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13:32:50

히드라 스톰퍼

파일:MCULOGO WHITE.png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스티브 로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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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히드라 스톰퍼
HYDRA Stomper
파일:WhatIf_HYDRAStomper.jpg
본명 스티븐 그랜트 로저스
Steven Grant Rogers
이명 히드라 스톰퍼
HYDRA Stomper
종족 인간
국적 미국
출생 1918년 7월 4일
성별 남성
학력 조지 워싱턴 고등학교 (졸업)
어번데일 예술학교 (중퇴)
소속 S.S.R.[1] (이전)
하울링 코만도스
레드룸 (세뇌)
등장 애니 왓 이프...?
담당 배우 조시 키턴
더빙판 성우[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임채헌
파일:일본 국기.svg 나카무라 유이치

1. 개요2. 작중 행적3. 슈트의 성능4. 기타

[clearfix]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애니메이션 작품〈왓 이프...?〉의 등장인물. 디즈니 플러스의 자막 및 더빙 정식 번역은 하이드라 스톰퍼이다.[3]

본 시간대에서 분기되어 창조된 멀티버스스티브 로저스. 스티브가 혈청을 맞을 때 페기가 원래 시간선대로 윗층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바로 앞에서 보기로 하면서 분기된 시간선에 속해있다. 슈퍼솔저가 아닌 평범한 인간으로 남은 스티브 로저스는 하워드 스타크의 지원을 받아 테서랙트를 장착한 로봇 히드라 스톰퍼를 타고 캡틴 카터의 사이드킥으로서 활약한다.

2. 작중 행적

2.1. 왓 이프...?

2.1.1. 1화

원래 시간선 대로 곧은 심성을 인정받아 피실험체로 선정되어 슈퍼 솔저가 될 운명이었으나, 직전에 페기가 원래 시간선에서 벗어난 행동을 함으로서 분기된 시간선대로 흐르게 된다. 이후 히드라의 스파이에게 총을 맞으면서 실험 부적격 상태가 되고 스티브를 대신하여 카터가 대신 실험을 받아 슈퍼솔저가 된다. 갑자기 슈퍼솔저가 되어 힘들어하는 카터를 위로하면서도 여전히 전장에 나갈 수 없는 자신을 자조하는 모습을 보인다.

파일:what if...? steve rogers.gif
그러나 이후 카터가 전장에 출전하면서 테서랙트를 회수해오고, 하워드 스타크가 이를 전력원으로 활용해 아머 슈트를 만들어주면서 히드라 스톰퍼[4]라는 이름을 달고 카터의 사이드킥으로 활약한다. 외형은 아이언 몽거와 매우 닮았다.다만 얼굴 부분은 마크 1 슈트에 더 가깝다. 슈트의 크기와 기동성을 살려 카터를 태우고 공중전에서 화려한 콤비 플레이도 보여주는 등[5], 2차 세계 대전 내내 미국의 두 영웅으로 활약한다.

함께 활동하며 카터와도 매우 가까워진 모습을 보이며 키스까지 시도하나.. 하워드 스타크의 눈치 없음으로 실패[6]. 후에 설원에서 레드스컬 체포를 위한 기차 습격 작전에 참여하는데[7] 하이드라의 함정에 빠져 폭발과 함께 추락해 버린다.

카터는 그가 자신 때문에 괜히 죽은 것이라고 생각하며 절망하게 되고, 하워드는 자신이 만든 슈트인 만큼 절대 부서지지 않으니 희망은 있을 거라며 위로한다. 이후 카터는 복수를 다짐하고서 레드스컬의 성 캐슬 드 크라크(Castle de Krake)[8]에 레드 스컬 타도를 목적으로 습격하게 되는데, 알고보니 스티브는 정말로 단단한 슈트 덕분에 살아있었고, 버키가 이끄는 하울링 코만도에 의해 구출된다. 그리고 빼앗겨버린 테서랙트 대신 시설의 발전기로 슈트의 동력원을 충전하여[9]캡틴 카터와 함께 다른 차원의 문어괴물과 싸운다.

