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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미국 하원의원 선거 2018 United States House of Representatives elections | ||||||||||
하원의원 선거구별 선거 결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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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 50.3% ▼4.4%p | |||||||||
선거 대상 | 미국 하원 435석 총선거 | |||||||||
선거 결과 |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rowcolor=#fff>민주당 235석 (53.4%) | (44.8%) 199석 공화당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정당 및 지도부 | [[민주당(미국)| 민주당 ]]하원 소수대표 낸시 펠로시 | [[공화당(미국)| 공화당 ]]하원의장 폴 라이언 | |||||||
획득 의석 | ||||||||||
235석 ▲41석 | 199석[1] ▼42석 | |||||||||
득표 | ||||||||||
60,572,245표 (53.4%) | 50,861,970표 (44.8%)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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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8년 11월 6일 열린 미국의 하원의원 선거. 2018년 미국 중간선거의 일부로 2018년 미국 상원의원 선거과 동시에 실시했다.일부만 갈아치우는 상원과 다르게 하원은 2년마다 435명의 전체 의원들을 새로 뽑는다.
2. 선거 전 상황
선거전 초반에는 여론조사상 결과나 후원금으로는 민주당이 크게 유리하지만, 공화당에게 유리하게 짜여진 선거구 탓에 실제로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었었다. 그러나 선거전이 진행되면서 민주당의 우위가 지속되며 민주당의 하원 탈환이 점차 유력시되고 있다.선거를 5일 가량 남겨둔 시점에서, 민주당의 하원 탈환 가능성은 85%로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정치 전문 사이트인 쿡 정치 보고(The Cook Political Report)는 현재 민주당 210석, 공화당 195석, 경합 30석으로 분류하고 있다. 캐버노 인준 즈음해서 공화당 성향 유권자가 일부 결집하면서 9월 말~10월 초에 걸쳐 공화당의 상승세가 감지되어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더라도 5석 내외로 근소하게 승리하게 될 거라는 분석들이 등장하였으나, 선거전이 종반을 향하면서 공화당의 상승세가 다시 줄어들어 현재로써는 민주당이 30~40석 가량을 얻어 다수당이 될 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또한 선거가 며칠 남지도 않은 상황에 자당 하원의장 폴 라이언 보고 "이민문제에 코멘트할 시간있으면 하원선거에나 더 신경쓰라"고 공격하는가하면[2] "하원에서 공화당이 선방하리라 보지만 내 주 관심사는 상원이었다"고 공언하며 하원 패배에 어느정도 무게를 싣고 있다. 백악관에서는 상원만 지켜도 승리를 거둔 것이라며 대대적으로 언플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판세 업데이트는 이 사이트 또는 이 사이트를 참조.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하려면 23석 이상을 탈환해야하는 가운데,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서부 시간대 투표가 완료된 한국 시간 오후 1시에 민주당이 매직 넘버를 채우는데 성공함으로써 민주당의 하원 탈환이 확정되었다. 민주당은 최종적으로 230석대 후반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개표 진행에 따라 민주당 의석 수가 약간 줄어서 230석(±5석) 전후가 예상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235석을 획득하였다.
3. 개표 결과
2018년 미국 하원의원 선거 결과[재선거:1석] | ||
민주당 | 공화당 | |
선거 결과 | 235석 | 199석 |
의석 득실 | +42[4] | -35[5] |
득표수 | 60,490,516표 | 50,816,262표 |
득표율 | 53.4% | 44.9% |
민주당, 하원 다수당 탈환
언론의 예측치를 뛰어넘은[6] 44년만에 최고의 성적
여론조사 업체들의 분석처럼 민주당이 과반 이상을 차지해서 하원을 8년 만에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기괴하게 획정된 게리맨더링을 뒤엎고 무려 40석 이상을 새로 얻으며 탈환을 성공했다. 전국 득표율 격차는 8%로 만약 게리맨더링이 민주당에 유리하게 짜여졌다면 결과는 2010년 중간선거 이상으로 더 심하게 벌어졌을 것이다.[7] 예상 전국 득표율은 민주당이 공화당을 8%가량 앞설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물론 2010년의 레드 웨이브에 비하면 강도가 다소 약하긴 했으나 2010년 중간선거의 리버스 버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10년 하원 선거를 통해서 공화당이 민주당이 전통적으로 점유해오던 남부나 중서부 농촌 지역의 의석을 대거 빼앗아서 다수당으로 복귀했다면,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민주당이 공화당이 그동안 차지해오던 주요 대도시의 교외지역(Suburbs)을 획득해 다수당 지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를 정확하게 예측한 여론조사 업체 538닷컴에 따르면 민주당이 빼앗은 선거구 중 75%가 모두 교외지역임으로 밝혀졌고, 2012-2016년 대선에서 롬니-트럼프를 찍은 공화당 텃밭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런 경향은 전국적으로 나타나, 동·서부 해안뿐만 아니라 텍사스나 콜로라도, 심지어는 남부의 조지아나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교외 선거구에서 민주당이 의석을 얻었지만, 공화당이 얻은 의석 3곳은 미네소타 농촌 지역이나 선거구 재획정으로 인한 펜실베이니아 중부의 농촌 지역에 그쳤다. 반대로 민주당은 시골로 분리된 지역에서는 단 한 표도 공화당한테서 뺏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도시(민주당) VS 시골(공화당)로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미국인데 그에 맞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즉,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앞으로 있을 하원 선거에서는 교외지역 공략이 중요하게 됐다고 볼 수 있다.
