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린더 수에 따른 엔진의 분류 | ||||
| 단기통 | 2기통 | 3기통 | 4기통 | 5기통 |
| 6기통 | 7기통 | 8기통 | 9기통 | 10기통 |
| 12기통 | 14기통 | 16기통 | 18기통 | 20기통 |
1. 개요
실린더가 두 개 붙어 있는 엔진. Twin engine 등으로 많이 불리며, 우리나라에선 쌍기통으로 불리기도 한다. 과거 1950~70년대 시기에 스즈키, 마쓰다, 혼다, 사브, 미쓰비시 자동차 등의 사륜차에도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피아트 트윈에어 엔진만이 생산되고 있고 그 외에는 폭스바겐 XL1의 0.8L 터보디젤 2기통 엔진처럼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사용되지 않으며, 지금은 600cc가 넘어가는 범용 엔진이나 250cc 이상급의 이륜차가 많이 채택하는 엔진이다.3, 4기통에 비해 저속 토크 확보가 좋기 때문에 출력이 굉장히 고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륜차 시장에선 2010년대 들어서 기존의 4기통을 대체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되었는데, 이는 2기통 특유의 뛰어난 범용성 때문. 출력, 토크, 가속력, 무게, 연비 등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무난하게 잘 뽑아주며, 무엇보다 유로 4 이후의 심해진 환경규제 때문에 4기통 엔진들의 규제 통과가 굉장히 힘들어졌기 때문에 배기가스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2기통이 신흥 강자로 떠오르게 된 것. 사륜차가 6기통에서 4기통에게 물려준 것과 거의 비슷한 행보다.
2. V형 / V-Twin
(KR모터스의 코멧)
문자 그대로 실린더 두 개를 V형으로 배치한 모양이다. 직렬 배치와 비교하여 차체를 얇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V형 엔진은 목적에 따라서 보통 45°~90°의 각도를 가진다. 각도가 작을 경우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짧은 휠베이스로 인한 좋은 핸들링을 기대할 수 있다. 각도를 90°로 설정할 경우 실린더 끼리의 진동을 상쇄 시키지만 차체가 길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는 긴 휠베이스로 둔한 핸들링 특성을 갖게 한다.
V2는 공통적으로 뒷쪽 실린더가 차체 안으로 파고들어 냉각효율이 낮고 다른 2기통에 비해 배기관과 리어 쇼크 업소버 의 위치 선정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할리데이비슨의 경우 45°V-Twin OHV 엔진으로 순차적인 폭발 순서를 가진 2기통 엔진과 비교하여 배기음이 다르다. 이는 특유의 고동감으로 많은 팬들을 만들었다.
두카티는 90°V-Twin 엔진의 선두주자이다. L-Twin의 경우 두 실린더가 서로 직각 방향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다른 2기통 엔진에 비해서 진동이 적다. 그러나 뱅크각이 90°로 넓어 엔진이 다소 길어지게 되므로 휠베이스가 같이 길어져 핸들링이 둔해지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이다. 물론 기술로 극복이 가능한 관계로 파익스 피크와 같은 와인딩 대회에서 두카티와 KTM의 V2, L2엔진이 직렬 4기통 슈퍼스포츠를 누르고 높은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폭스바겐의 XL 스포트 콘셉트에도 탑재되었다.
스즈키의 V2는 정말 지겹도록 우려먹고 있는 엔진인데, 코멧에 들어가는 그 엔진 베이스가 맞다. 지금까지 거의 30년 가까이 우려먹었다. 그리고 브이스트롬 650의 신차에도 들어가는 게 확정되면서 앞으로도 계속될 듯.
3. I형 / S-Twin
피아트의 Twin Air 엔진
두 개의 실린더를 나란히 배열한 방식으로 직렬 트윈[1], 평행 트윈[2] 등으로도 불린다.
사륜차의 경우, 과거에는 많이 볼 수 있었던 엔진이지만 2020년대에는 피아트의 트윈에어 엔진 외에는 전부 단종되었다.
이륜자동차에서는 모터사이클과 스쿠터를 통틀어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2기통 엔진이다. 구조가 간단해서 설계, 생산, 유지보수가 쉽다. 주로 보급형 쿼터, 미들급에서 많이 보이며 리터급에서는 트라이엄프의 모던클래식 시리즈에서 사용되는 900CC, 1200CC 엔진이 대표적이고 그 밖에 업체에선 혼다 CRF1100L 아프리카 트윈을 제외하면 보기 힘들다.
크랭크 샤프트 각도는 여러 종류가 존재한다.
