

코드 기아스 시리즈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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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JsY8l9.jpg

코드 기아스 망국의 아키토의 주인공. 성우는 이리노 미유/마이카 솔러소드(북미판). 유년 시절 성우는 유즈키 료카.

1. 출생2. 실력3. 행적4. 기타

1. 출생

EU군 소속의 일레븐. 유로피아 연합의 총알받이 부대로 사용된 W-0부대[1]의 파일럿 중 유일한 생존자로 혼혈로 추정. 어렸을 때 파리에 와봤다던가, 엔딩 일러스트에서 어린데도 고급 정장을 입었던 걸 보면 부유한 자제 출신이었을지도 모른다. 현재 유로 브리타니아의 기사인 신 휴가 샤잉의 동생이다.[2] 어려서 가족들이 형에게 몰살당하고 아키토 혼자만 살아남았다.[3] 10년 이상 못 만났다고 하는 걸 보면 그 사이 여러 곡절이 있었던 듯. 신 휴가 샤잉은 어린 아키토에게 죽으라는 기아스를 거는데, 심지어 어머니를 포함한 주변 사람들이 모두 시체가 되어 나뒹구는 상황에서 왜 안죽냐고 닥달하면서 결국 죽으라는 기아스를 걸어버린 것.[4] 어째서 살아있는지는 불명이지만 아키토 자신이 직접 말하기를 자신은 이미 한번 죽었다고 한다.

2. 실력

엄청난 나이트메어 조종실력[5]을 가지고 있어 유로 브리타니아 사이에서 한니발의 망령이라 부른다. 더불어 신체능력도 뛰어나며 검술에도 능해 보인다.(본인말로는 아니라고 하지만) 작중에서 스자쿠처럼 기아스에 걸려 있는 듯 눈이 붉게 물드는 연출이 있다. 이 연출이 나옴과 동시에 알렉산더를 타고 적을 무참하게 썰어버린다. 1장에서는 료 그룹이 테러를 가하고 글래스고로 덤벼 왔을 때 그 뛰어난 판단능력과 무용을 과시하는데, 구형 나이트메어 따윈(…) M32를 닮은 6연발 유탄발사기를 들고 맨몸으로도 가볍게 상대하는 실력자. 애니에선 웬만하면 터치하지 않는 인간형 병기의 약점(…)을 제대로 공략했다. 그야말로 맨몸으로 나이트메어를 발라버렸다.

휴가와 스자쿠가 정면으로 맞붙으면 어느 쪽이 이길지에 대한 논쟁이 종종 있는데, 일단 대체로 의견은 "좀 걸리겠지만 스자쿠가 이긴다." 작중 스자쿠가 보여주는 기동과 아키토가 보여주는 기동을 보면, 스자쿠의 기동은 강하게 한 방씩 먹이는 "강공"이다. 반면 아키토의 기동은 빠르게 여러 번 최소한의 유효타를 집어넣은 다음 상대가 정신 못 차릴 때 격파하는 "속공"이다. 전투 방식 자체는 아키토가 스자쿠의 천적이지만[6]스자쿠의 "강공" 전투 방식을 란슬롯이라는 사기 기체가 속공으로 바꿔버려 강하게, 정신없이 치는 괴물이 되어버렸다. 즉, 아키토의 속공과 비등한 속도로 때리면서 강도는 더 강하다는 얘기. 게다가 아키토는 작중 단 한 번도 원거리 무기를 쓴 적이 없다. 반면 랜슬롯은 바리스가 있다.

게다가 스자쿠가 아키토를 눌러버릴 수 있는 최대의 이유가 있으니 바로 플로트 시스템. 아키토는 비행 기체를 운전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문제는, 3차원 공간에서는 속공을 쓰기가 굉장히 곤란하다는 점이다. [7] 즉, 공중전을 위해 아키토가 플로트 시스템을 들고 나온다면 본인의 전투 방식을 쓰기가 굉장히 힘들어진다.

