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등장 인물로, 휴즈 칼리 또는 머리에 쓴 모자로 위장한 암기에서 비롯된 스피너라는 별명으로도 불리고 있다. 파트너는 프리즘 코크스 박사가 만들어낸 파티마 트랜스.
미라쥬 기사단 좌익 대대인 그린 레프트의 일원으로, 본래는 콜러스 왕국의 트리오 템플 기사단 출신이었으며 고향에서는 멜로디 집안의 가신이었다. 감금되어 있거나 뒤에서 암약하는 다른 그린 레프트 멤버와 달리 공식 석상에도 모습을 드러내는 멤버이다. 콜러스 출신답게 콜러스 왕가의 뒷얘기도 많이 아는듯. 어찌되었건 그린 레프트에서는 정말 흔치 않은 멀쩡한 기사이다.
그린 레프트의 난 때는 리더격이었던 사리온 왕자를 보필하고 있었다. 발 바라를 비롯한 암기를 다루는 실력이 뛰어난 인물로, 멜로디 가문이 시녀 푼푸트와 뷸미스러운 일로 인해 폐문당한 뒤 행성 보오스의 미미바족이 살고 있는 카라츠카-안사 수장국(カラッカ・アンザ首長国)이란 소국에 파견되었다가 파트너를 잃고 충격에 빠져 한동안 살인청부업자로 활동한 적도 있었다. 물론 지금은 예전의 충직한 기사로 돌아왔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 아르르 포르티시모 멜로디의 행방을 궁금해하고 있는 듯 하다. 만났는지 아닌지는 아직 불명.
쟈코 퀸 핫슈 및 이마라 로우트 쟈쟈스와도 친분이 꽤 있는 듯 하며, 엄마 킥에 맞아서 엉망이 된 쟈코를 데리고 가다가 세이레이 콜러스 왕녀와 만나게 되는데, 트리오 템플 기사단 출신 답게 그녀를 한눈에 알아본다. 성단력 3060년 경에 아마테라스 왕조의 원로원 의장 보좌 및 대로에 취임하게 된다.
최근 연재분에서는 데코스 와이즈멜의 비겁한 암수에 중상을 입고 파르쉐트까지 잃어 오랜 입원과 치료를 받으며 폐인이 되었던 욘 바인첼이 마침내 대오각성하여 기사가 되기로 결심한 뒤 미라쥬 나이트 선배들에게 검술 수업을 받을 때, 칼리 또한 한 수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