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아이언맨의 스토리 아크. 연재 당시의 제목은 '스타크 워즈(Stark Wars)'였으며 콜렉션 등에서는 '아머 워즈(Armor Wars)'라 불린다.2023년 8월 25일에 <아이언 맨 : 아머 워즈>라는 제목으로 정발되었다.
마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요약본
2. 오리지널
아이언맨의 기술이 유출돼서 전세계에 아이언맨 슈트를 입은 악당들이 등장해 아이언맨이 아머의 회로를 녹여버리고, 다시는 쓸 수 없게 하는 교란기인 니게이터 팩을 만들어 하나하나 박살내버린다는 이야기이다.하지만 토니 스타크가 아이언맨 슈트를 특허 신청하지 않은 탓에 법적으로 다른 슈트를 막는 것이 힘들었고 이 때문에 아이언맨으로 싸우는 동시에 아이언맨 슈트의 특허권을 위해 싸우게 된다.
해킹으로 슈트 기술을 쓰는 인물들의 리스트를 얻었지만 버그 때문에 딱 한 명의 이름이 지워져서, 토니 스타크는 의심가는 곳은 다 뒤지고 공격하는데 이 와중에 사실 아이언맨 기술을 쓴 것도 아니었던 정부 기관의 요원인 스팅레이와 자기가 직접 만들어다 준 쉴드의 맨드로이드, 가드맨까지 수트를 자기만 갖고 있으면 내가 잘 지키면 그만이지만 쉴드에 있으면 누가 훔쳐다가 악용할 수 있다며 그것도 공격해서 캡틴 아메리카와의 관계가 악화된다.
참고로 미국에서 특허 출원을 하려면 출원하는 물품을 그 분야에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설명을 그대로 따라했을 때 똑같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한 설명을 적어야 한다. (미국 특허법 - 35 U.S.C. 112(a)) 특허가 출원되면 발명가의 독점 권한은 인정하되 발명가가 출원한 특허에 적힌 정보는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
그러니까 토니가 아이언맨을 특허 출원하면 Google Patents에다가 Powered Suit라고 쳐서 아이언맨 슈트의 설계도를 누구나 읽을 수 있게 되고 누구나 마음껏 만들 수 있게 되며 특허 기간이 끝나면 이 기술로 만든 물건을 매매할 수 있게 되는데 이에 토니는 아이언맨 슈트가 범죄에 악용될까봐 두려워서 특허 출원을 하지 않았다가 기술 유출이 되면서 발목을 잡게 된 것이다.[1][2]
소련의 크림슨 다이나모와 티타늄맨과 싸우다 실수로 티타늄맨이 사망[3]하자 보다 못 한 미 국방부는 스타크의 라이벌인 에드윈 코드가 개발 중인 파이어파워 아머로 아이언맨을 파괴할 것을 지시하고 파이어파워에게 패배한 스타크는 슈트를 희생해 겨우 도망간다. 하지만 이후 에드윈 코드는 파이어파워를 앞세워 정부와 타 기업을 위협하고 급기야는 대놓고 스타크 기업을 공격했다. 이 때문에 '아이언맨을 그만두겠다'고 결심했던 토니는 신형 아머를 개발해 파이어파워까지 파괴시킴으로서 아머 워즈는 종료된다. 하지만 이후 버리지 못한 죄책감 때문에 악몽을 꾸는 것으로 끝난다.
What if에선 저스틴 해머가 승리해 토니 스타크를 조종하게 되지만 다른 어벤져스의 활약으로 겨우 주박에서 풀어난 뒤 법정에서 저스틴 해머와 승부를 보기로 했다.
아이언맨의 기술 유출, 이에 따른 정부의 압박 등 아이언맨 2에 영향을 많이 준 작품이다.
