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22:08:21

A급 헌터가 살아가는 법

A급 헌터가 살아가는 법
파일:A급_헌터가_살아가는_법_타이틀_최종.jpg
장르 현대 판타지, 헌터
작가 검미성
출판사 문피아
연재처 문피아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24. 05. 26. ~ 연재 중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
4.1. 각성자
4.1.1. 김극4.1.2. 백담비4.1.3. 강준치4.1.4. 기타 인물
4.2. 괴수
5. 설정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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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현대 판타지, 헌터물 소설. 작가는 검미성. 약칭은 '헌살법' 혹은 'A헌살'이다.

2024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이다.

2. 줄거리

A급 헌터, 김극은 매일 밤 꿈을 꾼다. 자신이 서울에 핵폭탄 한 발을 터뜨리는 꿈을.

각성자 인권 운동가로 활동하던 김극이 헌터 생활을 시작하며, 점점 무너져가는 현대 사회에서 각성자로서의 길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내용이다.

3. 연재 현황

2024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 참가작으로, 문피아에서 2024년 05월 26일부터 연재 중이다.

2024년 7월 17일, 2024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여성 무고 가해자를 등장시켰다는 이유로 여초사이트에서 좌표를 찍고 네이버 별점 테러중이다.

4. 등장인물

4.1. 각성자

4.1.1. 김극

본작의 주인공. 표지만 봐도 알겠지만 근육질 떡대를 자랑하고 얼굴도 흉악하게 생겼다. 능력은 신체강화(+초재생능력), 순간이동.
스포일러 ▼
이후 게이트에 갇힌 소녀를 구해내며 역장외골격 능력도 각성한다. 이를 기점으로 전투력이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

전직 UFC 선수였으며 신체강화자로 각성하며 선수 생활을 그만둘 수밖에 없게 됐다. 하나 있는 여동생이 학교에서 왕따가 돼서 괴롭힘당하다가 얼음능력자로 각성해버리고 괴롭히던 학생 5명의 뇌혈관을 얼려서 죽게 만들었다는 의혹으로 감옥에 갇히자[1] '대한각성자연대'라는 이름의, 약하고 핍박받는 각성자를 위한 시민 단체에서 활동하며 여동생을 석방시키려고 시위도 하며 활동했다.

하지만 단체가 자금난과 핍박으로 해산하게 되고 모아둔 저금도 떨어지면서 무슨 일을 할지 고민하다가 시민단체에서 같이 활동했던 인천시 시의원 박미형의 권유로 헌터가 되기로 한다. 본래 전과자였던 탓에 전과자는 헌터 자격을 주지 않아서 헌터가 되지 못했지만[2] 전장에서 하도 죽어나가는 탓에 전과자도 헌터가 될 수 있게 되는 법안이 통과되면서 헌터가 될 수 있었다.

헌터 학원에 다니면서 환각을 보기 시작하는데 자신의 미래 모습을 보게 된다. 미래의 자신은 서울에 핵폭탄을 날리고 있었고 그 때문에 큰 혼란을 겪는다. 헌터로 활동하면서도 비정기적인 환각을 겪게 되는데 해당 환각은 '김극이 환각을 보지 않은 평행세계'인 것으로 보이며 환영에 익숙해지면서 해당 세계의 자신의 기억을 단편적으로 훑어볼 수도 있게 되었다. 결정적으로 헌터 시험 마주한 바위정령을 상대로 대응을 달리 하면서 환각과 달리 성공적으로 헌터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헌트웹에서는 'Babyberserker'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데, 커뮤니티에서는 애기버섯이란 컨셉 자아가 있다. 모티브는 애기븝미로, 2m짜리 근육 거구가 숨길 생각도 없이 컨셉질을 한다. 이 때문에 이상하게 보는 게 아니라 두려워하는 헌트웹 유저들의 반응이 일품.[3]

인천에 태어나서 자란 인천 토박이이며 인천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어느 정도냐면 인천은 한국의 정신적 수도이며, 인천시장은 대통령보다 존엄하다고 생각하며, 계양산유라시아 최고의 영산이라 표현한다. 헌터 활동 중에 기합처럼 '인천 만세'를 외칠 정도. 덕분에 팬들도 김극을 볼 때마다 '인천 만세'를 외치곤 한다.

그 외에도 인천 시의원 박미형을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덕분에 박미형이 사실 세뇌 능력자이며 박미형에게 세뇌당한 게 아니냐는 밈을 가지고 있다.[4]

4.1.2. 백담비

김극의 같은 팀 동료 헌터이자 히로인. 능력은 얼음능력자. 얼음능력자 중에서는 강한 편이며 정령의 영역에 도달했다. 본질이 육체 같은 살덩이가 아니게 되었기 때문에 크게 다쳐도 물만 부으면 얼린 뒤에 곧바로 재생된다. 외모도 늙지 않는다.