하지만 발전기의 동력원은 얼마가지 못했고, 동력이 끊겨 슈트가 멈추는 것에도 아랑곳않고 기어나와 카터를 도와주려 하지만 이미 유일한 방법은 카터가 차원문으로 괴물을 밀어내는 것 뿐인 상황. 결국 그는 카터가 전 지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원래 시간선과 반대되는 입장에서, 원래 시간선과 동일하게 그녀에게 댄스 약속을 다시금 약속하며 그녀를 보낸다.

이후 캡틴 카터가 지구로 복귀했을 때[10] 스티브를 가장 먼저 찾지만 70년이 흘렀다는 말을 듣고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2.1.2. 9화

그런데 시즌1 마지막 화인 9화의 쿠키 영상에서 기밀리에 보관되어 있는 히드라 스톰퍼가 등장한다! 아직 그 안에 누군가가 있다는 나타샤의 대사를 보면 모종의 이유로 지금도 살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버키처럼 슈퍼 솔져 혈청을 맞고 세뇌되었을지는 모르겠지만 버키의 장수는 슈퍼솔져 혈청이 아니라 냉동/해동의 연속이었기에 같은 방법으로라면 스티브도 노화를 이겨낼 수 있다. 다만 메인 유니버스에서 묘사된 냉동인간은 전부 강화인간이라는걸 생각하면 냉동을 버티는 것은 강화인간만 가능한 것일 수도 있다.

혹은 페기가 테서랙트로 열린 차원문을 타고 70년 후의 세상으로 넘어간 것처럼 스티브도 테서랙트를 이용해서 넘어왔을 수도 있다. 왓 이프 세계관의 스티브 로저스와는 다른 삶을 살아온 인물일뿐더러[11], 캡틴이 방문한 과거는 캡틴 카터가 있는 멀티버스가 아닌 자신이 얼음에 수장된 이후의 시간선이기 때문에 성립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왓이프의 시간선들은 TVA의 개판 이후 멀티버스의 무수한 분열로 생긴 것이기 때문에 그냥 모종의 이유로 살아있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2.2. 왓 이프...? 시즌 2

2.2.1. 5화

5화의 제목이 "만약에... 캡틴 카터가 히드라 스톰퍼와 싸웠다면?"으로 나오면서 이 시간선에서는 히드라 스톰퍼가 메인 유니버스의 윈터 솔져와 비슷한 포지션으로 가는 것이 확정되었다. 그러나 이 시간선에서는 스티브를 조종하는 배후가 후술할 이유로 하이드라가 아닌 블랙 위도우의 레드룸으로 나온다.

왓 이프 시즌 1의 마지막 화에서 페기와 블랙 위도우는 하이드라 스톰퍼가 보관된 컨테이너를 찾았지만, 갑자기 하이드라 스톰퍼가 붉은 빛을 발하며 깨어나더니 둘을 마구잡이로 공격하기 시작한다. 가까스레 스톰퍼를 떼어내고 탈출하는 것에는 성공하지만 그 과정에서 스톰퍼의 마스크가 벗겨지면서 스티브의 얼굴과 마주치게 되는데, 수많은 세월이 지났음에도 전혀 늙지 않았으며 수염이 덥수룩하게 난 초췌한 몰골을 하고 있었다.