실제로, 망국의 아키토 내에서도 둘의 전투 스타일과 전과는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게, 스자쿠가 랜슬롯을 활용한 강공+속공으로 쳐서 서덜랜드들과 장 로우를 4-5분 내외 짧은 시간 내에 깔끔하게 털어버리지만[8], 아키토는 속공으로 공격해도 장 로우와 엇비슷한 실력으로 추정되는 애슐리 아슈레이의 글로스터와 맞붙어, 우세에 가까운 호각(이면서도 기체 파손이 있었다.)을 이루는 정도로 끝났다.

3. 행적


파일:attachment/휴가 아키토/hugaakito2.jpg

과묵한 성격이다. 일단 겉보기는 상당히 냉철한 듯 보이지만 1장 도입부의 전투 부분부터 시작해 드문드문 광기를 드러내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봐서 먀냥 좋은 놈은 아닌 듯 보인다. 첫등장 당시 눈을 붉게 물들인 채 큭큭 대며 웃는 거나 "죽어!"를 연발하며 적에게 달려 드는 건 완전 악당중2병 같다(...)[9][10]

일단 W-O부대의 발안자인 레일라와 나름 가깝게 지내는 것 같지만, 진실된 관계는 현재까지 당최 알수가 없다. 일단 상대인 레일라 말칼은 분명 아키토에게 상당한 호감이 있는 듯 보이지만 현재까지 아키토는 아직 그런 기색이 없다. 아니, 기색이 아예 없다기 보다 종잡을 수가 없다. 일단, 1장의 파티장에서 모욕 당한 레일라의 보복을 해준 뒤 손을 잡고 파티장을 빠져 나간다던가, 레일라가 가문에서 자기입장에 거리낌이 있는 듯한 기색이 보이자 "제가 다 없애 줄까요?"라는 식으로 말하는 등 어느정도 호감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듯 하다. 2장에서는 매복에 걸려들자 "사령관, 제 뒤에서 떨어지지 마십시오" 라는 식으로 말하기도 했고. [11] 근데 뒤이어 드론 다 쓰기 전에 죽으면 곤란하거든요, 라고 말했다. 또 레일라가 위험한 기습작전에 직접 참가간다고 하는데도 걱정은 안 하고 혼자서 썩소를 짓는 둥.... 대체 뭐야?

2장에서 레일라가 아키토에게 료 일행에 대해 상담을 하자 반란을 예견한다. 결국 료의 팀원이 반란을 일으키고 나루세 유키야가 몸에 폭탄을 두르고 같이 죽자는 협박에 3:1이니까 한판 붙자는 말로 설득하고 마르칼과 료 그룹의 3명과 함께 다섯이서 적의 기지에 침투하는 작전에 돌입. 그리고 작전 시작부터 서로 싸우다가 [12] 적이 나타나자 그들의 결투는 뒤로 미룬다. 그리고 작전 실행 중 매복에 걸려든다. 이때는 아키토는 레일라를 챙겨주며 떨어지지 말라는 둥, 위험하니까 물러나 있으라는 둥 걱정을 하는데... [13] 문제는 아슈레이와 싸우다가 기어스가 폭발하니까 그대로 팽개쳐두고 적을 박살내기 바빠졌다.(...) 역시 이놈은 속을 알수가 없어 [14] 한참 싸우는 중 여기서 마르칼을 제외한 나머지가 아키토와 싱크로하면서 넷이 일시적으로 전투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그 와중 료 그룹의 세명은 샤잉이 아키토에게 기아스를 걸던 그 장면을 보게 되고, 이후 나타난 휴가 샤잉의 존재 앞에 아키토는 크게 동요하며 나이트메어의 팔다리가 전부 잘려 패배한다. [15] 전투가 끝난 후 레일라가 샤잉과 아키토가 서로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하자 얼굴을 크게 일그러뜨리며 그 자식을 반드시 죽여버릴 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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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신 휴가 샤잉과의 결투 중, 양자가 모두 나이트메어 전투가 불가능한 상황에까지 이르자 나이트메어에서 내려서 칼을 들고 직접 싸운다. 사실상 패배하여 죽을 위기에 몰리나, 아야노에게 설득된 잔이 나타나 아키토를 감싸며 대신 칼을 맞고, 동시에 권총으로 샤잉을 쏜다. 신은 곧 죽음을 맞고, 죽음에 이르기 전 비로소 아키토와 화해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진다.

