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4-01 13:11:00

히아센 엠/작중 행적

1. 1# 멜리의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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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아버지 란 벨르네피아, 우 어린 시절의 히아센 벨르네피아

1부 프롤로그에서 잠자는 카신을 깨우면서 심심하다고 보채는 어린아이로 등장. 친아버지인 란이 지명수배자인 탓에 대외활동이 어려워 집 안에만 갇혀 지내고 있는데, 호기심이 왕성한 성격에다가 갇혀 지내는 생활에 답답함을 느끼는지 카신에게 학교에 가고싶다고 졸라댄다. 카신이 '너는 너무 귀여워서 납치당할지도 모른다'고 말하자 "어떤 미친 사람이 나를 납치해요?"라고 말하거나, '물론 누가 좀 납치해가주면 고맙....'이라고 말하는 카신에게 서슴없이 킥을 날려버리는 모습을 보면 성격이 보통내기는 아닌듯. 결국 '아버지인 란이 히아센을 호적에 올리질 않아서 입학이 불가능하다'라는 사정 설명을 듣자 잔뜩 심통이 나서 사진 속의 아버지 얼굴에 잔뜩 낙서를 해 놓는다.

2월 29일, 여느 때처럼 혼자 집에서 카신을 기다리던 중 갑자기 들어온 의문의 소녀와 마주하게 된다. 소녀는 자신을 '멜리'라고 소개했지만 히아센은 "무슨 헛소리야. 멜리는 죽었어"며 믿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멜리가 자신이 '소망의 멜리'임을 증명하기 위해 히아센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말하고, 히아센은 3년간 보지 못한 아빠를 만나게 해달라고 말하지만 멜리는 자신의 능력으로는 모르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거절한다. 결국 히아센은 "그럼 니 능력 나 줘. 내가 찾을게" 천재다 라며 대담무쌍한 소원을 말하고, 멜리는 자신의 능력을 담은 다이어리를 선물한다.

다이어리에 소원을 적고 란과 만나게 된 히아센[1]은 아빠와 같이 살게 해 달라고 조르는데, 란이 난감해하던 중 갑자기 경찰들이 들이닥쳐서 크라토(속박 마법)로 란을 포박한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히아센은 당황하고, 어떻게든 아빠를 구하기 위해 머리를 굴리던 중 자신이 갖고 온 멜리의 다이어리를 발견한다. 자신을 잡고 있던 경찰에게 학교 숙제라고 거짓말을 하면서 다이어리에 뭔가를 끄적거리는데, 이때 히아센이 쓴 글은 "이거(크라토) 저 대장아저씨도 걸림. 저 아저씨 이제 아무것도 못한다"[2] 히아센의 기지 덕분에 란은 크라토에서 빠져나오고, 히아센은 그 후 기절한 채 란에 의해 카신의 집으로 옮겨진다.

정신을 차린 히아센은 자신때문에 아빠가 화난 줄 알았다며 울음을 터뜨린다. 그리고는 "나 이래도 아저씨는 나 놓고 어디 가지 마. 그럼 나 진짜 혼자야." 라고 울면서 이야기한다.[3] 그 후, 아빠가 직접 만나러 오기 전까지는 아빠를 찾으러 가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멜리의 다이어리를 카신에게 맡긴다.

2. 2# 73번째 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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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부터는 그토록 바라던 학교에 가게 된다. 카신이 히아센을 자신의 양자로 들여서 위끄벨리 국립교육원에 입학시켰기 때문이다. 같은 날에 전학을 온 아리의 제안으로 입학 시험에서 컨닝(!)을 하는 대담한 짓을 벌였다가 적발되어 0점처리가 되는데, 이후 카신의 설명에 의하면 악의가 있는 행동이 아니라 '컨닝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그랬다' 고 한다. 사회로부터 단절되어 지내던 아이이니 시험이라는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것이 당연할지도. 어쨌든 이런 사건이 있었어도 바라던 대로 학교에 다니게 된 히아센은 마냥 즐겁다. 하지만 복도를 걸어가던 중 은색 단발머리의 경찰을 발견하고는, 2월 29일 사건 때 란을 붙잡았던 경찰 무리 중 한 명[4]을 떠올리고는 당황한다.

같은 반인 비제 타카렛트, 민 스디아쥬와 함께 4동 203호의 기숙사 방을 배정받는데, 자신의 기숙사 책상 자리에 놓여 있는 정체불명의 보관함의 존재를 알게 된다. 200년 동안 아무도 열어본 적이 없는 보관함이라는 말에 다시 호기심이 발동. 어떻게든 보관함을 열어보려고 하지만 실패하고[5], 도움을 받기 위해 카신을 찾지만, 카신은 히아센이 갖고 있는 보관함을 보자 미묘한 표정을 짓더니 단번에 열지 말라고 말한다. 이 때 카신은 '히아가 이상한 일에 휘말릴지도 모르니까' 라고 말하지만, 히아센은 이 보관함에 대해 카신이 뭔가 알고 있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린다.[6]

보관함을 열기 위해 세나를 찾아간 히아센은 그 곳에서 다시 텐과 마주하고는 찝찝한 기분에 휩싸인다. 경찰과 마주하면 위험하다는 사실을 직감한 히아센은 세나에게 도움을 받는 걸 포기하는데, 그 날 밤 비제와 민이 모두 잠든 시간에 갑자기 히아센의 손목에 걸려있던 란의 빠담빠담[7]에 반응한 보관함이 그 안에 있는 내용들을 히아센에게 보여준다.