먼저 전통적인 360°스트레이트 트윈[3]은 단일 점화 시스템을 가지기 때문에 가장 단순하다.[4] 두 실린더의 위상이 중첩되는 특성[5] 때문에 진동이 심하며 이로 인해 승차감과 내구도가 낮아지는 문제로 인해 큰 배기량에서는 잘 쓰이지 않게 되었다. 다만 일정한 폭발간격으로 다른 배치보다 출력을 더 뽑아낼 수 있다. 배기음은 180°크랭크 엔진보다는 맥동이 중첩되어 부드러운 엔진음을 낸다. 고회전 영역에 다다르면 3기통 이상 엔진소리처럼 들리기도 한다.
| 점화순서 [6] | ||||||||
| 1번 | 흡 | 압 | 폭 | 배 | 흡 | 압 | 폭 | 배 |
| 2번 | 폭 | 배 | 흡 | 압 | 폭 | 배 | 흡 | 압 |
| 폭발 | ※ | ※ | ※ | ※ | ||||
180°의 크랭크 각을 가진 평행 2기통 엔진은 두 실린더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점화한다.[7] 360°스트레이트 트윈에 비하여 펌핑 손실이 적으며 진동이 보다 적지만, 별도의 점화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가장 보편적으로 쓰는 2기통 엔진의 크랭크 샤프트 각도이다. 90년대에는 크로스플레인 크랭크 샤프트 기술이 개발되어 2기통 엔진에도 적용하였다. 360°, 270° 보다 토크(트랙션) 확보가 유리하다. 배기음은 맥동이 매우 규칙적으로 발생한다. 단기통 엔진 2개를 합쳐놓은 느낌.
| 점화순서 | ||||||||
| 1번 | 흡 | 압 | 폭 | 배 | 흡 | 압 | 폭 | 배 |
| 2번 | 배 | 흡 | 압 | 폭 | 배 | 흡 | 압 | 폭 |
| 폭발 | ※ | ※ | ※ | ※ | ||||
270° 평행 트윈 엔진은 180° 트윈과 비슷하지만, 크랭크 위상을 조정하여 90° V트윈처럼 작동하여 진동 상쇄와 트랙션 확보를 노린 엔진이다. 점화간격이 360°보다 짧고, 180° 보다 길다.[8] 배기음은 V형 엔진의 장점을 따서 만든 엔진답게 특유의 불규칙한 맥동이 발생한다. 출력 특성이 V2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저회전 토크가 미친듯이 좋다.
4. F형 / F-Twin
BMW R18
F는 Flat의 약자로 수평대향형 엔진을 의미한다. 크랭크 배치에[9] 따라 Boxer(복서) 엔진이라고도 표현하기도 한다.
플랫 트윈 엔진은 BMW R시리즈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R nine T의 클래식 네이키드부터 R1250GS 및 R1250RT등의 듀얼, 투어러에도 사용된다. 또한 BMW R-71 모델을 면허 생산했던 IMZ 우랄에서도 사용 중이다.
5. 작동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1200 45°V-twin두카티 몬스터 1200 90°V-Twin
BMW GS1200 Flat-Twin
야마하 MT-07 270°Cross Plane Parallel-Twin
야마하 YZF-R3 180°병렬엔진
6. 시판된 2기통 엔진 목록
- 폭스바겐 R2 TDI 터보디젤 엔진
- 피아트 트윈에어 엔진
- 다이하츠 A 시리즈 엔진
- 사브 2행정 엔진
- 스즈키 FB 시리즈 엔진
- 마쓰다 OHV 엔진
- 미쓰비시 벌칸, 2G2 엔진
- 혼다 E형 엔진
- 디트로이트 디젤 시리즈 53, 71
[1] Straight Twin Engine[2] Parallel Twin Engine; 병렬 2기통.[3] 보통은 이쪽을 Parallel Twin Engine 이라고 부른다.[4] 야마하 T-MAX가 이러한 방식의 엔진이다.[5] 실린더 두 개가 묶여서 위아래로 움직인다. 4행정에서는 한쪽이 폭발하며, 한쪽이 흡기를 하지만 2행정에서는 폭발마저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거의 단기통 수준.[6] 4행정 기준. 흡기, 압축, 폭발, 배기[7] 가와사키 닌자 300,400, 야마하 YZF-R3, 혼다 CBR500R 등[8] BMW C650, 킴코 AK550, 야마하 MT-07[9] 180도 배치를 하면 권투 선수가 양손의 글러브를 마주보고 치는 것과 같다고 해서 박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