팀 내에서 김극과 더불어 2명 있는 각성자 헌터다. 헌터 활동을 UFC시절의 링으로 비유하는 김극은 내심 자신의 라운드걸이라 여기고 있다.

본래 아이돌이었지만 게이트 사태 초기에는 각성자라는 이유로 전장에 강제로 끌려갔는데 알고 보니 얼음 능력은 출력도 별로고 응용도 쓰레기 같은 능력이라 욕만 먹게 된다. 게이트 사태 때문에 본래의 아이돌 소속사가 문을 닫고 아이돌 그룹도 해체되자 정신이 돌아버린 건지 작전 때마다 크롭티와 선글라스만 입고 나오는 탓에 헌터 업계에서도 꺼려지는 처지가 되었다.

인천시와 계약은 했고 어떻게든 출동은 해야 하지만 기존의 헌터팀은 아무도 백담비와 팀을 이루고 싶지 않아 하며 곤란해하던 참에 평소 신세 지던 박미형 시의원의 주선으로 헌터가 된 김극의 팀에 들어온다.

팀에서는 김극을 제외하면 유일한 각성자라서 얼음능력만으로도 상당히 활약한다. 김극이 인천 전역을 담당하고 있다 보니 덩달아 사냥 횟수가 올라가면서 스펙업이 된 결과, 거의 얼음 정령 수준의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김극이 본 미래의 환각에 따르면, 백담비의 헌트웹 정체는 다름 아닌 각성자 나치 '사이버 매그니토'. 얼레기라며 자신의 능력도 비하하기 때문에 김극도 '사이버 매그니토'가 백담비일 줄은 몰라 당황한다. 이후 김극은 틈만나면 사이버 매그니토를 언급해서 놀려먹고, 모른척하면서 눈치보는 백담비의 반응을 즐긴다.[5]

이야기가 진행되며 김극과 상호 호감이 있음이 들어난다. 헌터들 사이에선 두 사람의 기묘한 분위기에 사귄다는 소문이 돈다. 황금화살상 수상에 실패한 백담비를 위로하러온 김극과 술의 힘을 빌려 하룻밤을 보낸 뒤 연인이 된다.[6] 연인이 된 후에도 헌트웹에서 사이버 매그니토 컨셉을 유지한다. 그 와중에 '우으...' 거리거나 스스로 사매라고 3인칭 화법으로 부르는 등 애교를 부리는 동시에 가스실 드립과 패드립을 쳐서 김극이 도대체 뭐하는 혼종이냐며 기겁했다.[7]

4.1.3. 강준치

지구 최고의 역장 외골격 능력자. 한국 유일의 S급 헌터로, 해수면을 직각으로 가르고 심해의 괴수를 끄집어 올려낼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능력자다. 강준치의 존재 때문에 한국이 해상 무역이 가능할 정도로 파급력이 강하다. 힘의 규모가 워낙 큰 탓에 전력을 측정해 본 적도 없고, 그저 강준치 정도면 핵폭탄을 맞아도 멀쩡할 거라고 반쯤 썰로 푸는 수준.[8]

고향은 부산이며 각성 후에도 부산에 살고 있었는데 호주를 멸망시킨 초거대 괴수 '베헤모스'가 서울로 접근하자 접근을 막기 위해 서울로 거처를 옮긴다.

한국을 상대로 갑질을 하고 있는데, 시비 걸린 일반인 참교육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온갖 패악질을 벌이는데도 공권력이 개입하지 않으며, 경찰 앞에서 사람을 폭행해도 경찰은 체포는커녕 못 본 척하고 있다.[9] 강준치의 유튜브가 폭력성이 가득한 영상으로 가득한데도 삭제되지 않는 이유는 예전에 한번 삭제당했다가 회사 찾아가서 뒤집어 엎었기 때문이라고.

대표적인 한, 중, 일 혐오자인데 그 중에서도 한국을 가장 혐오한다. 한국인들을 언제나 '갯강구'라 부르고 있는데, 공식 인터뷰에서 일본인은 '원숭이'이며 일본한테 진 적 있는 중국인은 '바퀴벌레'고 한국인은 하는 꼴 보니 중국인과 다를 바 없지만 수가 적으니 '갯강구'라 주장한다.

본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일본, 중국 혐오 글을 올리던,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한국 남자였다. 군대를 기점으로 사람이 맛이 갔는데, 부모 잃은 고아여서 입영통지서가 날라올 줄 모르고 용접일을 하다가 강제로 입대하고, 군대에서 허리가 다쳤는데 아무 보상 없이 군 생활이 끝나버리고, 다시 용접일을 하려고 해도 부상당한 허리 때문에 현장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결국 공무원 시험밖에 남은 길이 없어서 악착같이 공부해서 공무원이 됐는데 게이트 사태가 터지고 각성,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도 전에 옆자리에 앉던 사수가 각성자라고 정부에 신고해서 다시 군대로 끌려가는 처지가 됐다.