보관함의 안에 있는 내용이 카신과 란, 그리고 노리의 어릴 적 기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히아센은 이 사실을 숨긴 카신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란과 함께 등장한 여자의 정체에 대해 의문을 가진다. 다음 날 히아센은 아리가 물건의 색을 변형시키는 새너버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보관함을 열기 위해 란과 같은 빨간색으로 머리를 염색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히아센은 아리의 도움으로 머리 색을 바꾸고[8] 보관함을 열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하필 그 때 방에 들어온 텐과 마주친다. 텐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히아센은 란 벨르네피아가 자신의 친아빠임을 당당히 밝히지만 '2월 29일에 란이 현장의 경찰 전원을 죽였다'는 텐의 말을 듣고 충격에 휩싸인다. 이 때의 반응을 보면 히아센은 란의 죄목이 살인죄인것도 몰랐던 모양.

히아센이 패닉에 빠져있는 도중 기숙사 방으로 노리가 찾아와서 히아센의 머리 색을 원래대로 바꿔준다. 히아센은 자신이 염색을 한 것을 카신이 알고있다는 걸 알게되고 카신을 찾아간다. 그리고는 카신의 말을 어기고 보관함을 무리하게 열려고 했던 것에 대해 고백하며 사과한다. 카신으로부터 보관함의 오프너가 '세니카'라는 이야기를 들은 히아센은 보관함 기억 속 여자아이가 자신의 엄마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카신으로부터 보관함 속에 들어있는 카신, 란, 노리 그리고 세니카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듣게 된다.

카신이 자신에게 보관함의 정체를 숨긴 까닭[9]을 알게 된 히아센은, 엄마의 죽음을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고 당연한 듯이 말한다. 그리고는 성격이 막장인 자신의 아빠와 친구가 되어줘서 고맙다고 웃으며 이야기하지만, 곧 이어서 카신이 텐한테 란의 소재를 팔아넘겼다는 고백을 하자 화가 나서는 주먹을 날리고(!) '당분간 나한테 말 걸지 말라'며 나가버린다. 이후 화해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평소에 히아센이 카신에게 심통부리던 모습을 생각해 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자연스럽게 풀어졌을 듯.

3. 3#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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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모습이 정말 엄마랑 똑닮았다

가을학기 3분기 고사가 시작되었다. 히아센은 카신의 양자라는 이유로 비제의 견제를 받게 되는데, 주로 비제가 먼저 히아센을 자극하고, 히아센이 그에 맞대응 하는 식이다. 독자들은 란-카신 처럼 싸우면서 정 들것이라고 추측중(...)[10] 히아센은 겉으로는 공부하기 싫다며 전혀 노력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지만 시험이 시작되자 머리가 상당히 비상하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시험 첫 날 시간표를 잘못 알아서 전혀 공부하지 않은 내용으로 시험을 치르고는 낙담했다.[11] 하지만 오로지 수업시간에 들은 것 만으로 시험을 봤는데 무려 88점(!)을 맞고, 남들은 모두 어려워한 시험을 "뭐가 이렇게 쉽냐"며 다 맞추는 위엄을 선보인다. 제대로 천재 인증(...)[12]

시험기간 내내 같은 반이자 룸메이트인 비제와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는데, 4일차 시험에서 두 사람의 갈등이 극에 달한다. 두 사람의 싸움이 몸싸움으로 번지려는 찰나 뒤에서 구경(...)중이던 텐에게 싸움을 저지당하고, 마지막 시험에서 승부를 가르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마지막 시험 당일, 비제는 히아센이 시간표를 헷갈린 첫 시험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모두 100점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 티격태격[13]하다가 실수로 히아센을 계단 밑으로 밀어버린다. 이로 인해 비제는 마지막 시험을 완전히 망치고, 히아센은 이전 학기의 성적이 없기 때문에 0점처리가 된다. 그리고 여하단 수업에서 반드시 비제를 이기겠다고 이를 간다.

운명의 장난인지 비제와 히아센은 하필 같은 조로 배정되고[14](...) 자신이 쓰고싶은 마법에 대해 생각해오라는 숙제를 받은 히아센은 다시 란을 떠올리지만 더 이상 카신이 곤란해할 일은 만들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카신으로부터 란에 대해서 아예 잊고 살면 어떻겠냐는 말을 듣고는 다시 혼란에 빠진다.

그 이후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고유마나가 발현되지 않아 마법을 쓰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히아센은 민으로부터 '고유마나는 유전의 영향을 받는다'는 말을 듣고 당황한다. 게다가 여하단 수업에서 히아센의 조가 받은 과제는 다름아닌 란 벨르네피아에 대해 조사하는 것. 히아센은 결국 학교에 온 것을 후회하게 되고, 이런 속앓이를 알 리 없는 비제는 지난 3년간 란 벨르네피아가 저지르고 다닌 범죄에 대한 스크랩북(!)을 히아센에게 건넨다. 심지어 비제가 설명하는 내용 중에 란이 자신의 연구를 위해 아내를 희생시켰다는 소문이 있다는 것까지 알게 된 히아센은 충격을 받고, 자신이 기억하는 아빠의 모습이 진실한 것인지에 대해 극심한 혼란을 느낀다. 그 다음 날. 스트레스 때문인지 히아센의 고유마나가 폭발한 탓에 하룻밤새 머리카락이 엄청나게 자라버리는 기이한 현상을 겪게 된다.[15] 소식을 듣고 달려온 카신에게 애써 웃으며 괜찮다고 말하지만 어깨가 바들바들 떨리는 것을 보니 본인도 어지간히 놀란 모양.