시빌 워에서 보이던 용의주도한 면과 아군도 등쳐먹는 모습이 이미 잘 나타난 이야기다. 저스틴 해머가 자신의 기술을 악용할까봐 걱정했다지만 의심 때문에 애먼 사람을 습격하질 않나, 아군인 쉴드를 속이고 조종하고, 정부에 있는 기술을 조사하기 쉽도록 캡틴 아메리카를 이용하는 등, 시빌 워의 그 아이언맨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라는 걸 느낄 수 있다. 또한 정부가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자국 내의 히어로들을 견제할 무기를 만드는 등 시빌 워를 알고 본다면 "어라?" 할 만한 내용이 많다.
3. 얼티밋 유니버스
얼티메이텀 이후의 시점으로 아이언맨 갑옷을 입은 고스트가 토니가 숨겨둔 상자를 훔쳐가고 이에 토니는 쥬스틴 해머와 함께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유출된 아이언맨의 기술을 추적한다는 내용. 영국에서 자연보호 시위대를 경찰이 아이언맨 갑옷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파이퍼파워로 진압하려는 것을 알게 되자 이를 막으러 가지만 파이어파워 아머들에게 밀려 반죽음 상태가 되었다. 이 상태로 고스트를 미국으로 추적하다가 여객기가 추락, 붙잡히게 되는데... 흑막은 죽은 줄 알았던 토니의 할아버지인 하워드 스타크 시니어였다.하워드 스타크 시니어는 이미 오래 전에 아머 기술을 만들었지만 토니가 숨겨둔 상자에 더 중요한 기술이 있을 거라 생각해 이를 훔쳤으나 오직 토니만 열 수 있게 설계되어 있어 토니를 유인하기 위해 쥬스틴과 고스트를 이용해 토니를 유인한 것. 토니는 상자를 열지만 거기에는 아이언맨 헬멧을 쓴, 사망한 토니 스타크의 머리만 들어있었다. 미스터 판타스틱과 평행우주들을 보다가 불로 가득 찬 지구-242의 토니 스타크의 머리와 남은 갑옷의 잔해를 얻은 토니가, 지구-242의 토니의 갑옷에 그가 죽은 뒤에도 활성화되어 있을 정도로 고도의 기술이 들어간 정교한 보호 시스템이 적용되었다는 것을 파악하고, 남은 갑옷 조각의 기술을 이용해보려고 간직해둔 것. 덕분에 토니는 그 방 안에 있는 아이언맨 아머 기술이 모두 무력화되었음에도 지구-242의 아이언맨 수트의 보호 시스템이 살아남아 작동해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렇게 탈출한 이후, 토니가 자신이 호감을 가졌던 여성과 자신의 할아버지에게 이용당하고 배신당한 것에 슬퍼하며 지구-242의 자신의 머리와 함께 술을 마시는 것으로 끝이 난다.
4.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아머 워즈 문서 참조.[1] 사실 위 영상에도 나와있듯이 당시 아이언맨은 토니 스타크의 보디가드라고 알려서 여러 책임을 회피하고 있었어서 특허 출원을 자기 이름으로 하기 좀 애매한 것도 한몫 했다.[2] 코카콜라는 이런 특허법의 제한을 역이용해서 자사의 홍보에 써먹었으며 자세한 건 코카콜라의 도시전설 참조.[3] 토니가 러시아로 잠입하기 위해 입고 간 스텔스 수트의 무장이 너무 빈약해서, 색상 전환 기술과 높은 은신 능력, 3발밖에 쏠 수 없는 리펄서와 니게이터 팩으로 열심히 저항했으나 하나 남은 니게이터 팩은 티타늄맨이 파괴하고 리펄서도 다 써서, 티타늄맨을 상대로 쩔쩔매다가 뒤에서 잡혀버렸고, 이에 어떻게든 해보려고 추진기의 출력을 극도로 높였으나 티타늄맨이 이걸 안 놓고 버텨서 티타늄맨 슈트의 외부 온도가 티타늄의 발화점보다 높아지는 바람에 말 그대로 슈트가 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