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필리핀 대통령 선거 | |||||||||
주별 투표 결과 | |||||||||
{{{#!wiki style="margin: -7px -12px" | 2016년 5월 9일 2016 대선 | → | 2022년 5월 9일 2022 대선 | → | 2028년 2028 대선 | }}} | |||
선거 일시 | 5월 9일 | ||||||||
투표율 | 83.10% ▲ 2.41%p | ||||||||
대통령 선거 결과 | |||||||||
후보 | [[필리핀 연방당| 필리핀 연방당 ]]마르코스 Jr. | [[무소속(정치)| 무소속 ]]레니 로브레도 | [[진보운동| 진보운동 ]]매니 파퀴아오 | ||||||
득표 | |||||||||
31,629,783표 (58.77%) | 15,035,773표 (27.94%) | 3,663,113표 (6.81%) | |||||||
부통령 선거 결과 | |||||||||
후보 | [[Lakas–CMD| Lakas–CMD ]]사라 두테르테 | [[자유당(필리핀)| 자유당 ]]프란시스 팡길리난 | 국민연합당 티토 소토 | ||||||
득표 | |||||||||
32,208,417표 (61.53%) | 9,329,207표 (17.82%) | 8,251,267표 (15.67%) | |||||||
대통령 당선인 | 부통령 당선인 | ||||||||
필리핀 연방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 Lakas–CMD 사라 두테르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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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년 5월 9일에 실시된 필리핀 대통령 선거이다. 필리핀 대통령의 임기는 6년 단임제로, 대통령 선거와 함께 부통령 선거도 실시된다. 선거 방식은 한국과 동일한 단순다수제로, 결선투표가 존재하지 않는다.2. 후보
대통령 후보와 부통령 후보는 각각 러닝메이트를 이룰 수 있다. 그러나 유권자가 두 러닝메이트를 같이 뽑아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통령과 부통령이 서로 다른 정당에서 나올 수 있다.[1]2022년 필리핀 정·부통령 선거 후보 | |||
<rowcolor=#f6d251> 대통령 후보 | 부통령 후보 | ||
<rowcolor=#f6d251> 정당 | 이름 | 정당 | 이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에르네스토 아벨라 전 외무보좌관 | 없음 | |
노동대중당 | 레오디 데 구스만 필리핀 노동자 연대 대표 | 노동대중당 | 왈덴 벨로 전 하원의원 |
민주사회당 | 노베르토 곤살레스 전 국방장관 | 없음 | |
민주개혁당 | 판필로 락손 상원의원 | 국민연합당 | 티토 소토 상원의장, 연예인 |
카티푸난 | 파이살 망곤다토 | 카티푸난 | 카를로스 세라피오 변호사 |
필리핀 연방당 |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전 상원의원 | [[Lakas–CMD| Lakas–CMD ]] | 사라 두테르테 다바오 시장 |
민주당 [A] | 호세 몬테마요르 주니어 변호사, 의사 | 민주당 [A] | 리살리토 다비드 |
민주행동 | 이스코 모레노 마닐라 시장 | 민주행동 | 윌리 옹 의사, 언론인 |
진보운동 | 매니 파퀴아오 상원의원 | 진보운동 | 리토 아티엔사 하원의원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 | [[자유당(필리핀)| 자유당 ]] | 프란시스 팡길리난 상원의원 |
없음 | 노동당 | 매니 SD 로페스 정치활동가 |
3. 선거 전
현직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마약과의 전쟁에서 진행된 인권 유린과 학살로 국제 사회의 지탄을 받았고, 코로나19 대응 실패로 국내에서도 많은 비판을 받아 한때 지지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었으나 2020년 10월에는 다시 지지율을 회복해 70%대 이상의 고공행진을 이어갈만큼 높은 지지를 받았다.#이에 두테르테가 헌법을 바꿔서 재선에 도전하거나 딸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고 자기가 부통령을 해서 권력을 연장하려 한다는 얘기가 나돌기도 했으나, 아직 독재에 대한 아픔이 남아있는 필리핀에서 이에 대한 반발 역시 거셌고[4], 결국 이를 포기한 후 대통령 임기가 마무리되는대로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대신 딸인 사라 두테르테가 부통령 후보로 출마했는데, 아버지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속한 필리핀 민주당이 사라의 출마를 지지하지 않기로 하면서(...) 라카스 민주당의 손을 잡았다.[5] 한편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아들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와 손을 잡으면서 논란이 다시 커졌다.
4. 선거 현황
2021년 12월 기준,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가 대통령 후보로, 현직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딸 사라 두테르테가 부통령 후보로 각각 큰 격차로 지지율 1위를 질주하고 있다.반 두테르테 진영에서는 그나마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이 대통령 후보로서 꾸준히 두자릿 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격차가 워낙 큰 상황이다. 특히 로브레도 부통령은 필리핀 내 마약 카르텔과 유착 혐의가 존재하는 인물이라 지지율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022년 3월 기준 마르코스 후보자가 50%대 지지율을 유지하며 1위를 지키고 있고 2위인 로브레도 부통령은 다른 후보자들중에서 유일하게 20%대를 기록하며 두자릿수 지지율을 기록중이다. 나머지 후보들은 10%도 기록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3위인 현직 마닐라 시장 이스코 모레노는 10%대를 기록하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8%로 지지율이 빠졌고, 그나마 초반에는 여론조사 2위를 기록하며 마르코스를 위협해 경쟁력을 과시하던 필리핀의 전설적인 복서 파퀴아오 의원은 평균 5%대 지지율을 기록하다가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2%보다 떨어진 1%대를 기록하는 여론조사도 나오는 등 기세가 꺾인 모양새.