드디어 여하단 교외실습 하는 날. 비제로부터 란에 대해 들은 이야기가 있냐는 질문을 받지만 히아센은 딱 잘라 부정한다. 그러던 중 어느 길목에서 누군가를 배웅하는 제이와 마주치는데, 히아센은 2월 29일에 란과 함께 있던 여자임을 알아챘다. 심지어 제이가 자신의 앞에 있는 남자를 연쇄살인마인 '검은 우비 씨'라고 부르는 것을 듣자, 히아센은 검은 우비가 란과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싶어서 검은 우비의 뒤를 밟는다. 하지만 곧 검은 우비에게 들키고는 공격을 받는데, 그 와중에도 '당신이 하고 다니는 일들이 미스터 펭귄과 관련이 있냐'고 묻고 관련이 없다는 대답을 들은 후 안심한다. 우비가 실명한 딸을 외면한 친구들을 죽이고 다닌다는 말을 듣고는 울분에 차서 딸을 위한다면 원래 자리로 돌아가라 '고 소리친다.[16]

분노한 검은우비에게 목이 졸리지만 뒤에서 우비를 공격한 아리 덕에 검은우비로부터 무사히 풀려난다. 그리고는 비제의 고유마나인 전기와 아리가 가져온 칼을 이용하여 큰 번개를 만들어내고 주변 일대를 모조리 정전시키는 사고를 치지만(...) 어쨌든 주변 사람들에게 본인들의 위치를 알리는 데에 성공했다. 번개로 인해 검은우비가 기절한 틈을 타 도망치려 하지만 검은 우비가 조용히 깨어나서 비제를 기습공격하고, 히아센이 이를 막는 중에 검은우비가 히아센의 등을 칼로 찌른다. 그리고 히아센은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눈을 뜬다. 열두살보다 더 어린아이같은 모습에다가 다친 곳도 멀쩡하고 모든 것이 새로워서 모든 것이 꿈이었던가 하고 생각하는 찰나, 갑자기 검은 무언가에 휩싸여 엄청난 고통을 느끼며 정신을 잃는다.

사실 히아센이 눈을 뜬 곳은 히아센의 꿈 속이었고, 현실에서의 히아센 역시 검은 무언가에 휩싸여 자신의 등에 꽂혀 있던 칼이 몸에 흡수된다. 게다가 검은 우비의 한쪽 팔마저 몸 속으로 빨려들어가는데, 때마침 현장에 도착한 텐이 우비의 팔을 잘라내어 온몸이 빨려들어가는 걸 막아낸다. 그리고 히아센은 괴로워하며 정신을 잃어가던 와중에 자신의 눈 앞에 서 있는 란을 보고 헛것을 본다고 생각하며 웃는다. 상태가 점점 악화되는 히아센을 보고 모두가 우왕좌왕하는 사이, 란이 대담하게 히아센의 상처에 손을 집어넣고는 흡수되었던 칼과 검은우비의 팔을 꺼낸다. 히아센은 란을 보고서는 "미안해요. 사랑해요." 라고 말하며 정신을 잃는다.

52화에서 프시히에 의해 밝혀진 히아센의 고유마나는 통칭 '나인' 으로 불리는 마나로, 현실 속에 존재하는 사물이나 사람을 자신이 설계한 꿈속으로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능력이다.[17] 꿈에서 세계를 설계하는 이 능력은 고위험군 마나에 속하는데[18], 예를 들어 '마법이 없는 세계'와 같은 환경을 만들어 상대방을 초대하고 그 사람을 물리적인 힘으로 죽이면 현실에서도 죽게 되는 등, 이용하기에 따라서는 갖은 범죄에 사용될 수 있는 능력인듯. 그래서 사형당할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프시히가 '그림자 나인'의 소유자인 여하단장을 찾아가 나머지 테쎄라를 설득해주기를 부탁하면서 다행히 재판도 열리지 않고 무사히 지나갔다.

하지만 히아센은 이번 사건으로 충격이 컸던 데다가 란을 끊임없이 오해하고 의심했던 상황으로 인해 지쳐버린 듯. 자신을 찾아온 란에게 기억을 지우겠다고 선언하며 작별을 고한다. 히아센의 말을 듣고 란은 아무 말 없이 떠나고, 히아센은 묵묵히 지켜보고 있던 카신과 노리에게 "어차피 돌아올 수 없는 거라면 아빠가 말하기 전에 먼저 말하고 싶었다"며 울면서 기억을 지워달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멜리의 다이어리에 "자고 일어나면 아빠에 대한 모든것을 잊는다"라고 적고는 잠이 든다.

