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30 18:50:47

2024년 볼리비아 쿠데타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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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볼리비아 쿠데타 시도
Intento de golpe de Estado en Bolivia de 2024
일시
2024년 6월 26일
장소

[[볼리비아|]][[틀:국기|]][[틀:국기|]] 라파스
원인
전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 출마에 대한 군 수뇌부의 반발
유형
군사 반란(군사 쿠데타) 시도
교전세력
파일:볼리비아 국기.svg 볼리비아 정부
볼리비아 중앙 노조
파일:볼리비아 국기.svg 볼리비아군
지휘관
파일:볼리비아 국기.svg 루이스 아르세 파일:볼리비아 국기.svg 후안 호세 수니가
병력
볼리비아 경찰 제24특공연대
결과
쿠데타 실패, 군부 수뇌부 대거 해임
피해규모
불명
1. 개요2. 전개3. 반응
3.1. 볼리비아3.2. 대한민국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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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6월 26일, 루이스 아르세볼리비아 대통령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의 출마에 반발한 볼리비아 육군사령관 후안 호세 수니가 대장을 해임하자 제24특공연대와 함께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의 무리요 광장[1]을 점거하려고 한 사건. 그러나 큰 사고 없이 해산되었으며, 후안 호세 수니가 대장이 역으로 체포당하고, 군대 내의 주요 장성들 또한 보직에서 해임되었다.

2. 전개

제24 특공연대가 무리요 광장의 시민들에게 최루탄을 쏘며 대통령궁에 장갑차와 함께 병력이 진입했으나 대통령의 강경 대응과 시민들의 반발로 3시간 만에 회군하였다.[2] 주동자인 볼리비아 육군사령관 후안 호세 수니가(Juan José Zúñiga) 대장은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후 육군장성 1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쿠데타가 실패한 자세한 원인이 드러났다. 쿠데타군의 핵심 장비인 장갑차가 튀어나온 보행 인도 부분을 들이받으면서 주행장치가 파손되어 오도가도 못하게 된 상황이 펼쳐져 시간이 끌리게 되었고, 이를 해결하고 대통령궁으로 갔으나 이미 시민들이 대통령궁에 포진하고 있어 실패했다는 웃지 못할 이유로 실패하게 된 것이다.#

경찰청사로 압송되기 전 현지 취재진에게 "최근 루이스 아르세 대통령이 내게 자신을 둘러싼 상황에 대해 매우 엉망이라고 말했다"며 "대통령은 자신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서 무언가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고 자작극이라며 항변했다.#

수니가 장군은 '민주주의와 헌법을 공격한' 죄로 최대 15~20년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고 한다. # 6개월 예비적 구금 명령이 내려졌다.#

자작극 설이 나오고 있다. 대통령은 몰랐다며 반박했고, 일부는 자작극 설을 믿고 있다.#

3. 반응

국제사회는 쿠데타 시도를 맹비난했다.#

3.1. 볼리비아

3.2. 대한민국

  • 주볼리비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공관 홈페이지를 통해 볼리비아 시내 정세가 불안정하다며 현지 체류 국민의 주의를 당부했다.

4. 기타

루이스 아르세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수니가 대장은 자신들이 어쩌다보니 볼리비아에 대한 쿠데타에 가담했다는 것을 깨달은(...) 부하 군인들에게 체포되었다고 한다. 하다못해 1982년 케냐 쿠데타도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수니가 대장이 일으킨 쿠데타의 명분이 얼마나 부족했는지 알 수 있다.


[1] 대통령궁과 국회의사당이 있다[2] 참고로 3시간 진압이 얼마나 짧은 거냐면, 인류 역사상 가장 황당한 쿠데타로 평가받는 1982년 케냐 쿠데타가 쿠데타 시작 6시간 만에 진압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