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08 09:58:09

40대 여배우 피습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상세3. 재판4. 여파5. 여담

1. 개요

2022년 6월 14일 40대 여배우가 별거 중이던 남편에게 흉기로 공격당한 사건이다.

2. 상세

피해자 B의 남편인 A는 이미 지난 13일 밤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한바탕 소동을 벌였고, 피해자 B는 이날 오후 11시 43분쯤 112에 전화를 걸어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B는 "오늘은 직접적인 물리적 폭력이 없었으니 집에서 나갈 수 있게 해 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고, 경찰은 A를 퇴거조치했다.#

B씨와 딸과 등교를 위해 밖을 나가는 틈을 노려 다시 피해자의 자택으로 향했고, 결국 그곳에서 흉기를 휘둘렀다.

피해자 B는 목 부위에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인 A는 아내를 찌른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제지하여 체포하였고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해자인 A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영장 실질심사휠체어를 탄 채 모습을 드러냈다. #

3. 재판

2022년 7월 22일에 첫 재판이 열렸다. 가해자 A는 재판에서 살인할 의도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10월 12일에 1심에서 검찰이 가해자 A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11월 9일 1심에서 법원은 가해자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

4. 여파

40대 여배우 피습 소식이 보도되자 피해자로 최지우, 장윤주, 최지연 등 여러 여자 연예인들이 거론되었고 해당 연예인들은 SNS를 통해 해명했다.##

가장 큰 문제는 피해자가 가해자를 신고하여 피해자 나름대로 대책을 세웠지만 정작 가해자가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도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다가 범죄를 저지른 터라 가정폭력에 대한 법과 제도가 얼마나 허술한지가 제대로 드러났다는 점이다.[1] 그래서 이에 대한 사회적인 비난이 커졌다. 전문가들도 가정폭력 가해자가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배경에 가정폭력과 접근금지에 대한 형사처벌이 없기 때문에 얼마든지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지라 가정폭력 가해자와 접근금지 위반자에 대한 형사처벌을 할 수 있는 법안을 제장할 것을 주장했다.#, #

5. 여담

  • 사건 발생 전날에도 피해자가 3차례 신고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 김세의는 사건 다음 날 40대 여배우의 실명을 공개하고 집까지 찾아가는 방송을 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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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신용품을 쓰면 좋겠지만 역으로 범죄에 악용되거나 범죄자를 살해하는 상황이 올 수 있기에 경찰도 절대로 호신용품을 쓰라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피해자들 대부분이 호신용품을 쓰는 것을 몰라서 가해자에게 당할 수밖에 없기에 경찰이 가해자를 바로 처벌하고 피해자를 필사적으로 보호해야 하는 게 맞다. 그러나 이 사건에선 경찰을 비난할 수도 없는 게 가정폭력에 대한 처벌 규정이 부실하다 보니 경찰로서도 할 수 있는 법적 조치를 했지만 가해자를 처벌할 법이 없어서 못 한 것이었다. 만약 다른 선진국들처럼 가해자를 제대로 처벌할 수 있는 법이 있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