그리고 병실 침대에 앉아서 철수, 민과 함께 놀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1부 초중반의 해맑은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는 란이 늘 접곤 했던 종이비행기가 창 밖을 날아가는 것을 보고는 히 웃으며 하는 생각은 "아저씨 언제 오려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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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천재" 에피소드가 마무리됨과 동시에 1부가 종료되었다. 그리고 1부 후기의 말미에 올라온 2부 예고편에 성장한 히아센의 모습이 등장. 성숙해진 모습과 시크한 분위기로 많은 독자들의 기대와 흥분을 불러 일으켰다.[20]

4. 4# MoxN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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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는 16세 소년이 되어 돌아오는데 정말 훈훈하게 잘 컸다. 예고편은 낚시가 아니었다 크면서 점점 더 란을 닮아가는 듯. 그리고 중간중간 세니카의 모습도 볼수있다. 2월 29일, 또다시 찾아온 멜리를 만난 히아센은 체르타를 찾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다. 어릴 때보다 확실히 어른스럽고 안정되어 보이.....지만 망설임 없이 카신의 머리채를 잡는걸 보면 성격은 여전한 듯. 카신으로부터 '체르타가 있던 장소를 찾아보라'는 조언을 듣고는 멜리와 함께 해당 장소를 찾으러 가는데, 정작 이동한 곳은 체르타 성이 아니라 여하단 본부. 길을 찾던 중 멜리가 갑자기 사라지고, 그 날 밤이 다 가도록 멜리는 나타나지 않는다. 멜리를 기다리던 히아센은 '4년 후 멜리 데이에는 두 사람이 만날 수 있겠죠?' 라고 이야기하며 잠이 든다.

5. 5# 단추는 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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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아센은 신문에 여하단 제1본부의 신입 공채 공고가 뜬 것을 발견하고 신이 나지만 카신의 반대에 부딪치고는 집을 나간다. 이 빌어먹을 집구석! 나가고 말테야!! 물론 완전한 가출은 아니고 카신과 싸울때의 패턴인듯. 그 후 정말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 돌아와서는 카신이 명예의 트럼프에 복귀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여하단에 가면 체르타에 대한 단서가 있을 것이라고 카신을 설득한다. 특이한 점은 카신을 '아저씨'가 아니라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다는 점.[21] 란에 대한 기억은 완전히 지워진 상태이다.

면접 당일. 히아센은 여하단에 지원하기 위해 이력서를 쓰지만 물을 쏟아버리고, 수도는 얼어서 물도 나오지 않고 현관 문 앞에 눈이 가득 쌓여서 막혀버리는 등 아침부터 상당히 험난한 일의 연속이었다.[22] 여하단 본부에 찾아가서 면접관이 된 텐을 맞닥뜨리고는 반가워하지만 텐은 히아센을 무작정 쫓아내려고 하고, 히아센은 텐에게 타의 모범이 될 경찰이 이래도 되냐며 언성을 높이며 머리끄댕이를 잡고 무지막지하게 막말을 쏟아낸다. 아빠에 대한 기억은 지워도 물려받은 성격은 어디 안 가는듯 두 사람이 싸우는 소리를 듣고 방에 들어온 여하단장을 보고는 4년 전 사형 위기에서 도와준 것에 대해서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 이후 여하단장의 마음에 들어 여하단에 정식 채용이 되고, 텐이 속해 있는 자료실 시신 유기사건 전담팀에 들어가게 된다.

학교 다니던 때와 마찬가지로 기숙사 방을 배정받는데 룸메이트는 다름아닌 미스터 펭귄.히아센의 친아버지다 히아센이 기다리는 방에 란이 들어가는 장면으로 인해 많은 독자들이 부자상봉을 기대했으나 엇갈리고(...) 히아센은 키리와 함께 사건 현장으로 가는데 때마침 범인을 쫓아서 방에서 뛰쳐나오는 란과 부딪치며 넘어지면서 드디어 만나게 된다. 이 때 란을 본 히아센의 반응은 "진짜 죄송해요. 일부러 잡은 거 아니예요"(...) 그리고 자료실 안에 들어가서는 곧바로 물웅덩이에 빠지기도 한다.

텐과 만나고 돌아온 란이 사무실로 돌어오자 다시 인사를 건네지만, 히아센의 얼굴을 보고 경기를 일으키며 놀라는 란의 반응을 보고는 이상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히아센은 정신 못차리는 란을 대신해서 사건 자료를 가지러 방으로 가지만, 방에서 대기하고 있던 지기가 준비한 블루 히비스커스 향을 맡고는 몸이 마비된다. 지기의 공격을 스치듯 피하고는 가까스로 문 밖으로 도망치던 중 복도에 있던 건우에게 붙잡혀 기절하고는 지하 8층 계단에 수갑에 묶인 채 갇힌다.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자 정신을 차렸지만 수갑때문에 나갈 수가 없는 상황. 숨을 너무 오래 참아서 한계에 다다르려는 찰나 때마침 도착한 란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된다. 의사의 말에 따르면 다행히 블루 히비스커스에 선천적으로 내성이 있는 듯[23] 건강에는 큰 이상은 없어보인다. 이후 텐과 키리는 지기를 찾으러 나가고, 히아센은 란에게 공범을 본 것 같다고 말하고는 단추를 주운 사람을 찾기 전에는 끝나지 않을 추격전이라며 "단추는 인질이다"라는 작전을 만들어 낸다.