여기까진 개인사가 억까로 점칠되어 있는 평범한 한국군대의 폐해였으나 문제는 대한민국 정부도, 강준치 본인도 몰랐던 강준치의 능력이 말도 안 되게 강력했다는 점이다. 그 결과 갑과 을이 뒤바뀌었으며 강준치는 일본, 중국 혐오에 이어 한국 혐오가 생긴 울분으로 한국에 갑질을 하고 있다. 자신을 각성자라고 신고한 공무원 사수를 끝없이 괴롭혀서 자살을 시도하도록 몰아넣어 식물인간으로 입원하게 만든 이야기가 대표적인 사례.[10]

이토록 강력한 역장 능력자이며 능력으로 쿠데타를 일으켜서 한국을 각성자 왕국으로 만들고 자신은 왕이 될 수 있는데도 하지 않는 이유는 남들을 책임지고 싶지 않다는 소시민적인 성격에 더해 국가를 상대로 갑질할 수 있는 현재 자신의 처지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이 게이트사회 이전의 사회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것도 강준치의 존재 때문인데, 명실상부 어떤 능력자보다도 강한 힘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능력자들은 감히 한국을 뒤엎을 생각도 못하고 있는 것.

다만 성격과는 별개로 한국 정부에 대한 불신이 가득하며 한국 정부가 국가조차 뒤엎을 수 있는 자신을 기회만 있으면 죽이려 한다는 과대망상을 가지고 있다.[스포일러] 잘 때조차 역장외골격을 두르고 있으며 식사도 정부에서 독을 탈까 봐 배달은 아주 가끔 시키고 대부분은 길을 걷다 아무 음식점이나 들어가서 먹는다고 한다. 중반부터는 아예 사회 인프라가 없는 황무지를 본인의 능력으로 갈라 만든 원시적인 벙커에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헌터지만 괴수를 사냥하고 있지 않으며 한국 정부가 하는 모든 부탁을 무시하고 있다. 강준치 입장에서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세금 잘 내고 군대까지 다녀왔으니 국민의 의무는 이미 충분히 다 했으니 정부에서도 자신에게 아무것도 요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강준치는 이미 충분히 돈이 많고 고아인데다가 친구도 없는 탓에 지키고 싶은 사람이 없어서 더더욱 괴수 사냥에 나설 이유가 없다.

이미 죽은 부모님과는 사이가 매우 나빴는데, 아버지란 사람은 가게는 안 보고 낚시만 하고 다니고 어머니는 자기한테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맛도 없고 쓸모도 없어서 잡아도 버리는 생선인 '강준치'를 이름으로 지어준 것만 봐도 낚시만 하던 아버지가 갑자기 생긴 아들을 어떤 마음으로 봤는지 알 수 있다고.

김극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데, 김극이 가장 처음 인터뷰한 내용 중에 군대 훈련소 조교를 패서 장애인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와[12] 인천 사람이 인천은 못 팔아먹지만 나라는 팔아먹어도 된다는 발언을 보고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로 종종 김극의 활약상이나 인터뷰, 김극이 애기버섯 닉네임으로 쓴 인터넷 커뮤니티 글을 챙겨 봤다고.

헌트웹에서는 'Kang'이라는 닉네임을 쓰고 커뮤니티 유일의 S급 뱃지를 달고 있는 네임드 유저다.

4.1.4. 기타 인물

  • 박미형
    인천 시의원. 얼음 능력자다.
    시의원까지 할 정도로 나름 사는 형편인데도 얼음 능력자라는 것 때문에 온갖 차별을 받고 있다.

    김극과는 각성자 인권단체, '대한각성연대' 활동을 2년동안 하면서 친해졌다.
    대한각성연대가 해산되고 김극에게 헌터를 권한 사람인데 본인도 김극이 이렇게까지 잘 될지는 몰랐다고.
    김극이 서울시가 제안한 막대한 계약금을 거절하고 인천시와 계약한 이유도 박미형의 권유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김극이 인터뷰마다 박미형 시의원을 언급하고 시의원 사무실 전화번호를 언급하는 등, 홍보를 해줘서 정치인으로서는 대중적으로 이름이 잘 알려져 있다.

    김극이 인터뷰를 할 때 마다 박미형을 언급하고 차기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하니 표를 달라고 홍보하고 있어서 사람들은 박미형이 사실은 세뇌능력자고 김극을 세뇌했다는 밈이 돌아다닌다. 인터뷰 때마다 하도 사무실 전화번호를 말하는 통에, 일반인들도 박미형 시의원 사무실 전화번호를 알고 있다.
    사람들은 박미형과 김극이 왜 친한지도 몰라서 세뇌능력자 라는 밈이 돌아다니는데, 대한각성연대 시절 활동이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아서 그 어떤 기사에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극이 각성자 인권단체에서 활동했다는 내력은 김극을 어지간히 조사하는 사람 말고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인터넷 기사는 딱 4개만 나갔는데 그마저도 박미형이 사비로 기자들 고용해서 쓴 것이며 그 중 3개는 삭제됐는지 구글에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 석장실
    토정 능력자 헌터.
    바위를 다루는 힘을 가지고 있는 A급 헌터다. 정령의 영역에 들어섰다고 하며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다.
    사교성이 좋아서 강준치와도 형 동생 할 정도로 친하며 여러 각성자 헌터들과 인맥이 있다.

