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3 ~ 1644)
1. 개요
명나라의 장수. 자는 자는 종오(從吾).2. 생애
선부 전위 사람으로 만전도지위사사를 지낸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1599년에 아버지의 직위를 계승해 지위첨사가 되었고 1619년에 장가구수비, 1622년에 유격, 1623년에 갈욕보 참장, 1626년 3월에는 계진 부총병, 11월에는 도독첨사가 되었으며, 이 와중에 엄당에 속했다. 1627년 7월 선부진의 총병을 지내다가 숭정제가 즉위해 엄당이 실각하면서 흑운룡도 파직되었다.1629년 겨울에 후금의 군사들이 침공하자 산해관의 총병으로 기용되었으며, 12월 16일에 만계, 손조수, 마등운과 함께 군사 4만을 이끌고 영정문 남쪽에 목책을 세웠는데, 17일에 청군의 공격으로 목책이 무너지고 화살에 뺨을 맞고 낙마해 마등운과 함께 청군에게 붙잡혔다.
1631년 9월 27일에는 후금군에게서 달아났으며, 1634년 7월에는 후군 도독부의 우도독이 되어 경사를 지키면서 관신추영의 우부장사가 되었다.
1636년에 청나라가 공격하면서 7월에는 베이징 교외에 도착하자 청나라에서는 반간계로 제거하기 위해 편지를 써서 내통해 성을 공격하기로 약속한 내용의 편지를 보냈는데, 흑운룡은 적을 유인해서 공격하면서 양향으로 달아나게 했다.
귀향했다가 1644년 2월에 기용되어 선부진으로 갔으며, 이자성의 군사가 공격하면서 왕승윤이 성을 열어 투항하자 욕설을 퍼붓고 적에게 살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