히아센은 자신을 기절시킨 건우의 얼굴을 알고있지만 곧바로 체포하지 않고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는 계획을 세운다. 체포가 아니라 자수를 유도하는 건 건우가 정면승부를 피한다는 걸 눈치챘기 때문인데, 1부에서도 언뜻 보였지만 다른 사람의 성격을 잘 파악한다는 것이 다시 드러난다. 건우를 찾아가서는 "구해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건우의 신뢰를 얻고 자수를 받아낸다. 그리고 건우의 도움을 얻어 본격적으로 지기를 체포하는 작전에 돌입하는데, '빙어가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유인을 하자'며 계단에서 빙어 낚시(!)를 계획한다. 어차피 잡을 거 골탕이나 한번 먹여주자는 계획이었지만 실제로 낚싯대에 지기가 딸려오자 본인도 놀란다. 니가 놀라면 안되지 이후 지기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고, 사건 마무리 후 다른 곳으로 옮겨진 건우의 소식을 전하며 란의 부상을 걱정해준다.

6. 6# 3년 전 약속과 TEN : 왜곡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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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이 에피소드 주인공은 텐과 세나라서 등장이 별로 없다.
휘령과의 싸움에서 부상당한 란을 의료실로 데리고 간다. 키를 재는데 이전과 변화가 없자 실망하고는, 자신의 더듬이 머리를 최대한 세우면서 키를 178.8까지 늘린다. 신들도 키에는 예민한 모양 텐이 세나에게 얻어맞고 오자 놀리다가 뒷덜미를 잡히는데, 때마침 란이 사무실로 들어오자 란에게 저 아저씨가 괴롭혔다고 일러바친다. 이때 란의 등뒤에 숨어선 아아 무서워라~ 하고 말하며, 억울해하는 텐을 바라보며 흡족한 악당 미소를 짓는다. 아~ 못된 짓 하고 싶어라~ 하는 세니카가 떠오르는... 란과 제법 친해진 듯하지만, 자신이 씻고나오라고 말하자 이미 샤워를 마친상태에서 또 씻는 란을 보면서 여전히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잠꼬대로 비제와 싸우는걸로 보아 과거의 앙금이 아직 안 풀린 모양. 그리고 란이 좋은 꿈을 꾸라고 마법을 걸어주자 카신의 꿈을 꾼다. 아이고 아버지

7. 7# LA L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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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6이 끝나고 며칠뒤 텐이 히아센에게 은근히일부러 텃세를 부린다. 왜 애 기를 죽이고 그래요 본인의 무능력과 직속선배의 은근한 텃세에 우울해하던 히아는 우연히 계단을 걷다가 여하단장과 만나게 되고, 후에 여하단장의 방에 놀러가게 된다. 유령들이 귀찮았던 단장은 히아센과 함께 있으면 뭉치들이 사라진다는 것을 알고 히아센을 자주 초대하게 된다.

유령들은 단장에게서 히아센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계단에서 히아센을 밀지만 큰 부상은 입지 않는다. 그리고 미스터 펭귄에게 계단에서 무언가 자기를 잡아당겼다고 이야기를 한다.
텐이 폭행사건으로 나갔을때 단장에게 텐이 텃세를 부린다고 꼰지르자 단장은 관할을 단장실로 바꿔주고 고유마나가 같은 히아센에게 마법을 가르쳐준다. 그리고 같이 일 안하고 놀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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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에게 나인을 쓰는 법을 배운날 밤에 란이 히아센을 위해 꿈에 종이비행기를 넣어준다. 히아센은 그걸 가지고 꿈에서 능력을 쓰는데 현실에서 란의 왼쪽 귀에 마법이 쏘아지고 만다. 란은 부상을 입고 그는 란에게 사과하나 란은 크게 화를 내지 않으며 히아센에게 충고를 해준다. 역시 아들에게만은 관대한 차도남

단장이 히아센이 들어온 이후 일을 미룬다는 단장 부속실 관할 여자 비서와 텐의 대화를 들어버리자, 민폐를 끼치는 것을 싫어하는 히아센은 단장과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카신이 면회온 날에도 단장에 대한 이야기만 하다가, 카신에게 조언을 듣고 단장에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는다. 단장에게서 앞으로는 벗으로서 지내자는 이야기를 듣고해고 본인은 웨네리타나 관할로 돌아오게된다.

8. 9# 그 삭망월의 기적

3부에서 미스터펭귄과 텐의 의견 충돌을 보며 등장한다.
본인에 대해서 안 좋게 말했던 단장 관할 여자 비서의 사과를 받게 되고 단장에 의해 13명의 아이들의 실종사건을 맡는 팀에 들어가게 된다.

범인이 어떤 사람일지 모르는 데다가, 막중한 일에 본인의 무능력함을 느낀 히아센은 침울해하고 단장이 히아센을 격려해준다.
단장에 의해서 수사권한이 몰래 돌아오고, 의심이 되는 연구센터에 잠입하는 것을 본인이 자처한다. 임무에 가기전에 단장에게 받은 부적이라는 푸른 목걸이를 걸고 연구센터 안에 들어가는데, 이 사건의 범인인 히스와 수조 안에 있던 소녀 지옥불이 그가 나인인것을 간파하고 히스는 "샘플이 제 발로 찾아왔는데 시니즈 말고, 나인을 만들어 볼까?"라는 말을 남긴다.

그는 히아센에게 약을 건네고 그가 잠들 때까지 기다린다. 약을 삼키지 않고 기절한 척하던 히아센은 생존자인 에프티치아 재단의 소이 베 루쿠스를 보고 텐에게 톡을 남기지만 텐은 보지 못한다(...)