    각성 전에는 가게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강도들이 침입하고 공격당해서 기절했는데 죽은줄알고 강도들이 산에 생매장했고 그걸 계기로 각성했다.

    헌트웹 닉네임은 '돌머리청년'.

    {{{#!folding 스포일러 ▼
사실 정부와 소통하고 있었다. 스파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저 각성자와 정부간의 관계 개선을 위해 이런 것이다. 각성자와 정부가 극단으로 치달으면 말 그대로 종말이 오기 때문에 현재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 한 일이라고 한다. 김극의 환각 속에서는 김극, 최용과 함께 활동하며 김극이 미친 짓을 하는 걸 도와주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 현대 사회를 유지하고 각성자와 정부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 노력했다는 말이 거짓은 아니다. 하지만 정부와 소통하고 있다는 사실이 강준치에게 들켜서 강준치가 배신감과 스트레스가 폭발해 소월로 떠나버려서 베헤모스가 서울을 침공하는 사태가 일어나게 된다.}}}

* 김형만
서울에서 활동하는 열선 능력자 헌터. 평소에는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나이도 좀 있고 사교성이 좋아서 여러 헌터들과 알고 지내고 있다.
한국의 각성자 탄압에 큰 불만을 품고 있으며 각성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헌트웹 닉네임은 '엘마야캐요'.
이름 그대로 던파에서 엘마를 키우고 있다.
  • 응우옌
    베트남 출신 외노자 헌터.
    인천에서 활동하는 탓에 김극과 함께 활동하는 일이 많다.
    가속 능력자라서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
    말버릇은 "내가 반드시 온다고 했잖아!"

    베트남에 있던 시절에는 여러 각성자들과 함께 군벌이 되서 지역 하나를 장악해서 온갖 쓰레기 짓을 했다는 과거가 있다.[13] 이후에는 베트남 정부와 협상해 군벌 생활을 청산하고 돈을 벌러 한국에 외노자 헌터로 일하고 있다.
    본인도 이 과거가 자랑스럽지는 않다는걸 알아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술김에 김극에게 과거를 털어놓는 바람에 김극에게 약점을 잡히게 된다. 김극은 내심 혐오감을 가지지만 비밀로 해줄 테니 자기 출동하는 날에는 헌터 활동 좀 열심히 해달라고 부탁하며 넘어간다.

    베헤모스와 싸우던 김극이 하반신이 열선에 타버리고 빈사상태로 급하게 순간이동했다가 응우옌의 앞에 나타나고 김극은 응우옌이 자기를 죽일거라고 생각하지만 응우옌은 김극은 이렇게 죽을 사람이 아니라면서 김극을 데리고 병원으로 데려가 살려준다.

    이름과 출신지를 보면 알겠지만 인터넷 밈 '응우옌 헌터'를 패러디한 인물이다.
  • 한희
    가속(+신경가속), 역장 외골격, 역장 날붙이 능력자.
    능력 자체가 좋으며 서로간의 시너지도 낼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특무대에서 일하고 있으며 아버지는 특무대장 한희석.
    강경한 아버지에게서 자란 탓에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내심 헌터가 되고 싶어하지만 특무대 의무복무기간도 있고 아버지 때문에 못하고 있다.

    작품이 진행될수록 특무대 일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으며 서울에 대규모 게이트 사태가 일어났을 때 김극을 도와서 괴수를 처치하고 영웅 대접 받았는데 특무대 선배들은 왜 특무대가 괴수를 잡냐면서 괴롭힘 당했고 더더욱 회의감을 가지게 됐다.
    특무대에서도 따돌림 받고 있어서 특무대에서 꺼리는 각성자들 염탐하는 일을 떠맡았는데 김극이 한희가 가진 능력을 인정해주며 잘 대해주자 김극과 친해진다.

    헌트웹 닉네임은 '한민족의얼은恨'
    한희의 명의로 만들어진 계정이지만 아버지 한희석이 계정을 가져다가 헌트웹에 특무대 인원모집글을 올렸었다. 한희석이 경질된 이후에는 한희가 계정을 되찾는다.
  • 최용
    경상도에서 활동하는 변신 능력자 헌터.
    이름과 헌트웹 닉네임을 보면 알지만 용으로 변신할 수 있는 헌터다.

    한국의 각성자 탄압에 반대하고 있으며 누군가 총대를 메고 각성자들의 대변해줬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
    가장 적합한 인물은 강준치지만 강준치는 절대 나설 생각이 없었다.
    그러다 김극이 각성자들 대변해서 말해주는 것 때문에 감동하면서 김극의 열렬한 팬이 됐다.
    베헤모스 서울 침공 이후 헌터 협회 협회장이 되었으며 서울시와 계약해 서울에서 헌터 활동을 하고 있다.