부통령 지지율도 사라 두테르테가 50%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중이고 초반에 반짝 1위를 했던 상원의장 티토 소토는 로브레도 후보 러닝메이트인 팡길리난 상원의원한테도 밀려 3위를 기록중이다. 팡길리난, 티토 소토끼리는 평균적으로 10%대 지지율이기 때문에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아서 누가 2위를 할지는 지켜보아야 한다.
5월 9일 선거 직전에 나온 최신 여론조사에서도 마르코스 주니어가 50%대 중반 지지율을 얻으며 여유로운 승리가 예상되는 중이다.
또한 2위인 로브레도 현직 부통령도 3월달 여론조사하고 똑같은 20%대 초,중반의 지지율을 보여주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3위인 마닐라 시장 이스코 모레노도 3월달하고 똑같은 8 ~ 9% 정도의 지지율을, 4위인 필리핀의 전설적인 복서 파퀴아오도 2 ~ 5% 정도의 지지율을 얻고 있다.
부통령 지지율도 사라 두테르테가 50% 중후반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중이고 초반에 반짝 1위를 했던 상원의장 티토 소토는 하락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로브레도 후보 러닝메이트인 팡길리난 상원의원한테도 밀려 3위를 기록중이다. 팡길리난, 티토 소토는 둘다 평균적으로 10%대 중반 지지율이기 때문에 격차가 별로 크지 않지만 여론 조사상에서는 팡길리난 상원의원이 2위를 하는 시나리오가 더 높아보이는 중이다.
5. 선거 결과
연방당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가 필리핀의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6]부통령은 Lakas–CMD의 사라 두테르테가 당선되었다.
당초 여론조사에서 파퀴아오보다 높은 지지율(6%)을 기록하던 이스코 모레노 마닐라 시장은 실제 대선에서는 3.6%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얻었으나 이와 반대로 파퀴아오는 당초 여론조사에서 기록하던 4 ~ 5% 정도의 평균 지지율보다는 더 높은 지지율을 얻는데 성공하며 6.8%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카티푸난 소속 파이살 망곤다토는 필리핀 대선에 출마한 첫 이슬람 신자로 전체적으로 보면 1%(0.56%)도 얻는데 실패하였으나 자신의 고향인 방사모로 자치구에 위치한 Lanao del Sur라는 주에서 과반수에 득표를 얻으며 봉봉 마르코스,레니 로브레도를 꺾는데 성공하였다.
전설적인 복서 파퀴아오는 자신이 고향이라고 여기는 Sarangani 지역에서만 1위를 기록하는데 성공하였다.
이스코 모레노는 자기 지역구인 마닐라에서도 1위가 아닌 2위를 하는데에만 그쳐 봉봉 마르코스의 벽을 넘는데 실패하였다.
6. 논란
6.1. 투표 조작 의혹
선거 당일, 몇몇 투표소에서 기계가 고장 나 투표가 지연되었으나, 투표 시간을 연장하지 않아 논란이 되었다. 네티즌들은 #ExtendVotingHoursPH (필리핀투표시간연장) 해시태그를 올리며 항의했다. 기사 원문투표 및 개표 과정에서 부정 행위가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며 경쟁자인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의 지지자를 중심으로 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CNN은 마르코스 가문의 귀환을 보도하며 해결되지 않은 과거사와 필리핀 국민의 우려를 함께 다뤘다. 이에 로브레도 부통령은 충돌을 막기 위해 결과를 인정하자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5월 10일, 기계 고장과 득표율 조작 등 각종 논란에 반발한 시위대가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기사 원문 이에 필리핀 정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부정선거가 없었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1] 초기 미국도 대통령과 부통령이 다른 정당에서 나올 수 있는 구조였다. 당시의 미국은 대통령 선거에서 1위 득표자가 대통령, 2위 득표자가 부통령을 하는 식이었다.[A] 집권여당 필리핀 민주당과는 다른 우익 포퓰리즘 성향 정당이다.[A] 필리핀 민주당과는 우익 포퓰리즘 성향 다른 정당이다.[4] 기본적으로 필리핀은 다당제 구도라 연립정부 형태를 띄는 경우가 많은데, 결국 두테르테 혼자서 여러 당들을 모두 설득하고 헌법을 바꾼다는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다.[5] 필리핀 정치 특성상 정당 간 이념 차이가 크지 않고, 정당 정치가 제대로 자리 잡지 않아 대선이나 총선 출마를 위해 당적을 바꾸는 경우가 흔한 편이다.[6] 이로서 베니그노 아키노 3세에 이은 또다른 경로의 정치인 2세 대통령이 나오게 되었다. 다만 아키노는 모자고, 이쪽은 부자인게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