더 이상 기다려주지않는 히스가 히아센을 묶고 엔피스테에서 마나를 적출해내려고 하는데, 단장이 준 부적이 빛나면서 마나가 적출이 되지않고 주사기가 망가진다. 히스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텐이 수색을 하다가 묶여있는 히아센을 발견하고 풀어준다. 두 명은 소이를 데리고 나가려고 하지만 지옥불에 의해 가로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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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이 지옥불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것을 보고 드디어 고유마나 나인을 발동해서 본인의 꿈에 지옥불을 넣게 된다. 이때 펭귄의 넥타이가 잘려있었는데 처음 고유마나 나인이 발현되었을 때 교복 넥타이가 잘렸던 것과 비슷해 트리거가 되었을지도.
나인의 원래 이름은 '두명이 걷는 꿈', 작중 내용으로 보아 현실의 자아와 꿈의 자아가 분리된 듯 하다. 꿈의 자아만 란을 기억하는 듯.

꿈의 히아센은 란의 정체가 드러나면 안되는 이유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더는 못보게 돼서' 라고 말해 독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후의 내용을 보아 지옥불이 가지고 있는 란에 대한 기억 존재 자체를 멸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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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화에서 텐이 히아센의 꿈속에 있는 지옥불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단장과 얘기할 때, 히아센이 와서 부상입은 란의 방에 쓰러져있는 흑발이 풀린 란의 모습을 보고 태연하게 텐에게 펭귄 선배가 급한 일로 찾는다고 얘기한다. 텐이 자리를 비운 사이 둘은 수감실로 자리를 옮기고, 히아센은 단장의 도움을 받아 꿈속에서 지옥불을 꺼낸다. 단장은 잠깐 나가 있으라고 한다.

란의 정체를 알게 된 히아센은 후에 25화에서 란의 상태를 계속 얼버무리는 텐과 란의 관계를 의심하게 되고, 서재에서 란에 대한 정보를 찾는다. 그리고 란이 에프티치아 재단 실종사건에 집착하는 이유를 알게 된 후 계단을 급히 뛰어내려가다가 단장에게 손목이 붙잡힌다. 이 장면에서 빅스포가 나온다

단장이 너무 손목을 꽉 잡아서 손목을 다친 히아센은 텐에게 란의 상태를 묻고, 텐이 '휴직계 냈고 앞으로 영영 안 돌아올지도 모른다'라는 답을 하자 항상 자신을 목숨을 걸고 지켜줬지만 정체는 수배범이었던 모순적인 란에 대한 생각 때문에 혼란스러워한다.

삭망월의 기적 마지막편(30화)에서 란에 대해 조사를 계속하던 히아센은 주변 인물들이 말하는(히아센에게는 지워진 기억인) 과거 일들을 들을때마다 더 혼란스러워지고, 가장 많은 정보를 보관한 곳은 여하단장 부속실일 거라고 생각하며 단장실로 찾아가 여하단장에게 "파헤치고 싶은 게 생겨서 지금보다 높은 직위와 권한이 필요해요. 묻지 마세요, 제가 뭘 하려는지. 저를 이용하셨던 것처럼 가만히 저한테 이용당하세요. 이번엔 제가 단장님을 이용할 차례에요."라고 말하는 패기를 보인다. 그리고 단장 부속실로 관할을 옮기게 된다.

9. 10# 부정

히아센과 카신, 텐 셋의 작은 말싸움으로 시작된다. 여하단장의 일정을 체크하고 알리는 것으로 보아 단장 부속실로 관할을 옮기면서 비서 일도 하게 된 듯하다. 단장에게 윙크를 날리면서 자료실 본관의 열쇠를 달라고 했지만 단장은 여하단 입단시험부터 보라고 말한다.
멘붕한 히아센에게 텐은 낙하산 드립을 치며 약올린다.어쩐지 취업이 너무 쉬워보였다
여하단장과의 대화 도중, 본인이 왜 을 싫어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진다.
깜장 아저씨를 찾는 슈를 텐에게 데려다준다. 그리고 슈의 옷에 GPS 단추를 달아서 미스터 펭귄의 위치를 파악한다.단추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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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의 호출로 마나볼을 치러간다. 아 졸귀
여하단에 취직한 건우가 5# 단추는 인질이다에서 사용됐던 마력을 감추는 투명우산이 범행에 악용되지 않도록 단장 부속실에서 관리해 달라며 히아센에게 맡기고, 히아센은 그 우산을 란이 옮겨진 주점으로 가는 데 사용한다.이녀석 침대에 누워 있는 란의 모습을 본 순간 히아센은 몸을 떨며 우산을 떨어뜨린다. 다음 날 출근도 잊고 침대에서 자다가 전화를 받았을 때 단장이 목소리가 좋지 않다며 오늘은 쉬라고 하는 것과 컷에서 아직도 덜덜 떠는 걸 보아 란의 모습에 충격을 크게 받은 듯하다.

여하단에 온 미스터 펭귄을 보고 놀란 후 류와 그가 말싸움을 하는 것을 말린다. 그 후 여하단을 떠나는 펭귄에게 연락처를 물어본다. 그 후 계속 입단 시험 준비 중인듯.