    김극의 환각 속에서는 한국에서 강준치 다음가는 각성자로서 김극, 석장실과 함께 활동하고 있었다. 언행을 보면 환각 속의 테러리스트 김극이 리더로 인정하고 따른 사람답게 과격한 사상을 가지고 있다.

    헌트웹 닉네임은 'Dragon'.

4.2. 괴수

  • 베헤모스
    호주를 멸망시킨 초거대 괴수. 현재 서울 근처 게이트 안에 있으며 강준치를 두려워해서 침공하지 못하고 있다.
    소월의 만티코어라는 괴수가 거대화, 토정, 열선 능력을 각성해서 지금같은 괴물이 됐다.
    토정능력으로 온 몸을 바위로 감싸고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꼬리에서 열선을 발사해 모든 것을 없애버리며 사냥을 하고 있다.
    베헤모스의 무서운 점은 능력도 능력이지만 베헤모스를 따라다니며 베헤모스가 게이트를 열면 같이 따라들어가서 침공하는 괴수들 때문이다. 이 괴수들은 딱히 베헤모스를 모시는건 아니지만 베헤모스가 침공할때 따라가면 수월하게 사냥을 한다는걸 학습했기 때문에 베헤모스와 함께 하고 있다. 이들 모두 호주를 멸망시키며 수많은 영혼들을 포식했기에 그때보다 더 강하다고 한다.
    토정 능력자로서 정령의 수준에 도달했기에 불로장생이라 수천년을 살아왔지만 소월에는 사냥감이 없어서 게이트 안에서만 살았다. 소월에서는 수천년 전의 전설 속 괴수로만 전해져 온다고 한다.
  • 케찰코아틀
    아프리카를 멸망시키고 있는 괴수. 베헤모스보다도 몇단계 더 높은 체급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아프리카인 절반이 죽었으며 실시간으로 아프리카를 멸망시키고 있다.

5. 설정

  • 헌터
    게이트 사태 이후 생겨난 직업. 게이트에서 나온 괴수들을 사냥하는 민간 직업이다. 각성자뿐만 아니라 비각성자들도 시험을 통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보통은 팀 단위로 활동한다.
    시험은 매우매우 쉬워서 헌터 협회는 절대 응시자들을 떨어뜨릴 생각이 없다는 말도 있다. 심지어 한국어를 몰라도 풀 수 있는데, 문제에 그림이 있으면 대충 얼굴이 흉악하게 그려진 사람을 찍으면 정답이라고 한다. 전선에서 사람들이 계속 죽어나가는 탓에 어떻게든 인력을 채우려는 술수다. 그래서 대부분의 헌터시험 응시자들은 학원에서 지식과 총기 훈련을 배운다.
    각성자와 비각성자 모두 헌터가 될 수 있으며, 이를 구분하기 위해 각성자 헌터는 A급 헌터라고 부른다. Arisen 혹은 Awaken의 약칭으로 추정되며, 따라서 정식으로 B급, C급 헌터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일반적인 A급 각성자들보다 강력한 힘을 가진 인물은 S급 헌터라고 불린다.
  • 게이트
    5년 전에 세계에 나타난 웜홀. 이세계 '소드 월드'와 '지구'를 잇는 통로이며 소드 월드의 괴수들과 소월인들이 게이트를 통해 지구를 침공하고 있다. 주로 괴수들이 이용하며 소월인들은 지구에서 필요한 물자를 약탈해가고 있다. 게이트는 괴수 중에서도 정령만 열 수 있다. 괴수들은 정령이 문을 열면 뒤따라 들어가는 것에 불과하다.
    단순히 문이라기보다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가까운데 게이트를 통과하면 영체 상태로 변하며 게이트 안에서는 육체적 손상이 없다. 괴수들은 게이트 안에 대기하고 있다가 만만한 사냥감이 있으면 정령이 연 게이트에 뒤따라 들어가서 지구를 공격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가는 망했으며 선진국들만이 겨우 국가를 유지하고 있다.[14] 제3세계 국가는 이미 망해서 각성자들이 왕이나 영주 노릇을 하는 나라가 많다.
    한국도 반쯤 망해가고 있어서 서울 정도만 건재하고 지방은 망한 곳이 많다.
  • 소드 월드
    게이트를 통해 지구와 연결된 이세계. 미국인 정치가가 '검과 마법의 세계라면 소드 월드 쯤 되나' 하며 비아냥거린게 유명해져서 소드 월드라 불리고 있다.
    매우 척박한 곳이며 북한보다도 더 황량하다. 괴수들이 지구를 침공하는 이유도 지구는 매우 풍족하고 식량도 많기 때문이다. 소드 월드도 처음부터 이렇게 황량한 곳은 아니었는데, 괴수들이 소드 월드에서 사냥을 하고 그대로 게이트에 틀어박혀서 살아가다 보니까 괴수들이 죽어서 자연에 영양분이 회수되야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자연이 파괴되기만 하는 짓을 수천수만년씩 반복해온 결과다.
    지성을 가진 토착민이 존재하며 소드 월드의 인간이라서 '소월인'이라고 불리고 있다. 소월인들은 각성자가 지배하고 있으며 비각성자는 노예, 천민 취급받고 있다. 작중에서는 양치기와 양떼의 관계에 비유하는데, 양치기는 양을 상대로 무슨 짓을 해도 되지만 외부의 위협으로부터는 확실히 지켜주기 때문이라고. 각성자는 비각성자들을 사람 취급하지 않으며 소드 월드에서는 이게 상식이라고 한다. 소월인들은 풍족한 지구에서 물자를 약탈해가고 있는데 딱히 지구 정복을 하려는건 아니며 그저 물자를 노리고서 지구를 침공하고 있다. 최초로 게이트를 넘어온 소월인들이 약탈한 장소도 철물점이라고 한다.
    각성자 영주들은 평소에는 놀고먹고 있으며 영지 운영은 아래 사람에게 맡겨두고 있다. 영주들은 혼자서도 군대와 싸울 수 있고 양치기로서 외부의 위협에만 대응하기 때문에 아래의 누가 실세놀이를 하던 말던 다 똑같은 천민이며 선을 넘으면 그냥 죽이고 다른 사람에게 일을 맡기면 된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소월인들에에도 왕이라 불리는 강력한 각성자가 1명 있는데, 거대화 능력을 가진 거인이며 압도적인 능력을 가졌기에 왕이라 불린다. 하지만 이런 왕조차도 겨우 2만 명의 백성을 거느리고 있으며 평소에는 식량을 수급하지 못해서 게이트 안에서만 살고 있다고 한다.
  • 각성자
    게이트 사태 이후로 등장한 초능력을 각성한 사람들.
    역장 외골격, 역장 날붙이, 순간이동, 치유, 열선, 거대화, 신체강화[15] 빙정, 뇌정, 화정, 토정 등등 다양한 능력이 있지만 대부분이 1개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각성자가 돼도 쓸모 있는 능력은 몇 없고 출력은 사람마다 달라서 각성해도 원래 살던대로 사는 사람이 더 많다. 능력은 인간이든, 괴수든, 소월인이든 최대 3개의 능력을 각성한다고 한다.

