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11:11:42

히다카 히나타

파일:attachment/히다카 히나타/hidaka_hinata.jpg 파일:attachment/히다카 히나타/hidaka_hinata_anime.jpg

日高日向.[1]

1. 개요2. 작중 행적
2.1. 사실은...2.2. 11권

1. 개요

나는 친구가 적다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카사 요코, 북미판은 브리트니 칼보우스키.

3학년 3반, 학생회의 회장으로 2년 연속 학생회장을 맡고 있으며, 미인에다가 카시와자키 세나와는 달리 학생들에게 평판이 매우 좋다.[2] 스포츠 만능이라 수많은 운동부에 도움을 주었으며, 배려심도 많은데다가 바쁜 와중에도 남의 부탁을 거의 거절한 적이 없다고 한다.

코다카의 말에 따르면 쾌활한 목소리에 시원한 말투를 하였으며, 외모로는 기품과 지성이 느껴지는 용모, 흑발(애니에선 갈색머리)을 묶어 뒤로 내린 양갓집 자녀 같은 헤어스타일, 몸매로는 잘 빠진 팔다리, 가느다란 허리, 적당한 가슴(...)의 소유자이다.[3] 다만 실제로는 형님, 즉 외향적인 남자애들이나 쓸 법한, 좋게 말하면 격의없고 나쁘게 말하면 좀 무례한 말투를 쓴다. 코다카와 생전 처음 만나서 그에게 쓰는 인칭대명사가 "야 너, 니놈"에 가까운 키사마(貴様)일 정도(…). 애니메이션판의 히카사 요코의 연기 컨셉도 털털하고 남자틱한 억양과 낮은 음역이다.[4]

미카즈키 요조라는 그녀를 "리어왕"(…).(리얼충+王)이라 부르면서 매우 싫어하는 기색을 보인다. 축사를 진행하는 걸 듣기만 해도 토가 쏠리는 수준.

2. 작중 행적

작중 최초 등장은 학원제 에피소드. 학원제 1일차인 체육제 때 학생회장 자격으로 축사와 폐회사를 했으며, 학원제 2일차인 문화제 때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횃불을 들고 있었다. 이후 유사 아오이하세가와 코다카가 학원제에서 사용한 신청서나 프린트 물을 옮기고 있을 때 아오이를 도와주는 코다카에게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해 조립식 창고에 있었으며, 아오이와 코다카를 도와서 골판지 상자를 옮기는데 혼자서 두 상자를 가볍게 들어올릴 정도이다.[5] 일이 끝나자 학생회의 서무가 공석이었기 때문에 코다카에게 학생회에 들어올 것을 제안했으며, 이후에도 코다카에게 도움을 받았다.

아오이가 또 일을 땡땡이친다고 말하거나 아카네 몰래 빠져나왔다는 얘기를 하는 것을 보면 성실하지 않는 면도 있다. 체육제에서는 팀이 반에 따라 결정되는데, 2학년과 3학년의 3반에는 세나와 자신이 있기 때문에 실행위원의 의향에 따라 전원이 참가하는 종목인 공 던지기에만 참여했다고 한다.

그 자신의 방침에 따라 다른 위원회와 동아리 활동의 요청이 있다면 도와주며, 처음에는 일손이 부족할 때만 도와주다가 평판이 더 좋아져서 부담없이 학생회의 힘을 빌리는 일이 많아졌다. 이에 심부름꾼 같은 취급을 받으면서도 학생들이 의지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면서 싫은 기색 없이 맡은 일에 충실했다고 하며, 코다카는 히나타의 인품에 반해 그녀를 존경하게 된다.

애니판에서는 NEXT 마지막화에서야 본격적으로 등장. 코다카를 학생회로 끌어들인다.

실사영화판에서는 오리지널 캐릭터에게 학생회장자리를 빼앗기며 존재가 소멸.

2.1. 사실은...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요조라의 친언니다! 비슷한 외모때문에 떡밥이 돌고 돌았고 9권에서 결국 확인되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요조라의 가정사가 밝혀진다. 요조라의 모친은 요조라와 똑 닮아서 머리는 좋았지만, 가사에 서툴고 푸념 투성이에 질투가 심한 사람이었다고한다. 덕분에 그런 그녀에게 질린 그녀들의 아버지는 밝고 상냥하고 요리를 잘하는 히나타의 새엄마에게 끌렸고, 모친은 결국 남편을 NTR 당해 버렸다. 설상가상으로 저 셋은 학창 시절 친구사이였다고...[6]

결국 이혼한 두 사람은 따로 살게 되었고, 두 딸은 따로 나가 살게 되었다. 요조라는 모친을, 히나타는 부친을 따라가게 된것. 요조라는 부친이 보내주는 위자료 만으로 모친과 빠듯한 생활을 꾸려나갔다고 한다.[7]

이후 고등학생이 되어 다시 만났을땐 노골적으로 요조라가 자신을 피하게 되었다고 한다. 히나타는 아직도 요조라를 좋아하며 과거와 같이 다시 사이가 좋아지길 바라고 있지만, 요조라는 그녀를 리어(리얼)왕이라 부르며 무시하는 중이다.

