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대한민국의 록밴드. 2014년 초에 홍대거리에서 결성된 하드록밴드.
길리플라워에서 활동하다 군복무로 빠지게 된 석승일이 군복무시절 쓴 곡들과 길리플라워 당시 사용하지 않았던 미발표곡들을 정리해서 블루스 록계열로 편곡한 것이 그 시작으로, 당시 조해람(기타리스트)와 2인밴드로 시작했다가, 조해람의 과 동기인 권혜원(현 베이시스트)과 함께 조영민(드러머)를 영입하면서 4인밴드 체제가 굳어졌다.
하지만 조영민은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밴드를 탈퇴하게 되고, 이후 이들은 약 6개월간 드럼머신을 가지고 합주를 하게 된다. 이 때 새로 쓰여진 곡들에는 One more dirty music이나 you are a lie등이 있다.
2015년 초에 버클리 음대를 졸업한 에릭 슈스터를 영입하면서, 조해람이 개인사정으로 밴드를 탈퇴하게 되고, 이후 설재원을 리드기타로 영입하게 된다. 여기에서 밴드는 색깔의 변화를 겪게 되는데, 리드기타의 비중이 지대한 하드록이라는 음악의 특성상 작/편곡에 커다란 목소리를 내고 있던 조해람과 설재원의 성향이 달랐던 것이다.
60-70년대 미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블루스맨이었던 조해람과는 다르게, 설재원은 파파 로치등의 포스트그런지 음악에 더 열중하고 있었고, 이 과정에서 One more dirty music이나 Hello등의 곡들은 예전과 굉장히 다른 모습으로 연주되게 된다.
또한 이 과정에서 예전의 미발표곡들중에 사용하지 않던 것들을 몇 개 발굴하기도 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걱정이 돼이다.
2015년 디지털 싱글 제자리로 데뷔하여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2016년 5월, 원년멤버 조해람이 밴드로 복귀하여 트윈 리드의 형식을 취하게 되었다. 석승일은 이 일로 기타를 완전히 놓고 가수/프론트맨의 역할에만 치중하게 된다.
2. 대표곡
- 제자리 - 80년대의 자글자글하고 반복되는 하드록적 리프가 돋보이는 곡이다. 길리플라워시절의 미발표곡들중 하나.
- 걱정이 돼 - 리더 석승일이 군복무시절 이별을 겪은 후 쓴 파워발라드. 사실상 B101공연에서 제일 많은 호응을 얻는 곡이다.