실드 본부에 도착한 페기는 닉 퓨리에게 따지기 시작하고 퓨리는 페기에게 스티브의 마지막 행적에 대해 알려준다. 퓨리의 말에 따르면 페기가 사라진 이후 버키와 스티브는 팀을 꾸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하이드라 잔여세력을 소탕하였다고 한다. 그렇게 소탕작전을 벌인 끝에 결국 1958년 아르헨티나 전투를 끝으로 하이드라를 완전히 전멸시키는데는 성공했지만[12], 이 전투에서 스티브가 전사하고 말았다. 하지만 전사 소식에도 불구하고 세간에서는 하이드라 스톰퍼가 살아있다고 마치 빅풋 전설처럼 소문이 나돌아다녔고, 실제로도 살아있었지만 막상 하이드라 스톰퍼는 실드 요원들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하고 암살과 테러 공작을 벌이는 위험인물이자 테러리스트가 되어 있었기에 페기에게는 스티브의 소식을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처음 등장했을 당시에는 아이언 몽거처럼 스티브가 슈트에 탑승한 뒤 조종석에 들어가 조종하는 방식이었지만, 9화 시점에서는 토니의 아이언맨 슈트처럼 인체와 슈트의 비율이 거의 같아질 정도로 묘사되면서 페기가 사라진 이후 시간이 지나며 슈트가 점점 경량화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곳곳에 레드 룸을 연상케하는 붉은 도색과 별 장식이 추가되었으며, 동력이 바뀐 듯 테서렉트의 푸른 빛이 아닌 붉은 빛을 발한다.[13] 또한 작중 묘사를 보면 레드 룸의 개조로 인해 슈트가 스티브의 노화를 막고 생명을 유지해주고 있는 일종의 생명 유지장치로서 기능하는 모양으로, 슈트를 벗기려는 페기에게 나타샤는 무작정 슈트를 벗기면 장례식 행이라며 만류한다. 다만 슈트를 가동하면 가동할수록 스티브의 생존률이 급감한다고. 그래서 레드 룸도 필요할 때만 꺼내쓰며 아껴쓰던 모양. 이를 본 나타샤는 토니 스타크나 브루스 배너에게 스티브를 맡기는게 어떠냐고 말하지만, 페기는 스티브를 둘에게 맡기면 마치 이들에게 장난감을 던져주는 것과 다를게 없다면서 질색하며 거부하고, 무엇보다 그들의 상관인 쉴드입장에서는 히드라 스톰퍼는 당장 책임을 물어야 할 존재이므로 맡기기 굉장히 난감한 상황이었다.

현재 미 국무장관이 된 노년의 버키 반즈 암살 임무를 위해 쉴드 기지를 습격 하지만, 캡틴 카터와 블랙 위도우에 의해 탈취 되어 쉴드 추적 반경 외부에 있는 스코틀랜드 세인트 킬라 섬에서 슈트 재부팅한 덕에 이성을 되찾게 되고 둘을 소코비아에 있는 레드룸 산하 시설로 둘을 안내 한다. 하지만, 이건 캡틴 카터를 유인하기 위한 함정으로 레드룸의 수장이 된 멜리나 보스토코프가 캡틴 카터를 납치 하려는 임무를 부여했던 것. 그는 이성을 되찾은 것도 아니었다.[14] 하지만, 카터와 결투 하던 중 방패를 버린 그녀의 진심어린 외침을 듣고 공격을 멈추게 되고, 공중에 올라가 레드룸의 기지에 뛰어들어 폭파해 행방불명이 된다.[15]

3. 슈트의 성능

아이언 몽거와 유사한 외형에 토니가 만든 아이언맨 슈트처럼 흉부 쪽에 부착된 테서랙트를 동력원으로 작동한다. 당시 기술로는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음에도 테서렉트의 힘으로 "물리법칙을 무시한다" 라고 표현할 정도로 방호력도 출중해서 티거 전차의 88mm 포를 근거리에서 맞고도 멀쩡하고, 기차 통째로 폭발해서 절벽으로 떨어져도 착용자는 물론 슈트도 큰 이상이 없었다. 즉석에서 발전기로 강제 충전해도 곧바로 움직일 수 있을 정도.

슈트의 악력으로 포신을 찌그러트려 버릴 정도로 근력도 강력하게 묘사되며, 여기에 리펄서 빔은 없지만 손등에 부착된 총구에서 원래 시간선에서 히드라 병사들이 쓰던 테서랙트 에너지를 활용한 광선 공격도 가능하다. 비행 역시 리펄서 대신 등쪽의 제트팩 구조를 활용하여 비행한다.

크고 투박한 외형은 마크 1이나 아이언 몽거하고도 비슷해 보이지만, 추락한 잔해를 어떻게든 수리해서 쓰려다 아크 원자로도 겨우 훔쳐 작동시킨 것과는 비교도 안 될 월등한 화력과 기동성을 보여준다. 전성기 시절의 아무 제약 없이 맘껏 발명하던 하워드가 테서렉트까지 챙겼으니 오히려 강하다면 더 강해도 이상할 게 없는 셈.

