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9 14:24:13

60-60 클럽


1. 개요2. 상세3. 가입자4. 관련 문서

1. 개요

한국 프로축구에서 가입만 하면 레전설로 불릴 수 있는 기록.

출범 40년을 넘긴 시점에서 K리그1 기록 기준으로 가입자가 이동국, 몰리나, 염기훈 단 3명 밖에 없는 대기록이다.[1]

2. 상세

말 그대로 현역 시절 60득점-60도움을 기록하면 된다.
30득점 30도움 이상을 기록한 선수도 겨우 30여명 정도이며, 그중 60-60 클럽에 도달한 선수는 단 다섯명, 은퇴한 그라운드의 여우 신태용(2003년 6월 15일) 전 성남일화 감독과 전북의 녹색 독수리 에닝요(2013년 4월 27일), 라이언킹 이동국(2014년 7월 20일), 서울의 몰느님 마우리시오 몰리나(2015년 5월 2일), 왼발의 지배자 염기훈(2017년 9월 23일) 뿐이다.

40-40, 50-50까지는 돌파한 선수들도 미드필더들은 골 기록이 적어 걸리고 공격수들은 반대로 어시스트에서 발목을 잡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기록의 사나이라 불리는 김현석 충남 아산 감독(통산 110득점 54도움)는 득점은 충분하고 넘쳤으나 60도움에 도움 6개가 모자라 50-50에서 멈춰야했다. 즉, 단순히 골 잘넣는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다. 게다가 60-60에 도전할 정도의 능력이 있는 선수라면 해외 진출의 유혹을 받기 쉽고 한국인 선수들은 군문제도 신경써야 하니,[2] 이래저래 달성하기 매우 까다롭다.

최초 가입자인 신태용 이후 국내 선수 중 이 기록 달성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점쳐진 선수는 이동국김은중으로 둘다 13시즌 기준으로 100골을 넘겼기에 도움만 추가하면 가입이 가능했다. 그러나 김은중은 약체팀 강원 FC 소속에 2013 시즌 들어 폼이 하락해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고, 2014시즌을 앞두고 챌린지로 강등된 대전 시티즌의 플레잉 코치로 부임해 기록달성이 어려워졌다. 대전은 챌린지 리그 우승을 통해 15시즌 클래식으로 복귀했지만 김은중은 벨기에 2부리그 투비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50-50에서 멈췄다. 결국 국내파 중에선 이동국만 남았고 2014년 7월 20일 상주 상무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해 가입에 성공했다. 통산 364경기만에 새운 대기록(당시 161골 60도움)

2013년 5월 26일자로 역대 최소경기(131경기) 50-50(54골-50도움)을 돌파한 몰리나는 갑작스런 이적이나 부상이 없는한 빠르면 13시즌, 늦어도 14시즌 초면 가입할 것으로 접쳐졌으나 부상으로 14시즌 전반기를 통째로 날리면서 달성이 늦쳐지다가 2015년 5월 2일 클래식 9라운드에서 60번째 도움을 올려 역대 최소경기(182경기) 60-60 달성에 성공했다.

최초 가입자인 신태용은 현역시절 포지션이 미드필더였다. 또한 통산 기록은 99골-68도움이었다. K리그에서 1년만 더 뛰고 은퇴했으면 70-70 클럽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웠을 것이다.[3] 통산 80골을 기록중이던 에닝요는 도움 6개만 추가하면 70-70클럽 가입이 가능했고 1~2시즌 더 뛰었다면 80-80도 도전해볼수 있었지만 2013년 7월 중국 창춘으로 이적해 K리그를 떠났다. 2015시즌 전북으로 돌아오면서 신기록 달성의 가능성이 생겼지만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심각한 부진을 거듭하다 17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추가하는데 그치고 계약해지를 요청해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몰리나는 2013시즌 말부터 시작된 뚜렷한 폼 저하에 부상까지 겹쳐 14시즌 크게 부진해서 15시즌 반등에 성공했음에도 2골 1도움이 모자라 70-70을 달성하지 못한채 K리그를 떠났다.

70-70 달성한 최초의 선수는 이동국으로 가입 전만 해도 만 38세의 노장이고 스트라이커란 포지션 특성상 어시스트 쌓기가 쉽진 않았지만 2011시즌 도움왕을 차지한바 있어 가능성이 없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결국 2017년 시즌 막판에 70 어시스트를 돌파하여 클럽을 개설했다.

그리고 2017년에는 염기훈이 60-60클럽 가입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7년 9월 기준으로 1골만 더 넣으면 가능하며, 달성시 팬들에게 커피를 쏘겠다고 공약했다.관련 기사 결국 2017년 9월 23일 인천유나이티드 전 에서 1골을 넣어 60-60 클럽을 가입하였고, 이후 2019년 4월 7일, 70-70클럽도 두번째 멤버로 가입하게 된다.

하지만 2023년 5월 23일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보다 정확한 기록으로 개편하기 위해 K리그2 기록을 비롯해 K리그 리그컵, K리그 플레이오프 기록을 모두 제외한 K리그1만 집계하기로 결정하면서 신태용과 에닝요의 60-60 기록은 사라져 버렸고, 이동국, 몰리나, 염기훈 단 세명의 기록으로 정정 되었다. 이 과정에서 염기훈은 70-70 기록이 사라지며 60-60으로 정정됐다.

3. 가입자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흰색).svg
K리그1 60-60 달성자
<rowcolor=#fff>가입순서이름국적당시 소속팀가입일자달성 경기수
1이동국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 (2013~2017).svg 전북 현대 모터스2015년 6월 21일394경기
2몰리나파일:콜롬비아 국기.svg 콜롬비아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FC 서울2015년 7월 1일178경기
3염기훈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2021년 4월 3일370경기

4. 관련 문서



[1] K리그 통산기록(K리그1, K리그2, K리그컵, K리그 플레이오프)으로는 신태용, 에닝요까지해서 5명으로 늘어난다.[2] 경찰청은 현재까지 첼린지 리그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상무는 승격과 강등을 거듭하고 있으며 K리그에 승격했을때도 팀 전력이 약해 공격포인트 쌓기가 쉽지않았다.[3] PK로 100골은 채울 수 있었는데, 팬들을 위해 100번째 골은 필드골로 넣겠다며 사양했지만 결국 넣지 못하고 은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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