민주당이 하원에서 거둔 승리는 워터게이트 이후 열린 1974년 선거 이후 최고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공화당에게는 적신호로 작용할 수 있는 분석이 나왔는데, 이번 중간선거 투표자 수가 증가하면서 민주당의 득표율도 증가했고, 민주당 득표율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받은 전국 득표수에 필적한다.# 역사적으로도 중간선거에서 야당이 대통령의 득표수의 95%에 이르는 득표율을 보인 적은 없다. 무엇보다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리를 안겨다 준 러스트 벨트의 경합주에서 민주당이 크게 약진했다는 점이 2020년 대선까지 트럼프 대통령에게 고민거리로 남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한편 공화당이 양원을 유지하는 데 실패하면서 연방 의회는 양당으로 분점되었고, 트럼프 행정부도 예전처럼 순조롭게 국내 정책을 추진하기 어려워졌다. 또한 민주당은 선거 전부터 하원을 탈환하면 러시아 게이트에 대한 수사는 물론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측근을 둘러싼 비리에 대한 하원의 조사에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단, 상원에서 공화당이 과반 이상을 넘어 의석을 최대 2석까지 추가적으로 얻었기 때문에 탄핵 소추는 힘들어졌으며, 외교안보 관련 정책과 인사임명 권한도 견제하기가 힘들어졌다. 외교안보 관련 정책과 감독 권한, 인사임명 관련 권한은 상원에게 있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해서인지 현재 민주당 원내대표인 낸시 펠로시도 대통령 탄핵은 국민의 이익에 부합되지 않는다며 우선 순위가 아니라고 발표했다.
그렇다고 민주당에서 막무가내로 대통령을 몰아세울 수도 없을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과거 빌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도 중간선거에서 대패하고 하원의 공격이 있었지만, 이 공격들이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켜 두 대통령의 재선을 돕게 됐다. 무엇보다 현재 민주당이 공화당에서 탈환한 의석 중 일부는 전형적인 공화당 텃밭 지역도 있고, 2020년 대선까지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하거나, 너무 대통령을 몰아세우면 2년 뒤 치러지는 하원 선거에서 다시 공화당한테 대패할 수 있다.
참고로 1% 미만 접전 지역구는 조지아 주 7구, 유타 4구, 노스캐롤라이나 9구[8], 뉴욕 27구 등 9개 구였다.
[1] 노스캐롤라이나 9구의 선거가 무효화되어 한 석이 비었다.[2] CNN에서는 '해괴한 선거전략'이라고 평했는데 여기에 대해 한 패널은 "트럼프는 이기고 지는 것에 본능적 직감이 있어서 라이언에게 하원 패배를 뒤집어씌울 공산으로 저러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공화당 우세가 점쳐지는 상원 여당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과는 유세에서 껴안고 그가 나온 광고를 리트윗하는 등의 행보와는 정 반대...[재선거:1석] 노스캐롤라이나 제9선거구(공화당 마크 해리스 당선)의 부정투표 의혹으로 인해 2019년 9월 10일 재선거 실시. #[4] 선거 전 의석 대비[5] 선거 전 의석 대비[6] 민주당의 의석을 실제와 근접하게 맞춘 거의 유일한 업체는 네이트 실버다.[7] 참고로 공화당이 크게 승리한 2010년, 2014년 중간선거에서도 득표율 격차는 6%였다. 반면, 의석수 차이는 각각 49석, 59석이었다.[8] 재선거 이전에도 905표 정도 격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