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GV6 | ||
촬영: KMTNet 망원경 | ||
궤도 특성 | ||
궤도 장반경 | 133.26 AU | |
궤도 경사각 | 13.70° | |
이심률 | 0.713 | |
원일점 | 228.27 AU | |
근일점 | 38.26 AU | |
공전 주기 | 1538.36년 | |
물리적 성질 | ||
지름 | 103km(추정) |
한국천문연구원이 KMTNet 망원경[1]으로 찍은 2022 GV6 이동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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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 GV6한국천문연구원이 KMTNet 망원경 중 칠레 관측소의 1.6m 망원경으로 발견한 천체이다. 천문연 연구팀은 2019년부터 매년 4월경에 태양계 천체가 모여 있는 황도면을 집중 관측해, 2022 GV6을 비롯해 총 26개의 천체를 발견했다.
2. 상세
2022 GV6의 지름은 약 103km, 궤도 주기는 1,538년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해왕성이 태양을 한 바퀴 도는데 필요한 165년보다 9배나 더 긴 시간이다. 이 천체는 2005년에 태양에 약 38AU(근일점)까지 다가간 이후 점점 태양계 외곽으로 이동 중이며, 1500년 뒤에는 228AU까지 멀어질 것이라고 추측된다. 현재까지 궤도주기가 1,500년이 넘는 TNO[2]는 73개가 알려져 있으며, 이 중 근일점이 2022 GV6보다 먼 천체는 41개이다. 이 41개 천체 중 2022 GV6의 총 관측기간 15년보다 오랜 기간 관측기록을 갖는 천체는 5개에 불과하다. 2022 GV6의 궤도 장반경은 133AU로 극단적인 TNO 조건에 가까운 천체이며, 현재 해왕성의 중력의 영향에서 벗어난 분리천체로 분류된다.3. 발견
한국천문연구원이 KMTNet을 통해 2021년과 2022년 두 해에 걸쳐 2022 GV6의 관측을 시도했다. 이때 얻은 궤도 추정치를 이용해 2019년, 2014년, 2007년에 해외 대형망원경의 관측자료에서 차례로 해당 천체의 위치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천문연 연구진은 총 15년에 걸친 관측자료를 이용해 비교적 정확한 궤도의 모습을 파악할 수 있었다.4. 여담
- 천문연 연구진은 2022 GV6의 임시이름과 느린 움직임에 착안해 '거북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번에 발견된 주요 TNO의 이름을 미래에 국민공모를 통해 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