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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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folding [역대 신인 드래프트 펼치기] |
1. 개요
2014년 9월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시행된 드래프트이다. 지난 시즌 몇몇 팀들이 대어를 얻기 위해서 고의 탱킹을 했다는 논란이 있어서 KBL에서도 이번 드래프트에서 규정을 바꾸게 된다. 전 시즌 챔피언 결정전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자동적으로 9, 10순위에 배정되고, 나머지 8개팀이 1~8순위 추첨을 하게 된다.2. 지명 방식
1~8순위 추첨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한 8개팀을 대상으로 한다.[1]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창원 LG는 9순위, 우승팀 울산 모비스는 10순위에 자동 배정되었다.
2라운드부터는 지명순서의 역순으로 지명한다.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권을 행사한 팀은 국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권 없이 2라운드 맨 뒷순위로 밀리게 된다.
3. 지명 순서
- 1순위: 고양 오리온스
- 2순위: 서울 삼성 썬더스
- 3순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 4순위: 전주 KCC 이지스
- 5순위: 원주 동부 프로미
- 6순위: 안양 KGC인삼공사
- 7순위: 부산 kt 소닉붐[2]
- 8순위: 서울 SK 나이츠
- 9순위: 창원 LG 세이커스
- 10순위: 울산 모비스 피버스
4. 지명 결과
라운드 | 오리온스 | 삼성 | 전자랜드 | KCC | 동부 | KGC | 오리온스[T] | SK | LG | 모비스 |
1 → | 이승현 고려대 포워드 | 김준일 연세대 센터 | 정효근 한양대 포워드 | 김지후 고려대 가드 | 허웅 연세대 가드 | 김기윤 연세대 가드 | 이호현 중앙대 가드 | 이현석 상명대 가드 | 최승욱 연세대 가드 | 배수용 경희대 포워드 |
2 ← | KT[T] | 배강률 명지대 포워드 | 이진욱 상명대 포워드 | 한성원 경희대 가드 | 김영훈 동국대 포워드 | 석종태 동국대 포워드 | KT | 최원혁 한양대 가드 | 주지훈 연세대 센터 | 김수찬 명지대 가드 |
지명포기 | 박철호 중앙대 센터 | |||||||||
3 → | 오리온스 | 지명포기 | 지명포기 | 지명포기 | 지명포기 | 지명포기 | 지명포기 | 지명포기 | 지명포기 | 박민혁 건국대 포워드 |
김만종 성균관대 센터 |
5. 지명 이후
5.1. 지명 평가
- 고양 오리온스는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음에도 역대 최초로 1순위 지명권을 얻는 행운을 맞았다. 드래프트 전부터 최대어로 손꼽히던 두목 호랑이 이승현을 지명한 오리온스는 그야말로 대박이라고 할만큼 최고의 선수를 얻었는데, 이승현은 입단 첫해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그해 신인왕을 수상했고, 그 다음 시즌에는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공헌하게 된다.
-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기적의 4순위 지명권을 얻었던 서울 삼성은 이번에는 2순위 지명권을 얻었고, 대학 시절 이승현의 라이벌로 연세대를 이끌었던 김준일을 지명했다. 김준일은 입단 첫해 초반에는 백업 선수로 나왔지만, 이후 이상민 감독이 포지션 조정을 하게 되면서 5번 자리에 본격적으로 투입되었다. 그 결과 신인 치고는 뛰어난 득점력과 기술 등을 선보이면서 꼴찌에서 허덕이던 팀을 이끄는 소년가장 역할을 맡게 된다. 아쉽게도 라이벌 이승현에 밀려 신인왕 수상은 실패했으나, 역대 신인 시즌 한 경기 최다득점 4위에도 기록됐을 만큼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이후 팀이 전력 보강을 하면서 득점은 감소했고 또한 몸상태로 인해 출전 시간도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토종 빅맨으로 역할을 다 하고 있다.
- 지난 시즌 4위를 했던 인천 전자랜드도 행운의 로터리픽을 획득하면서 얼리로 나온 한양대 정효근을 지명했다. 포워드로서 2m의 키와 뛰어난 운동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정효근은 점점 연차가 쌓일수록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자랜드의 핵심 포워드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 전주 KCC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고려대 슈터 김지후를 지명했다. 허재 감독의 아들 허웅이 얼리로 드래프트에 나오면서 허웅을 지명할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김지후를 선택했다.[5] 이후 나름대로 1군 로스터 안에 자리잡으면서 외곽 슛 전문 선수로 자리 잡았다.
- 원주 동부는 허재의 아들 허웅을 픽했는데, 허웅은 직전 시즌 지명했었던 두경민과 함께 두-웅 듀오를 형성하면서 가드진의 활력소가 되었다.
- 안양 KGC는 연세대 가드 김기윤을 선택했다. 김기윤은 차세대 1번감으로 떠올랐었지만, 이후 KT로 트레이드된다.
- 고양 오리온스는 7순위로 중앙대의 주축 가드이자 드래프트 가드 최대어였던 이호현을 지명하게 된다. 하지만 팀의 운영 방식과 더불어 3명이나 되는 가드진들이 이미 있던 상황이라 벤치자원으로만 있다가, 차세대 1번감을 원하던 삼성과 우승을 위해 좋은 용병이 필요하던 오리온스와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삼성으로 트레이드된다.
- 서울 SK 역시 이현석이라는 가드를 지명했는데, 눈에 띄는 활약은 별로 없어보이나 쏠쏠한 식스맨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오히려 2라운드에 지명한 최원혁이 2년 차때 김선형의 공백을 메꿔주며 잠재력을 보이더니, 향후 SK의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꾸준히 수비 전문 선수로서 주전으로 뛰는 것을 보면 SK도 이 드래프트의 숨은 승리자라고 볼 수도 있다.
- 전 시즌 챔프전 준우승팀 창원 LG는 자동적으로 9순위에 배정되었고, 식스맨으로 활약하게 되는 최승욱을 지명한다.
- 전 시즌 챔프전 우승팀 울산 모비스 역시 자동적으로 10순위에 배정되었고 경희대 포워드 배수용을 지명하였다. 첫 시즌에는 같은 포지션에 문태영이라는 MVP급 선수가 있었기 때문에 경기당 5분 내외로만 나왔고, 문태영이 삼성으로 이적한 뒤에는 전준범이 활약하기 시작하면서 역시 출전시간을 많이 받지는 못했다. 2년차 시즌을 마치고 바로 상무로 입대하여 군복무를 마쳤다. 2018-19 시즌에는 전준범이 상무로 입대하였고, 주전 센터 이종현도 부상으로 시즌아웃되면서 출전시간이 늘어났다. 이후에는 다소 나아진 모습을 보이면서 삼성 썬더스로 이적했다. 헌데 김수찬은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게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