이 상황을 잘 드러내는 것이 학생회와 8~9권의 학생회&이웃사촌부의 온천여행 에피소드인데, 9권 최후반부에서 요조라가 위의 가정사를 코다카에게 밝힌 이유는 옆 소파에 웅크려 숨어있던 히나타에 대한 거부를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다. 히나타는 요조라가 떠난 뒤 다시는 친해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쓸쓸해하며 방으로 발길을 돌리나, 요조라의 가정사를 듣고 뭔가를 깨달은[8] 코다카에게 요조라를 도울 수 있게 협력해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그리고 요조라 라이즈가 예고된 10권에서 히나타의 본질이 드러나는데, 한마디로 바보다. 단, 모자른 행동을 의미의 한다는 바보가 아닌 공부(성적)측면에서 뒤떨어지는 바보인데, 대학은 커녕 졸업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정도로 최하위의 성적이다. 온천여행 종료후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이 사실이 드러나는데, 오토모 아카네에 의해서 요조라에게 욕을 먹으면서 중2학년 문제부터 공부하고 있다. 당신 요조라의 언니 맞습니까?! 대체 이런 성적으로 어떻게 학생회장이 된거지?[9][10] 유인원이니 쓰레기니, 사정없이 매도하면서도 의외로 정성들여 공부를 도와주는 요조라 덕에, 어떻게든 졸업만은 무사히 마칠 수 있을거란 희망을 보여주는데...

2.2. 11권

...그 노력도 부질없이, 유급 확정. 자기 여동생이랑 같은 학년이 되어 1년을 꿇게 생겼다.

사실 학교 측에서도, 학생회장이 유급이라는 전대미문의 사태만은 피하고자 웬만하면 졸업을 시켜줄 요량이었으나, 그녀의 성적이 너무나도 처참한 탓에 도저히 넘어가 줄 수 없었던 모양이다. 졸업하고 나면 미미천당(美味天堂)이란 식당에서 본격적으로 요리인이 되기 위한 커리어를 쌓을...예정이었으나, 점장 왈 "우리 집 요리는 바보는 익힐 수 없다"며 졸업장을 따 오기 전엔 제자로 받아주지 않겠다며 돌려보냈다고. 이 비참한 상황에 요조라는 그야말로 통한의 절규.

이후 여전히 요조라에게 쓰레기 취급을 받아가며 1년간 공부에 매진. 이 때는 고등학교 수험 때문에 하세가와 코바토 역시 요조라 밑에서 공부를 하게 되는데, 요조라 말로는 두 사람의 학력은 딱히 어느 한 쪽이 낫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다행히도 다음해 졸업시험은 어떻게든 합격. 자기 여동생을 먼저 떠나보내는 일은 피할 수 있었다...


[1] 본문에서 요조라는 이름을 '히다카 휴우가'라고 읽었는데, 8권 후기에서 밝히기로는 단순한 오기였던 것으로 보인다. 日向은 '휴우가'로도 '히나타'로도 읽을 수 있다.[2] 세나와 다르게 일반적인 차원에서 평판이 우수하다는 의미다. 세나의 경우엔 남학생들은 여신처럼 떠받들어서 평판이 좋지만, 여학생들은 대놓고 싫어하는터라 히나타와 차이가 있다. 애초에 세나가 이웃사촌부에 들어오려고 했던 본래 이유도 동성으로부터 경원시당해 친구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3] 애니메이션에서는 쓸데없이 작화에 힘이 들어간 뒷태까지 추가됨.[4] 동 성우가 연기한 아마쿠사 시노에서 좀 더 목소리 톤이 낮아진 수준.[5]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오이가 한 박스, 코다카가 두 박스를 드는데 히나타는 혼자서 세 박스를 드는 수준으로 완력이 과장되었다.[6] 이는 요조라가 여자를 싫어하게 되는 계기를 주었으며, 친구사이를 더더욱 믿지 못하게 되는 원천이 된다.[7] 우울해 하는 모친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어린 마음에 요리를 하여 대접을 하려했으나 어머니는 (그 여자의 특기인 요리로) 비꼬는 거냐며 식칼을 휘두른 일도 있다고... 이후 요조라는 트라우마가 생겨 식칼을 손에 쥐면 손이 떨려 요리를 못하게 되었다.[8] '맞서건, 맞서지 않건 현실은 멋대로 흘러가고 있는 듯하다. 그러니── 맞서는 것만으론, 안 되는 것이다...!'[9] 알다시피 요조라는 학년 10위권내는 반드시 들고 있는 모범생이다.[10] 요조라의 게임 플레이를 보다시피 학력 중시지만 히나타는 커뮤니티 중시랄까. 외모와는 다르게 둘 다 큰 빈틈이 있다는 점에서 보면 과연 자매극과 극은 통하는 법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