    빙정능력자, 흔히 얼음능력자라고도 불리는 각성자들은 차별을 받고 있는데 각성자나 괴수 체내에는 원소 생성이 불가능해 능력자 상대로는 무능력자에 가깝고, 살인 사건들로 유명해 예비 범죄자 취급 받는데다가 괴수들도 영양가 넘치는 각성자 중 얼음능력자들이 만만하다는 걸 알아서 얼음능력자가 있는 장소에 게이트를 여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세계의 소드 월드에서는 대접받는데 그곳은 냉장고나 에어컨이 없는 문명이라 여러모로 쓸만한 능력이고 각성자 이외에는 가축 취급받는 세상이라서 소드월드의 지배자들에게 각성자는 암살할 수 없는 얼음능력자의 위협도가 바닥이기 때문. 이들에게 빙정능력자는 사치스러운 노예 쯤으로 취급받으며, 성장해서 정령화하거나 게이트를 열 정도가 되면 중세판타지의 궁정마법사 수준으로 후하게 대우해 준다고 한다.
  • 헌트웹
    인터넷 커뮤니티. 이름처럼 헌터들이 주를 이루는 헌터 커뮤니티다. 헌터 정보가 많이 있고 비각성자 헌터들도 활동하고 있어서 종종 괜찮은 정보도 올라온다. 작중 등장하는 네임드 헌터들은 전부 헌트웹 계정을 가지고 있다. 각성자는 인증만 하면 닉네임 앞에 A급 뱃지를 달아준다. 신규가입한 뉴비도 뱃지만 달면 곧바로 네임드가 될 정도로 각성자 유저는 우대받고 있다.
  • 구급콜
    도시와 계약한 각성자 헌터들에게 민원 처리하도록 불러내는 악습. 이름의 유래는 구급차의 구급이 아니라 9급 공무원의 구급이다. 9급 공무원이 헌터 부려먹는 게 어이없고 황당해서 구급콜이라 불리고 있다. 당연히 민원처리에 헌터를 투입하는 건 불법이지만 각성자가 필요한 민원에는 다들 쉬쉬하며 악용하고 있다. 시에서도 이게 불법인걸 알아서 능력 강하고 잘나가는 헌터에게는 시키지 않으며 외노자 헌터나 출동횟수 안 채우는 헌터를 부려먹고 있다.
  • 해외
    주 배경이 한국이지만 다른 나라 상황도 간간히 언급된다. 대부분의 나라가 망하거나 각성자들이 쿠데타를 일으켜 영주나 왕을 자처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은 각성자들을 영화 속 히어로처럼 영웅대접하며 각성자들도 히어로 코스튬을 입고 활동한다. 하지만 얼음 능력자들이 암살을 하고 다니거나 대선후보까지 올라온 거물 정치인이 각성자에게 암살되거나 테러도 일어나는 등,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