최후의 전투에서는 심지어 아키토뿐만 아니라 레일라 부대의 전원이 생존. 신과 싸우다가 죽음 직전까지 몰렸던 료나 아슐레이는 물론, 자폭 공격과 유사하게 사망 플래그 같은 모습을 보여주던 유키야조차 살아남는다.

그 중에서 아키토, 레일라, 료, 유키야, 아야노, 그리고 아슐레이는 3장에서 등장했던 집시 할멈들과 함께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레일라와는 커플이 된다. 마지막에 레일라가 아키토에게 키스하며 확인사살. 코드기어스 주요 등장 인물들 중 멀쩡하게 좋은 엔딩을 맞은 두번째 커플이 되었다.

4. 기타

여담으로 좋아하는 먹을 것은 '젤리빈즈'고 더불어 의외로 귀여운 것을 상당히 좋아한다고 한다. 근데 전혀 안 그래 보인다(...)

파일:attachment/휴가 아키토/akito.jpg

그래도 공식설정이기는 하나보다(...)

생선을 싫어해서 입도 못댄다고 한다.

어릴 때 헤어져서 그런지 신 휴가 샤잉에 관해선 '형' '형님' '그' 등 호칭 통일을 못하고 있다. 일단 어릴때는 '형아'(오니쨩)이라 불렀다.

결말 전 까지는 패배하는 주인공의 유형을 레일라 말칼과 양분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1. EEU 자체의 무능: 주인공 파티를 견제하는 건 물론에 장기말로 보고 있었고, 레일라가 성공시켜 놓은 작전을 더 확대하려다 신 휴가 샤잉에게 전멸되는 결과를 낳았을 정도로 EEU의 군사적 재능은 무능을 자랑한다.
2. 줄리어스 킹슬리의 존재: 정체를 생각하면 말 그대로 세계관 최강의 지략가를 주인공 파티에게 상대하라는 꼴이며, 아래 나와있는 쿠루루기 스자쿠와의 조합은 세계관에서도 무적을 자랑하는 조합이다.
3. 휴가 아키토의 불안함: 신 휴가 샤잉의 '죽어라' 라는 기아스휴가 아키토에게 걸려있었다. 실제로 이 세계관 내에서의 기아스는 깨지 않는 이상, 거의 실현되며,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은 것으로 추측되었다.
4. 쿠루루기 스자쿠랜슬롯의 등장: 쿠루루기 스자쿠는 세계관 최강의 육체능력, 디바이서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도 모잘라, 랜슬롯은 그것에 날개를 달아준 세계관 내 최강의 기체 중 하나이다. 실제로도 이후인 R2에서 슈나이젤 엘 브리타니아의 지휘 아래 스자쿠가 유럽 전선을 밀어버리는 장면이 나올 정도로 스자쿠가 무쌍을 찍어댔다.나이트메어 프레임성능에서도 알렉산더의 성능은 랜슬롯 급이라고 보기엔 수준에 넘사벽이 있는 정도라 이길 수가 없다.
5. 신 휴가 샤잉의 존재:어떻게 보면, 이게 더 위험한 게 가장 최중요 전력인 휴가 아키토를 말 그대로 묶어놓는 것도 모잘라, 위의 기체빨까지 더해 이길 것 같지가 않았다. 물론 알렉산더 리베르데로 기체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서로 동귀어진하는 수준까지는 갔지만...
6. EEU와 유로 브리타니아, 브리타니아 제국간의 국력차.