다만 시즌2에서 테서렉트를 쓰지 않는데도[16] 장시간 가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버키는 이를 하워드 스타크의 작품으로 추정했다.

4. 기타

  • 마블 코믹스의 외전 중 하나인 '불릿 포인트(Bullet Point)'에서 스티브 로저스가 슈퍼 솔저 실험하기 전에 에이브러햄 어스킨 박사가 살해당해서 슈퍼 솔저 대신 미국 정부가 진행하던 '프로젝트 아이언맨'을 통해 아이언맨이 되는데, 히드라 스톰퍼의 외형적 모티브는 불릿 포인트의 아이언맨으로 추정된다.
  • 슈퍼 솔져 혈청을 맞지 못해 초인적인 능력은 없지만 원래 역사에서의 스티브와 마찬가지로 정의롭고 용감한 모습을 보인다. 페기를 옆에서 북돋아주며 힘을 불러넣어주었고, 하이드라의 함정에 빠졌을 때 폭발물 앞에서 자신의 안위보다는 동료들에게 빨리 탈출하라고 알려주기도 했다. 마지막에 결과적으로 페기가 희생하긴 했지만, 수트의 동력원이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도 주저없이 페기를 도와주러 가기도 했다.
  • 푸른 에너지로 작동하는 거대한 금속 슈트로 다른 초인과 맞서 싸우는 모습에서 볼 수 있듯, 헬보이 시리즈의 외전 중 2차 세계 대전 때 연합군의 브릴 에너지 슈트 슬렛지해머 44와 비슷한 모습에 비슷한 활약을 펼친다.
  • 어벤져스에서 스티브가 토니를 슈트가 없으면 넌 뭐냐고 깠는데, 이 세계의 스티브는 진짜로 슈트 없으면 그저 병약한 인간일 뿐인 존재가 되었다... 다만, 이 세계관에서도 여전히 고결한 존재라, 묠니르를 들 가능성이 큰 만큼, 아무것도 아닌 건 아니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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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trategic Scientific Reserve(전략적 과학보호기구)[2] 원판은 크리스 에반스가 아닌 조시 키턴이 맡지만 한일 더빙판 성우는 기존 MCU랑 동일하다.[3] 의미는 스톰퍼라는 단어가 번역하기 애매하지만, 스톰프가 쿵쿵 발을 구른다 혹은 평평하게 다진다는 뜻인지라, 하이드라를 뭉개버리는 사람, 기계 정도의 의미로 보면 될 듯하다. 비슷한 작명으로 헐크버스터가 있다.[4] 첫 명명자는 덤덤 듀건으로 포로 수용소 탈출 때 일행 앞에 히드라의 전차부대를 향해 공중에서 그대로 스톰프(...)를 찍는 모습에 중얼거린 것이 어찌어찌해서 공식 이름으로 자리 잡은 모양.[5] 호위기 약간과 함께 폭격기편대 사이로 진입한 뒤 카터가 냅다 조종석으로 돌진(...)해서 격추시킨다 연출만 보면 인간 미사일이 따로 없다 그 사이 주변을 정리한 스티브에게 올라타는 장면이 지나간다.[6] 이때 스티브의 말에 따르면 원래부터 카터의 내면은 현장에서 싸우는 사람으로서, 이제야 내면과 외면이 일치하게 된 셈이라고. 어스킨 박사의 말처럼 혈청의 효과로 정신적으로도 한층 더 강인해진 모양. 한편 카터는 혈청을 맞은 느낌이 어떠냐는 말에 "더이상 남들에게 내 말을 들어달라고 소리칠 필요가 없어졌다" 라며 대답하다가, 스티브가 "여전히 브루클린 출신의 말라깽이에 큼지막한 금속 슈트 입는 게 고작이다" 라며 자조한다. 원 시간선과 달리 이 스티브는 선량한 내면은 그대로지만 오히려 슈트라는 외면에 가려졌고, 혈청을 맞지는 않았기에 약간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카터는 "넌 슈트 그 이상이야"라며 그 안에 사람이 없다면 슈트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대사로 스티브를 지탱해준다. 