    중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각성자 통제에 성공했는데 중국 최초의 S급 화정 능력자가 각성 직후 공산당에 충성 맹세를 해서 가능해졌다. 이를 토대로 다른 S급 각성자들에게 통제에 따를 것을 권하고 기반을 쌓아서 각성자 통제에 성공했다고 한다. 각성자들을 통제하기 위해서 돈을 안겨주고 명예도 안겨주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각성자 통제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주변국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주변국가에게 자신들의 각성자 통제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각성자들의 위치를 감시하고 대화를 도청하고 일정 인원의 각성자들을 모이지도 못하게 하는 등, 심한 통제를 보여준다.
    대만은 각성자들과 군대가 결탁해서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한다.

    아프리카는 거대 괴수 '케찰코아틀'이 등장해서 아프리카의 절반은 이미 전멸했다고 한다.
  • 김극의 환각
    주인공 김극이 헌터학원에 다니면서 보게 된 환각으로, 본편과 달리 해당 '환각을 보지 않은 김극'을 보여주는 평행세계로 추정된다.
    해당 세계를 부감했을 뿐인 본편의 김극에게도 각성자-비각성자에 대한 차별의식이 단단히 각인될 정도로 막장으로 치달은 모양.
    {{{#!folding 스포일러 ▼
    해당 세계에서 김극은 바위정령을 마주한 헌터 시험에서 순간이동으로 퇴각해서 장비를 챙기는 걸 선택했으나 각성자인 김극이 퇴각하자마자 나머지 팀원은 바위정령에게 전멸. 뒤늦게 전선에 돌아온 김극은 세계에서 둘뿐인 순간이동 능력자를 길들이려는 기강잡기로 언론에 조리돌림 당하게 된다. 그나마 인연이 있던 김미형 의원의 호의로 인천시와 계약해서 헌터활동을 하게 되지만 언론과 사이버불링에 시달려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면서 본편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게 되었다. 이에 나비효과로 데스클로 학대 영상을 찍다 치명상을 입은 강준치는 김극이 아니라 119의 도움을 받아 생존하게 되면서 정부에 대한 과대망상이 줄어들게 되고, 개인주의와 소시민적 사고방식이 커지면서 사회구조의 수호자쯤 되는 위치가 되어[16] 서울시는 부담 없이 각성자 탄압에 몰두하게 된다.
    한편 김극은 애틋한 관계를 맺은 백담비가 한국의 각성자 탄압에 지쳐서 얼음 능력자들과 함께 소드월드로 아예 이주해버리게 되면서 헤어지는 등 정서적으로 교류할 상대를 하나 둘 잃었고, 가속되는 각성자 탄압에 시달리다 결국 정부가 각성자 탄압용으로 진행한 다이애나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전술핵을 훔쳐서 서울시를 날려버리고[17], 핵폭발에서도 살아남은 강준치와 대립하게 된다.}}}

6. 둘러보기

<rowcolor=#ffffff,#e0e0e0> 검미성 웹소설
정식 연재 작품만 기입
드래곤 포비아 2011. 03. 30 ~ 2011. 09. 01 完
왕도사전 2014. 06. 26 ~ 2014. 12. 29. 完
광란의 트롤랑 2017. 06. 26. ~ 2017. 12. 27. 完
신을 먹는 마법사 2018. 04. 09. ~ 2018. 08. 31. 完
망겜의 성기사 2018. 11. 01. ~ 2019. 07. 17. 完
게임4판타지 2020. 04. 07. ~ 2021. 02. 18. 完
21세기 반로환동전 2021. 10. 29. ~ 2022. 03. 24. 完
망겜의 힐러 2022. 08. 08. ~ 2023. 04. 01. 完
A급 헌터가 살아가는 법 2024. 05. 26. ~ 연재 중