이들 이유들로 인해 이전까지는 패배하는 결말로 마무리되리라 예상되었었다. 하지만, 결말이 주인공 일행들을 사건 해결 후 집시들과 살게 함으로서 이 결말을 맞이하지 않았으며, 이후 R2, 부활의 를르슈 시점 때까지 별 다른 전쟁이 없었음을 토대로 볼 때 세계관에서 곱게 퇴장했다.

코드기어스 탈환의 로제에서는 지나가는 단역으로 등장한다.

[1] 1장에서 아키토를 제외하고 전원 자폭으로 사망. 대가는 가족들의 EU 시민권인 듯 하다.[2] 정확히는 이부형제. 형제의 어머니가 불륜으로 낳은 자식이 아키토. 이를 알게 된 남편(신의 아버지)은 간통남은 죽여버렸지만 아내는 계속 살려둔다. 아키토가 어느 정도 성장한 후에도 도련님 대접을 계속 받은 것으로 보아 진실은 묻히고 아키토 역시 그의 아들로서 대접받은 듯.[3] 신은 그의 친부를 직접 목을 베어 죽였고, 이후 기아스를 얻자 신이 친모를 포함한 그들의 저택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아스를 걸어 죽였으나 아키토만은 살아 남았다.[4] 다만 기아스를 시전하는 부분까지밖에 안보여줬다. 그 후가 어떻게 되었는지가 불분명.[5] 유로피아의 나이트메어가 브리타니아의 그것들과 별 차이가 없는 와중 그런 기체를 이끌고 혼자 무쌍을 찍는다. 사실상 나이트메어 조종실력이 세계관 최강자인 스자쿠카렌조차도 타인들을 압도하는 기체로 전과를 쌓았다고 본다면 일단 설정상 아키토의 조종능력은 분명 저들과도 비견되는 수준으로 보인다.[6] 부활의 를르슈를 보라. 속공을 구사하는 샤리오가 스자쿠를 지칠 지경으로 두들겨 팬다. 심지어 스자쿠는 란슬롯 sin이라는 최신형 기종을 타고 있는데도 그랬다. 다만 초반에 털린건 당시 작전을 위해서 홍련/란슬롯 모두 기동성을 크게 저하시키는 외장 프레임을 장비하고 있던 탓이 크다. 실제로도 마지막에 가서는 샤리오가 몸이 망가져가던 탓도 있지만 외장 프레임을 해제하고 나서부터 스자쿠가 우위를 점한다.[7] 속공은 일단 상대를 잡아놔야 한다.[8] 3화에서 묘사되는 랜슬롯의 전투를 보면 알 수있다. 2분 내외의 짧은 시간에 난입한 5기가 랜슬롯에게 모두 털렸다. 특히 3기는 나온지 1분 남짓한 시간동안 멘탈붕괴된 줄리어스 킹슬리라는 짐덩이+지형의 불리함+기습까지 3중 패널티까지 낀 랜슬롯에게 무참하게 발리는 추태를 보였을 정도. 그 뒤에 장 로우가 1분 남짓 버텨냈지만, 대파 직전까지 몰렸다.[9] 스자쿠에게 '살아라'는 기아스가 걸려있는 걸 생각하면 그와 대응되는 성향인 죽여라는 기아스가 걸려있는 걸지도 모른다는 예측이 있다. 하지만 그 예측은 2장에서 보기좋게 빗나갔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죽여라가 아니라 죽어라였다.[10] 만약 "죽여라"였다면 스자쿠와 맞붙을 경우 대결이 볼만했을 것이다(...)[11] 레일라가 아키토의 이 말에 무척 기뻐했다.[12] 레일라가 상처없이 제압해 달라고 하자 난처하게 웃는다.[13] 일단 이시기에 레일라는 드론을 다 잃어 가치가 없었다.[14] 그리고 레일라는 전장에서 혼자 떨어져 다른 이들을 목놓아 부른다.[15] 이때 아무것도 안한 채 멍하니 있다가 그냥 당해버리는데 아무래도 휴가 샤잉의 기어스에 자유롭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