1차 필기 이론 시험에 합격한다올레 이 기쁨을 누군가와 나누기 위해서 미스터 펭귄에게 전화를 건다. 전화 받아주는 선배가 생겼다며 기뻐한다.
2차 체력 테스트는 본인 스스로 망했다고 말하지만 윗몸 일으키기가 1분에 71회나된다.[24] 더듬이빨

대망의 3차 마나 테스트를 치르게 된다. 잠재력을 테스트하는 것인데, 구현 한계의 최대치를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한다. 테스트를 시작하고, 본인의 아공간 속에서 본인과 똑같이 생긴 남자 아이를 보게 된다. 시작하자마자 쓰러진 히아센에 여하단장과 직원이 당황하게 되는데 히아센 대신 나오게 된 꿈 속의 히아센이 여하단장에게 치워, 죽고싶지 않으면.이라는 섬뜩한 대사를 날리면서 현실에서 제대로 된 첫 등장을 하게 된다.만렙한테 무슨 지거리야!
여하단장의 말에 따르면 아공간의 자아가 불안정한 아이들이 있는데, 엔피스테 대제는[25] 이를 감당할 사람으로 그를 지목한 것 같다고 한다. 단장은 꿈 속의 히아센에게 새로운 마나 테스트를 제안하며 본인의 넥타이를 뺏을 수 있다면 정식 단원으로 인정해주겠다 한다. 하지만 마나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온 몸으로 덤벼드는 꿈 속의 히아센에게 시범을 보이겠다면서 본인의 아공간으로 데리고 간다.예? 여하단장의 아공간에서 이상한 것뭉치들을 만나게 된 원래의 히아센은 공포에 질리고 단장이 이를 깨워준다. 이렇게 마나 테스트가 끝나고 후폭풍이 두려운 여하단장은 그대로 히아센에게패션 테러리스트를 만들기 위해 넥타이를 하사하셨다. 여담으로 히아센의 구현력이 너무 낮은 탓에 안정성이 측정이 안된다고 한다ㅠㅜ.. 마나 테스트에서 가산점을 받은 후, 정식적으로 여하단원이 된다.

잠수 탄 미스터 펭귄의 스마트폰을 발견한 히아센은 그의 폰을 구경하게 되는데 주소록에서 본인의 양아버지의 전화번호를 보게 된다.

10. 11# 멍

히아센은 아버지의 연락처를 펭귄 선배의 핸드폰에서 발견하자
둘이 명예의 트럼프에서의 면식이 있는 관계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그 생각이 나자 어렴풋이 카신이 히아센에게 숨기는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73번째 사물함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날조된 기억[26]으로 이내 관심은 사라버리고, 자신과 펭귄 선배가 어쩌다 엮이게 되었는 지 궁금증을 갖게 된다.

히아센은 '같이 실습을 갔던 아이들이라면 내가 왜 펭귄 선배와 엮이게 되었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4년 전 자신이 다녔던 교육원인 위끄벨리 국립 교육원에 가게 된다.[27] 원래는 아리를 찾아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었지만 우연히 선생님이 되기 위해 실습 중이었던 비제 타카렛트와 재회하게 된다. 참 잘 컸다고 독자들의 찬양을 받았다 히아센이 '미스터 펭귄이 자신을 구한 적이 있느냐' 라고 묻자 히아센의 기억이 없어진 것을 알고있는 비제는 '의식이 없어 아마 너는 기억을 못 할 것' 이라고 말한다.

본부로 돌아오자마자 방 안에 있는 펭귄 선배에게 왜 말 없이 잠적했느냐고 화를 내고, 자신의 방 안에서 그의 뒷담 아닌 뒷담을 한다.(...) 그리고 단장의 방에 가서 삐뚤어질 거라는 선언을 한 뒤 진지하게 마법을 가르쳐달라고 한다. 다 부숴버릴 거라는 발언은 덤 그러자 단장이 시계를 건내주면서 돌려보라고 한다. 돌려보자 복도로 통하는 문은 계단으로 연결된 문으로 바뀌고, 단장과 함께 그 계단을 내려간다. 방 안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구경을 하고 있던 도중에 하늘을 보게 되고 별들을 보며 감탄을 한다.

하지만 그 별들은 그냥 별이 아닌 달에서 나오는 마나의 결정이었고, 닿는 즉시 상대방의 마력을 전부 다 빼앗아가 엔피스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기 때문에 단장이 몸에 닿지 않게 자신의 코트를 벗어 히아센에게 준다. 그것은 불신의 몸인 단장만이 만질 수 있었고, 그 결정을 깨부셔서 반짝이고 멋있는 광경을 보여준다.그리고 히아센은 단장에게 존경한다고 말하게된다. 기분이 한결 좋아진 히아센은 방에 들어가 "단장님 같은 사람을 알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 라고 말한다. 란 의문의 1패

란이 자수해서 검거된 후, 전담 수사팀에 포함된다.

텐의 부탁으로 6문신의 정체에 대해 여하단장과 대화를 나누던 중, 프누르에 대해 알게 되며, 또 여하단장에게 엄청난 말을 듣게 된다- 바로 여하단장 자신이 16년 전 여하단원 집단살해 및 세니카 루 아이델린 살인사건의 범인이라는 것, 또한 란의 사형을 집행할 사람이 여하단장 자신이라는 것. 처음 워낙 엄청난 발언이라[28] 애써 부인하지만 결국 모든 게 맞아떨어진다는 것을 알고 수긍하며 고뇌하게 된다. 카신에 의한 납치 시도도 그렇고 어째 이번 에피소드는 다른 때와는 달리 정신공격 쪽으로 많이 당한다.