인피니티 사가 전체에 걸쳐 캡틴과 아이언맨이 서로의 정체성을 두고 참 오래도 다툰 걸 생각하면...[7] 원래 타임라인에서 졸라 박사 체포를 위해 스티브와 버키가 참여했다가 버키가 추락해 버린 그 작전이다. 이 시간선에서는 카터의 활약으로 졸라 박사가 이미 잡혀있는 상태이다. 여기서도 버키가 원래 역사에서처럼 기차에서 떨어질 뻔하는데 이때는 카터가 바로 옆에 있었기에 팔을 잡아 구해주고, 버키가 왼팔을 얼얼한 듯 만지며 "팔 잡아뽑을 뻔했잖아요"라고 한다. 일종의 메타개그.[8] 후의 등장하는 괴물을 고려했을 때 매우 적절한 이름.[9] 원형 고리 형태의 구조물에 매달려 강력한 에너지를 견뎌내는 모습이 원 시간선의 비타 광선 장면이나, 니다벨리르에서 토르가 스톰브레이커 제련을 위해 별빛을 견디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이때 임시로 충전시킨 하이드라 스톰퍼 슈트는 눈과 가슴의 발광부의 색이 파란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했다.[10] 이 시간선에선 스티브가 테서렉트와 함께 발키리를 끌고 극해에 다이빙하는 일 없이, 카터가 차원문으로 괴물과 함께 들어가는 것으로 테서렉트를 둘러싼 싸움이 마무리되었다. 하워드도 원래 시간선보다 훨씬 일찍 테서렉트를 다룰 기회가 있던 덕분인지, 쉴드의 포탈 실험도 카터의 복귀를 목표로 진행되어 로키의 사보타주에 당하는 일 없이 무사히 성공한다.[11] 애초에 이 세계관 로저스는 혈청도 맞지 않은 상태라 페기가 차원문으로 넘어간 시간을 그대로 흘러 살아왔다면 진즉에 늙어 죽었어야 한다.[12] 그래서 이 시간선에는 아르님 졸라나 알렉산더 피어스 등과 같은 하이드라 관련 인물들에 대한 언급이 일체 나오지 않으며, 그나마 버키 반즈가 무용담 식으로 잠깐 스쳐지나가듯 이야기하는게 전부다. 또한 버키가 메인 유니버스의 알렉산더 피어스+썬더볼트 로스의 포지션을 받아 실드의 1인자이자 국무장관이 되었다. 여기에 메인 유니버스처럼 실드를 장악하기 전에 하이드라가 먼저 소멸된만큼 메인에서는 하이드라의 최정예 요원이었던 럼로우가 완전한 아군으로 나온다.[13] 버키의 말에 따르면 종전 후 하워드 스타크가 히드라 스톰퍼의 동력원을 새롭게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14] 다만 복종과 임무 수행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세뇌를 가했지만 히드라처럼 기억까지 지우는 작업을 가하지 않았다. 이는 카터를 유인하는데 효과를 봤지만, 후술하는것 처럼 카터가 상대였기에 지구-616의 버키보다 더 쉽게 배신해버리는 역효과도 봤다.[15] 멜리나도 블랙 위도우와 전투 도중 그녀가 쏘아올린 와이어에 의해 히드라 스톰퍼와 연결되어 그대로 폭파되는 레드룸으로 딸려간다. 맨 몸으로 딸려간 멜리나는 즉사가 당연하지만 히드라 스톰퍼의 내구력을 생각하면 충분히 살아남았을 가능성도 있다. 히드라 스톰퍼는 비브라늄 방패를 여러번 맞아도 멀쩡했고 여러번 폭파에서 벗어나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공중에서 떨어져도 무사한 장면을 꽤나 많이 보여주었다.[16] 시즌2 5화 초반에 페기가 어벤져스 멤버들과 함께 치타우리 군단을 상대하는 어벤져스 1편 모습을 보면 로키가 테서랙트를 이용해 차원포탈을 연것으로 추정되어 테서랙트는 실드가 소유하고 있을것으로 추청된다.[17] 다만, 말기 암환자인 마이티 토르가 묠니르를 사용할 때마다 생명력을 심각하게 갉아먹힌 걸 고려하면, 유감스럽게도 슈퍼 솔저가 된 스티브와는 다르게 시한부 신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