[1] 능력을 사용한 살인이라는게 제대로 된 입증이 불가능해서 증거도 없이 각성자라는 이유만으로 구속됐다.[2] 무려 전과 2범이다. 고교 입학날에 지각했다고 각목들고 툭툭 건드린 학생주임 선생에게 주먹을 날려서 한쪽 눈을 실명시켰고 군대 훈련소에서 밥 먹고 식판 닦을 때 고무장갑 쓰게 해달라는 건의사항 적었다가 빡쳐서 온 조교가 화내면서 한 대 칠 거면 쳐보라고 도발하자 진짜로 두들겨 패서 다리 병신을 만들었다.[3] 애기버섯이 누군지는 이미 다들 알고 있다. 애초에 김극이 숨길 생각도 안 하기 때문. 독자들은 후술할 사이버 매그니토로 컨셉질 하는 백담비와 연인이 된 후 끼리끼리 만났다는 반응이다.[4] 상술한 '대한각성자연대'에서 활동하면서 친분을 쌓고 김극의 환각에서 언론에 조리돌림 당한 김극에게 기회를 줬다는 게 상승효과가 되어 강한 친분이 생기게 된 것. 이를 아무도 모르는 것은 각성자 인권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던 2년 동안 어떤 언론도 이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기 때문이며, 박미형 의원 사비로 낸 찌라시 기사조차 본편 시점에서는 하나를 제외하곤 다 삭제된 상태라고 한다.[5] 다만, 이후로도 헌트웹에서 막말과 혐오를 멈추지 않는 백담비 역시 정상은 아니다...[6] 둘다 신체 관련 각성자이니 만큼 분위기에 취한 것에 가깝다. 물론 연인이 된 이후에도 김극이 백담비를 사이버 매그니토로 놀려먹는건 변함없다.[7] 김극과 헌터 일을 하며 얼레기니 계약금 먹튀 소리를 듣지 않으며 비각성자들을 혐오해 열등감을 해소할 필요가 없어졌기에 나치 컨셉을 버렸었다. 역으로 각성자란 이유로 황금화살상을 비각성자에게 빼았겨 다시 비각성자에 대한 혐오감이 싹튼 것. 이를 이해한 김극 역시 처음엔 황당했지만 후엔 우울감을 느낀다.[8] 헌터 등급을 나누는 기준은 출력인데 강준치는 S급 중에서도 매우 독보적인 출력을 가지고 있다. S급 위에 SS급이나 SSS급이 있었어도 강준치는 충분히 랭크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출력을 가진 각성자다.[9] 김극은 이 장면에서 크게 감명을 받는다. 강준치가 공권력 위에 있다고 해도 국회의원이나 재벌가 사람들처럼 적당히 재판하고 시간 지나서 빼내주는 식으로 할 줄 알았는데 아예 경찰이 강준치를 체포조차 하지 못하는 것에 큰 충격을 받으며 S급 헌터를 목표로 하게 된다.[10] 과거를 보면 알지만 강준치도 본래부터 이런 개차반 성격인 건 아니었으며 오히려 노력파였고 인생도 열심히 살았었다. 어린 나이에 고아가 돼서 먹고 살려고 고등학교 졸업 후에 곧바로 용접일을 시작했고 군대에 끌려가서 몸이 다쳐서 용접일을 못하게 되자 공무원 시험을 악착같이 준비해서 1년만에 합격까지 했다. 하지만 그 모든 노력은 짓밟혔고 그저 운 좋게 각성한 능력만으로 잘 먹고 잘 살게 됐으니 이런 성격이 된 것이다.[스포일러] 죽이려 한다는 것은 과대망상이 맞지만 도감청, 지인 회유 등 감시와 통제에 넣기 위해 불법적인 일들도 진행하는 것은 사실로 드러났다. 전생의 세계에서는 대각성자용 핵병기도 나왔는데 일반적인 각성자들이라면 죽이는 데 미사일 정도면 충분하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강준치를 제어하기 위해 만든 게 거의 확실하다.[12] 자기는 상상만 하고 끝났는데 진짜로 한 놈이 있어서 호감이 갔다고.[13] 죄책감을 가지는 건 아니다. 오히려 이때 생활을 그리워하고 있어서 김극이 혐오감을 가지게 된다.[14] 미국 같은 경우 현역 정치인들은 물론 대통령 후보 같은 거물들도 암살당하는 일이 흔할 정도. 그런데 이런 막장 정국이 타국과 비교하면 나름 잘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15] 신체 강화라는 특성상 초재생능력도 딸려온다. 신체강화자는 세포가 계속 재생하기 때문에 불로영생하며 늙은 사람이 신체강화자로 각성하면 다시 젊음을 되찾는다.[16] 부담스러워서 지배자가 되고 싶지는 않고, 현대사회의 인프라가 주는 편리함을 잃고 싶지 않아 하면서, 자기보신이 최우선이라 굳이 다른 각성자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권력자와 대립하는 위험을 감수할 생각이 없었다.[17] 이유는 복합적인데, 이미 구조적으로 탄압이 상당히 진행되어서 각성자-일반인이 갈라치기당해 국민적 공감대를 구축할 수 없었고 각성자들의 소규모 모임이나 정당한 요구를 위한 파업조차도 일방적으로 감시 및 제제당하는 등 상황의 개선을 바랄 수 없는 상태가 되어 각성자들이 의견을 모아도 상황을 뒤집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단일로도 상황을 엎을 수 있는 강준치는 자기보신에 열중하느라 각성자들에게 동조해 주지 않았는데, 과대망상이 잦아들었지만 감시, 감청, 특무대의 암살 등은 실제상황이라 설득의 여지가 없었다. 심지어 정부가 각성자 탄압용으로 진행한 다이애나 프로젝트로 전술핵 개발소식이 전해지자 참교육 영상도 그만두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