[1] 그리고 만나자마자 인사도 하기 전에 아빠의 머리채를 잡아뜯었다. 부전자전[2] 놀라운 것은 히아센이 한번 본 크라토의 문양을 그대로 종이에 그려냈다는 점이었다. 이때부터 히아센의 천재성이 부각되기 시작한 듯[3] 겉으로는 카신에게 떼쓰고 버릇없이 굴지만, 속으로는 언제든지 버림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불안해하고 있었던 듯.[4] 휸, 텐 본인도 자신과 닮았다고 얘기함[5] 이 때 룸메이트인 비제가 "그만 하지 그래? 방을 박살낼 참이야?" 라고 핀잔을 주자 "그래. 박살내면 되는 거군" 이라며 도끼로 보관함을 쾅 찍어 내리는 히아센의 표정이 압권. 이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정말 란의 아들답다고.[6] 히아센은 이에 대해 아리에게 '평소의 카신이라면 보관함을 곧바로 치워버렸을텐데 그대로 둔 것은, 보관함을 치우는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겠느냐'고 말한다. 이런 점을 보면 히아센이 사회성은 부족하지만 상대방의 성격이나 행동을 파악하는 정도는 높은 것 같다.[7] 200년 전 세니카가 란에게 선물한 부적[8] 이 때 히아센의 모습은 란의 어릴 적 모습과 놀랍도록 닮아 있다.[9] 엄마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는 히아센에게 세니카의 죽음을 알려줄 수 없었기 때문에[10] 참고로 200년 전과 현재의 4동 203호의 세 사람의 포지션이 묘하게 비슷하다. 란-히아센 / 카신-비제 / 노리-민.[11] 이 때 카신에게 가서 한탄하는데, 카신의 말에 따르면 학창시절의 란도 시간표를 잘못 알아서 히아센과 같은 실수를 저지른 적이 있는듯. 여러모로 닮은 부자지간[12] 베도 연재분에서도 책 한 권을 죄다 외워버리는 등 여러모로 비범했다. 란 역시 한번 본 걸 절대 잊지 않는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이 비상한 기억력 또한 유전인듯. 부자가 모두 사기캐[13] 자신의 천재성에 대한 자각이 없던 히아센은 자신에게 너무나 쉬웠던 시험에 대해 100점을 받지 못한 비제가 노력이 부족한 것이라 힐난했고 평소 잘나가는 집안 아들이었던 탓에 콤플렉스를 겪고 있던 비제가 자신의 노력을 부정당하자 눈이 돌아가버린것[14] 히아센과 비제가 성적으로 인해 갈등을 겪는 것을 알고 있던 카신이 히아센이랑 비제를 같은 조에 넣고 주제를 란 벨르네피아에 대해 조사하는 것으로 하여금 히아센이 자기 스스로 기억을 잃기 원하게 만들었다. 결국 텐은 실행 담당이었다.[15] 이 때 독자들 사이에서는 히아센이 세니카의 체질을 닮은 것이 아닌가 하는 예측이 많았으나, 1부 후기에서 고유마나가 숙주의 몸 상태를 눈치채고 거부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판명되었다.[16] 이 때 히아센의 외침은 아마 란에게 하고싶었던 말인듯.[17] 란의 시니즈가 꿈 속의 물건을 현실로 꺼내는 능력이라면, 히아센의 나인은 현실의 물건을 꿈 속으로 가지고 들어가는 정반대의 능력[18] 프시히는 란에게 '고위험군 마나 소유자인 너와 세니카 사이의 아이를 혼자 감당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라고 말한다. 히아센이 고위험군 마나 소유자인 것은 유전의 영향이 큰 듯[29][19] 사소한 것만 봐도 아빠를 떠올리고 그리워했던 과거의 히아센과 대비되는 모습. 란에 대한 기억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걸 확인사살한 장면이다.[20] 하지만 저 장면은 2부에서 나오진 않았다. 2부가 끝난뒤 1부 후기의 댓글에 저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는 글이 많았다. 3부에서는 더 어려보인다는게 함정[21] 히아센이 아버지라 부를 때 카신은 '누가 네 아버지냐 멋대로 유부남 만들지 마라'고 말하지만, 은근 뿌듯해 하는 눈치.[22] 이것은 전초전에 불과했다. 이 날 하루종일 여하단에서 겪게 될 고충에 대한 복선은 아니었을까...[23] 란과 세니카는 어렸을 적 강제로 실험을 당했던 과거가 있는데, 그때 블루 히비스커스에 노출되었고, 후에 이것이 히아센에게 전해져서 히아센이 면역이 생기게 된다. 란과 세니카의 실험에 대한 내용은 '그 삭망월의 기적' 편 참조.[24] 더듬이로 몸을 밀어 올려서[25] 테쎄라의 일원[26] 카신 : 네가 이딴 거에만 집중을 하니까 시험을 빵 점 맞는 거 아니야~![27] 그리고 그 곳에서 재학생들에게 여자로 오해받고 욕 먹었다.(...)[28] 기억을 망각했기에 내가 네가 잘 따르는 선배의 아내를 죽였으며, 나를 잡아넣지 못하면 네 선배도 내 손에 죽게 될 것이다 정도가 된다. 만약 기억을 지우지 않았더라면 내가 네 어머니도 죽였으며, 네 아버지도 죽일 것이다라는 폭탄발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