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코너 제목의 모티브가 된 박철수 감독의 1995년 한국 영화에 대한 내용은 삼공일 삼공이 문서 참고하십시오.
코너명 | 301 302 |
시작 | 2015년 11월 1일 |
종료 | 2016년 3월 20일 |
출연자 | 김민경, 정승환, 정지민 |
유행어 | 생각할수록 옆집 여자 이상하다.(정승환) ○○을 주웠다.(정승환) 재밌다, 너의 그 핑계/변명/상상력.(김민경) |
1. 개요
개그콘서트의 코너.
2. 상세
서로 양옆집에 사는 남녀 두 사람의 이야기로, 함께 했던 상황에 가슴 설레어하는 싱글녀 김민경과 살 떨려하는 싱글남 정승환의 이웃 케미가 빛나는 코너이며, 코너명은 1995년 개봉된 박철수 감독의 영화 삼공일 삼공이(301 302)에서 제목을 가져왔다.과거 부끄럽거나 짜증났던 상황이 떠올라 이불을 차는 현상을 뜻하는 ‘이불킥’을 시작으로 함께 했던 상황을 남녀의 다른 입장에서 그려내 웃음을 유발한다. 여자 쪽에서 김칫국 한사발 들이키는 것이 개그 포인트.
드물게 숫자로 시작하는 코너고 최초이자 유일하게 순수하게 숫자로만 이름이 이루어진 코너다. 코너 시작/끝에 나오는 음악은 공휘의 이불킥. 훗날 부부의 연을 맺은 정지민이 출연하는 꼭지를 위해 노래를 불렀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015년 12월 20일 송년 특집[1]에는 대화가 필요해의 김대희와 신봉선이 4층 주민으로 나왔으며, 장동민은 장가를 갔다는 설정으로 불참.[2] 오랜만에 동민이 목소리나 들어보자며 전화를 했는데, 절규를 하면서 끊었다. 근데 본 코너에 등장하는 김민경도 대화가 필요해에서 동민과 싸운 친구의 엄마로 특별출연한 적이 있다.
2016년 3월 20일에 종영되었다.
여담으로, 한 국어교과서에 이 코너로 추정되는 개그 프로그램이 뚱뚱한 사람의 신체적 특징을 이용해 놀리며 웃음을 유발한다는 취지의 비판적 글이 실렸는데, 이 코너의 주된 웃음 유발 포인트는 그저 뚱뚱하다는 신체적 특징을 약점삼아 놀리는 것이 아니라 남자 쪽에서는 생각도 하고 있지 않는데 여자쪽에서 혼자 망상의 나래를 펼쳐 웃음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3. 등장인물
3.1. 김민경
302호에 사는 여자 역할.정승환의 행동을 보고 자신을 좋아하지만 표현을 못 하기 때문이라고 오인한다. 주로 뚱보 캐릭터와 관련된 개그를 보인다.
3.2. 정승환
301호에 이사한 남자 역할. 김민경의 행동에 두려워한다.또, 김민경이 무언가를 흘리면 그것을 꼭 정승환이 주우며 김민경의 뚱보 캐릭터에 대한 개그를 보인다. 예를 들어 김민경이 "오늘은 길에서 목도리를 잃어버렸다. 어디 갔지...?" 라고 중얼거리면 정승환이 "레드카펫을 주웠다."라고 하는 내용. 가끔은 김민경의 행동에 대해 의아해하면서 한편으로는 걱정도 한다.
결국 막판에는, "아! 정말 이사가고 싶다!"라는 한탄과 함께 코너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